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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실 님의 서재입니다.

후천적 재벌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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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이상현실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30 20:1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14,399
추천수 :
195
글자수 :
362,791

작성
24.06.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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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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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53. 내가 지키기로 마음먹은 것.

DUMMY

***


세상이 급격하게 변했다.


2월 말. 한국대에서 모든 강의를 인터넷으로 전환한다는 공고를 필두로 주변 대학을 포함한 전국의 학교들이 인터넷으로 수업을 전환.


사태가 정말로 심각해졌구나.


시간이 아무리 흐른다 한들, 미동조차 보이지 않던 게 바로 교육이다.


그런데, 이걸 급진적으로 바꿀정도면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인 거겠지.


“왜? 무슨 일 있어?”


두 눈을 비비며 졸린 목소리를 내는 민지.


그래. 와이프도 알긴 해야겠지.


“... 교육부에서 전국의 학교들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겠다 발표했어.”

“아아... 그렇구나... 아니!! 잠깐!! 뭐라고?”


화들짝 놀란 얼굴로 핸드폰을 가로채더니 내게 되물었다.


“정말이네... 교육부장관은 현 시태에 맞춰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수업을 전부 온라인으로 전환하겠다 공고하였다... 그럼 우리도?”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깐 한국대도 그렇다던데?”

“아싸! 개이득!!”


털썩.


철없는 우리 와이프께선 다시 드러눕더니 충전중인 핸드폰을 만지작 거련다.


... 방금 전까지만해도 졸린다고 그러지 않았던가?


“내일 일어날 수 있겠어?”

“굳이? 어차피 인터넷 강의잖아?”


공지보니깐 첫날은 실시간 강의로 진행한다던데?


“정정기한 때 바꾸는 사람들도 있어서 교수님도 신경 안 쓰지 않나? 그리고 하루정도 빠져봤자 1점 차이이고...”


6개월 전과 너무 달라.


여유를 너무 부리는 거 아니야?


“아! 지금 부려야지이!! 나중에 30대 되고나면 쉬고 싶어도 못 쉬잖아?”


반대로 말했어.


지금 일해야 30대에 쉴 수 있어.


“그보다 내가 준 숙제는 다했어?”

“아! 당연히 다 했지이!”

“오답노트는?”

“아... 그건 아직...”


뻘쭘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거리는 모습에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니야. 참자.


최대한 삭힌다음 말하는거야.


“아직 안 했어?”

“... 아주 조금만 했어. 나머진 내일 하려고...”


삐질삐질 거리는 소리에 순간 이성이 끊어졌다.


“야. 어리광부리지마. 너 지금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거 장난으로 하는거 아니야. 이거 잘못되면 힘들게 얻은 돈 다 날라가는 거라고.”

“아니... 그래도... 가끔은 쉬어야...”


두근-


심장이 빠르게 요동친다.


주위를 서성거리던 망령들의 목소리가 더욱 선명해져간다.


[욕심이 많네. 난 그 나이에 1억도 없었는데.]

[돈이 그렇게도 좋아? 나도 좋아.]

[망할 가족들만 없었어도...]

[그놈을 믿지마. 믿으면 내가 너의 미래야.]

[배고파...]


지근!!


“크윽...”


감당하기 버거운 이명.


짓눌리는 두통에 민지가 손을 뻗자 본능적으로 그 손을 뿌리쳤다.


“자... 자기야...”

“...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호구처럼 남들에게 등쳐먹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고.”

“난...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면 뭐!! 난 지금 목숨을 걸고 있단 말이야!!”


실패하면 내게 다음은 없다.


지금 누리고 있는 이 행복도 단 하나의 실수로 인해, 소멸될 것이 너무나도 두렵다.


떨림이 강해질수록 호흡은 거칠어져간다.


공포를 붙들어맨 손은 살갓을 파고들었다.


아픔을 느낀건 시간이 흐른 뒤였다.


“... 미안해.”


울먹거리는 소리에 시선이 움직인다.


온몸을 부들거린 체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상태.


띠링!


[이민지][호감도 : 95 > 90 %]

[상태 : 답답함 (60%), 자기혐오 : (20 %), 우울 : (10%), (미안함 : 10%)]


스킬을 사용하지 않음에도 시야가 가려진다.


뺨엔 뜨거운 물줄기가 흘러내렸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 왜 고백한거야?’


첫 놀이공원을 다녀왔던 날.


돌아오는 버스에 기대는 사이 민지가 내게 물었었다.


‘자신감 넘쳐보여서.’

‘치이... 그게 뭐야... 난 무슨 귀여워서라던가 예뻐선 줄 알았는데...’


아쉽다는 얼굴로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대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럼 민지야. 넌 왜 받아준거야?’

‘나? 잘생겨서.’

‘... 은근 빠순이네.’

‘뭐야아... 여자친구에게 그런 말 쓰기 있기 없기?’


장난섞인 물음에 내 답은 머리를 쓰담아 주는 거였다.


‘아! 만지지마아! 머리 흐뜨러지잖아...’

‘아... 미안.’


10대 때, 장난삼아 진행했던 연애와는 달랐다.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호기심에 만난 여성들은 내게 원하는 것이 많았다.


기념일마다 선물 챙기는게 남자친구의 의무다.


이벤트가 너무 식상한 것 같다 등. 불평불만 가득했던 기억에 다신 연애는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치이... 인석아. 그럴 때는 말이야. 조용히 손을 잡아주면 되는거야. 이렇게.’


스스로 손을 내밀어 손가락 사이로 빈틈이 매꾸어져간다.


잃었던 그 감정이 다시금 솟구치는 바람에 얼굴이 붉어졌다.


‘히힛. 은근 쑥맥이네.’


그때 보았던 미소를 지키고 싶었다.


그때 그 손을 계속 붙들고 싶었다.


사소한 것 조차 큰 용기가 필요했던 내게.


너를 만난 것은 큰 축복이었다.


“미안해...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내가... 내가 너무 못해서...”


강렬해져 가는 울대의 떨림.


거칠게 흘러내리는 뭉글뭉글한 눈물.


아...


내가 너무 몰아쳤구나...


“나도 알아!! 이게 중요하다는 거. 언젠간 내가 해야할 일이란 것도 다 안단 말이야!! 그런데 나 너무 힘들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걸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야... 으아아앙!!”


결국 참아왔던 울음을 토해내는 모습에 어머니가 겹쳐보였다.


매몰찬 아버지에게서 얻은 설움을 품던.


가족을 위해 스스로 인내하던 어머니가 눈앞에서 재현되고 있었다.


파지직-


‘너도 언젠가는 나처럼 될 거다.’


마지막으로 들은 아버지의 말.


절대로 아버지처럼은 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건만, 아버지와 똑같은 상처를 주고 말았다.


무겁다.


6년간 참아오던 설움의 무개가. 이렇게나 무거울 줄이야.

...


사실은 나도 안다. 내가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나와 달리, 민지는 이제 막 1학년을 마친 상태.


지금 준비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손해가 끼친다는 걸 알기에. 민지를 매몰차게 대한 것도 없지 않았다.


깊은 탄식이 폐를 통해 드러나는 바람에 숨죽여 눈물을 훔쳤다.


손에 묻은 물기엔 헤아리지 못할 수많은 감정이 담겼다.


후우... 어렵다.


앞으론 어떻게 해야하나...


얼굴 위로 손을 얹자 근심이 쌓여만 간다.


빈 공간을 채우는 울음소리를 모두 훔치는 덴 5분 41초가 걸렸다.


***


“... 밥먹어.”


힘없이 아이들을 부르는 민지.


아이들도 이상하단 기운을 느꼈는지 조마조마거리며 눈치를 살핀다.


오늘 무슨 일이 있는걸까?


“엄마... 혹시 무슨 일 있어?”

“... 그냥 피곤해서.”

“엄마. 아빠는요?”

“... 알아서 먹겠지.”


!!!


처음보는 모습에 아이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질 못했다.


그리곤 서로 소곤소곤 거리기 시작하는데, 민지가 눈치를 보내자 허겁지겁 먹어댔다.


“민지씨. 무슨 일 있으셨나요?”

“... 아무것도 아니에요.”


대답하기 싫다는 듯 밥알을 입으로 가져다 대는 민지.


침묵 속에 진행된 식사를 마친 뒤에야. 나영은 아이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살포시 문을 열자 드러난 장면은 두꺼운 솜이불을 뒤집어 서로 소곤소곤대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은희야... 엄마랑 아빠가 요즘 이상한거 같지 않아?”

“응... 서로 싸운 것 같아.”

“엄마랑 아빠가?”

“응... 잠들기 전에 화장실 갈려고 그랬는데에... 엄마방에서 큰 소리가 들렸어...”


“그랬었니?”


!!!


나름대로의 방음처리를 시도했지만, 효과가 뛰어나서인지 나영이 다가오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서... 선생님...”

“걱정마. 선생님도 비밀 지킬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레?”


나영이 바닥에 무릎을 꿇자 아이들도 품어온 고민거리를 서서히 말했다.


“어제... 아빠랑 엄마가 싸운 것 같아요...”

“싸웠다고?”

“네에...”

“저희 옛날처럼 엄마랑 아빠 함께 못보는거 아니죠?”


부모들이 착각하는 사실 중 하나는 애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표현하는데 미숙해서 그렇지.


때론 어른들이 생각한 답보다 더 올바른 해결책을 제안하는 사례도 많았다.


“얘들아. 그러면 어떻게 해야 엄마랑 아빠가 화해할 수 있을까?”

“화해요?”

“응. 서로 기분이 좋지 않을 땐 선생님이 뭐라고 그랬는지 기억해?”


“선물을 줘요!!”

“화해 선물이요!!”


이젠 감출생각도 없는지 큰 소리로 답하는 은서와 은희.


나영은 여기서 웃음이 튀어나올 뻔 했으나 가까스로 참았다.


“선생님. 저희가 잘못 말했나요?”


붉으스래진 얼굴로 고개를 도리도리거리는 나영.


흐름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나영은 무거워진 입을 힘겹게 열었다.


“그럼 엄마랑 아빠가 좋아하는 선물이 뭔지 우리 고민해볼까?”


“네에!”

“네에!!”


약간의 힌트를 건네주자 은서와 은희는 서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떠들어댔다.


“엄마에겐 뭐를 주면 좋아할까?”

“과일은 어때? 엄마 과일있으면 자주 먹잖아!”

“응응! 그리고 맛있기도 하고.”


아... 민지씨가 과일을 좋아하는구나.


이건 나도 처음 알았네.


나중에 인석씨에게 알려주면 좋겠다.


“그러면 아빠는 뭐를 갖고 싶어할까요?”


나영의 물음에 조잘거리던 아이들의 입이 다물어졌다.


긴 고민을 끝내려다가 답이 아니라 생각되었는지 다시 고민하는 아이들.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해 내린 답변은


“선생님...”

“아빠가 뭘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요...”


모르겠다 였다.


뭐... 아빠들이 원래 티를 내지 않는 법이긴 하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돈 벌어오는 게 미덕이라 생각했으니깐.


그보다 나도 궁금하네.


지금 인석씨가 필요로 하는 건 뭘까?


***


후우... 담배 땡긴다.


찬 공기가 거리를 스치는 덕에 내쉬는 호흡마다 김이 서렸다.


오늘은 PC방에서 밤새긴 했지만, 계속 이러기엔 너무 추워...


거리 곳곳마다 놓인 벤치에 걸쳐 앉아 상황을 다시 정리해봤다.


왜 그때, 민지가 눈물을 보인걸까?


아이들을 혼자서 키울 때 조차도 내게 눈물을 보인적 없었다.


아니다. 한 번 있었다.


보증금 인상한다고 해서 내쫓길 일 있을 때.


그때에만 울었었지.


내가 너무 무리를 시킨걸까?


...


아니야. 이건 어차피 해야할 일이야.


내가 MB증권에서 일했을 땐, 이게 기본이었으니깐.


그리고 CPA(회계사 시험)에 합격하려면 이것보다도 더 많은 공부량이 필요했기에 투정 부리는 건 너무나도 큰 사치였다.


이제 막 자리 잡으려하는 데 미숙한 부분이 있으면 안 된다.


내가 도전하는 분야는.


실수 하나에 흔적이 사라지는 위험분야이니깐.


생기를 잃은 벤치에 걸쳐 내쉬는 호흡에 김이 내린다.


답답해진 마음을 힘겹게 밀어내자 새로운 고민이 떠오른다.


‘그리고보니 담배를 언제부터 끊기로 마음먹었더라?’


‘어우... 담배냄세...’


기억났다.


임신 3개월이었던 시절.


입덧이 심해서 냄새에 예민했던 적 있었다.


손을 아무리 씻고 들어와도 귀신같이 알아챘었거든.


먹는 것도 힘들었을 땐데 그럼에도 민지는 화를 내지 않았다.


‘민지야. 괜찮아?’

‘우욱... 미안. 입덧이 생각보다 너무 심해서... 우욱!!’


영양섭취가 가장 중요했던 시기.


그때, 민지가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사과나 귤 같은 신 과일들이었다.


‘이것만 먹어도 되겠어?’

‘그럼~ 난 원래 과일먹는거 좋아했는데? 자기도 먹을레?’


허...


웃기는 아빠야. 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위로받은 건 다 잊어버리고. 모질게 굴었으니깐.


그래. 내가 너무 조급해서 그런 것 같다.


돌아가는 길에 과일이나 사고 가자.


소분 된 과일 꾸러미를 들고 굳게 잠긴 방문을 열자. 삐삐를 제외한 그 누구도 나를 환영하지 않는다.


뭐, 이게 다 업보지. 그래.


끼이익_


순간, 아이들이 방문을 열곤 틈사이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었다.


“어? 아빠다.”

“어? 아빠왔어?”


보아하니 심각하진 않나보네.


“엄마는?”


“쉿!”

“쉬잇!!”


음... 그래도 화난건 여전한건가?


“인석씨. 손에든 건 뭐에요?”

“아... 이거요? 오는 길에 과일을 팔아서요. 다 같이 먹으려고요.”


“과일?”

“어떤거에요오?”


먹을 것에 더욱 왕성한 호기심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아. 자신감이 붙었다.


“민지야. 너도 먹을레?”


움찔.


융성하게 움직이던 아이들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끼이익.


침울한 표정으로 걸어오는 민지.


터벅터벅 걸어오더니 손에 들린 과일 꾸러미를 살피기 시작한다.


... 이걸 괜히 사온건가?


띠링!


[이민지] [호감도 : 81 > 91%]

[상태 : 답답함 (60 > 15%), 감사 (60%), 미안함 : (10 > 25%)]


화는 대부분 풀렸나 보네.


그런데 미안하단 감정은 왜 오른거지?


“... 과일먹고 싶었어?”

“오는 길에 팔고 있어서. 그리고 너가 좋아하는 거잖아.”

“치이... 자긴 항상 비겁해...”


쑥스러움을 감추는 듯 푹 숙이는 머리.


그 사이사이로 드러나는 붉어진 얼굴.


살얼음 같았던 분위기가 부드럽게 풀리자 아이들도 미소를 지었다.


“미안해.”

“... 뭐가?”

“내가 너무 무리시킨 것 같아서. 앞으로는 조금 줄여볼게.”

“아... 아니야...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걸...”


횡설수설하듯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그리고 그 뒤를 덧붙이는 하나의 문장이 나를 안심시킨다.


“앞으로는... 나도 열심히 할테니깐... 너무 뭐라 그러지만 말아줘...”


“오오!”

“오오오오!!!”


“시끄러!!”


쑥스러워 하는 반응에 재미들린 아이들은 여기서 호응을 멈추질 못했다.


“꺄아아악!!!”

“엄마 화났다아!!”


“아니거든!! 화 안났거든?”


“삐익! 삐졌어 삐졌어!!”


“아니라고오!!!”


그래.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 법이지.


너무 앞만 바라보는 바람에 내가 가진 소중한 것을 놓일 뻔 했어.


“삐에에엑!!”

“거기서!!”


처음을 기억하자.


내가 능력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 이 모습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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