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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실 님의 서재입니다.

후천적 재벌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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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이상현실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30 20:10
연재수 :
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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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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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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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4. 준비과정

DUMMY

***


다산다난 했던 준비과정도 이제 끝맺음을 보였다.


사소한 다툼이 계기가 되었는지 민지도 업계에 투입될 만큼의 능력을 보였다.


[이것으로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타칵!


녹화로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도 이젠 익숙하게 진행되어간다.


생각보다 편하네.


정해진 기한 안에 보기만 하면 된다는게 이렇게나 효율적일 줄이야.


“후우... 기분 탓인가? 새벽부터 공부하니깐 좀 많이 피곤한 것 같은데... 그리고 자기야. 이전보다 과제가 더 많은 것 같지 않아?”


뭐, 날로 먹는 행위를 방지하려 그랬겠지.


대면수업은 감시가 가능하지만, 온라인은 각자의 주관에 맡겨야하니깐.


“꼭 그것 뿐만은 아닌 것 같은데... 다른 교수님 수업 중에 과제 없는 수업도 있잖아?”


그건 교수님 스타일에 따라 다 다르겠지.


“엄마... 우리 이제 놀아도 돼?”


미숙한 집중력을 쏟아 어린이 문제집을 풀던 아이들.


연필잡는게 서툴러서 그런지 쓰던 손을 자주 만지작 거려댔다.


“숙제는 다했어?”


“응!”

“다했어요!!”


똘망똘망한 목소리를 우렁차게 내뱉는 모습에 민지도 문제집을 대충 훑어댔다.


“음. 다했네. 그럼 쉬어!”


털썩.


민지의 허락이 떨어짐과 동시에 온몸을 땅바닥으로 풀썩거렸다.


근처를 배회하던 삐삐와 노랑이는 심심하다는 듯 아이들 주위를 돌다가 머리 위로 자리를 찾이했다.


그보다 얘는 언재쯤 오려나...


띵동!


오늘 늦게 울리리라 생각된 초인종소리에 쓰러졌던 아이들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었다.


“누구에요?”

“누구에요오?”


흠... 후배란 단어는 모를테니 조금 쉽게 풀어보자면...


“아는 동생이야.”


“동생?”

“어떻게 생겼어요?”


그건...


직접 보는게 어떨까?


나영은 몸을 일으켜 인터폰의 버튼을 눌러 대상의 신원을 물었다.


[누구세요?]

[어? 여기 인석형 집 아닌가요?]

[누구? 아아. 잠시만요.]


끼이익-


굳건히 닫혀있던 현관이 열리자 유찬은 당혹감을 감추질 못한다.


“들어오세요. 말씀 이미 들었습니다.”

“어... 네?”


머뭇머뭇거린체로 힘겹게 걸음을 옮기는 유찬.


현상은 안으로 들어와 나를 본 이후에야 풀렸다.


“어 왔어?”

“아아... 순간 당황했잖아요. 처음 듣는 목소리 탓에 내가 잘못 온건가? 이랬다니깐요?”


아. 그리고보니 말해주는 걸 까먹었네.


꽈악...


고사리 같은 손에서 쥐어대는 힘이 점차 강해진다.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보자 경계심 가득 찬 얼굴로 유찬을 째려보는 아이들.


“오! 너희가 걔들이구나. 안녕?”


!!!


쾅!!


그러나, 아직 마음을 열진 못했는지. 은서와 은희는 제 방으로 뛰어들어가 방문을 틀어막는다.


... 이렇게까지 겁먹었을 줄은 몰랐는데?


“... 형 혹시 얘들 MBTI가 I 인가요?”


그건 또 뭐냐?


“요즘 유행하는 성격검사인데 몰라요?”


모르는데?


민지야 너 들어본적 있어?


“아! 나 들어봤어! 그거 혈액형 검사같은 거지?”

“오오~ 역시 민지 누님쓰~ 뭐 나왔어요?”

“나? 난 ESFP나오던데? 유찬이 너는?”

“저요? ENTP요.”

“헐... 너 T야?”


뭔 이상한 이야깃 거리를 재밌게도 나누냐...


“이야~ 대학생 되고 나서 친한사람 집에 들러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되네잉! 형. 그런데 손님에게 간식거리 같은거 안주나요?”


넌 무슨 벌써부터 여길 제집으로 여기냐?


“제가 가져다 드릴께요.”


나영이 스스로 커피를 타주겠다 말한 사이. 호기심 가득찬 얼굴로 유찬에게 다가오는 존재가 있었다.


“삐익?”


도망친 아이들과는 달리 테이블 위로 날아드는 삐삐.


그리곤 따뜻한 김이 피어나오는 머그컵을 바라보다가 신기하다는 듯 부리를 강하게 부딪혀댄다.


“워씨... 깜짝이야... 앤 또 언제 왔데?”

“삐익!”


삐삐가 큰 소리로 인사를 건네자 유찬은 잠시 망설였다.


“... 혹시 얘도 커피 마시나요?”


그러겠냐?


“무튼 오랜만이다. 이름이 삐삐라고 했던가?”

“삐익!!”


잠깐.


니가 어떻게 얘 이름을 알고 있어?


당황스러운 마음에 말을 내뱉려던 그 순간. 민지에게 선두를 빼앗기고 말았다.


“어? 유찬아. 너가 얘 이름을 어떻게 알아?”

“전에 인석이 형이 편의점에 데리고 왔었거든요. 그... 뭐냐... 아! 어깨에 매단상태로요.”


어깨에 매달았다고?


아... 그때구나.


“쭈쭈쭈... 이리온...”


동내 개 부르듯 삐삐를 불러대는 유찬.


그러나 삐삐는 갸웃 거리만 할뿐 곧 흥미를 잃어버렸는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크흠... 그래서 이번에 해야할 일이 뭐죠?”


무안하다는 듯 시도된 인위적인 헛기침.


그래. 잡다한 얘기는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되려나?


후륵_


한 모금 남은 커피를 들이켜 집중력을 최대한 끓어올린다.


머릿속에 떠돌아다니던 흐릿한 파편이 한 군대로 모인다.


그래. 여기서부터 시작하자.


“전에 너가 보내준 리포트들 봤는데 조사 잘했더라.”

“아. 그거요. 에이~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죠.”


단순 운이라 치부하기엔 그 영향력은 무시하지 못할 정도였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각 지수의 3분의 1이 공중에 증발하고 말았으니깐.


그리고 그 예측은 실현되고 말았지.


“성과를 낸다면 그건 다 실력이야. 즉. 운도 실력이지.”

“그럼 뽀너스 더 주나요?”


그건 아니고.


시험해 볼 게 있어서.


“시험이요?”


그래. 아주 중요한 시험.


미리 준비해둔 리포트를 유찬에게 건넨다.


빼곡하게 쌓인 서류 뭉치들.


두텁게 정렬된 양을 보곤 당황함이 적날하게 드러났다.


“... 이건 뭔데요?”

“내가 지금 것 조사해온 자료들. 한 번 읽어봐.”


능력을 지닌 나완 다르게 넌 근거에 바탕을 두어 미래를 유추했었지.


허나, 과연 이게 장기적으로 통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의 주장이 시시각각 번복된다면 신뢰성을 잃겠지. 하지만, 유일하게 가능한 분야가 바로 이곳이다.


여긴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가 180도로 변해도 납득 될 정도의 변수가 창립되니깐.


그러니 내겐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어.


이번 선택에 따라 앞으로의 삶이 급격하게 변할테니깐.


펄럭.


긴가민가한 눈초리로 손끝을 옮기는 유찬.


첫 페이지를 넘길 때와는 달리, 넘기는 속도가 점차 느려진다.


“... 조사 열심히 하셨나보네요. 그런데 이걸 왜 제게 보여주는 거죠?”


설마 모르겠다는 건 아니겠지?


“아! 당연히 아니죠!! 이건 그 누구라도 반박하지 못할 성장가능성이 높은 주식 종목이잖아요.”


눈치는 확실히 빨라.


누구와는 다르게 말이야.


“... 왜 무슨 얘기인데?”

“형. 누나에겐 안 보여줬어요?”


재무제표 만드는 것도 힘들다고 칭얼거렸는데 이것까지 보여주면 머리 터져.


해서 유찬이가 민지에게 설명을 가하니 납득되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린다.


“음. 형이 설명 안한 이유가 다 있었네요.”

“아 뭐래에!! 나도 많이 바빴거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죠?”

“야! 무시 하지마!!”


진중한 시선으로 나를 마주봄에 희미한 미소가 지어졌다.


어중이떠중이가 아닌 서로 협력해야 할 대상이라 그런지 오히려 편안해졌다.


궁금하다.


과연 너의 능력이 어디까지 도달 할 수 있을지가.


“... 본론부터 얘기 할게. 오늘을 기점으로 떨어진 주가가 정체될 거야.”

“정체된다고요?”


일주일 동안 살펴본 결과. 이 이상의 하락은 없었거든.


즉. 지금부터가 입점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들을 수 있을까요?”

“이유?”

“네. 사소한 선택에 따라서 달라지는게 주식이고 경제잖아요? 그런데, 무얼 보고서 그리 말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장난기 가득했던 얼굴에 진지함이 묻어 나를 몰아세운다.


그 순간. 아버지가 형에게 칭찬을 해주었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래. 이 정도의 눈치는 있어야지.’


형이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반박 했던 날.


무뚝뚝하던 아버지에게서 만족스럽단 미소가 지어졌었다.


그리고 뒤를 이어 들려온 말은. 의외로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지.


‘정보를 선택할 땐 항상 비판적인 사고를 지녀야 한다. 모두가 옳다고 주장한 내용이 실은 틀린 내용인 경우가 많으니깐. 일본의 버블경제도. 대한민국의 IMF도 다 이 때문에 찾아온기다.

그 누구도 잘못되었단 생각을 하지 못했으니깐. 그러니 끊임없이 의심해라. 특히 너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너가 사례를 찾아서 설명했듯이 나 역시도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볼게. 혹시 버블이 언제 형성되는 줄 알어?”

“... 은행이 보유한 통화보다 더 많은 량이 유통되어서 그렇지 않나요?”

“맞어. 너 말대로 잉여 자산들이 과잉투자 되었을 때, 주로 거품이 발생하지. 대표적인 버블은 너도 잘 알거야.”

“일본의 버블경제. 그리고 아시아 경제위기랑. 서브프라임 모기지. 맞죠?”


담담히 고개를 끄덕거리자 유찬은 풀리지 않은 의문을 즉시 내뱉었다.


“... 그런데 이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거죠?”


상관이 있지.


대출은 아니지만, 잉여자산이 사람들에게 뿌려질 예정이거든.


“그걸 어떻게 알아요?”


어떻게 아냐고?


띠링!


이걸로 알게 되었거든.


[제 2의 경제위기는 없다.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지원금 측정 중.]


2000GP에 이정도 정보는 아주 값진 정보다.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불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일부러 인플레이션을 발현시킨다는 거니깐.


“현재 미국을 포함한 EU국가들과 일본. 심지어 중국까지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해. 기한과 금액은 각 국가마다 다 다르겠지만. 만약 배급이 시작된다면 적지 않은 돈이 사회에 흘러들어가겠지.”

“... 그래서 수축된 소비심리를 이끌어 내는 게 범세계적인 트랜드다 이 말 인건가요?”


그렇지.


이해력이 빠르네.


순식간에 의도를 파악한 유찬과는 달리 민지는 긴가민가한 표정을 짓는다.


“저... 자기야. 그럼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건 안 좋은 이야기 아니야?”


꼭 그렇지만은 않아.


인플레이션은 경기가 위축되는 걸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니깐.


“왜? 가격이 오르면 비싸지잖아. 그래서 함부로 구매하기 힘들 것 같은데?”


조금 설명이 필요하겠네.


“민지야. 그럼 한가지 가정을 해보자. 만약에 지금 구매하는 식자제가 어제보다 10%오른 상태야. 그리고 내일은 현제 가격에서 또다시 10%정도 오를 예정이고. 그러면 언제 사는 게 더 싸겠어?”

“음... 어제 구매하는게 더 싸지 않나?”


... 내가 예시를 잘못 들은 건가?


“아니 누나. 어제가 싼 건 맞는데 기준은 지금이잖아요. 그러니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게 더 옳지 않을까요?”

“아아... 그럼 바로 구매해야지. 내일 더 오를 예정이니깐.”


그치. 그런데 그 생각을 과연 혼자만 하고 있을 까?


“아아!! 결국엔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려고 하니깐 소비지수가 좋아진다 이 말이네? 지금 사는 게 아주 싼 가격이니깐.”


뭐... 그것도 정도 것 올라야 적용되는 말이긴 하지만.


“와... 민지누나 그걸 이제야 아는 거에요?”

“왜에... 헷갈릴 수도 있지...”

“아니! 헷갈릴 만한 걸 헷갈려야 이해하죠. 이건 누가 봐도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설명하는 건데 뜬금없이. ‘음... 어제 구매하는게 더 싸지 않나?’ 이러면...”

“그만해라. 재미없어.”


음. 빡치기 일보 직전이네.


이건 스킬을 사용하지 않아도 확신이 간다.


“그런데 들어보니깐 형은 거의 확신하는 것 같은데. 그 근거를 들을 수 있을까요?”


근거.


근거라...


그건 넘쳐 흐르고도 남지.


‘스킬 – 데이터베이스’


띠링!

[국제 질병관리국. 이 역병은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바이러스 공포로 인한 물건 사제기. 전국적으로 확산중]

[해외 유명 인플로엔서들의 특이한 인증샷. 한국. 유일하게 구매물품들 많이 남아있어.]

[각국의 간호사들. 진료 끝내면 먹을 음식 구할 수 없어.]


간략하게 추린 것만 해도 이정도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으로 인해 생존욕구가 빗발치는 현재. 돈보다 생필품에 가치를 매기는 건 당연지사.


즉. 대한민국만이 유일하게 사제기가 일어나지 않는 특수한 상황일 뿐이지.


물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오르는 중이다.


거기에다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가 지원금 명목으로 다량의 재화를 뿌려댈테니.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


이건. 미래엔 재앙이 될지 몰라도. 현 시점에선 이게 최선일 거다.


이걸 설명하자.


“최근 바이러스로 인해 물류사제기 현상이 일어났다고 한건 너도 잘 알거야.”

“아... 잘 알죠. 너튜브에서 심심하면 추천해주는 영상이 바로 그건데.”


“아! 나도 봤어! 물건 때문에 피터지게 싸웠다고 했잖아! 간호사분들은 퇴근하고 장볼게 없다고 했고! 와... 이걸 어떻게 알았데? 내 남편이지만 가끔은 소름 돋는다니깐?”


눈치 없이 끼어든 목소리에 유찬은 나질막하게 중얼거렸다.


“중요한건 그게 아닐텐데...”

“쓰읍!!”

“와... 진짜로 쓰잘데기 없는 것에도 눈치를 주네... 아. 아니다. 본인이 눈치가 없으니깐...”

“뒤진다 니?”

“... 형 그래서 제게 시험해보고 싶은 게 있다고 했는데 그게 뭐죠?”


... 그래 중요한건 그게 아니긴 하지.


격양된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미지근하게 식은 커피를 들이킨다.


들끓던 목 넘김이 곧 안정을 되찾자. 지금 것 미루어온 질문이 스스로 뱉어졌다.


“아까 내가 건네준 리포트는 다 읽었지?”

“네.”

“내용 까지도 다 이해했고?”

“아! 당연하죠.”


격하게 고개를 끄덕거리는 유찬.


한치 망설임 없이 긍정하는 그를 보곤 나는 그 즉시 본론을 드러냈다.


“시험내용은 이거야. 내가 조사한 IT, 신재생. 그리고 친환경을 제외한 분야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다 생각되는 종목을 제출해봐.”



작가의말

내일부터 시간대는 20시 10분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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