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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님의 서재입니다.

레이디의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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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pej
작품등록일 :
2020.05.11 13:00
최근연재일 :
2020.06.12 19:58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353
추천수 :
51
글자수 :
74,599

작성
20.05.20 14:53
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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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8쪽

뭐로 뽑아야 할까.

DUMMY

### - 제 16화 - 뭐로 뽑아야 할까



기영은 유진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얘기를 하자, 유진은 흔쾌히 승낙을 했다.

당장 와달라고 얘기를 하며, 장소는 문자로 보내주었다.

여태까지 갈고 닦은 많은 사람들을 모았던 일들이 헛된 일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약1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은 한두명씩 모이기 시작했다.


" 안녕, 남기영.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인 것 같다. "

유진이는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약 50명정도는 한꺼번에 대리고 와버렸다.

이 사무실은 약, 20평정도의 크기이지만, 50명이 한꺼번에 들어오자, 사무실이 작게 느껴지고 있었다.


" 안녕, 소유진. 오랜만이다. "

" 아니, 오서준. 너가 여기는 왜 있는 거야? 혹시, 너희 둘이 사귀는 거 맞지? "

" 안녕, 나도 왔단다. 기영아. 근데 무슨일로 불렀어? "


" 50명이 한꺼번에 들어오니 시끄럽군. 여기는 여자들 총집합인가? 나 혼자 남자라서, 기분 나쁘지 않는군. 기영아. "


서준은 일부러 기영이에게 농담을 하고 있었다.

기영은 다른 조직인들도 불렀었다.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이번에도 50명의 사람들이 우루루 들어왔다.

이번의 50명의 사람들은 남자30명과 여자 20명정도 되었다.


" 안녕, 남기영. 오랜만이야. 날 안불러 주었다면 섭섭했을거야. "

" 저 남자 새끼들은 누구야. 널 아는 채 하는 놈은 누구냐고.. "


몇달 전만해도 두목이었던, 김정민..

나이는 한살 많으며, 남 몰래 기영을 도와주고 있는 남자였다.


" 김정민. 나이는 우리보다 한살 많아. 인사해. 형~, 옆에 있는 친구 오서준이야. "

" 그래? 안녕. 난 김정민이야. 기영이와 형 동생하는 사이거든. "


정민은 서준이에게 악수를 청하자, 어쩔 수 없이 손을 덥썩 잡으며 악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 그렇습니까? 친구라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기영이와 사귀고 있습니다. "


화가난, 서준은 일부러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 하하~, 서준이가 농담이 심한편이야. 형이 생각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니 걱정하지마."

" 잘부탁해. 오서준. 앞으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기영이와 사귀는 사이라고? 친구사이겠지. 그걸 믿는 사람이 있어?"


정민의 태도가 마음이 들지 않았지만, 서준은 긍정적인 반응에 조금은 안심하고 있었다.

정말로 형 동생일거라 믿고 싶었다.


" 자 모두 모였으니, 모두 주목하고 날 봐줘. 여기 있는 100명 모두 나와 약속을 해줘야 겠어. 이제부터, 나에 대해서 비밀을 털어 놓을 거야. 이 비밀이 탈로 나면, 너희들을 모두 죽일 것이야. 각오하고 들어 주었으면 해. 오늘 이시간부터, 난 남자이고, 내가 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너희들의 힘이 필요해. "


기영은 왜 회장이 되고 싶은이유와 왜 남장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100명의 사람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회장이 되면, 100명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설득해야 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기영은 이 상황을 필사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약 30분정도 걸쳐 브리핑처럼 많은 얘기를 마쳤고, 기영은 여기 있는 100명을 믿어보기로 했다. 설마 여태까지 잘 지내왔었는데, 누군가가 배신한 사람이 있을까? 없을거라는 생각에 기영이는 기뻐하며 얘기를 마쳤다.


" 야, 남기영. 너가 왜 남장을 해야 하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회장이 되는 걸 도와는줄께. 우리들의 두목이잖아. 두목의 일이라면 얼마든지 목숨 걸수 있어. 근데, 꼭! 남자로 회장이 되야 하는 이유가 있어? "

유진이는 유진이 다운 대답을 해주어 기영은 기쁜 마음이 들고 있었다.


" 기영아, 그런거 였어? 이 형이 도와주마.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들 널 남자로 생각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


저, 긍정적인 생각..

믿어도 되는 거겠지?


" 아!, 그리고, 너희들이 믿을 수 있을 만한 각서에 사인을 해주길 바래. 만약, 여기 있는 모든 일에 다른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는 자에게는 벌금형이 있을거야. 약10억이 벌금금이야. 벌금은 내지 않을 시에는 영원히 매장시킬꺼야. 그러니, 꼭, 꼭! 사인을 해주길 바란다. 여러분. "

" 헉~, 이게 바로 약탈자구나. "

" 이럴수가.. "


각서를 100명에게 전달을 한 뒤에 100명의 사인을 받았다.

서로간의 믿음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약속을 받아 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 모두들 고마워. 오늘부터 너희들이 이 사무소에서 일을 해주었으면 해. 6개월 동안 이 장부에 적힌 사람들에게 빌린 돈을 받을꺼야. 꼭!, 받아 주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돈을 받아온 사람들에게만 월급은 별도로 챙겨 줄께. 어때? 할만하지? 고마운 꿀알바지? "


" 기영아, 그런데, 빌린 돈을 어떻게 받으면 되는 거야? 사람들을 막 패버리고, 위협해서 받아내면 되는 건가? "

" 내 이럴 줄 알았지. 남기영. 100명을 먹여 살리려면 월급만 얼마인줄 알아? 그리고, 이곳은 사채 사무소가 아니라고 몇번을 얘기해야 알아 듣어. 건전하게 돈을 받으면 된다도 했잖아. 너 무슨생각으로 이 사람들을 고용하는거야. "


서준은 여기 있는 깡패들이 못마땅한 마음에 기영이에게 소리를 지르며 얘기하고 있었다.


" 워워!, 기영이를 좋아하는 서준씨, 여기는 우리가 알아서, 빌린돈을 뺏아 올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

" 뭐? 아무래도 여기서 감시해야 겠어. 남기영 너도, 일을 벌이기 전에 나한테 결제 도장 맡아라.. 아씨!, 그냥, 옆에서 지켜보려고 했는데, 이러면 내가 눈을 땔 수 없잖아. 회장자리가 그렇게 쉬운줄 알았더냐. 내가 하나하나 가리켜 줄테니 배워 둬. "

" 아~ 뭐. 그렇게 날 위해서 도와준다면야. 내가 거절할 이유 없지. 여기 있는 100명의 사람들을 너가 많이 알려주길 바래. "

" 으~ 왠지 당한 느낌이 드는 군. 알았어. 알았다고. "


사람들은 웅성웅성 거리며, 앞으로 해야 할일들을 각자, 어떤 방법이 나은 건지 토론을 하고 있었다.


" 기영아, 난 걱정 했었거든. 어떻게 하면 취직할 수 있을지 많은 걱정했는데, 덕분에 여기서 취직할 수 있어서 기뻐. "


유진은 특별히 잘 한 것도 없었고, 공부에는 취미가 없었기 때문에 취직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었다.


" 이곳에서 많이 공부해둬. 만약 좋은 성적을 내는 사람들은 내가 회장이 되면 정식 회사의 사원으로 승급시켜 줄께.. 모두들 화이팅이야. "

100명의 사람들은 그 말에 즐거워 하며 기뻐해주고 있었다.


" 이야, 기쁜 걸. 이렇게 좋은 일이 있다니. 기영아, 난 너의 오른팔이 되고 싶거든. 안되는 거야? "


정민은 기영의 옆에 있고 싶은 마음에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듣고 있던 서준은 안된다며 소리를 질러버렸다.


" 안돼, 안돼. 오른팔이든, 왼팔이든, 내가 될꺼야. "

" 아니, 오른팔, 왼팔의 경쟁자가 심하군. 내 옆에서 일하고 싶은 남자들이 많을 줄 몰랐지. 날 위해서 일해주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생각했는데, 경쟁자가 심하니까. 고를 수가 없네. 뭐로 뽑아야 할까. "

기영은 심각한 얼굴로 얘기하는 모습에 서준은 기가 찰 노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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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싫다고 한다면.. 20.05.23 11 0 8쪽
» 뭐로 뽑아야 할까. 20.05.20 11 1 8쪽
15 첫번째 단계의 시험 20.05.20 12 2 8쪽
14 놔줘.. 20.05.18 13 2 7쪽
13 파티장 +1 20.05.17 16 2 7쪽
12 넌 친구도 아냐 20.05.17 11 1 10쪽
11 이제 겨우 첫단추 +1 20.05.16 12 2 7쪽
10 결투 20.05.16 9 1 7쪽
9 단 한번도 20.05.15 11 1 7쪽
8 도와 줄 수 있어? +1 20.05.14 24 2 8쪽
7 나한테만 솔직하게 얘기해줄래? 20.05.13 10 1 10쪽
6 데이트 신청 20.05.13 14 1 8쪽
5 내 비밀을 지켜줘야 해. 20.05.12 19 1 9쪽
4 이제부터 시작 20.05.12 18 2 7쪽
3 기분탓이야. 20.05.11 21 3 8쪽
2 여기는 왜? 20.05.11 25 4 8쪽
1 프롤로그 20.05.11 67 2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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