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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온다 님의 서재입니다.

HE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소년이온다
작품등록일 :
2015.07.13 16:34
최근연재일 :
2015.11.30 07:40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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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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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글자수 :
599,535

작성
15.10.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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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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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5쪽

47. 미사리, 두 남녀 이별을...

DUMMY

서지숙과 제임스 김이 탄 BMW 525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지나고 강남을 벗어나 88고속도로로 접어들더니 미사리

방향으로 달린다.

오디오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서지숙의 눈은

금방 촉촉해진다.

오디오에서는 그룹 폴리스의 Every Breath You Take가

흘러나오고 있다.


“Every breath you take every move you make

every bond you break

every step you take I'll be watching you

Every single day every word you say

every game you play every night you stay

I'll be watching you"


“당신의 모든 숨결마다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를

당신이 무너뜨리는 약속 하나하나마다,

당신의 걸음걸이 하나하나를 나는 지켜볼 것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당신의 말 하나하나를

당신이 즐기는 게임마다

당신이 지새우는 한 밤 한 밤을 나는 지켜볼 것입니다."


"Oh can't you see you belong to me how

my poor heart breaks with every step you take."

Every move you make every vow you break

every smile you fake every claim you stake

I'll be watching you"


"오, 당신은 모르시나요. 나에겐 그대뿐이라는 것을...

당신의 걸음걸이마다 짓밟히는 나의 약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당신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당신이

깨어버린 언약,

당신의 거짓된 미소,

당신이 주장하는 모든 것 나는 지켜볼 것입니다."


"Since you've gone I been lost without a trace

I dream at night I can only see your face

I look around but it's you I can't replace

I feel so cold and I long for your embrace

I keep crying baby, baby please"


"당신이 떠난 후 당신을 흔적도 없이 잃어버렸어요.

매일 밤 꿈속에는 당신의 얼굴뿐이랍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당신의 자리를 메울 수는 없답니다.

나는 당신의 포옹을 필요로 한답니다.

그대여, 그래서 나는 울고 또 운답니다..."


"Oh can't you see you belong to me how

my poor heart breaks with every step you take"

Every move you make every vow you break

every smile you fake every claim you stake

Every move you make every step you take

I'll be watching you"


"오, 당신은 모르시나요.

나에겐 그대뿐이라는 것을...

당신의 걸음걸이마다 짓밟히는 나의 약하고

상처 받은 마음을 당신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당신이 깨어버린 언약,

당신의 거짓된 미소,

당신이 주장하는 모든 것,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를

당신의 걸음걸이 하나하나를

나는 지켜볼 것입니다."


그룹 폴리스의 보컬인 스팅의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서 전해지는 멜로디와 가사에

서지숙은 가슴 안쪽 깊은 곳으로부터 슬픔이

밀려올라오는 것 같다.

십여 년 전인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뜨겁던 여름을

달구었던 보스톤 하버드 교정에서부터 시작된 이 남자에

대한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14년이라는 시간,

이십대 초반의 상큼했던 자신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뉴욕 맨하탄의 센트랄 파크에서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들고

걸어오던 남자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그 남자는 지금 자동차라는 좁은 공간 안에서 자신과 함께

숨을 쉬고 있지만 자꾸 멀게만 느껴진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이 남자는 내 곁을 떠난다.

월요일 뉴욕 행 비행기를 타는 이 남자를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자신도 12월말에 파견근무가 끝나 서울을 떠나서

FBI가 있는 DC로 돌아간다.

그 때, DC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자고 이 남자는

말을 했지만 이 남자의 말에는 신뢰성보다 왠지 모를

공허함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언젠가부터 이 남자에게서, 제임스에게서 그 자신이

삶을 초월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작년 11월,

5년 만에 제임스를 만났을 때 제임스는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몇 년 전보다 나이가 들고 머리가 약간 더 벗어진

사십대의 아저씨가 되었지만, 그의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호흡은 서지숙을 다시 미치게 만들었었다.

지난겨울은 제임스와 함께 있어 겨울바람이 불어와

얼굴을 스치고 머리카락이 날려도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한겨울 서울 거리에 날리는 하얀 눈송이들은 입으로

‘웅큼’ 한 입 물고 싶을 정도로 더욱 더 탐스럽게

보였었다.

그런 꿈같은 겨울이 지나고 3월의 봄이 찾아왔을 때,

그때부터 제임스는 눈에 뛰게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FBI 행동분석팀 요원인 서지숙의 눈으로 본 제임스 김의

모습과 행동은 우울증 초기증세였다.

서지숙은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냐며 제임스에게

물어보았지만 그런 일 없다며 그는 예의 미소를 지었지만

그 미소 저 편에 알 수 없는 공허함이 그를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과 같이 있으면서도 제임스는 -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 멍하니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녀와 격렬한 섹스를 하고 나서도 그의 모습이 많이

변화하였다.

이전에는 섹스를 하고나서도 침대에서 그녀의 몸을

쓰다듬거나 자신의 물건을 ‘탱탱’ 튕기며 장난을 치고는

하였는데 최근에는 침대를 빠져나가 담배부터 물기

시작한다.

뉴욕에 있을 때는 누가 담배를 피운다고 하면 오히려

기겁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서울에서 만난 제임스는

틈만 나면 담배를 입에 물고 있다.

지난겨울까지, 3월의 봄이 오기 전까지 제임스는

자신과 있는 대여섯 시간의 시간동안 잘 해야

한두 개비의 담배를 피웠었는데 지금은 다섯 개비 이상

줄담배를 피우듯이 한다.


한 달 전,

서지숙은 제임스의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나 마음이 아팠었다.

그날도 두 사람은 저녁을 먹고, 두 사람이 만날 때마다

밤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모텔에 갔었다.

서지숙은 평상시처럼 섹스를 하고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잠이 들었다.

얼마를 잤나보다.

서지숙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깼는데

옆에 있어야 할 제임스가 보이지 않았다.

다른 때 같으면


“제임스! 제임스!”


하며 그의 이름을 부르고 찾았겠지만, 그날은 자신이

생각해도 이상하게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그녀는 조용히 침대를 빠져나왔다.

모텔 거실에는 아무도 없고 그가 화장실에 있는지

입구 쪽 화장실에서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서지숙은 벌거벗은 몸에 대형타올을 두르고 화장실

문 쪽으로 다가갔다.


“제임스!”


하며 그의 이름을 부르며 화장실 문을 열려다

그녀는 멈칫하고, 순간 숨이 막혔다.

화장실 안에서 가느다랗게 제임스의 우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새벽 3시에 화장실에서 혼자 울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우는 소리를 화장실 문밖으로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이빨을 악 물고 입술을 깨물고 있겠지만

그는 이미 오랫동안 울고 있는 것 같다.

서지숙은 화장실 문을 열려던 생각을 포기하고

거실 소파로 와서 앉았다.

그녀의 눈에서도 굵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고, 몇 년 동안을 미친 듯이

찾아다녔던 그 남자가 병에 걸린 것이다.

전문가인 서지숙이 판단했을 때 현재 제임스의 상태는

우울증 초기가 아니라 중증단계로 접어든 것 같았다.

신경과와 정신과 전문의의 상단을 받아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겠지만 미국이라면 입원을 해야 하는

정도의 심각한 상태이다.


서지숙은 거실 탁자에 놓여있는 담배 갑을 집어

담배 한 개비를 꺼낸다.

그녀는 담배연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내뱉는다.

몇 년 만에 들이마신 담배연기 때문인지 머리가

‘띵’하고 순간 정신이 몽롱해진다.

그녀는 탁자 위에 남아있던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커피는 다 식어서 온기가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뒷맛이 고소하다.

불이 꺼져 있는 거실에서 그녀는 창밖에 보이는

달빛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제임스가 화장실에서 나오면 거실에 앉아 있는 자신을

보고 당황할 텐데 그냥 침대로 가서 다시 자는 척을 할까?

아니!

그러기에는 제임스의 증세가 너무 심각해!

내가 병원에 가자고 하면 제임스가 분명히

별 거 아니라고 할 거야!

내일이라도 당장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자고

해야 되겠다!

서지숙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자신도 모르게

소파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06:45시,

두 사람은 모텔에서 출근 준비를 하느라 부산하다.

머리 정리와 화장을 마친 서지숙이 먼저 준비가

끝났다.

그녀는 거울 앞에서 넥타이를 매고 있는 제임스를

바라보고 있다.

그의 모습을 보며 예전과 달리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이십대 초반에 부모 모두를 잃고 오랜 세월 동안

오직 자신 혼자서, 혼자만이 살아온 사람이 이제는

나이 사십이 넘어 정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가 너무 불쌍했다.

육체적으로 이렇게 건강하고 머리가 똑똑한 사람이

자기 자신의 정신세계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니

신(神)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선배!

오후에 시간이 괜찮으면 나랑 같이

병원에 가 보자 응!”


모텔 방을 나서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탈 때까지 두 사람은 별 말이 없었다.


“스르르”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서지숙이 오후에 병원에

함께 가보자는 말을 꺼낸다.

제임스는 그녀가 병원에 가보자는 말에 ‘피식’하고

작은 미소를 짓는다.

그녀가 예상한 대로 별 거 아니라고 얘기하려고 하는 것 같다.


“지숙아!

병원에는 이미 다니고 있어.

의사가 ‘조울증’이라고 하더라.

너한테 미리 이야기하지 않아서

미안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제임스는 옆눈길로 그녀를

내려다보며 담담하게 말을 하고 그녀의 손을 잡는다.

그녀의 손이 ‘파르르’하고 떨린다.

웨이브진 머리카락이 그녀의 옆얼굴을 가리고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그녀의 커다란 눈에서는 다시

눈물샘이 터져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제임스는 몸을 돌려 무릎을 조금 구부린 채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눈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 그녀의 눈동자가 원망스러운 듯,

측은한 듯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제임스는 자신의 손을 그녀의 얼굴에 갖다 대고

볼에 흘러내린 눈물과 눈에 머금고 있는 물기를 닦아준다.


“지숙아! 걱정하지 마!

나는 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오래전부터 내 병을 알고 있었어!

요즘 그 증세가 심해졌을 뿐이야.

다음 달, 미국으로 돌아가면

하는 일을 줄이더라도

내 병을 치료하려고 하고 있어.

알았지!

네가 DC로 돌아올 때 즈음이면

많이 좋아져 있을 거야.”,

“꼭 치료해야 해!”


제임스의 말에 그녀는 그제서야 안심이 되는지

어린 아이처럼 제임스의 목을 감싸 안는다.


“지숙아!

서울 사무실 일은 다 정리했고

월요일에 비행기만 타면 돼!

미안하다!”,

“괜찮아! 나도 곧 선배 따라갈 건데 뭐?”


서지숙이 잠시 한 달 전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는데

제임스가 먼저 말을 건넨다.

그들이 탄 BMW 525는 미사리에서 양평으로 빠지는

양평대교의 병목지점에서 트래픽으로 십여 분,

잠시 속도를 늦췄다가 양평대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내일은 부산에 여행 갔다가 올까 봐!”,

“알았어!

다른 때 같으면 휴가 내고 같이 갈 텐데,

정상회담이 뭔지?

온 나라가 난리야!”


창문 틈으로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서지숙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날리고 있다.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전해지는 냄새가 제임스의

코끝을 자극한다.


“그렇지 뭐?

정치가 다 그런 거잖아.

정치는 약한 사람들, 보통 사람들..

그들이 흘린 희생의 피를 자양분으로

성장하지!”,

“오우! 대단한데!

선배는 원래 정치나 이런 쪽에는

전혀 관심이 없잖아!

대한민국이 정치적인 나라이긴 한가봐!”


제임스의 입에서 정치라는 단어가 나오고 그가

정치에 대해 힐난하는 말을 하자 서지숙은

그를 쳐다보며 웬일인가 하는 반응이다.


“아 참!

아까 레스토랑에서 인사하던

그 친구 있잖아!

유태종이라고 국정원 과장인데

우리 합동조사팀의 일원이야.”,

“그래!

아까 화장실에서 잠깐 만났었어.

첫인상이 전형적인 군인 냄새가 나던데?”


서지숙이 레스토랑에서 만났던 유태종에 대해 말을

꺼내자 제임스도 그와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그 유 과장 말이 언젠가 자기가

그토록 좋아하는 여자를 소개받고,

저녁 먹는다고 하던데,

여자가 소아과 의사라 그동안

서로 시간이 잘 안 맞았나 봐!

오늘이 그 날이었구나?”

“그래~”


제임스는 서지숙의 수다에 건성으로 대답을 한다.

기분이 좋은지 그녀의 수다가 시작하려나 보다!

두 사람이 만나면 서지숙은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놓는다.

제임스가 하는 일은 그녀의 수다에

‘그래! 알았어! 정말!’ 등의 단어를 사용하여

추임새를 넣어주는 게 고작이다.


“아~ 그리고 선배!

눈이 자주 충혈 되는데 병원에는

가 봤어?”

“응!”,

“뭐래?”,

“응~ 피곤해서 그렇대!

이러다 금방 나아지겠지.”

“조울증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선배도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야.

조심 좀 하세요!”


BMW 525는 더욱 속력을 내고 춘천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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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27. 뉴욕, 인간중독 19금 15.09.09 423 11 14쪽
43 26. 서울 광화문, 두 남녀가 만나다(2) +1 15.09.08 1,303 17 12쪽
42 26. 서울 광화문, 두 남녀가 만나다(1) 15.09.07 1,646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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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4. 아틀란타, 남자 세상 속으로(1) 15.09.02 1,587 17 13쪽
38 23. 랭글리, 대한민국 육군 상병(2) 15.09.01 1,463 16 13쪽
37 23. 랭글리, 대한민국 육군 상병(1) 15.08.31 1,254 17 13쪽
36 22. 랭글리, HE 프로그램 15.08.28 1,369 19 13쪽
35 21. 워싱턴DC, 그들이 그를 만나다 15.08.26 1,450 19 18쪽
34 20. 용산 서울, 수면으로 떠오른 진실(2) 15.08.25 1,561 22 15쪽
33 20. 용산 서울, 수면으로 떠오른 진실(1) 15.08.24 1,693 21 12쪽
32 19. CIA 그리고... 15.08.22 1,612 19 20쪽
31 18. 화성 경기도, 어린 병사 +1 15.08.21 1,632 22 17쪽
30 17. 임진강, 강물은 흐른다(2) 15.08.20 1,531 20 20쪽
29 17. 임진강, 강물은 흐른다(1) 15.08.19 1,568 22 12쪽
28 16. 생과 사를 넘어, 남으로 +2 15.08.18 1,526 16 15쪽
27 15. 영변, 약산의 진달래 +1 15.08.17 1,962 21 18쪽
26 14. 평양, 공화국의 사활 +3 15.08.15 1,500 24 20쪽
25 13. 영등포, 드러나는 실체(3) 15.08.15 1,485 22 11쪽
24 13. 영등포, 드러나는 실체(2) 15.08.14 1,642 24 11쪽
23 13. 영등포, 드러나는 실체(1) 15.08.13 1,950 22 10쪽
22 12. 백두의 바람, 그들의 생존법 15.08.12 1,664 17 20쪽
21 11. 백두의 하늘아래, 공포와 공포의 충돌 15.08.11 1,450 19 18쪽
20 10. 광야의 주인, 그들의 말발굽이 먼지를 일으키다 15.08.10 1,717 20 18쪽
19 9. 생존능력, 살아남아야 한다(3) 15.08.09 1,634 23 15쪽
18 9. 생존능력, 살아남아야 한다(2) +2 15.08.07 1,696 21 17쪽
17 9. 생존능력, 살아남아야 한다(1) 15.08.06 2,065 28 19쪽
16 8. 고구려 평양성, 그들의 운명 +1 15.08.05 2,136 27 16쪽
15 7. 역사의 이면 속에... 15.08.04 2,230 31 14쪽
14 6. 강남, 두 남녀 19금 15.08.03 921 26 13쪽
13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5) 15.07.31 2,141 33 7쪽
12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4) +1 15.07.30 2,068 37 8쪽
11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3) 15.07.29 2,009 37 9쪽
10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2) 15.07.28 2,256 55 9쪽
9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1) +1 15.07.27 2,419 49 8쪽
8 4. 영등포, 용의자는 누구인가?(2) 15.07.24 2,250 35 8쪽
7 4. 영등포, 용의자는 누구인가?(1) 15.07.23 2,578 36 7쪽
6 3. 세곡동 서울, 다가오는 공포(4) 15.07.22 2,689 3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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