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소년이온다 님의 서재입니다.

작가 프로필

2015년 여름, 대지를 타들어가게하던 가뭄이 끝나고 뒤늦은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가 시작되었나했더니 먼 남쪽바다에서 태풍이 하나 둘, 올라온다.

오늘 대한민국의 문학은 - 오랜 가뭄에 거북등처럼 벌어진 논바닥처럼 - 초토화되었다.

환타지, 게임, 로맨스, 무협등 각 장르의 글들이

손바닥 스마트폰에서 책상위 테스크탑, 노트북에서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이 시간, 이 공간에 살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고 있는가?

역사의 올바른 인식없이 떠돌아다니는 글은 다만 시간과 공간을 소비할 뿐이다. 


나 ‘소년이 온다'는 이곳에서 이제부터 커다란 장검을 들고

쾌도난마와 같이 칼을 휘두르려고 한다.

몇백년전, 허균으로부터 시작된 우리 글쓰기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 즐거움을 주었다.

이제 나의 작은 글이 시작됨으로서

적은 수의 사람이라도... 사소한 사람에게라도...

희망과 꿈과 즐거움을 주려고 한다.


2015년 7월 13일(월)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