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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온다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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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소년이온다
작품등록일 :
2015.07.13 16:34
최근연재일 :
2015.11.30 07:40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154,839
추천수 :
2,016
글자수 :
599,535

작성
15.07.30 07:42
조회
2,067
추천
37
글자
8쪽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4)

DUMMY

“우리의 역사는 고구려가 존재하던 삼국시대,

아니 그 훨씬 이전부터 이 땅에 함께 살고 있던

사람들을 부정하였습니다.

한족(漢族)인 중국인들이 그들을 ‘오랑캐’라고 하자

한족(韓族)인 우리들이 같은 한족(韓族)인 그들을

똑 같이 ‘오랑캐’라고 부르고,

그들을 멸시하고 무시하고 부정하였습니다.”


“제 주장은 한족(韓族)이라 함은 언어적으로는

우랄 알타이어계를 사용하고,

인종적으로는 바이칼호에서 기원한 퉁구스족들을

통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를 비롯해서

말갈족, 거란족, 몽골족, 돌궐족, 흉노족, 훈족 등

우리가 국사시간에 ‘오랑캐’라고 부른 부족들이 모두

해당됩니다.”


“동양의 역사는 만리장성을 경계로 하여 남쪽의

한족(漢族)과 북쪽의 한족(韓族)간의 치열한 투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종대왕과 함께 광개토대왕을 우리 역사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광개토대왕이 위대한 것은 요동지역 전역을 정복하여

영토를 넓혀서가 아니라 대왕이 추구하고 실현한

가치 때문입니다.”


“대왕은 자신이 정복한 모든 영토에 살고 있는 부족들에게

종교, 문화, 언어, 풍습 등을 인정하고,

고구려라는 하나의 국가 안에 수많은 이민족들을

같은 국민으로 인정하고 대우한 것입니다.

광개토대왕의 그러한 정치철학이 있었기에 고구려는

대왕이후에도 300여 년 동안 동양 최대 최고 국가로

군림하게 됩니다.

고구려의 깃발아래 흉노, 돌궐, 거란, 말갈 등 부족들이

고구려인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인종은 다르지만 하나의 국가 안에서

고구려인으로 수백 년 동안 살아갑니다.”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이끌고 발해를 세우다‘

여러분도 낯이 익은 문구이죠?

고구려 패망 이후 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발해국의 시조인 대조영도 고구려 국민으로 살고 있던

말갈족들과 함께 나라를 세웁니다.

발해의 급격한 멸망이후 고려는 발해의 유민들을

받아들였습니다.

발해의 국민이었던 말갈족들은 압록강, 두만강 유역과

개마고원 등 백두산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타원형을 그린

지역에서 뿔뿔히 흩어져 부족 단위로 살아갑니다.

그 당시 그들을 우리는 역사책에서 여진족이라고 부릅니다.”


“역사에 의해 말갈족에서 여진족으로 이름이 바뀐 그들

부족들은 고려말, 조선초까지 한반도 북쪽에서 군락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고려말, 함경도 지역에 살고 있던 여진족 부족의 일부는

고려인으로 귀화를 합니다.

말갈, 여진으로 불린 이 사람들은 아이러니칼하게도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더욱 홀대를 받게 됩니다.”


“이성계가 군권을 손에 쥐고 정권을 탈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여진족입니다.

그들은 동북면 최대의 무장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선을 건국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이들이

중국의 성리학을 국시로 받아들인 조선의 집권자들에 의해

홀대받고, 고향에서 쫓겨나 두만강 너머로 추방을 당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압록강변에서 낚시를 하며

물고기를 잡던 - 여진족 작은 부락의 추장 아들 -

누루하치는 한반도와 요동 지역에 뿔뿔히 흩어져 살던

여진족을 통일하여 나라를 만들고 그의 아들들은

만리장성을 넘어갑니다.”


“저의 주제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고정되어 있던 우리의 역사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구려를 진정한 우리의 역사로 만들고,

언제가 될 지... 먼 훗날처럼 느껴지지만 반드시

되찾게 될 요동을 우리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수 천 년 동안 우리 땅에 살아온 그들부터 ‘우리’라고

인식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다시 인식한다면 중국의 반발과

방해작업이 심화될 것입니다.

심지어는 외교적인 문제도 발생한다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을 피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정면충돌도 각오하여야 합니다.

저 안성훈은 이제는 나이 팔십이 다 되어 늙고

초라해진 육신을 갖고 있지만 마지막 호흡이 멈추는

그 날까지 중국과의 문화전쟁을 할 것입니다.

비록 오늘 세미나에 적은 인원이 참석하였지만

이곳에 모이신 여러분부터 준비를 하여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원은 강남대로를 걸으며 ‘동북공정, 고구려, 말갈’

세 단어가 몇 번인가 꼬리를 물며 머리속을 빙글빙글

돌아다녔는지 모른다.

5분여의 짧은 시간인데 세 단어로 인해 몇 시간이

지나간 것처럼 느껴진다.

김경원의 눈에 ‘피아노’의 간판이 다가온다.


카페 ‘피아노’는 대한민국의 한복판, 경제와 유행의

중심지역인 강남에 있으면서도 최신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실내장식을 하고 있으며, 약간은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곳을 출입하는 사람들은 평균나이가 40대 후반일

정도로 대부분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대기업의 임원이나 부장정도의 타이틀을 갖췄을 법 한

사람들이고, 그들과 동행하는 이들도 개인적이든 업무적이든

관련된 사람들이라 그런지 비슷한 이미지들이다.


‘피아노’는 강남대로 이면도로변 5층 건물의 지하에

60평 정도로 꽤 큰 규모를 갖추고 있고, 중앙 홀에는 바와

여섯 개의 테이블이 있다.

그리고 벽면 쪽으로는 다섯 개의 크고 작은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녁 9시,

‘When A Man Loves A Women'이 마이클 볼튼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은은하게 들리고 홀에는 손님이

한 테이블 밖에 없어 조금은 한산한 느낌이다.

길게 늘어서있는 바에도 두 사람만이 나란히

앉아 있다.

바에는 유태종과 김경원이 언더 락 잔을 앞에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예의 무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태종과 달리 김경원은 잔뜩 무거운 얼굴로 언더 락 잔을

쳐다보고 있다.


“내 추리가 틀려야 하는데...”


김경원이 침묵을 깬다.

언제나 조금은 심각하고 조금은 사려 깊은 멘트를 하는

김경원을 쳐다보며 유태종이 시덥지않은 표정을 짓는다.


“무슨 말이야?

너는 말이 국정원 요원이지 니가 무슨 요원이냐?

난 지금도 니가 왜 나랑 같이 육사에 입학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너 작년에 서울대에서 박사학위 받았다면서...

늦었지만 축하한다.”


유태종의 인사치레 축하에 김경원은 멋쩍은 표정을 짓는다.


“태종아! 니나 내가 육사를 같이 나왔다고

다 너같이 몸으로만 일을 하는 건 아니야!

나처럼 연구하는 사람도 있어야...”


김경원이 강의실에서 대학교수들이 하는 그것처럼

점잖은 톤으로 말을 하자 유태종의 거친 말투가

그의 잘생긴 얼굴에서 쏟아지듯 바깥으로 나온다.


“그만해라!

내가 또 니 연구보고서 같은 말을 들어야 하니?

에이 씨팔! 나도 다른 놈들처럼 야전에 있어야 하는데

괜히 국정원으로 와가지고는,

야전에 있었으면 지금쯤 작전과장이나 하면서

‘탱자탱자’하고 있을 텐데...

이거는 시팔 좃팔 욕이나 먹고 있으니...

에이 씨팔! 마시자!”


언더락 잔을 단숨에 입에 털어 넣은 유태종은

마주 서 있는 바텐더에게 한잔 더 달라는 손짓을 한다.


“태종아! 이번 사건은 웬지 모르게 겁이 난다.”


김경원은 겁을 가득 담은 눈으로 다시 유태종에게

말을 건넨다.

유태종은 김경원의 눈을 일부러 피하는 듯

언더 락을 연거푸 두 잔 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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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29. 뉴욕, HE 그가 돌아오고 있다 15.09.11 1,354 19 10쪽
45 28. 뉴욕, 두 남녀 하늘을 걷다 19금 15.09.10 375 10 14쪽
44 27. 뉴욕, 인간중독 19금 15.09.09 423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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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6. 서울 광화문, 두 남녀가 만나다(1) 15.09.07 1,646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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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4. 아틀란타, 남자 세상 속으로(1) 15.09.02 1,587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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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3. 랭글리, 대한민국 육군 상병(1) 15.08.31 1,254 17 13쪽
36 22. 랭글리, HE 프로그램 15.08.28 1,369 19 13쪽
35 21. 워싱턴DC, 그들이 그를 만나다 15.08.26 1,450 19 18쪽
34 20. 용산 서울, 수면으로 떠오른 진실(2) 15.08.25 1,561 22 15쪽
33 20. 용산 서울, 수면으로 떠오른 진실(1) 15.08.24 1,693 21 12쪽
32 19. CIA 그리고... 15.08.22 1,612 19 20쪽
31 18. 화성 경기도, 어린 병사 +1 15.08.21 1,632 22 17쪽
30 17. 임진강, 강물은 흐른다(2) 15.08.20 1,531 20 20쪽
29 17. 임진강, 강물은 흐른다(1) 15.08.19 1,568 22 12쪽
28 16. 생과 사를 넘어, 남으로 +2 15.08.18 1,526 16 15쪽
27 15. 영변, 약산의 진달래 +1 15.08.17 1,962 21 18쪽
26 14. 평양, 공화국의 사활 +3 15.08.15 1,500 24 20쪽
25 13. 영등포, 드러나는 실체(3) 15.08.15 1,485 22 11쪽
24 13. 영등포, 드러나는 실체(2) 15.08.14 1,641 24 11쪽
23 13. 영등포, 드러나는 실체(1) 15.08.13 1,950 22 10쪽
22 12. 백두의 바람, 그들의 생존법 15.08.12 1,664 17 20쪽
21 11. 백두의 하늘아래, 공포와 공포의 충돌 15.08.11 1,450 19 18쪽
20 10. 광야의 주인, 그들의 말발굽이 먼지를 일으키다 15.08.10 1,717 20 18쪽
19 9. 생존능력, 살아남아야 한다(3) 15.08.09 1,634 23 15쪽
18 9. 생존능력, 살아남아야 한다(2) +2 15.08.07 1,696 21 17쪽
17 9. 생존능력, 살아남아야 한다(1) 15.08.06 2,065 28 19쪽
16 8. 고구려 평양성, 그들의 운명 +1 15.08.05 2,136 27 16쪽
15 7. 역사의 이면 속에... 15.08.04 2,230 31 14쪽
14 6. 강남, 두 남녀 19금 15.08.03 921 26 13쪽
13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5) 15.07.31 2,141 33 7쪽
»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4) +1 15.07.30 2,068 37 8쪽
11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3) 15.07.29 2,009 37 9쪽
10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2) 15.07.28 2,256 55 9쪽
9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1) +1 15.07.27 2,419 49 8쪽
8 4. 영등포, 용의자는 누구인가?(2) 15.07.24 2,250 35 8쪽
7 4. 영등포, 용의자는 누구인가?(1) 15.07.23 2,578 36 7쪽
6 3. 세곡동 서울, 다가오는 공포(4) 15.07.22 2,689 3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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