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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온다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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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소년이온다
작품등록일 :
2015.07.13 16:34
최근연재일 :
2015.11.30 07:40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154,844
추천수 :
2,016
글자수 :
599,535

작성
15.09.23 07:48
조회
1,435
추천
16
글자
11쪽

34. 남자, 기억과 추억이 교차하다(3)

DUMMY

강남 도산공원 앞,

어느 조용한 카페에서

제임스는 그녀가 하는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다.


“그 아이는

제가가 중학교 1학년이던 때

처음 만났어요.

어느 봄날이었어요.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이라

오후 1시쯤 돼서

일찍 집으로 가는 중이었어요.

버스 정류장에 내렸는데

내가 내린 버스 정류장

맞은편 정류장에서

웬 학생이 저를 쳐다보고 있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고등학생이거나

나보다 학년이 높은 중학교 2학년이나

3학년일 거라고

생각했죠.

왜냐하면 교복을 입었는데

키가 상당히 커 보였거든요.”


소년을 처음 만났을 때,

그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을 기억하는지

그녀는 얼굴에 발그레하게 홍조를 띠었다.

그녀의 얘기를 듣고 있는 제임스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제임스가 그 소녀를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과

감동을 그녀도 소년 이태우를 보는 순간 똑같이

느꼈었던 것이다.


“제가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집 방향인 삼양동사거리 쪽으로

걸어가는데

그 아이도 나와 같은 방향으로

걸어오는 거였어요!

걸음을 걸으면서도

얼마나 심장이 벌렁벌렁했는지 몰라요.”

“아!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나는

열세 살 소녀가 되는 것 같아요.

집까지 15분 정도 걸었어요.

삼양동사거리를 지나 집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그 아이가 계속

제 뒤를 따라오는 게 느껴졌어요.”


“집에 들어와서 대문을 닫고

대문 틈으로 바깥을 보니

그 아이가 우리 집 길 건너편에서

한참동안 대문을 쳐다보다가

다시 발길을 돌려

삼양동사거리 쪽으로 내려갔어요.

나는 그날 밤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어요!”


강수영의 얘기는 계속 되었다.

그날이후로 강수영은 가끔씩 그 소년을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소년은 자신을 볼 때마다 자신의

뒤를 따라오기만 할 뿐 말을 한 번도 붙이질

않았다고 한다.

나중에 교복을 보고 알았는데 그는

D중학교 2학년 학생이었다고 한다.

강수영은 이제나 저제나 소년이 자신에게 말을

건네주기만을 기다리는데 중학교 1학년이 다 가도록,

아니 고등학생이 돼서도 그 소년은 자신을

바라보기만 하였지 말을 붙이지 않았다고 한다.


“상당히 답답한 친구네요!”


고등학교 3년이 다 가도록 그녀에게 한 번도

말을 붙이지 않았다는 강수영의 말에 제임스는

남의 일처럼 얘기했다.


“아니 그러면,

수영씨가 말을 건네 보지 그랬어요!”


다 지나간 옛날의 추억이 되었지만 제임스는

강수영이 먼저 말을 건넬 수도 있지 않았냐며

그녀를 쳐다봤다.

그녀의 맑은 눈동자에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그녀의 눈동자에 선명하게 보이던 자신의 얼굴이

조금씩 상이 찌그러져 보인다.

커다란 그녀의 눈동자에 눈물이 고여

그 물기로 인해 그녀 눈동자에 선명하게 반사되어

보이던 자신의 모습이 흐트러지고 있는 것이다.


“그게 제가

제일 후회하는 거예요!

저는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오늘날까지.”


커다란 눈동자에 눈물이 고여 있는데

잠시 그녀가 ‘피식’ 하고 웃는다.


“숱하게 많은 학생들이

저를 쫓아오고 말을 붙였지만

제가 남자에게 먼저 말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강수영은 커피 잔을 들어 ‘살짝’ 마신다.

그렇게 두 사람은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3년이

지나가는 5년이라는 세월 동안 서로를 잠을

이루지 못 할 정도로 좋아만 했지 얼굴을

마주 보지도 못했고,

심지어 서로의 목소리가 어떤지도 몰랐다.


한 살 많은 그 소년이 대학생이 된 후

그를 삼양동 사거리에서 볼 수가 없었다.

1년 후에 대학에 들어가면서 강수영은

삼양동에서 강남으로 이사를 왔다고 한다.

소년에서 대학생이 된 그를 마지막으로 본 건

대학교정 이었다.


그는 서울대학교 영문과 2학년이고,

자신은 Y여대 미대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하였는데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핑계로 서울대학교

교정을 찾았는데...

대학교 교정에서 본 그에게는 다른 여학생이

항상 같이 있었다고 한다.

강수영은 대학 새내기로 학교생활의 즐거움에

대학 1년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그녀는 대학생활의 즐거움에 빠져있으면서도

인근 대학 캠퍼스 안에 있는 한 언젠가 그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었다.


하지만 대학 새내기 1년을 보내고

강수영이 2학년이 되자 그가 학교에서

사라져 버렸다.

다시 새로운 봄이 왔지만 캠퍼스 어느 곳에서도

그를 볼 수가 없었다.

강수영이 답답한 마음에 아름아름 알아보니

그가 군대를 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시 1년여가 지난 시간,

그가 군대에서 사고로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 당시,

강수영은 허탈감과 무력감에 일상생활을 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한 번도 말을 건네 보지 못했던 사람,

한 번도 눈을 마주 보지 못했던 사람,

그의 손끝이 어떤지 그의 체온이 따뜻한지?

그가 어떤 냄새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

그녀는 그 사람,

자신에게서 떠나버린 그 소년 때문에 하루하루를

견뎌낼 수가 없었다.


그녀는 소년을 잃어버린 후유증이 너무 커서

학교를 1년 동안 휴학을 하고 3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강수영은 1년 만에 다시 학교에 복학하였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긴 이야기를 다 하고나자 강수영은

제임스를 빤히 쳐다보았다.


“제임스!

제임스는 어떤 사람이에요?”


강수영이 촉촉한 눈길로 쳐다보며 제임스에게

어떤 사람이냐며 질문을 던지자 그녀를 쳐다보는

제임스는 할 말이 없었다.

강수영의 질문에 그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그녀와 마주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강수영의

옆으로 다가가서 앉는다.

그리고 그는 강수영의 어깨를 감싸고 그녀를

자신의 가슴 품으로 살며시 끌어당긴다.


“수영씨!

지금까지 제가 어떤 사람이었느냐는

중요하지 않잖아요.

제가 비슷하게 생겼다니까

저를 수영씨가 애타게

그리워했던 그 소년,

그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그녀를 안고 있는 팔에 약간의 힘을 주자 그녀는

제임스의 품에 더 깊이 안기어 어린 아이가 되어


‘쌔액 쌔액!’


작은 숨을 쉰다.

제임스의 품에 안긴 강수영은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다 자신의 오른 손을 움직여

그의 얼굴에 갖다 댄다.

제임스의 한쪽 턱을 어루만지는 그녀의 손바닥에

그의 까칠까칠한 수염이 느껴진다.


“난 이 느낌이 너무 좋아요!

어릴 적

아버지 품에 안겼을 때는

얼굴에 닿는 수염이 까칠해서

싫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제임스의 턱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있는

강수영의 목소리에 조금씩 콧소리가 섞인 에코가

더해진다.

그녀의 어깨를 감싸던 제임스의 팔은 이제

그녀의 허리를 조심스럽게 휘어 감고 있다.

제임스는 그녀의 허리에 감고 있는 팔을 살며시

약간 들어 올렸다.


그의 움직임에 제임스의 턱밑 가슴에 살포시

기대고 있던 강수영의 얼굴이 그의 얼굴과 마주보듯이

올라왔다.

그녀의 까만 눈동자 안에 자신이 보인다.

그녀의 촉촉한 파란 눈 안에 소년 이태우가 보인다.


‘허억!’


제임스와 눈이 마주치자 강수영은 파란 눈동자가

흔들리며 신음하듯이 작은 입술이 벌어진다.

살짝 열린 그녀의 입술, 그리고 입안 깊은 곳으로부터

전달된 그녀의 호흡이 - 짙은 내음과 함께 -

제임스에게 전해진다.


그녀의 작은 입술이 너무나 아름답다!

아! 냄새!

이 냄새가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그녀의 냄새란 말인가?

제임스는 벌어진 그녀의 입술을 향해 점점

자신의 입술을 전진시킨다.

그녀의 호흡과 냄새가 가깝게 느껴질수록

그녀의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흐려진다.

눈의 초점이 어긋나 이제 눈앞에 보이는 사물이

전부 뿌옇게 보이는데 그녀의 입술이 느껴진다.

뿌옇게 보이는 그녀의 커다란 눈이 서서히 감기고

제임스도 눈을 감는다.

그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잠시 움직이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입술에 닿아 있는 강수영의 입술을

느끼고 있다.

아니다.

제임스는 강수영의 입술이 아닌 강수영의 전부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십여 초밖에 안 되는 이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

제발!

Glove의 국제변호사,

잃어버린 기억,

북한에서의 목숨을 건 탈출,

동료들의 비명소리, 자신의 머리를 꽉 채우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을 버리고 그냥 그녀의 시간 속에 있고 싶다.

엄마와 아버지의 죽음,

랭글리에서 자신에게 행한 인간실험,

자신의 다리를 휘어 감는 서지숙,

이 모든 것을 다시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다.

그녀의 파란 눈동자만 볼 수 있다면,

그녀의 얕은 호흡소리를 느끼고 이 냄새를 계속

맡을 수만 있다면 42년을 산 자신의 전부를

버릴 수 있다!


제임스와 강수영은 함께 만나는 시간만큼은

자기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제임스를 만나는 시간 동안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도 아니고 한 남자의 부인도 아니었다.

그녀는 그냥 강수영이었고 지금 그냥 사랑하는

남자와 있는 것이었다.


불륜.

지난 1년 동안 제임스는 그녀와 불륜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그녀를 만나는 시간이 그에게는

제일 중요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않은 곳에서

제임스가 주위를 파괴하고 자신마저 파괴시키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가 열고 싶지 않았던...

영원히 닫아놓고 싶었던...

그 기억의 상자가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열리고 있었다.

제임스로 하여금 또 다시 기억의 상자를 열게

만드는 일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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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남자, 기억과 추억이 교차하다(3) 15.09.23 1,436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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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27. 뉴욕, 인간중독 19금 15.09.09 423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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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4. 아틀란타, 남자 세상 속으로(1) 15.09.02 1,587 17 13쪽
38 23. 랭글리, 대한민국 육군 상병(2) 15.09.01 1,463 16 13쪽
37 23. 랭글리, 대한민국 육군 상병(1) 15.08.31 1,254 17 13쪽
36 22. 랭글리, HE 프로그램 15.08.28 1,369 19 13쪽
35 21. 워싱턴DC, 그들이 그를 만나다 15.08.26 1,450 19 18쪽
34 20. 용산 서울, 수면으로 떠오른 진실(2) 15.08.25 1,561 22 15쪽
33 20. 용산 서울, 수면으로 떠오른 진실(1) 15.08.24 1,693 21 12쪽
32 19. CIA 그리고... 15.08.22 1,612 19 20쪽
31 18. 화성 경기도, 어린 병사 +1 15.08.21 1,632 22 17쪽
30 17. 임진강, 강물은 흐른다(2) 15.08.20 1,531 20 20쪽
29 17. 임진강, 강물은 흐른다(1) 15.08.19 1,568 22 12쪽
28 16. 생과 사를 넘어, 남으로 +2 15.08.18 1,526 16 15쪽
27 15. 영변, 약산의 진달래 +1 15.08.17 1,962 21 18쪽
26 14. 평양, 공화국의 사활 +3 15.08.15 1,500 24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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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9. 생존능력, 살아남아야 한다(1) 15.08.06 2,065 28 19쪽
16 8. 고구려 평양성, 그들의 운명 +1 15.08.05 2,136 2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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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6. 강남, 두 남녀 19금 15.08.03 921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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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2) 15.07.28 2,256 55 9쪽
9 5. 영웅들, 감추어진 진실(1) +1 15.07.27 2,419 49 8쪽
8 4. 영등포, 용의자는 누구인가?(2) 15.07.24 2,250 35 8쪽
7 4. 영등포, 용의자는 누구인가?(1) 15.07.23 2,578 36 7쪽
6 3. 세곡동 서울, 다가오는 공포(4) 15.07.22 2,689 3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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