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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is the medieval world

흑영기병대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전투망치
작품등록일 :
2013.11.26 14:15
최근연재일 :
2014.01.11 16: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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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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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72장 천황기갑단 vs.오크족

DUMMY

모래바람 사이로 두 사람과 두 마리의 말과 한 마리의 고양이가 터벅터벅 걸어오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걸어오고 있는 것은 두 마리의 말이었고 두 사람과 한 마리의 고양이는 그 위에 앉아 있었다.

은서에서 전투를 마치자마자 북경으로 그리고 북경에서 조비대장군을 만난 후 바로 이곳 산서의 국경에 도착한 용악은 유천과 함께 천황기갑단이 야영을 하고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다른 호표기 녀석들은 모두 서축으로 떠났지만 유천, 그만은 떠나지 않았다.

‘이 녀석이라고 부르기도 뭐하군. 나보다 나이도 많을 텐데 말이다. 하지만 뭐 내가 더 직급이 높으니깐 상관없겠지. 천황기갑단. 천황기갑단이라... ’

용악은 잠시 조비대장군과 했던 이야기를 기억에서 꺼내 되새겼고 당연히 불쾌한 기억이었기에 살기와 분노를 함께 뿜어냈다. 그 결과 유천이 타고 있던 말이 깜짝 놀라 고양이는 말에서 떨어질 뻔 했다.

“카릉.”

“뭡니까... 왜 갑자기 신경질입니까...”

유천은 투덜거리며 자기가 타고 있던 말을 쓰다듬으며 진정시켰다.

서축에서 데려온 전마

살기에 대해 훈련받은 전마이지만 전장에서 풍겨 나오는 살기와 용악이 뿜어내는 살기를 비교할 수는 없다.

“그나저나 우리는 뭐라고 불러야 합니까? 조비대장군의 임대 장군? 대장군부 소속의 감찰장군? 아니면 천황기갑단에 소속된 신입장군? 아니면...”

“... 가보면 알겠지.”

유천은 역시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을 보채며 좀 더 빨리 달려 나갔다.

‘당신한테 뭘 물어본 내가 잘못이다. 에효... 기껏 모시기로 한 주인이 이렇게 딱딱해서야 원... 그나저나 천황기갑단이라..’

특수공작군이 해체되고 난 후 그 빈 공백을 매우며 빠른 속도로 성장한 군부세력이다.

군부세력이라고 말하기도 조금 그런가? 전체 병사수도 기껏해야 만 명이 조금 넘어가는 수준이고 군인이라고 하기 보다는 무림인에 더 가까운 이들이니...

어쨌거나 그래도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부대지만 부대의 능력은 꽤 괜찮은 듯했다.

알려진 바로는 무슨 사이비종교무림단체. 사사혈교던가? 뭐던가 하여간 무림에서 꽤나 골치 썩이던 그 종교단체도 정리 한 것이 천황기갑단이다

곤제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대규모 병사를 동원할 수 없는 요동지방에서 놀들과 그레이엘프들을 제압한 경력도 있고 틈틈이 국경너머의 사막오크들이나 오크들, 용의 사막이 있는 곳까지 가서 검은 오크족을 비롯한 기마유목종족들을 토벌하고 다닌 경력도 있었다.

강병은 강병일 것이다. 그리고 또 은근히 기대도 됬다.

한 달 반만으로 오합지졸이라고 부를 수는 없었지만, 그냥 평범한 병사들을 비록 전투력이 유지된 것은 단시간이지만 어쨌든 최고의 강병으로 만든 자가 바로 그의 뒤를 따라오는 자다.

그런 자에게 강병의 훈련을 맡긴 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정말 궁금하단 말이야...”


*****


천황기갑단이 있는 곳은 국경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넓은 구릉지에 진을 치고 있었다. 천황기갑단 말고도 국경수비대가 아닌 황도에서 주둔하던 북경수비군의 병사 만 명이 함께 있었다.

아마도 화포대와 쇠뇌대가 그 주력일 것이다.

천황기갑단은 순수한 기병대이니 말이다. 그것도 전투를 하지 않아도 유지하기 힘든 중기병대이고. 멀리서 봐도 북경수비군인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황(皇)이라는 글자를 크게 써 붙인 깃발을 가지고 다니는 부대는 천황기갑단과 북경수비군 밖에 없었다.



“그래. 골치 아프군.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

천황기갑단의 중앙막사 안에는 한 명은 흰머리가 약간씩 보이는 중년인과 그보다는 젊어 보이는 한명의 장군이 회의탁자에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제길. 빌어먹을 조비대장군. 대체 원하는 게 뭐지? 어째서 그런 거물을 병사하나 없이 이쪽으로 보낸 것이지? 설마 정말로 그를 우리가 마음대로 써먹으라는 뜻은 아닌 것은 당연할 텐데...’

“글쎄요. 조비대장군의 의도는 짐작 할 수는 없지만 어찌됐건 황명을 받고 이곳으로 오고 있는 자입니다.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을 수는 없지요. 다만.”

“그래. 다만. 어떤 직책을 주어야 할 것인지가 문제이지.”

천황기갑단의 단주이자 한제국군의 3번째 대장군

옥영은 그렇게 한숨을 쉬며 자신의 앞에 앉아 있는 마길수. 전장군이자 천황기갑단의 부단주인 그를 가만히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벌써 이곳까지 그 자. 수많은 수식어를 뒤에 달고 다니는 그자가 벌인 그 황당하고도 경이로운 일이 이곳까지 퍼져있다.

그 일이 있기 전에도 그자에 대한 소문은 들려왔었다.

귀혈쌍도로 이름을 날릴 때도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 그가 벌 일은 그 동안의 그가 행한 일들을 모조리 덮어버릴 만큼 큰 일이였다.

서축의 폭풍기마대가 벌인 일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그들은 만 명이 넘는 병사로 그저 천명도 약간 안 되는 병사를 가진 몇 개의 성을 함락시킨 것뿐이다.

하지만 그는 동등한 병사를 가지고 5일 만에 5개의 성을 함락시켰다.

이론으로만 가능하던 전술을 실전에서 써먹은 장군이며 처음 보는 전술이자 기마돌격진형으로 5배가 넘는 적을 무력화시킨 장군이다.

이제는 전투의 마왕이라 불리는 자...

이미 제국관에서도 난리가 났다고 들었다. 제국관생들이 방학까지 반납하고 그에게서 전술을 배우겠다고 말이다. 그런 장군이 고작 휘하 병사 한명만 데리고 자신에게 온단다. 물론 황명에는 주저리주저리 쓸데없는 말이 적혀있지만 어쨌든 잘 써먹으란다.

대체 그자를 어떻게 써먹으라는 말이냐. 우리보다도 어쩌면 더 거물일지도 모르는 자인데 말이다. 그래서 고민이었다.

어떤 직책을 주어야 할지 어떤 병과를 맡겨야 할지. 그렇지 않아도 천황기갑단은 순수한 군부출신들보다 무림출신의 인물이 2배는 더 많은 특이한 곳이다.

이런 곳에서 그가 무림인들과 잘 적응해 나갈지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었다. 병사들의 말을 따르면 무시무시한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도 했고 말이다.

‘휴유... 정말 대장군부, 아니 조비대장군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벌써 나를 견제하기 시작한 것인가? 그만한 권세를 가지고서? 모르겠군.’

“단주님. 그자가 왔습니다. 지금 바로 이곳으로 오고 있는 중입니다.”

‘벌써? 황명이 도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왔다고? 뭐 빨리 와서 좋기는 하다만은... 이제 곧 있으면 본격적인 오크와의 접견지역으로 가야하니. 일단 만나보고 결정해야겠지.’

“알았다. 이곳으로 모셔 오거라.”

“저기...”

보고를 마치고난 2343이라 적힌 검은 갑주를 입은 대원이 잠시 머뭇거렸다.

“왜?”

“... 아닙니다. 보시면 아실 겁니다.”

대원은 말을 마치자마자 밖으로 나갔고 마길수 부단주와 옥영 단주는 왜 저렇지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잠깐 흔들어보고는 탁자에 앉아서 그자가 오면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계속 생각했다.

그리고 그 순간 갑자기 그자가 오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 느껴졌다.

옥영은 마길수 부단주를 한번 바라보았다.

너 역시 느꼈나? 그런 모습이었다.

그리고 마길수 부단주는 그런 옥영의 마음을 읽고 고개를 끄덕였다.

굉장하다.

막사 밖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고 있음에도 그의 살기가 버무린 기도가 느껴진다.

그의 온몸에서 기도가 뿜어져 나오는 듯 했다.

아마도 밖은 난리가 났을 것이다.

이들 모두 고수소리를 듣는 무림인들이니까.

이 정도의 기도를 가진 자를 느끼지 못한다면 이곳에서는 쓸모없는 존재이다.

한걸음.

한걸음

그의 발걸음을 따라 요동치는 기의 흐름이 느껴진다.

마치 그 살기가 자신의 살에 직접 와서 부딪치는 기분이다.

오싹하면서도 흥분되는 그런 기분이다.

‘오랜만이군. 이런 기도를 가진 자를 만난 적이 말이야. 적어도 9대신전의 장로는 뛰어넘을 것 같군. 좋아. 어서 모습을 드러내라. 너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

옥영의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했는지 막사의 천을 천천히 들어 올리고는 그자는 안으로 들어섰다.


긴 검은 머리를 대충 뒤로 돌려 묶은 모습이었다.

그자의 뺨에 난 십자 흉터가 그의 두 눈에서 품어져 나오는 진녹색의 빛에 의해서 더더욱 자세히 보였다. 그리고 그 녹색의 안광 속에는 조금씩 터지는 푸르른 귀하가 옥영 단주의 망막에 박혔다.

‘호오... 대단하군. 역시 명성 값을 하는 것인가?’

천천히 들어온 그자는 오만하게 자신과 부단주를 한차례 바라보고는 회의탁자의 한 귀퉁이에 앉았다.

정확하게 그와 대칭되는 곳에.

대장군부에서 벌써 갑옷을 받았는지 검은색의 천황기갑단의 표식이 그려져 있는 갑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갑옷에 덥혀 있지 않은 그의 왼손이 보였다.

‘대체... 저건 무엇이냐... 손이 왜... 비늘처럼 반짝거리는 것이지?’

그것도 짙은. 거의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짙은 녹색으로.

옥영과 부단주가 그의 손을 이상하게 바라보자 그는 옥영을 바라보며 고저 없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옥영 대장군인가. 나는 용악. 황도의 명을 받고 왔다. 나는 그저 병사의 신분으로 온 것 일뿐. 많은 것을 생각하지 마라.”

그렇게 말하고는 그는 입을 다물었다. 마치 더 이상 뭘 말해도 듣지 않겠다는 무언의 표시였다. 그리고 옥영과 부단주가 그것을 못 알아들을 정도로 어리석지도 않았다.

‘나이를 짐작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자신보다 어릴 것이다. 하지만 그의 하대가 어색하지 않다. 훗. 웃기는군. 이 옥영. 천하의 대장군 중에 한명이 내가 저자 앞에서 굽히고 들어가고 있는 것인가!!’

옥영이 용악의 기세에 맞서서 기를 뿜어내자 중앙막사가 한차례 바람에 흔들리듯 흔들리고는 갑자기 전장의 한복판으로 변해 버렸다. 그리고 마길수 부단주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표정으로 용악과 옥영의 신경전을 고개를 돌려가며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금방이라도 싸울 것 같던 분위기는 용악의 뒤에 서있던 고개를 절래 흔들던 사내에 의해 허무하게 깨지고 말았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 젠장. 꼭 이렇게 해야 하냐고...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꼴이 자나. 내가 알아서 다 한다니깐 말도 안 듣고...’

“아하하하... 이거 초면부터 너무 친근감 넘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유천이라고 합니다. 부끄럽게도 제 앞에 앉아 있는 이 분의 부관이기도 하지요. 자자자자. 그만하시고 이제 제 말씀을 좀 들어보시지요. 제가 모시는 분이 원래 말을 좀 못합니다. 그러니까...”

유천의 수다신공은 용악과 옥영의 기세마저 꺾어버릴 만큼 강했다.

“그래서 제3 천인대와 함께 진풍령을 넘으면서 오크족이 있는지 살펴보고 진령골에 있는 적군이 본대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라 이건가.”

“네.”

천막에 누워서 가만히 자신의 가슴에 올라타 앉아 있는 검은 털의 고양이를 만지고 있던 녹안의 사내는 자신의 천막 안으로 갑자기 쳐들어와 보고를 한 병사에게 짤막하게 내용을 정리한 후 질문을 했고 병사는 명쾌하게 대답을 했다.

유천의 중재로 결국 옥영 단주와 용악의 신경전은 허무하게 끝이 났고 마길수 부단주와 유천은 서로 화기애애하게 뒷수습을 했다.

그래서 난 결론은 용악은 악진이 이끄는 제5천인대의 백인장으로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천인장의 지위를 주어도 전혀 모자란 감이 없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신경 써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무림인들의 자존심이 어디 보통 쌘 가.

자존심으로 먹고 사는 이들인데.

그리고 명문 군부세가의 자제들 역시 마찬가지고.

그래서 결국 용악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백인장이 최대였다.

그리고 지금 자신에게 보고를 한 이 녀석은 원래는 54백인대의 백인장이였지만 그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십인장으로 내려간 아이.

바로 옥영 단주의 손자인 옥항이었다.

마길수 부단주가 무슨 생각으로 용악을 54백인대로 보냈는지는 모르지만 옥항은 별다른 거부감 없이 용악에게 자리를 양보하고는 십인장 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대원들은?”

“예, 모두 백인장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가.....”

옥항.

9대신전 중 청성신전에서 속가제자로 수련을 마치고 이제 막 천황기갑단에 들어온 청년이다. 비록 나이는 용악과 비슷했지만 어찌 그를 용악과 비교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사실 용악의 외모는 용악의 나이를 전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했다.




댓글은 작가의 에너지? 이려나?


작가의말

이제 거의 끝이 다와갑니다. 한 30화 나 40화 정도 후면 끝날 것 같네요. 

이제야 제가 서두에 말했던 피와 땀이 흐르는 전투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양으로 보면 2권은 넘은 것 같네요.(생각보다 많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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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6장 완결. +7 14.01.11 5,249 74 16쪽
105 105장 원한 +3 14.01.11 4,278 67 14쪽
104 104장 +3 14.01.11 3,846 66 11쪽
103 103장 재회 +5 14.01.11 3,831 63 11쪽
102 102장 회복 +8 14.01.10 3,296 56 12쪽
101 101장 가문. 봉인 +5 14.01.10 4,011 58 12쪽
100 100장 비사 6 +5 14.01.10 3,692 59 13쪽
99 99장. 최후. 비사 5 +11 14.01.09 3,839 67 13쪽
98 98장 비사 4 +5 14.01.09 3,456 68 15쪽
97 97장 어긋남 +5 14.01.09 3,571 78 11쪽
96 96장 +9 14.01.08 3,564 57 16쪽
95 95장 +7 14.01.08 3,401 69 12쪽
94 94장 vs.도르트막 +5 14.01.08 3,521 64 12쪽
93 93장 각오 +9 14.01.07 3,722 72 14쪽
92 92장 +3 14.01.07 3,384 65 13쪽
91 91장 +5 14.01.07 3,652 68 14쪽
90 90장 +7 14.01.06 3,568 62 13쪽
89 89장 +3 14.01.06 3,594 69 18쪽
88 88장 겨울전쟁 +6 14.01.06 3,779 75 11쪽
87 87장 꿈 +7 14.01.05 3,594 75 9쪽
86 86장 첫만남 +5 14.01.05 4,318 63 13쪽
85 85장 흑영기병대 vs. 놀족 +7 14.01.05 4,538 86 10쪽
84 84장 북경 +7 14.01.04 3,875 77 17쪽
83 83장 비사 3 +3 14.01.04 3,618 60 6쪽
82 82장 종전 +3 14.01.04 4,021 80 17쪽
81 81장 vs.도마후악토 +5 14.01.03 3,892 84 11쪽
80 80장 +3 14.01.03 3,833 74 12쪽
79 79장 +5 14.01.03 4,173 82 12쪽
78 78장 +3 14.01.03 3,993 61 11쪽
77 77장 +5 14.01.02 4,095 77 11쪽
76 76장 +3 14.01.02 3,873 76 13쪽
75 75장 +3 14.01.02 4,409 69 12쪽
74 74장 +5 13.12.31 4,130 81 12쪽
73 73장 +5 13.12.31 3,920 66 12쪽
» 72장 천황기갑단 vs.오크족 +3 13.12.31 4,449 79 13쪽
71 71장 +5 13.12.30 4,139 76 13쪽
70 70장 5일전쟁 넷째날 +3 13.12.30 3,811 79 10쪽
69 69장 5일전쟁 셋째날 +3 13.12.30 4,281 74 11쪽
68 68장 5일전쟁 첫날 +3 13.12.30 4,428 86 9쪽
67 67장 북경 +7 13.12.28 4,441 85 11쪽
66 66장. 외전(숨겨진 이야기) +3 13.12.28 4,393 68 14쪽
65 65장 +5 13.12.28 4,646 65 19쪽
64 64장 은서-만남. 과거의 편린 +5 13.12.27 4,512 82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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