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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is the medieval world

흑영기병대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전투망치
작품등록일 :
2013.11.26 14:15
최근연재일 :
2014.01.11 16:10
연재수 :
10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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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5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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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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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51장 관도 - 4년후

DUMMY

1344년 북경 대장군부.


쉬이이잉....

펑!

사방에서 포탄이 자신의 앞으로 날아든다.

둥그런 쇠의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은 대지는 한번 소리가 날 때 마다 움푹움푹 파이고 마치 피를 흘리듯 연기를 뿜어내며 신음한다.

자신의 옆에서는 그와 똑같은 옷을 입은 병사들이 포탄을 피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다.

수많은 병사들이 포탄에 맞아 고기덩어리로 변해 분해되어 버리고 파편에 맞아 고기덩어리로 변해가며 쓰러져 간다.

고통이 엄청나도 그 누구도 신음을 내지르거나 비명을 내지르지 않는다.

이제 앞에는 거대한 물줄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위에 떠있는 작은 배까지도...

이제 포격소리는 하늘 위로 흩어져 들리지 않는다. 대신 지축을 울리며 무언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기마병인가!’

“대장! 즐거웠수다.”

이제 자신과 함께 달리고 있는 남은 병사는 오직 하나.

바로 자신 옆에서 달라고 있는 병사.

자신의 옆에서 달리고 있던 자는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뒤집어쓰고는 되돌아서서 적을 맞는다.

‘빌어먹을 표범가면! 그만 두지 못해!’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입에서는 아무런 말도 흘러나오지 않았고 자신의 발걸음도 멈추지 않는다.

“한제국에 영광을... 황제폐하께 천하를...”

병사는 한마디 말을 전장을 휩쓰는 광폭한 바람에 흘려보내고는 기마병들의 창 앞에서 쓰러졌다.

“안돼!!!!!”


차라라락.


책장을 넘기듯이 자신은 어느새 또 다른 곳에 와 있다.

흉폭한 트롤족.

아니 제국의 문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만의 세계를 이루고 가꾸어 가는 자들.

그런 자들과 함께 나와 병사들은 푹푹 찌는 듯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무가 빽빽이 박혀 햇빛도 안 들어오는 깊은 숲속에서 전의와 살의를 가다듬으며 적을 향해 달려든다.

사방에서 트롤들의 괴상망칙한 소리가 들려오고 적군 병사들의 신음소리와 쇠와 쇠가 부딪치는 차갑고 날카로운 소리가 고요했던 숲의 잠을 깨운다. 용맹무쌍하게 달려들던 트롤들의 고함소리는 점점 작아져만 가고 적군의 기세는 점점 강해져만 간다.

이윽고 거대한 숲을 완전히 뒤덮으며 마치 높은 산위에 올라가야만 볼 수 있을 것 같던 구름이 천천히 지상으로 내려왔고 그 구름은 병사들과 트롤들을 집어 삼키며 점점 더 커져간다.

항거할 수 없는 공포와 죽음의 신의 손길에서 살아남아 전장에서 후퇴하는 자는 오직 나와 내 옆에 있는 병사뿐.

“훗. 대장 우리의 임무는 여기까지요. 대장이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소?”

병사는 그렇게 말하고는 강기슭에 숨겨둔 1인용 잠함(潛艦)을 꺼내며 소리친다.

옆구리에서는 무엇에 베였는지 모르겠지만 피가 철철 흘러 나왔고 오랜 시간의 전투와 과다출혈로 인해 정신은 혼미해져 간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잠함 속으로 떨어지듯 들어가는 순간에도 병사의 품속에서 나온 검은 무언가는 분명하게 보인다.

‘빌어먹을. 또 표범가면이군.’

어디선가 환청처럼 병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한제국에 영광을... 황제폐하께 천하를...”

‘빌어먹을 황제타령.’


차라라락.


또 다시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자신은 다시금 새로운 전장에 서있다.

사방에서 병사들의 비명소리가 자신의 귀를 송곳처럼 파고든다.


흔들흔들....

시선이 저절로 흔들린다.

‘배 위인가?’

자신과 함께 왔던 병사들과 오급전함들은 검은색 갑주를 입은 자들에 의해서 하나씩 아니. 동시에 전부가 공격을 받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저 멀리서 검은 용이 그려진 깃발을 단 거대한 전함이 눈에 들어왔다.

‘빌어먹을 검은 악마들.’

자신의 배 위에 올라타는 검은 악마들을 하나씩 베어 넘기지만 전황은 바뀌지 않는다.

“대장. 미끼 역할은 이정도면 충분하오. 이제 후퇴해야 할 시간이 외다.”

붉은 칼을 든 자는 그 말을 듣고 뒤를 돌아 자신에게 소리친 병사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쉬이잉.....

쇠가 공기를 가르는 파공음이 뒤에서 들려 왔고 자신의 앞에서 누군가 날아오는 쇠뇌살을 몸으로 받아냈다. 하지만 몸으로 받아 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그 병사는 함께 뒤엉켜 뱃전으로 날아가 쳐 박혔다.

“쿨럭. 대장 빨리 빠져나가쇼. 이제 시간이 다 됐을 거요.”

병사는 배에 거대한 쇠뇌를 밖은 체 끊임없이 피를 토하면서도 가슴속에서 무언가를 꺼내 쓴다.

“한제국에 영광을... 황제폐하께 천하를...”

‘젠장... 또...’

차라라락.

차라라락.

지난 기억들은 하나씩 머릿속에 떠올라 스쳐지나가고 기억이 하나 지나갈 때마다 표범가면을 쓴 병사들은 하나씩 죽어나간다.

“한제국에 영광을...... 황제폐하께 천하를....”

“한제국에... 영광을...... 황제폐하께 천하를....”

“한제국에...... 영광을...... 황제폐하께 천하를....”

피를 토하며 쓰러져 가는 그 순간에도!

나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아가며 쓰러져 가는 순간에도!

사방에서 포탄이 떨어지는 그 순간에도!

사막의 폭풍과 함께 나타난 오크족 기마대의 창날에 쓰러져 가는 그 순간에도!


******


“허헉!.”

어두운 방안.

밤새의 어둠을 서서히 걷어내며 새벽의 파르스름한 빛이 열려져 있는 방안의 창문을 타고 넘어 들어온다.

허억....

마치 용수철이 튕기듯 상체를 일으켜 세운 그의 몸은 온통 땀으로 뒤 덥혀 있었고 그 땀들은 그 자의 몸에 난 수많은 상처자국을 따라 흘러 내렸다.

사내는 눈도 뜨지 않은 체 침상 옆으로 손을 뻗었다.

차가운 그리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 자기로 된 무언가가 손에 잡혔다.

그는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그것을 집어 들어 내용물을 입안에 부어 넣었다.

액체의 차가운 맛과 함께 씁쓸한 식물의 맛이 느껴진다.

‘화병이었나.’

사내는 다시 화병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스르르 소리를 내며 이불은 사내에게서 떨어져 나갔고 사내는 새벽의 빛을 받으며 가만히 자신의 손과 몸을 살펴보고는 코웃음을 치고는 방에 걸려 있던 수건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자네가 호위할 분이 이 분일세.”

냉막한 표정의 사내.

허나 눈 밑에 있는 상처만 아니 다면 꽤나 여자들을 울렸을 법한 미남이라고 볼 수 있는 사내는 자신의 앞에 앉아 있는 거대한 몸집의 소유자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무언가 생각 하는듯한 모습이기도 했고 무언가 맘에 안 든다는 표정이기도 하고 무언가 무심한 표정이기도 했기에 그 거대한 몸집의 소유자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저 젊은 장수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했다.

거대한 몸집의 소유자의 이름은 중원전체에서 라고 말하면 조금 과할 듯싶고 적어도 호북에서는 이름 높은. 이름이라고 하면 혼동할 수도 있으니 악명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악명 높은 대부호이자 고리대금업자.

천적산.

세간의 사람들은 오히려 천적산 보다는 금적산 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 모종의 일. 자신은 모종의 일이라고 생각 했지만 다른 이들은 다들 뇌물을 바치기 위해서 온 것임을 알고 있는 그 일을 하기 위해 북경에 왔다가 일을 끝마치고 호북으로 돌아가려던 길이였다.

그리고 천적산이 벌인 일의 효과는 자신의 예상보다 빨리 나타난 결과 대장군부의 실세인 조비대장군이 자신을 호북까지 데려다 줄 호위를 소개시켜 준다고 하였고 지금 그는 자신을 호위해 줄 장수를 만나고 있는 중이였다.

“그리고 자네에게 새로운 임무가 내려졌네. 나중에 보고서를 보면 알겠지만. 임무를 위해서는 어차피 호북으로 가야 하니 같이 이분과 함께 가게”

“...”

“그럼 그런 줄 알고 오늘 바로 출발할 것이니 준비를 하시 게나”

“...”

그 사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명령을 내린 장군에게 그저 고개만 끄덕인 뒤에 덜컹거리는 두 자루의 젠국도를 다시금 손으로 잡아 조정한 후에 밖으로 나갔다.

“저기. 장군 저 자기 누구기에 이리도 무례한 것이오?”

“무례라... 저자는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장수이지요. 대인께서는 잘 모르시겠지만. 저 자는 원래 저런 자이지요. 감히 황제폐하 앞에서도 저러던 자이니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죄송스럽지만 호북으로 가는 동안에도 대인께서 언짢으시더라도 참아주시기를.”

“알겠소. 내 장군의 얼굴을 보아서라도 그리 하도록 하겠소. 조비대장군께는 감사하다고 전해 주시구려.”

천적산은 약간 언짢은 표정을 지었지만 금세 자신을 바라보며 말을 하는 장군을 보며 미소를 지었고 품에서 조그마한 비단주머니를 살며시 장군의 손에 얹혀 주었다.

장군은 물론 모른 척하며 그 주머니를 받았다. 촉감과 무게로 보아 금이었다. 그 결과 장군과 천적산은 좀 더 돈독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용악과 천적산 그리고 천적산 개인호위와 몇몇 병사들은 아무런 탈 없이 관도를 따라 천천히 당양으로 향하고 있었다. 운하를 타고 내려 온 후 다시 장강을 타고 거슬러 올라 호북으로 들어섰기에 북경에서 출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벌써 의창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만금장의 실질적인 활동지는 비록 무한이지만 그가 즐겨 찾는 장원은 의창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당양이라는 곳이었고 그곳은 수로로 가기보다는 육로로 가는 것이 더 빠르고 안전했기에 만금장 총관은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관도를 따라 당양으로 느긋하게 향하고 있었다.

얼마나 관도를 따라 걸어갔을까. 아니 마차와 말을 타고 이동했을까.

날이 어둑어둑 해지자 당양을 얼마 남기지 않은 곳에서 천적산 일행은 야트막한 산 아래에서 불을 피우며 노숙을 하기로 결정했다.

병사들은 그 동안 천적산이 자신들에게 준 돈을 잊지 않았기에 천적산을 모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들은 서둘러 머물만한 곳을 찾은 후 땅을 다지고 나뭇가지들을 모아 불을 지피며 산속에서 사냥을 해와 고기를 구웠다.

병사들의 실질적인 상관은 용악이었지만 대장군부에서 일하는 병사들은 용악의 성격과 소문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그의 무관심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총관의 명령에 가까운 부탁을 받고 그의 말에 따라 움직였다.

비록 취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지만 천적산과 그의 개인 호위들과 병사들은 나름대로 즐겁게 밤을 보내고 있었고 용악은 마차 위에 올라 가만히 자신의 도가 건네는 말에 대꾸를 하며 망령들의 울부짖음을 안주 삼아 손에 든 술을 마셨다.

“저기, 이봐 일삼이.”

병사들과 개인 호위들은 벌써들 많이 친해 졌는지 서로 이름을 부르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일삼이라고 불린 병사는 왜 불렀냐는 듯이 호위병을 바라보았다.

“자네들 대장 말일세. 혹시 벙어리인가?”

그 말을 듣고 개인 호위병들은 큰 소리를 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웃음소리를 내었고 병사들은 약간 사색이 된 얼굴로 조심스럽게 그리고 조용히 그 개인 호위에게 말을 걸었다.

“말조심 하게 이 사람아. 저분이 누군지 알고 그러는 건가? 괜히 나중에 쥐도 새도 모르게 켁 하지 말고 조용히 있게”

일삼이 약간 경색된 얼굴로 그 개인호위를 바라보며 손으로 목을 치는 시늉을 하며 말을 했다.

“나도 소문만 듣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말일세...”

일삼이 입을 열자 개인 호위병들과 병사들은 모두 일삼의 입을 바라보며 귀를 기울였다.

원래 남의 이야기를 주제 삼아 씹는 일이 재미 있지 않은가.

그것도 무언가 신비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면 더욱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저 사람. 아니 저분이라고 하는 것이 낫겠군. 저분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냐면. 저분께서 비록 지위는 천인장에 불과하다지만. 그건 조비대장군이 다 가로채서 그렇게 된 것이고 사실, 그가 새운 공과만 하더라도 대장군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하더군.”

일삼이 그렇게 말을 하자 자세한 사정을 잘 몰랐던 다른 병사들과 개인 호위들은 입이 쩍 벌어져 놀람을 금치 못했다.

대장군이라니.

이 광활한 한제국에 6명밖에 없는 대장군 아닌가.

그런 대장군과 비교 될 정도라니.




댓글은 작가의 에너지? 이려나?


작가의말

잡담 1 

드디어 용악 다 컸습니다.  


잡담 2

이사를 가는 바람이 이번주 연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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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4장 +3 14.01.11 3,846 66 11쪽
103 103장 재회 +5 14.01.11 3,831 63 11쪽
102 102장 회복 +8 14.01.10 3,296 56 12쪽
101 101장 가문. 봉인 +5 14.01.10 4,011 58 12쪽
100 100장 비사 6 +5 14.01.10 3,692 59 13쪽
99 99장. 최후. 비사 5 +11 14.01.09 3,839 67 13쪽
98 98장 비사 4 +5 14.01.09 3,456 68 15쪽
97 97장 어긋남 +5 14.01.09 3,571 78 11쪽
96 96장 +9 14.01.08 3,563 57 16쪽
95 95장 +7 14.01.08 3,400 69 12쪽
94 94장 vs.도르트막 +5 14.01.08 3,521 64 12쪽
93 93장 각오 +9 14.01.07 3,722 72 14쪽
92 92장 +3 14.01.07 3,384 65 13쪽
91 91장 +5 14.01.07 3,652 68 14쪽
90 90장 +7 14.01.06 3,568 62 13쪽
89 89장 +3 14.01.06 3,593 69 18쪽
88 88장 겨울전쟁 +6 14.01.06 3,779 75 11쪽
87 87장 꿈 +7 14.01.05 3,594 75 9쪽
86 86장 첫만남 +5 14.01.05 4,318 63 13쪽
85 85장 흑영기병대 vs. 놀족 +7 14.01.05 4,538 86 10쪽
84 84장 북경 +7 14.01.04 3,875 77 17쪽
83 83장 비사 3 +3 14.01.04 3,618 60 6쪽
82 82장 종전 +3 14.01.04 4,021 80 17쪽
81 81장 vs.도마후악토 +5 14.01.03 3,892 84 11쪽
80 80장 +3 14.01.03 3,833 74 12쪽
79 79장 +5 14.01.03 4,173 82 12쪽
78 78장 +3 14.01.03 3,993 6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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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9장 5일전쟁 셋째날 +3 13.12.30 4,281 74 11쪽
68 68장 5일전쟁 첫날 +3 13.12.30 4,428 8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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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장. 외전(숨겨진 이야기) +3 13.12.28 4,393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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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4장 은서-만남. 과거의 편린 +5 13.12.27 4,512 82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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