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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명

시골 축구부의 내가 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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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명
작품등록일 :
2020.08.03 14:57
최근연재일 :
2020.09.15 23:30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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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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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95,516

작성
20.08.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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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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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글자
12쪽

9화 - 특훈

DUMMY

<9화 - 특훈>





<스킬 획득>

신규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NEW!) 성대규의 드리블(U)

액티브 스킬

마스터 레벨: U

현재 레벨: U

상대방에게 춤추듯 바디 페인팅을 주며 순간적으로 박차고 나가는 드리블.

다른 드리블보다 훨씬 낮은 자세로 인해 난이도가 높습니다.

성대규의 피나는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스킬입니다.




'아버지의 드리블이라니.. 잠깐. U는 뭐지..?'

─ U는 유니크 스킬을 나타냅니다. 특정한 인물만이 지닐 수 있는 스킬로서 습득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정인물만의 고유 스킬이라는 건가.. ?'

─ 바로 그렇습니다. 인물의 따라서 다수의 유니크 스킬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허공을 보고 멍을 때리고 있는 재민의 등을 아버지 성대규가 찰싹 때렸다.

깜짝 놀란 아들이 뒤를 돌아보자 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대단한 걸! 아들, 깜짝 놀랐다!"

"제가 더 놀랬어요!"

"흐하하하, 요 녀석이 언제 이렇게 컸대! 뿌듯하구나, 아빠가!"


따라 웃는 아들과 함께 언덕에서 내려오던 성대규.

그의 입가에는 진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


예선전이 가까워져 옴에 따라 해주고 축구부의 훈련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체력 훈련이 주가 되었던 문현식 감독의 훈련이 다채롭게 변화한 것이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텝 훈련, 기본기, 팀 워크 등.


"... 처음부터 5세트 다시."


뭐, 문현식의 완고하고 딱딱한 느낌은 여전했지만.

지옥같은 훈련 속에서 가끔씩 2학년들이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긴 했다.


"하... 씨이발... 스텝 밟기만 40세트째야."

"꼰대 갑자기 왜 저러는 거야. 힘들어서 죽고 싶다."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이 시작되면 눈이 반짝이는 2학년들이었다.

힘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녀석들이었으니까.

일주일에 3일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은 학교 뒷산의 낡은 헬스장에서 진행되었다.


"나..! 남자라면! 이 정도는으은....!"


2학년 김택필이 90kg가량의 벤치프레스를 힘겹게 해내자 축구부원들이 몰려든다.

고등학교 2학년생이 이 정도의 힘을 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니까.


"오..!! 오오! 김택필이!"

"택필선배... 대단하시네요."

"과연 해별의 마동석이구마이~!"


"후웁-!"

─번쩍!


그때, 기합소리와 함께 바벨을 손쉽게 들어 올리는 우태진.

바벨에 꽂힌 녹이 슨 원판들은 110kg을 가리키고 있었다.

경악하며 우태진에게 몰려드는 축구부원들과 멀찍이 혼자 머리를 긁적이는 김택필.


─ 어마무시한 피지컬입니다.


시스템의 도우미도 놀란 모양이다. 이렇게 성재민에게 말을 거는 것을 보면.

괜히 강철의 우태진이 아니구먼. 성재민도 고개를 끄덕거렸다.


"과연 대단하긴 해."

─ 공격수는 상대의 수비를 벗길 수 있는 탄탄한 몸이 필요합니다. 놀라고 있을 시간에 닥치고 스쿼트!

"오케이!"


하체 운동을 하기 위한 곳으로 가자 묵묵히 스쿼트를 하고 있는 최승룡이 보였다.

바뀐 것은 문현식 감독만이 아니었다. 며칠 사이에 최승룡 또한 무언가가 변한 듯했다.


"후욱-"

─ 철컹


스쿼트를 하던 승룡이 재민이 온 것을 보고는 표정을 찡그렸다.

그리고 들고 있던 바벨을 땅에 내려놓았으며 입을 열었다.


"뭐냐 너? 볼일 있어? "

"아니요. 저도 하체운동하려고요."

"쳇, 야 발롱도르."


승룡이 땀으로 젖은 샛노란 머리를 뒤로 넘기며 다가왔다.

그리곤 재민에게 고의적으로 어깨를 부딪쳤다. 이런 걸 어깨빵이라고 하나.


"요즘 감독님 눈에 들었다고 너무 기고만장하지 마."


주머니에 손을 꽂고 가는 그의 뒷모습에 성재민이 입을 열었다.


"예선전 때 알게 되겠죠. 누가 원 톱인지는."


─퉷


재민의 말에 땅바닥에 침을 툭 뱉고 떠나는 승룡.

그리고 승룡이 떠남과 동시에 재민의 앞에 떠오르는 메시지 창.



<키워드 획득>

(NEW!)최승룡

대상의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포지션 특화]

세컨드 스트라이커★★★★☆

센터포워드 ★★★☆☆

라이트윙 ★★☆☆☆

공격형 미드필더 ★★★★☆

[골 결정력 특화]

[드리블 능력 특화]

[축구 지능 특화]

[바디 밸런스 특화]

[오른발잡이]

해주고 축구부 2학년.

골 결정력과 개인기가 훌륭한 축구부원입니다.

하지만 침투 능력과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금연 8일째입니다.



'뭐야, 승룡선배 스트라이커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세컨드 스트라이커에 어울리잖아? "

─ 그렇습니다. 최승룡은 중앙 공격수의 일종인 스트라이커보다는, 중앙 공격수를 보조하고 볼의 배급, 개인기, 시야가 넓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에 특화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민은 전혀 몰랐다. 승룡선배가 그런 포지션에 특화되어 있을 거라고는.

그도 그럴 게 최승룡은 평소에 스트라이커 포지션도 꽤나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선수였으니까.


'그 말은.'


특화된 포지션으로 변경해서 뛰면 더 높은 효율을 뽑아낼 수 있다는 말과 같았다.

그렇다면 바꿔야 했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

어쨌거나 최승룡은 팀에서 훌륭한 자원이니 말이다.


'공존할 수 있어.'


서로의 포지션이 다르니 공존이 가능했다.

허나 쉽지는 않을 터였다. 최승룡의 포지션 변경을 이뤄내는 건.

자존심이 센 승룡선배는 스트라이커 자리를 쉽게 포기하려 하지 않을 테니.

해결책은 간단했다. 실력으로 밀어내는 것.

그리고 재민은 그럴 자신이 있었다.



***


─ 스슥!


익숙하게 대나무 사이로 공을 컨트롤 해 보이는 성재민.

이제는 아무리 빠르게 드리블을 하여도 몸의 균형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방과 후에는 매일같이 퀘스트를 통해 개인적인 드리블 훈련을 해왔다. 오늘이면 드디어.



<퀘스트 완료>

(완료) 초급 드리블 훈련

일반 퀘스트

대나무 숲에서 드리블을 성공시키십시오.

대나무 사이로 방향 전환 1000/1000

3그루 이상의 연속 드리블 500/500

아래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1. 스킬



<퀘스트 보상 획득>

<스킬 획득>

신규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NEW!) 팬텀 드리블(C)

(NEW!) 초급 드리블(F)



─ 축하합니다! 첫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후... 노력한 성과가 있어서 다행이야."

─ 과연 시스템에 적합한 사용자라고 할 수 있군요.

"하하.. 과찬이야. C급 스킬은 처음인데? 어디 한번 봐볼까."



<스킬:팬텀 드리블>

액티브 스킬

마스터 레벨: S+

현재 레벨: C

두 발을 통해 소유한 공을 치고 나가는 개인기.

공을 소유한 발로 공을 반대쪽 발로 옮긴 뒤 빠르게 돌파하는 기술입니다.

몸의 균형을 이용하여 상체 또한 움직이게 되므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다음 레벨: 볼을 더욱 미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돌파 체감 시간이 짧아집니다.



"호오, 이거라면 태림고의 거친 압박을 벗겨낼 수 있겠어."

─ 그렇습니다. 몸싸움을 회피하고 돌파할 수 있으니 최적의 방법입니다.

"그나저나 액티브 스킬은 어떻게 사용하는 거야?"

─ 사용하려는 스킬을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움직임을 취하면 발동됩니다. 패시브 스킬은 스킬을 지니고 있으면 항상 효과가 발휘되므로 '아크로바틱 트래핑'과 같은 스킬은 특정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스킬이 발동합니다.


며칠 동안 지겹게 본 대나무 숲 앞에 들고 있던 공을 다시 내려놓는 재민.

이왕 얻은 스킬의 사용법을 들었으니 한번 봐볼까나.

스킬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자, 머릿속에서 스킬에 대한 움직임이 떠올랐다.


'이대로 한다고 행동을 취하면.'


[스킬이 발동합니다.]

[팬텀 드리블]


─ 파바밧!


순식간에 3그루의 대나무를 제쳐버린 성재민.

그 빠르기에 대나무 몇 개가 흔들거렸고, 바닥의 나뭇잎들도 바람에 날려 공중에서 떨어졌다. 씨익 웃는 성재민.


"좋아. 성공이야."



***



방과 후 축구부원들이 집합한 해주고의 운동장.

문현식 감독이 뒷짐을 쥐며 그들 앞에 섰다. 오늘은 웬일인지 수첩과 볼펜을 들고 있다.


"음.. 오늘은 적성 테스트를 할 거다."


적성 테스트. 성장기의 축구부원들은 테스트를 통해 적합한 포지션을 찾고 또 찾는다.

물론 성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아레스 베일이 풀백에서 윙어로 포지션 변경 후 포텐이 터진 것은 유명한 일화다.


"먼저, 공격수. 음..김택필,조우근,최승룡,성재민 앞으로."


축구부 입부 후 처음으로 갑작스럽게 받는 적성 테스트에 얼떨떨한 4명의 공격수가 운동장 중앙에 위치하였다.

그리고 감독의 지시 하에 골키퍼 창호와 센터백 우태진이 골대 앞에 섰다.


"페널티 에이리어 밖... 20m 떨어진 곳부터 시작해서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는다. 쉽지? 자 김택필부터. "


감독의 호령에 김택필이 의기양양하게 스트레칭을 하며 앞으로 나선다.

레프트 윙인 김택필이 공 앞에 서자, 감독이 휘슬을 불었다.


─ 삐익!


우태진도 자세를 낮추고 좌우로 움직이며 수비 대상을 응시했다.

김택필은 뛰어난 몸싸움 능력을 통한 돌파를 주로 하였기에, 곧장 골대 쪽으로 공을 치고 달렸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까지나, 다른 약팀을 상대로 할 때의 이야기.


─ 퍽!


택필은 우태진과 몸싸움을 벌이며 억지로 뚫고 나가려다 결국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감독이 휘슬을 불자 머리를 긁적이며 필드에서 퇴장하는 택필.


이어서 강철의 우태진은 라이트 윙어 조우근마저도 필드에서 퇴장시켰다.

우근은 빠른 스피드와 체력으로 우태진을 제치는가 싶었지만, 손쉽게 따라붙은 태진이 공을 걷어내며 휘슬이 울렸다.


다음은 최승룡의 차례. 전보다 한층 눈매가 날카로워진 승룡은 자세를 낮춘 채 휘슬소리를 기다렸다.


"요즘 꽤나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이번에는 못 막을걸요."

"그거야 보면 알겠지."


─ 휘익!


휘슬소리와 함께 빠르게 공을 몰고 나아가는 승룡.

돌진해오는 승룡에게서 뒷걸음치며 기회를 엿보는 우태진.

승룡이 속력을 줄이며 좌우로 바디페인팅을 준다.


─ 파밧!


하지만 바디페인팅에 속지 않고 오히려 자세를 낮추는 우태진.

그 순간, 승룡이 운동장 바닥을 박차고 우태진을 향해 돌진했다.


'이 자식.. 몸싸움이라도 해볼 생각인가?'


우태진과 최승룡이 부딪히려는 찰나, 마르세유 턴을 통해 제쳐지는 태진.

골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최승룡의 뒤를 쫓아 우태진이 발을 뻗었다.


"어딜!"


몸싸움을 걸며 들어오는 어깨와, 공을 차단하기 위해 깊숙이 뻗어오는 다리.

몸의 균형이 순간적으로 무너졌지만, 그 순간에도 승룡은 강하게 슈팅을 때려박았다.


─ 뻐엉!!

─ 철썩.


균형이 무너지며 찬 슛이 골대의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휘슬소리에 넘어진 최승룡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손을 털며 일어났다.

우태진은 그런 골을 넣고 벤치로 돌아가는 승룡의 뒷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엄청난 집중력이군.'


"어.. 잘했다 최승룡.. 다음은 성재민. 앞으로 나가라.. "


드디어 자신의 차례가 됨에 침을 꿀꺽 삼키며 운동장으로 나가는 성재민.

터질 듯이 두근거리는 가슴이 진정이 되지 않았다.


─ 휘익!


짧게 불리는 휘슬소리에 재민은 긴장한 몸으로 공을 천천히 몰아갔다.

태산같이 굳건하게 서 있는 태진이 재민의 움직임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점점 속력을 내기 시작하는 재민의 드리블.


'너도 돌파냐. 몸싸움은 나한테 안된다.'


가속도가 붙으며 빠르게 모래 구장을 치고 나가는 성재민.

어느새 태진과의 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스킬이 발동합니다.]

[팬텀 드리블]


─ 타닷!


"뭣...!?"


성재민은 최소한의 동작으로, 원래의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공을 짧게 치며 수비를 제쳤다. 우태진은 그 속도에 당황하여 뒤를 돌아보았지만.


─ 철썩!


성재민은 이미 돌진하는 골키퍼까지 제쳐버리고 슛을 쏘아버린 후였다.


"뭐... 뭐야 방금."

"제친 거야? 그것도 태진 선배를?"

"조...존나 빠르다."


다른 축구부원들이 재민의 드리블에 입을 떡 벌렸다.


"호오.."


그리고 그 드리블에 놀란 것은 문현식 감독도 마찬가지.

낭비되는 에너지가 전혀 없는 것 같은 심플하고도 칼 같은 드리블은 그에게도 처음이었다.


문현식은 수첩에 무언가를 휘갈겨 썼다.


[적성 테스트 : 스트라이커]

최승룡 8/10

성재민 10/10


작가의말

작품에 나오는 지명 및 단체는 실제와 무관하며 허구임을 알립니다.

추천, 선호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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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 스카우트 +13 20.09.07 3,966 112 12쪽
30 30화 - 경천고 +7 20.09.06 3,933 112 12쪽
29 29화 - 경천고 +9 20.09.05 3,893 103 12쪽
28 28화 - 경천고 +8 20.09.04 3,980 108 13쪽
27 27화 - 장난아닌 촌놈 +6 20.09.04 4,097 101 12쪽
26 26화 - 장난아닌 촌놈 +5 20.09.03 3,834 91 12쪽
25 25화 - 장난아닌 촌놈 +7 20.09.02 4,246 101 12쪽
24 24화 - 팀의 중심 +8 20.09.01 4,318 92 13쪽
23 23화 - 팀의 중심 +5 20.08.31 4,430 98 12쪽
22 22화 - 팀의 중심 +5 20.08.30 4,725 101 14쪽
21 21화 - 팀의 중심 +10 20.08.30 4,865 98 12쪽
20 20화 - 예선전 +8 20.08.29 4,714 89 12쪽
19 19화 - 예선전 +10 20.08.28 4,546 9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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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 - 최승룡 +7 20.08.24 4,591 8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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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화 - 태림고 +6 20.08.22 4,816 82 9쪽
12 12화 - 태림고 +8 20.08.21 4,822 86 10쪽
11 11화 - 태림고 +7 20.08.20 5,009 89 10쪽
10 10화 - 태림고 +6 20.08.19 5,282 8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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