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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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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작품등록일 :
2024.0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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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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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5.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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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38화. 세작을 이용하다

DUMMY

5백여 무리를 이룬 자들이 북과 꽹과리를 치며 위세를 드러냈다. 그리고 개중에 활 솜씨가 좋은 자들이 시위를 당겨 나룻배에 탄 왜적을 쏘아 맞췄다.


기선 제압.

임진강을 건넌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엄포.


그리고 이어진 함성으로 다테 사네모토의 기를 죽였다.


-와아아아아!!!! 우리는 대동계 사람이다.

-우리는 왜적을 잡기 위해 오랫동안 훈련한 정병이다.

-용기가 있다면 임진강을 건너 와봐라. 이몽학이 상대해주마!


일군을 이끈 이몽학이 앞으로 나서고 그의 주변으로 김경창, 임억명, 이구, 장준재, 승려 능운과 같은 승병이 함께했다.


그리고 그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 황해도 안악 사람 박연령이 선조에게 다가와 군례를 올렸다.


“전하께서 오신단 말에 서둘러 준비했습니다.”


그 말에 선조는 놀랐다. 이들은 대동계 사람들. 선조가 탄압하고 죽이려고 했던 자들이 이들이 아닌가.


그리고 그걸 잘 아는 박연령은 정여립과 함께 수배 중인 죄인. 그 죄인과 구월산 도적 떼, 검계, 대동계 사람이 선조를 감싸고 호위하자, 이건 붙잡히는 건지? 아니면 호위가 맞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안한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 이, 이건...”


선조가 굳은 얼굴로 고개를 흔들자


그 표정을 이해한 박연령이 선조와 그 뒤에 선 사네히토 친왕을 향해 입을 열었다.


“정이대장군께서 저희를 보냈습니다. 굳이 도성에서 고생하지 말고 전라좌수영으로 내려오시라고··· 여기 서신도 있습니다.”


박연령은 품에서 서신을 하나 꺼냈다. 지금껏 선조를 위해 행동했다면 이제는 선조가 아닌 사네히토 친왕을 향해 이야기를 꺼냈다.


마치 너 빠져.

진짜 목적은 이쪽이니깐, 나는 선조의 신하도 아니고 정이대장군의 부하로서 이곳에 온 것이야.

조금은 무시하는듯한.


그걸 알아챈 선조가 굳은 얼굴로 부들거렸고, 사네히토 친왕은 눈물까지 흘리며 정이대장군의 행동에 고마워했다.


“허어, 나 혼자 살고자 이곳에 왔는데··· 결국에 도움을 받는 것은 정이대장군의 부하들입니다. 이걸 어떻게 갚아야 하나. 변변치 못한 주군이 되어서 못난 꼴이나 보이고 말이야.”


그말에 박연령이 고개를 흔들었다.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랬나? 정이대장군이 그렇게 말했어.”


“네. 예전과 상황이 달라졌지만,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고마울 때가···. 가야지요. 정이대장군이 부르는데 꼭 가야지요. 한성이 편한 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었어. 그런데 어떻게 알았대? 이런 일이 있을 줄을 정이대장군은 어떻게 알았어??”


“그건 저희도 모릅니다. 정이대장군이 명령하셨고 저희는 그것에 따라 행동했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도성을 지키고자 다른 형제들도 출정했으니 한성이 함락당할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런가. 정이대장군은 알고 있었어. 내가 고생할 것을 말이야. 떠나겠네. 어서 돌아가야지. 가장 안전한 곳은, 역시 대장군이 있는 곳이야.”


“소신이 함께하겠습니다.”


박연령이 군례를 올렸고 사네히토 친왕은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선조를 향해 다른 말을 하였다.


“전하께선 이몽학 장군과 이야기를 나눠보시지요. 제가 부리는 형제들은(대동계) 조만간 전라도로 떠날 겁니다. 그러니 이몽학 장군이 전하를 호위할 겁니다.”


선조는 그 말에 따라 이몽학을 바라보았다. 그가 부리는 병사들이(검계, 도적단) 왜적과 잘도 싸웠다.



다테 사네모토의 군졸이 하나둘 나룻배에서 내리자 한 칼에 베어내는 이몽학의 검술이 뛰어났다.

그리고 입에서 뱉어내는 욕설이 어찌나 걸쭉한지 뭔가 한이 맺힌 사람처럼 왜놈을 뱉어내며 포효했다.


“죽어! 쓸모없는 왜놈들!”

“죽어! 서얼로 태어난 이 사람의 울분이 이만하다!”


붉은 눈동자에 붉게 변해가는 이몽학의 도포자락.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선조의 얼굴이 불쾌하게 변했다.


*


한양 도성을 지키는 이휘는(광해) 아직도 물러서지 않는 다테 마사무네의 병력을 보았다.


하지만 예전처럼 섣불리 행동하지 않았다. 아군은 정예했고, 무엇보다 수성의 유리함을 제대로 살려 도성이 함락될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백성의 호응도가 높아졌다.


하나둘 모여드는 백성들은 병졸이 되기를 청했고,

저들은 이휘를 향해 만세를 부르며 칭송했다.


도성을 버린 선조와 다르게 이휘는 끝까지 남았다. 이는 선조의 명성에 금이 가는 신호와 같았다.


그걸 잘 아는 이휘는 이맛살을 좁혔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지금 도성을 지키지 않으면 다테 마사무네에게 함락될 것은 분명했고

놈들은 약탈과 함께 도성을 불바다로 만들 것이다.


“지켜야 한다. 절대 왜놈에게 함락당하는 일은 없어야 해!”


이휘의 약속에 백성들이 호응했다.


-와아아아아아!!!!!!

-지킬 것이다.

-절대 도성을 빼앗기지 않아.


그 함성에 왜놈들이 주춤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선군의 숫자는 많아지고 사기 또한 높아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휘의 군졸이 대단위로 공격한다면 그것도 낭패였다.


다테 마사무네는 그걸 알았고, 선조를 잡으려던 계획도 깜깜무소식이라 안절부절 못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소식이 전해졌다.


[조선 의병들이(대동계) 조선 왕을 돕고 있습니다.]


[규모가 만만치 않아 잡아내기가 어렵습니다.]


실패. 실패했다.


한양 도성을 함락하려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저들이 전열을 갖춘다면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었다.


이제 물러가야 해.

이 정도 성과면 충분해.

더는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어.


다테 마사무네는 신속하게 결정했다. 여우 같은 그의 판단에 틀린 점은 없었다.

처음 이곳에 왔던 대로 배를 타고 도망칠 생각이었다.


더 머물다가는 고립될 것이다. 그전에 먼바다를 통해 부산으로 넘어간다.


다테 마사무네는 결정했고 그의 병졸들은 물러섰다.


***


김해 읍성.


“꼼꼼하게 포위하라!”

“놈들이 도망칠 길은 하나도 열어두지 마라.”

“동문, 북문에 더 많은 병력을 보내.”


장군들의 명령이 오가고, 김해 읍성에 고립된 왜장들은 도망칠 길을 잃었다.


특히나 하시바 히데나가, 그리고 호소카와 후지타카의 얼굴이 볼만하다.

파랗게 질린 채 아군만 바라보는 눈빛에 죽음의 위기가 가득했다.


3만 조선 연합병력 대 하시바, 호소카와의 5천 병력.


야전에서 싸웠다면 벌써 패배할 병력이지만, 성안에 꽁꽁 숨어 목숨만을 연명하고 있었다.


-화포를 쏘라! 성문을 박살내!


그 명령에 진주성에서 가져온 화포에서 불을 뿜었다.


펑! 퍼펑!


검은 연기가 치솟고 육중한 대포알이 성문 주변을 때렸다.

쾅!

돌 부스러기가 떨어져 나간다.

그것에 아군 병졸은 환호성을 쳤고, 왜군들은 질린 얼굴을 했다.


무력시위.

왜군들의 사기를 바닥까지 떨어뜨릴 압박.


-하하하하. 겁을 먹었구나.

-성 밖으로 고개도 내밀지 못하고 있어.

-아무렴, 고개를 내밀면 머리가 터져나가겠지.


그 말처럼 아군 조총수가 저격하려 몇몇 왜군이 성 밖으로 떨어졌다.


통쾌한 모습.

승기를 품은 아군은 이미 이긴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상은 조금 달랐다.

아군 장수의 미소는 병사들을 위한 것이었고, 실상은 고민을 품고 있었다.


화포로 위력 시위를 하기 전에도 치열하게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들이칩시다. 포위가 끝났으니 한꺼번에 공격해야 합니다.”


진주 목사 김시민의 말에 정언신이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


“왜군의 숫자가 적다고 하지만 우리가 치러야 할 전투는 공성이네.”


“아군 병력이 3만입니다. 충분히 해볼 만합니다.”


“그렇기야 하지. 하지만 아군 피해가 만만치 않을 테야.”


정언신은 그 말을 하며 나를 보았고 난 끄덕였다.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은 ‘하시바 히데나가’만이 아니다. 그놈 다음에 동래성이 있고, 동래성을 장악해야 노부나가를 압박할 수 있었다.


다른 말로 조선군의 도움이 필요한데...


정언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니 대동계의 수장이자, 아군의 군사軍師가 되는 정여립이 앞으로 나서며 군략을 꺼내었다.


“진주 목사의 생각을 모르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왜장끼리의 관계를 주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저들은, 보기에 따라 노부나가의 부하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아닌 경우가 크지요. 특히나 호소카와 다다오키라면 더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호소카와 다다오키?”


김시민은 고개를 흔들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는 얼굴이 지금이었다. 하지만 정이대장군과 호소카와 다다오키의 관계를 알고 있는 정여립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말을 이어갔다.


“한 때, 정이대장군의 사위였다가 지금은 노부나가의 휘하에 들었지요.”

“그럼 적이 아닙니까?”

“적은 적이지요. 하지만 마음을 흔들기에 이만한 것이 없겠지요. 바로 그걸 위해 움직일 생각입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세작을 심었습니다. 지금쯤 호소카와 다다오키와 만났을지도 모르고요.”

“세작, 그리고 적장과 만난다면 혹시 변란을 일으키시려고?”

“그럴 생각입니다.”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그리고 다다오키가 아군에게 돌아선다고 해도, 그걸 곧이곧대로 믿을 수나 있습니까? 정여립 공의 말을 듣자니 다다오키는 몇 번이나 배신한 것 같은데...”

“완전히 믿을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항복에 대가를 받을 생각입니다.”

“무슨?”

“하시바 히데나가의 수급 정도는 받아내야 수지 타산이 맞지 않겠습니까.”

“히데나가가 죽는다면 김해읍성에 혼란이 터지겠지요.”

“그렇습니다. 그때가 공성할 시간이지요. 그때를 위해 위력 시위가 필요합니다. 적병이 겁에 질릴 정도로 화포 공격을 계속해야 합니다.”

“무슨 말씀인 줄 알겠습니다. 조만간 진주성에서 천자 화포가 당도할 겁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 우마차에 실린 화포가 당도했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 위력이 바로 그것이고.


쾅! 콰쾅!!!!

쾅! 콰콰쾅!!!!


들썩이는 성문과 성첩 위로 고개를 내밀던 왜군의 저격.


“으아아악!”


부장급 왜장이 비명을 지르며 성벽 아래로 떨어졌고, 그걸 본 아군은 환호했다.


이겼다. 반드시 이기고 만다. 3만 연합병력이 김해읍성을 포위했고, 왜놈은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 반대로 왜장들의 간담은 서늘하게 변했다.


죽는다. 절대 이겨낼 수가 없어.

도망치던 사나다 마사유키의 수급은 베어졌고, 그 머리가 긴 장대에 덜렁거리고 있지 않은가.


하시바 히데나가는 그걸 바라보고 인상을 썼고, 또 다른 왜장인 호소카와 후지타카는 굳은 표정으로 하시바 히데나가에게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합니까? 공성이 시작되면 우리는 버텨낼 수가 없어요.”


“호소카와 영주. 나약한 소리는 그만입니다. 그리고 쉽게 지지는 않을 겁니다. 조만간 지원병이 올 테니 기다려야 합니다.”


“언제요? 지원병을 부른 지가 언제인데...”


“우리가 뚫리면 동래성이 다음입니다. 그걸 가만히 볼 주군이(노부나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니 진정하시고...!”


말하다가 멈췄다. 커다란 화살이 무섭게 날아온다. 그것도 그냥 화살이 아니라 대장군전이었다.


천자총통에서 쏘아진 대장군전大將軍箭


화포 사거리에서 떨어졌다고 안 날아올 대장군전이 아니었다.


그건 무시무시한 파공성을 내며 망루의 지붕을 때렸다.


쾅!


큰 소리에, 하시바 히데나가는 놀란 얼굴로 주저앉았고 호소카와 후지타카도 비슷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조준이 조금 더 정확했으면 몸 어딘가가 박살났을 것이다.


그리고 조준점을 다르게 하려는지 먼 곳의 조선군이 부랴부랴 움직인다.

그걸 보자 하시바 히데나가는 바짝 움츠린 채 말했다.


“어서 내려갑시다. 이곳에 있다가는 죽습니다.”


서둘렀다. 주저앉은 상태에서 몸을 일으켜 사다리를 타고 망루 아래로 내려갔다. 그 사이에 대장군전이 또다시 날아와 때렸다.

쾅!

굉음과 함께 지붕이 뜯겨 나간다. 그걸 본 히데나가는 질린 얼굴로 뛰어내렸고 호소카와 후지타카도 살기 위해 몸을 던졌다.


쿵, 쿠쿵.


두 장수가 망루에서 몸을 던지자 커다란 소리가 났고 죽지 않고 일어났지만, 병사들의 사기는 미친 듯이 떨어졌다.


꼴사나운 모습.

패배는 기정사실이다. 이래서야 버틸 수나 있을까?



그리고 그날 저녁.


은밀히 찾아드는 손님이 있었다. 그는 호소카와 군의 갑주를 걸쳤고 은밀히 행동하며 호소카와 다다오키를 찾았다.


다다오키.

정이대장군의 사위였다가 지금은 조선에까지 끌려온 장수.


그의 처소에 은밀히 들어서니 다다오키는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세작이다.

하지만 아는 얼굴.


오랫동안 함께했고, 한때 동료였던 사람.


그리고 어색한 표정으로 다다오키는 물었다.


“혹시 장인께서 보냈습니까? 김충선 공.”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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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푸른바위
    작성일
    24.05.30 23:05
    No. 1

    그저 갈라치기만 하면 넘어가는 한심한 고집센 민족 ... 과거나 지금이나 현재 진행형
    진실된 마음의 애국자들은 그들의 이익에 반한다 하여 언제나 탄압을 받는 코리아
    참 무지한 백성들이 깨달아야 할텐데 ...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마음의음식
    작성일
    24.05.31 15:00
    No. 2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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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141화. 핫토리 한조 24.06.02 347 13 12쪽
141 140화. 배신자들의 구걸. +2 24.06.01 363 13 12쪽
140 139화. 하시바 히데나가를 잡아라. +1 24.05.31 329 13 13쪽
» 138화. 세작을 이용하다 +2 24.05.30 341 12 13쪽
138 137화 선조와 사네히토 친왕의 도망질 24.05.29 334 13 13쪽
137 136화. 광해와 한성을 지켜라 +1 24.05.28 335 12 13쪽
136 135화. 선조와 다테 마사무네 +1 24.05.27 360 13 13쪽
135 134화. 사나다 마사유키의 변명 24.05.26 347 13 13쪽
134 133화. 이시다 미츠나리의 변명 24.05.25 369 13 13쪽
133 132화. 진주 대첩 24.05.24 360 12 15쪽
132 131화. 진주성 전투의 시작2 24.05.23 364 13 14쪽
131 130화. 진주성 전투의 시작 +2 24.05.22 369 14 12쪽
130 129화. 나의 소명이란 +1 24.05.21 360 14 12쪽
129 128화. 조선 선비들을 구하라. 내 부하가 될 자들이다. +1 24.05.20 384 14 12쪽
128 127화. 어딜 가겠다고? +1 24.05.19 395 13 12쪽
127 126화. 노부나가의 분노 +1 24.05.18 385 17 13쪽
126 125화. 시바타와 결전 24.05.17 384 14 12쪽
125 124화. 시바타 농락하기 +1 24.05.16 383 12 13쪽
124 123화. 시바타를 고립시켜라. +1 24.05.15 396 13 13쪽
123 122화. 적정 분열을 노려보자. +2 24.05.14 394 15 12쪽
122 121화. 원균은 매번 그랬다. 24.05.13 392 13 14쪽
121 120화. 노부나가의 출진 +1 24.05.12 413 14 13쪽
120 119화. 정철이 포로를 심문하는 방법. 24.05.11 421 14 13쪽
119 118화. 삼도수군 통제사는 이순신이지. 안 그래? 24.05.10 423 14 14쪽
118 117화. 노부나가의 조선 침공2 +2 24.05.09 455 15 13쪽
117 116화. 노부나가의 조선 침공 +3 24.05.08 450 19 13쪽
116 115화. 큰 전쟁의 서막3 +4 24.05.07 446 16 16쪽
115 114화. 큰 전쟁의 서막2 +4 24.05.06 450 15 15쪽
114 113화. 큰 전쟁의 서막. +1 24.05.05 462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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