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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일본 원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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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작품등록일 :
2024.01.16 12:58
최근연재일 :
2024.06.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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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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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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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
15쪽

114화. 큰 전쟁의 서막2

DUMMY

***


헉헉헉.


턱까지 올라서는 호흡에 헐떡거리기를 여러 번 했다. 정여립은 땀으로 흠뻑 젖어서 내달렸다.


선전관 이용준의 군병이 뒤따르고 정여립과 그의 아들 정옥남, 그리고 그를 따르던 대동계의 수뇌부들이 달렸다.


헉헉헉.

헉헉헉.

헉헉헉.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진안 죽도까지 도착하자 잠깐의 휴식이 가능했다.

진안 죽도는 대동계를 시작한 곳. 수많은 사람이 정여립을 따르며 무예를 연마한 곳이 진안의 죽도였다.


“잡혀서는 안 돼. 이곳에서 잡혀버리면 대동계는 물론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그 말에 아들 정옥남이 대답했다.


“아버님. 선전관은 묻기만을 원했습니다. 정말, 황해도 관찰사의 고변이 맞는지? 진위만 파악한다고 했습니다.”


“당치 않은 소리! 그 말을 믿었나?! 아니야. 주상의 의중은 분명해. 그리고 주상보다 더한 자들을 상대해본 나다. 일본의 영주 중 더한 여우들이 수룩했다고. 붙잡히면 반드시 죽는다. 묻지도 않고 수급을 벨 것이 분명하다.”


“아버님. 그래도 주상께서 보내신 선전관입니다. 일단 멈춰서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방법. 방법이야 많겠지. 나를 목졸라 죽이고 자결했다고 보고하겠지. 그리고 옥남이 너와 나이 지긋한 어머님까지 가만히 두지 않을 테다. 내가 잡히면 모두가 죽는 거야.”


“아버님. 그럼 어디로 갑니까? 저희가 도망칠 곳이 있기나 한 겁니까? 조선 팔도에 위관들이 깔렸다고 합니다. 대동계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으면 잡아간다고 합니다.”


“걱정하지 마라. 갈곳이 없겠나. 그리고 내가 대동계를 만든 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함이지 변란을 일으키려던 게 아니야. 그 마음도 몰라주고 날 변란의 주모자로 만들어.”


“아버님. 정말 왜구들이 오기는 하는 겁니까? 왜구들이 온다면 저희를 오해한 것이 사라지는 게 아닙니까?”


“오해? 저들이 우리를 오해해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보느냐?! 아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어. 주상께서 우리를 잡으라고 했다면 반드시 추포할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합니까? 저희가 어디로 갑니까?? 그리고 왜구들이 온다면 얼마나 오겠습니까??”


“못해도 40만. 정이대장군이 수많은 적병을 잡았지만, 40만 이상은 올 것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우리는 대마도로 가야지. 죽도에서 배를 타고 거제로 넘어가자.”


“거제라면 경상 우수영이 있지 않습니까? 그곳으로 갔다간 우수영의 병사들에게 붙잡힙니다.”


“그곳에 우수사의 병력만 있다더냐. 다른 자들도 왔다. 우리는 그들과 합류한다.”


“그들이라면 설마... 소문만 무성한 그들 말이지요.”


“왔을 테다. 정이대장군은 일왕을 교토에서 구했을 것이고, 그들을 사절단으로 보냈겠지. 그리고 그걸 생각해 낸 건 아주 오래전이다. 나와 큰형님이 오래전에 짜 놓은 계획 중 일부가 그것이었어.”


“아버님이 말입니까?”


“그랬지. 너는 규슈가 누구의 땅인지 모를 것이다. 나만 믿어라. 꽉 막힌 조선이 아니라도 다른 곳이 있어.”


“아버님. 우리만 떠나면 다른 사람들은 어쩝니까? 우상 대감이 저희를 비호하다가 곤란에 빠졌다고 들었습니다.”


“구해야지. 우상 대감은 물론 다른 동지들도 구할 것이다. 그리고 그걸 위해 큰 형님께서 도와줄 것이고.”


정여립은 아들 옥남에게 설명했다. 그리고 그 설명은 뒤를 따르는 대동계 수뇌부들을 설득하는 것과 같았다.


조선 왕이 추포령을 내렸어도 살아날 수 있는 방법.


왜구와 싸우기 위해 뭉쳤던 사람들이 그 목적대로 싸움을 이어갈 수 있고, 조선이 아니라도 살아날 곳이 있는 곳으로

정여립은 이들을 이끌고 있었다.


***



며칠이 지났다.


빠른 발을 가진 전령이 몇 번이나 경상 우수영에 오가고,

며칠이 더 지나자 조정에서 고관대작을 보내왔다


좌승지 김성일과 황윤길이 왔다.


그들을 만나기 위해 일왕의 좌 대신인 고노에 사키히사 몇몇 공가들이 그들을 상대했다.


좌승지 김성일은 의문스로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정말 교토 조정에서 오셨습니까?”


그 말에 고노에 사키히사가 얼굴을 붉혔다. 예전 대마도에서도 들었던 질문. 김우옹은 물론 원균도 비슷하게 물어보지 않았던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십니까?! 저희는 일왕 전하와 함께 왔습니다.”


그 말에 김성일은 고개를 흔들었다.


일왕이 누구인지?

쇼군이라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실 역사에서 조선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일본의 왕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왕도 구분하지 못한 채 일본을 상대하던 나라가 어떻게 전쟁을 막아낼 수 있었을까?

한심한 노릇이었다.


곽재우는 몸을 숨긴 채 저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일왕의 공가들과 조선의 고관대작 사이의 대화.


고노에 사키히사는 김성일과 류성룡을 바라보며 몇 번이나 설득했다. 그도 정이대장군의 의도를 알고 있어 노력한 것이다.


“오다 노부나가를 토벌해야 일본이 안정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두 나라는 끝임없이 전쟁에 휩싸일 겁니다.”


“정말 그러겠습니까? 병판이(이율곡) 살아계실 때 들은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노부나가가 크게 패배했다고. 더는 그럴 힘이 없을 거라고 예측했는데 말입니다.”


“저희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노부나가와 그의 사천왕들이 죽지 않는 이상 무너지지 않고 버텨냈습니다. 또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까지 합류하니 금방 예전 같은 힘을 되찾았습니다.”


“그럼 얼마나 군병을 보내올 것 같습니까? 예전 같으면 50만 이상이지요. 그러나 정이대장군의 활약으로 40만 이하로 쳐들어 올 것이 분명합니다.”


“40만이요?”


“분명합니다. 쥬코쿠의 모리까지 항복했으니 놈의 함대가 선봉에 서겠지요. 대마도를 함락하고 이어서 조선, 그리고 명나라까지 들이칠 겁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명나라에도 알려야겠습니다.”


“당연한 말씀이지요. 그리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조선의 함대를 지원해 주셔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대마도로 판옥선들을 파견해 주십시오.”


“무슨 말씀인 줄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우선 주상 전하의 허락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바다 건너의 일들이니 저희에게 시간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말씀은 바다에서 안 막고. 노부나가의 군대가 이곳에 상륙하기를 원한다는 말씀입니까?”


“그말이 아니라. 저희도 절차라는 게 있다는 말씀입니다. 기다려 주셔야 해요.”


“예전 정언신 대감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줬는데...”


“우상 대감은 지금 변란의 주모자와 관련이 있어 조사 중에 있습니다. 한동안 얼굴을 뵙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예전 김우옹 공도 같은 말을 했었는데. 그는 어디에 있습니까? 어째서 사신단에 같이 오지 않고.”


“김우옹 공도 같은 일로 의금부에 있습니다.”


“의금부라면...”


고노에 사키히사는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지금 사정을 알고 있는 곽재우의 표정은 달랐다.


황해도 관찰사의 고변으로 시작된 당쟁.


서인과 동인 간의 갈등. 거기다가 주상이 어디의 손을 들어줬는지 뻔히 알기에 이맛살을 좁혔다.


전쟁이 목전인데 저런단 말인가?

아직 멀었구나, 멀었어.


먼 나라 일로 생각하다니. 한시가 급한데 이래서야...


곽재우는 먼발치에 서서 듣다가 조용히 막사 밖으로 나왔다. 공가의 시종으로 변장했다가 빠져나가는 길이니 아무도 잡지 않았다.



경상우수영에서 멀리 떨어진 언덕에 올랐다.


저 멀리 접안 시설은 물론, 바다 위의 세키부네 그리고 다수의 판옥선이 보인다.


그러다가 불현듯 다른 걸 보았다.


저 멀리 다가오는 자들. 거지 떼의 복장을 했지만, 누군지 알았다. 특히나 저들의 선두에 선 사람을 어찌 모를까?


곽재우는 그걸 알아보고 달려갔다.

언덕 위에서 바람처럼 내달려 그에게 갔다.


“인백 형님!”


만났다. 곽재우는 정여립을 만났다. 진안 죽도에서 거제도까지 어렵게 건너와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곽재우는 정여립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혹시 몰라 주변을 돌아보고 정여립을 한쪽으로 숨겼다.


지금 곽재우가 서 있는 곳이 병영에서 먼 곳이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랐다.


다른 말로 원균의 멍청함에 경계가 소홀했고 그 때문에 정여립과 만날 수가 있었다.


*


수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조선의 사정은 정말 혼란했다.


조선의 뛰어난 인재가 붙잡혀가고

심문당하고

없는 죄를 발설하고.


정여립과 친분이 깊던 이발, 이길, 이급 형제와 백유양, 백진민, 조대중, 유몽정, 최영경 등이 조사를 받았고,

정여립과 인척이 되는 우의정 정언신 직제학 홍종록, 동인의 핵심 인물들이 줄줄이 끌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심문이 거듭될수록 파직되거나 귀향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났다.


그 순간, 정말 다행스럽게 일왕 일행이 왔고, 노부나가의 사정을 알리며 상황이 달라졌다고 할까?


국난을 준비할 것인가?

아니면 정권 잡기에 혈안이 되어 계속 피바람을 부를 것인가?


공교롭고 혼란하다.


정말 왜구가 쳐들어오기는 할까?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대마도에서 소식이 왔다.


전쟁.

대마도를 침범한 노부나가의 선봉 부대.


쵸소카베 모토치카, 그리고 우에스기 가케카츠가 운용하는 선봉 대가 대마도에 들이쳤다. 그걸 간신히 막아낸 정이대장군이 또다시 지원을 원하고.


그걸 들은 조선의 조정은 혼란하다.


전쟁이 목전인데도 머뭇거리는 태도라니.

바다건너 일이라고 모른척 할텐가?


노부나가는 대규모의 함선을 건조 중이고 몇백척의 함선이 아니라 3천 척 이상의 함선으로 대마도를 박살낸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있는데.


그 소식이 전해지자 조선은 발칵 뒤집혔다.


대마도를 오간 사신단이 정말 그 사실을 보았고 대마도 인근에 떠다니는 폐 함선의 잔해에 입이 떡 벌어졌다.

이제는 대동계, 정여립의 반란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정철이 심문은 어영부영 끝을 보았고, 파직된 사람은 복직, 또 어떤 자들은 조정으로 돌아오지 않고 낙향하였다.


그리고 설득하려는 움직임을 정여립이 보였고, 곽재우는 조선의 사정을 대마도로 알렸다.


[형님 조만간 지원병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여 조정에서 머뭇거리며 인백 형님의 대동계를 움직이겠습니다. 그러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저희가...]


읽던 서신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또다시 몰려드는 적 함선들.


일본 본토에서 올라오는 적선의 수가 너무도 많다.


모리, 쵸소카베, 우에스기, 시마즈 요시히로가 가졌던 함선을 포함. 각지에서 몰려든 전투함들이 대마도로 모여들고 있었다.


그들과 미친 듯이 싸웠다. 하지만 그 숫자에서 밀리니 그것도 한계에 봉착.


“정말 많군. 노부나가가 아주 작정을 했어.”


내 말에 김충선이 대답했다.


“각 지역의 영주들을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끝을 보이지 않겠습니까?”


“그랬으면 좋겠네. 그리고 함선 포함 적병의 숫자를 줄여야 해. 그러기 위해 기습과 함정이 필요한데. 너무 정공법으로 싸우고 있어.”


침음을 삼켰다. 체급 차이가 컸다. 물론 핫산의 함대가 도착한 건 아니지만, 지금 싸운다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랐다.


그리고 그걸 예상한 김충선이 옆에서 말하고 있었다.


“일단 물러서야 합니다. 저희만 싸워선 안 되는 전쟁입니다.”


그 말에 고개를 돌려 함대에 탄 병사들을 바라보았다.


“모두 탔는가?”


“대마도에 상주한 모든 병력을 태웠습니다. 대마도를 떠나도 무방합니다.”


“이렇게라도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면 좋은 판단이지.”


얼마 전 정여립이 보낸 서신에 새로운 군략을 세웠다.


빈집털이.

대마도를 미끼로 내주고 벌이는 기습전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 대마도는 내줘야했다.


나는 세 번째로 출병한 적병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대포가 쏘아진다. 가까이 접근하는 시마즈 요시히로의 함선을 터트리고 우회에서 포위망을 갖추는 쵸소카베 모토치카에게 한방 먹였다.

그만큼 겔리온과 카락의 화력은 상당했다.


이런 배가 몇 대 더 있었다면 좋았으 것을.

주력 함선이 세키부네인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다시금 손을 흔들자 세키부네에서 조총탄이 날았다. 가깝게 접근 하는 자들을 공격하며 시간을 끌었다.


더 가까이 와라.

우리가 대마도를 포기하고 패퇴한 것처럼 속아야지.


그것처럼 우리는 후퇴했고, 저들 중 일부는 대마도에 상륙했다.


그리고 내가 흔들 깃대가 움직이자 불꽃이 피어올랐다. 대마도 항구에 정박한 꽤 많은 적선이 불길에 휩싸였다.


화르르륵. 화아아악!!!


검게 일어나는 불길. 항구, 대마도주의 성채. 마을 할 것 없이 모든 걸 불태웠다. 적들이 이용하지 못하게 시커멓게 태웠다.


그러자 흥분한 저들이 뒤쫓는다.


500척에 가까운 함선이 쫓아오고 200척인 우리의 함선은 물러섰다.


해류를 타고 조선으로 물러서는 발길.


진짜 전쟁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조선에 보여야지.


보아라. 진짜 전쟁이다.

노부나가의 부하들이 이만큼 많다.


어리석게 당쟁으로 싸울 때가 아니다. 멍청이들아.


검은 연기가 대마도에서 미친 듯 솟아오르고

500척의 적선은 분노를 가득담아 쫓아오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 추격은 하루가 다 가도록 이어졌다가 부산 앞바다에서 멈췄다.


치우국의 깃발을 휘날리는 아케치의 함선과 더 먼곳에서 쫓아오는 노부나가의 함선들.


합이 700척이나 되는 함선이 부산 앞바다에 가득해지자 놀람이 커졌다.

조선의 백성들은 겁을 먹어 소리쳤고, 조선의 장수들은 어쩔 줄 몰라 당황했다.


나는 부산 앞바다에서 버텼다. 적선이 넘어오지 못하고 화포를 쏘았고, 노부나가의 부하들이 감히 접근하지 못하자 조선의 수군들도 하나둘 합류하기 시작했다.


경상 우수영의 함선 75척.

경상 좌수영의 함선 50척.


합이 125척. 그리고 아케치의 함선 200척.


500척의 적선보다 작았지만, 판옥선의 크기가 상당해서 적들도 감히 다가오지 못했다.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지나 적들이 물러나자 숨어서 구경하던 백성들이 함성을 질렀다.


왜군들이 사라지자 드디어 내지른 함성이었다.


-와아아아! 왜적이 물러난다.

-와아아아! 적들을 물리쳤다.


승리의 함성. 왜구들이 물러섰다는 희망의 함성이 지금이었다.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턱밑을 타고 흐르는 땀을 닦았다.


이제 좀 정신 좀 차렸을 텐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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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136화. 광해와 한성을 지켜라 +1 24.05.28 301 12 13쪽
136 135화. 선조와 다테 마사무네 +1 24.05.27 318 13 13쪽
135 134화. 사나다 마사유키의 변명 24.05.26 310 13 13쪽
134 133화. 이시다 미츠나리의 변명 24.05.25 329 13 13쪽
133 132화. 진주 대첩 24.05.24 327 12 15쪽
132 131화. 진주성 전투의 시작2 24.05.23 326 13 14쪽
131 130화. 진주성 전투의 시작 +2 24.05.22 337 14 12쪽
130 129화. 나의 소명이란 +1 24.05.21 329 14 12쪽
129 128화. 조선 선비들을 구하라. 내 부하가 될 자들이다. +1 24.05.20 348 14 12쪽
128 127화. 어딜 가겠다고? +1 24.05.19 357 13 12쪽
127 126화. 노부나가의 분노 +1 24.05.18 349 16 13쪽
126 125화. 시바타와 결전 24.05.17 349 14 12쪽
125 124화. 시바타 농락하기 +1 24.05.16 350 12 13쪽
124 123화. 시바타를 고립시켜라. +1 24.05.15 365 13 13쪽
123 122화. 적정 분열을 노려보자. +2 24.05.14 365 15 12쪽
122 121화. 원균은 매번 그랬다. 24.05.13 362 13 14쪽
121 120화. 노부나가의 출진 +1 24.05.12 382 14 13쪽
120 119화. 정철이 포로를 심문하는 방법. 24.05.11 391 14 13쪽
119 118화. 삼도수군 통제사는 이순신이지. 안 그래? 24.05.10 391 13 14쪽
118 117화. 노부나가의 조선 침공2 +2 24.05.09 423 14 13쪽
117 116화. 노부나가의 조선 침공 +3 24.05.08 419 18 13쪽
116 115화. 큰 전쟁의 서막3 +4 24.05.07 418 15 16쪽
» 114화. 큰 전쟁의 서막2 +4 24.05.06 421 14 15쪽
114 113화. 큰 전쟁의 서막. +1 24.05.05 433 14 12쪽
113 112화. 조선의 오판 +1 24.05.04 418 14 14쪽
112 111화. 와카사 항구에서 벗어나기. +2 24.05.03 391 13 14쪽
111 110화. 교토에서 탈출하라 +1 24.05.02 418 14 12쪽
110 109화. 교토 기습전. 24.05.01 420 13 12쪽
109 108화. 변해가는 국제 정세 +4 24.04.30 429 16 12쪽
108 107화 조선에서 온 손님은 +1 24.04.29 444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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