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태신의 글 쓰는 터

저의 취미는 말할 수 없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로맨스

김태신
작품등록일 :
2013.09.16 23:04
최근연재일 :
2014.10.01 23:08
연재수 :
85 회
조회수 :
107,757
추천수 :
1,986
글자수 :
632,050

작성
14.03.06 21:32
조회
1,201
추천
24
글자
14쪽

15화 - 3

DUMMY

“아, 힘들다.”

“재밌다.”


저는 모래밭에 누워서 힘든 숨을 내뱉으며 말했습니다. 옆에서 주은이가 잔잔한 말투로 대답해요. 네, 그 말 그대로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미희네 친척이라는 아주머니에게 파라솔을 받아 해변에 꽂았습니다. 돗자리 같은 건 없지만 그늘이 생긴 것만으로 굉장히 시원합니다. 미희랑 수정이는 아직도 재미있게 물장난을 하고 있고, 저와 주은이는 지친 몸을 이끌고 조금 쉬고 있습니다.


“이러니까 정말 여름방학 같다─ 재미있어.”

“응, 정말.”


젖은 체로 모래바닥 그대로 누우니까 옷에 잔뜩 모래가 달라붙습니다. 뭐, 어차피 이따 다시 바다에 들어갈 거니까 상관 없습니다. 저의 여유있는 말에 주은이 역시 느긋한 목소리로 대답해요. 누운 체로 힐끗 쳐다보니 주은이는 꿈을 꾸는 듯 약간 멍한 표정으로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나 때문에 못 잔다면, 바, 방 같은 걸 따로 달라고 하면 안 될까?”

“응?”


저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느긋하게 말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렇게는 안 됩니다. 아까 전 혼자서 실망한 게 크기에, 목소리와 표정에 절로 티가 납니다. 아, 제 지금 표정 얼마나 찌질할까요. 제 말에 주은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저를 내려다봅니다. 저는 굉장히 당황하면서 얼른 상체를 일으키고 말합니다.


“아, 아니! 아무래도 여자애들 자는 데서 같이 잘 수는 없으니까! 나, 나도 남자애니까, 친구이기 전에는 일단.”

“응, 그치만 방을 두 개 잡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잖아. 아무리 미희네 친척분들이라고 하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신세 지는 건 실례구.”

“아…… 그렇네.”


주은이는 어른스러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분하게 대답합니다. 생각해보니까 그래요. 아무리 싸게 해준다고 해도 결국엔 돈을 내야 하는데, 저 하나 때문에 그렇게까지 쓸데없는 지출이 생긴다는 건…… 어휴, 정말. 진짜 여자애가 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난감합니다.


“역시…… 놀러오지 말 걸 그랬나.”

“응? 왜?”

“나 때문에 이렇게 애매하게 됐으니까…… 좀 그래서.”

“에이, 다 같이 노는거지. 솔직히 난 너 말고는 딱히 친하지도 않은걸. 미희랑은 너보다 안 친하고, 수정이랑은 오늘 만났는걸.”

“……그래.”


주은이는 내 말에 선한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저는 살짝 심장이 두근거리는 걸 느끼며 무덤덤하게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굉장히 떨립니다. 저를 그 정도까지 생각하고 있었다뇨! 하, 하긴 생각해보면 주은이는 미희랑 썩 그렇게 엄청 친하진 않습니다. 여자애라는 공통사항 빼곤 딱히 둘이 죽이 잘 맞는 타입은 아니니까요. 수정이랑는 상성도 완전히 반대일 뿐더러 오늘 만난 사이니까, 친밀이란 게 생기기가 힘들죠. 반면에 저는, 그래도 나름대로 주은이랑 봉사활동도 다녔고 짝꿍으로 얘기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건 그런데 주은이 쪽에서 먼저 그렇게 말해주니까 굉장히 기쁩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딱히 네가 무슨 짓을 하거나 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 유경이 넌 착한 애니까, 결코 그러지 않을 거란 건 내가 잘 알거든. 그치만, 아무리 그래도 여자애랑 남자애가 같이 자는 건 안 되니까.”

“으, 응, 그렇지. 안 되는 건 안 되지.”

“응. 친구까진 상관 없지만 엄연히 남자애는 남자애, 여자애는 여자애니까.”

“응, 응…….”


주은이는 다시금 아까 수정이와 미희에게 했던 설교하는 태도가 돼 나에게 말한다. 다그치는 건 아니지만 달려드는 듯한 그 무서운 태도에 저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습니다. 아까 혼자 속으로 앓던 걸 주은이가 부정해주니 그건 기분이 좋습니다. 아, 주은이가 절 믿어주는군요. ‘유경이 넌 착한 애니까’라니! 오늘 정말 주은이에게 좋은 말만 듣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그런 말을 듣는 것만으로 기분이 되게 좋아집니다.

바닷가에서 너무 많이 놀아서, 저는 약간의 추위를 느꼈습니다. 입술이 파랗게 될 정도로 추운 건 아니지만 조금 쌀쌀해서요. 하지만 바닥이 굉장히 따뜻해 저는 그 따뜻함을 느끼며 누워 있습니다. 파라솔은 깔았지만 하루종일 데워져 있던 모래인지라 굉장히 따뜻해요. 까슬까슬하면서도 부드러운 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뻘 같은 것하고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음…… 으음? 어, 뭐야?!”

“에헤헤헤. 아예 더 잠들어 있지 그랬어.”


저는 느긋하게 모래의 열기를 느끼며 있다가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미희가 낄낄 웃으며 제 몸에 모래를 붓고 있습니다. 수정이도 사악하게 웃으며 제 다리 쪽에 모래를 뿌리고 있습니다. 주은이는 못 말리겠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쳐다보고 있습니다. 어쩐지, 등짝만 따뜻한 게 아니라 온 몸이 따뜻해지더라니! 어쩐지, 뭔가 기분 좋은 묵직한 느낌이 난다더라니!


“뭐야, 왜 묻고 있는 건데!”

“뭐긴 뭐야, 생매장이지! 후후후.”

“주, 주은아! 좀 알려 줬어야지!”

“수정이가 쉿 하고 말해서…… 헤헤.”

“일어나지 마! 무너지니까. 가만히 있어!”


주은이에게 생떼 부리듯 말했습니다. 주은이는 수정이와 저를 번갈아보며 잔잔히 웃으며 말합니다. 주은이도 왠지 즐거워보이는 표정입니다. 제가 심통을 부리며 일어나려고 하는데 수정이가 윽박지르며 말합니다. 저는 풀이 죽어 다시금 누웠습니다. 미희는 좋다고 베개까지 만들어서 제 몸을 제가 볼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이야! 유경이 상남자네!”

“무, 뭐야 그건! 얼른 떼!”

“에헤헤, 부끄러워 부끄러워?“

“떼어내면, 성 불구자가 되는 거 아니야?”

“아니니까 얼른 떼!!”


미희는 제 다리와 다리 사이에 크고 아름다운 어떤 물건을 만들어 세웁니다. 미희와 수정이는 저를 잔뜩 놀리며 깔깔 웃습니다. 아니, 어째서 발랄한 여고생들이 이런 걸 만들면서 저를 놀려대는 건지, 난감해서 도리어 남자애인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주은이까지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 걸 보니 더욱 부끄럽습니다. 물론 주은이도 웃겨서 그런 거겠죠.


“끄아아아!”

“괴물이다! 꺄하하하.”


미희와 수정이가 ‘이제 움직여도 돼’ 라고 해서 괴성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둘은 ‘꺄아-’ 하며 바다 속으로 다시 뛰어갑니다. 히히, 즐겁네요.


“아앗! 또 저 쪽으로 날리면 어떡해! 병신아!”

“주워 오면 되잖아! 병신.”


수정이와 미희는 서로 격한 말을 주고받으며 성을 냅니다. 딱히 싸우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극도로 즐거운 상태에서 극도로 흥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바다에서 노는 것도 어느 정도 질렸다 싶은 때, 미희가 뒤쪽 구석에 놓은 공을 가지고 옵니다. ‘비치발리볼 하자!’ 하는 활기찬 목소리와 함께.

근데 비치발리볼이라고 해봤자, 별다른 게 없는 시골 바다입니다. 대강 선을 긋고, 둘씩 짝지어 공을 던지며 노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별다른 룰도 없이 공을 떨어뜨리면 지는 겁니다. 주은이랑 같이 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 수정이랑 같은 편입니다. 바다는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하고 해서 공을 던지면 바다로 빠지기 일쑤입니다.


미희는 얇은 하늘색 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아까도 말했듯 단추를 풀고 묶어서 찰진 배가 그대로 보입니다. 거기에 더해져 물에 들어갔다 나와 셔츠가 온 몸에 붙어 형태가 드러나고 속옷까지 비쳐 보입니다. ……속옷은 야하게도 빨간색에 가까운 분홍색인 것 같습니다. 핫핑크라고 할까요. 거기에 더해서 공놀이를 하고 있으니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가슴이 자꾸만 눈에 들어옵니다.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계속 보이는 걸 어떡해요! 그래도 최대한, 주은이는 보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딱히 안 본 건 아닌데요. 그래도 주은이는 티셔츠라 그런가 미희처럼 대놓고 드러나 보이진 않습니다.


“유경이는 아무리 봐도 여자애 같애.”

“응응, 진짜.”

“……갑자기 그건 왜.”


미희의 말에 수정이가 맞받아칩니다. 저는 가뜩이나 주은이가 있는데 여자애 같다느니 그런 말 하면 어떡해요. 저는 얼굴이 빨개져서 대답했습니다.


“공 피하는 것도 ‘꺄아~’ 하면서 여자애처럼 피할 것 같고.”

“안 그래!”

“아니야, 정말. 혹시, 진짜 여자애인 거 아니야?! 없다……거나?!! 아하하!”

“그, 그거 성희롱이거든?!! 있어, 있다구!”


미희는 은근한 표정으로 야한 농담을 합니다. 저는 잔뜩 얼굴이 빨개져서 소리쳤습니다. 너, 너무하잖아요?! 주은이까지 있는데! 제가, 제가 고자라뇨! 아무리 제가 여장한 걸 한껏 많이 보고 조언해준 미희지만, 그래도!! 정말 이걸 보여줄 수도 없고. 주은이 보기 낯부끄럽습니다.


“…….”

“에이, 왜 그래? 삐쳤어?”

“아니야! 됐어, 안 놀아.”

“에에, 삐쳤네? 우리 유경이, 삐쳤어요?”

“됐어, 내버려 둬!”

“에헤헤헤, 그러면 더 여자애 같다 너! 야, 유경아?”


저는 잔뜩 심통이 나서 말했습니다. 하던 비치발리볼을 내팽겨치고 파라솔 쪽으로 향합니다. 정말 찌질해보이고 안 좋아보이겠지만 정말 기분 상했는걸요. 네, 삐쳤어요, 삐쳤어! 아무리 그래도 주은이가 있는데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차라리 수정이라면 주은이가 제가 여장이 취미라는 사실도, 제가 주은이를 좋아한다는 것도 잘 모르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미희는 아니잖아요! 그래도 가장 오랫동안 저랑 절친하고, 제 여장도 많이 도와주고, 은연 중에 제가 주은이한테 관심 있는 것도 알고 있으면서도 저렇게 하다니요. 참을 수가 없습니다.

미희는 미안한 표정으로 제 옆으로 붙으며 말하지만 저는 여전히 심각한 표정으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미희는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미안한 표정으로도 옆에서 말합니다. 제가 이탈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수정이랑 주은이까지 옆에서 걱정스런 표정으로 봅니다. 정말, 너무너무 창피하네요. 남자애가 여자애가 몇 마디 놀렸다고 이러다니. 주은이가 보고 있어서 더 창피합니다. 저도 모르게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이러면 이럴수록 더 좋지 않은 모습만 주은이한테 보이는 꼴인데. 하아.



“아직도 안 풀렸어?”

“아니, 됐어. 괜찮아.”

“에헤헤. 맛있는데 얼른 먹어! 퉁퉁 불어가지곤.”


미희는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저는 여전히 퉁명스럽지만 아까보다는 풀린 목소리로 말합니다. 저녁시간입니다. 미희네 친척 분께서 정성껏 해물 요리를 한가득 준비해주신 귀중한 저녁입니다. 뭐, 랍스타니 대게니 그런 호화판 해산물은 아니지만 이 동네에서 손수 잡았다는 신선한 해산물들이니 그런 것들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질 것이 없는 해물입니다.

미희는, 종국에는 거의 빌다시피 저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제가 계속 사과를 안 받아 주고 있으니까 털썩 무릎을 꿇고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겠어요? 여자애가 그 정도까지 하는데, 어떻게 사과를 안 받아 줘요. 굉장히 당황하면서 미희를 일으켰습니다. 미희는 씨익 웃으며 다시 농담을 겁니다. 정말, 미희는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쭈꾸미 데친 것을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응? 왜 안 먹어? 맛있는데.”

“……나 해산물 못 먹어. 지금 죽을 것 같으니까 말 걸지 마.”

“아…… 그래. 안타깝네.”


수정이는 매우 언짢은 표정으로 말합니다.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겨우 깻잎무침 하나만 가지고 간신히 밥을 떠넘깁니다. 주은이는 그럭저럭 잘 먹습니다. 저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수정이를 보며 말했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수정이. 아까까진 기분이 되게 좋아 보였는데, 이런 함정이 있었네요.


“아, 주은아. 말 안했는데, 에헤헤.”

“응?”

“돌아가는 버스, 이미 없어. 다 끊겼거든. 아─ 딱히 노린 건 아닌데. 별 수 없이 여기서 자야겠네, 오늘은~ 히히히.”

“…….”


미희는 밥을 먹다 말고 실실 웃는 표정으로 미희에게 말합니다. 저는 새우를 삼키다가 켁켁 기침을 했습니다. 황급히 주은이의 표정을 살폈습니다. 딱히 별다른 표정이 읽히지 않는 무덤덤한 표정. 미희, 이걸 노린 걸까요. 어떻게 하죠, 주은이 아까 전 제가 말했을 때에도 철통같이 안 된다고 말 했었는데. 확실히, 안 되긴 하지만…… 뭔가 제가 죄 짓는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괜찮아, 응. 그냥 자도 돼.”

“어?! 정말?!”

“에에, 아깐 그렇게나 반대하더니.”


주은이는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오히려 익살스런 눈짓으로 넌지시 말하던 미희가 다 당황한 투로 답할 정도입니다. 수정이 역시 간신히 밥을 다 먹곤 심드렁한 말투로 말합니다.


“유경이는 착하니까, 정말 믿으니까 괜찮아. 원래는 절대 안 되지만! 오늘은, 방학이고 특별하게 노는 날이니까. 그렇게까지 고리타분하게 안 할래. 믿어도 되지, 유경아?”

“어, 응……”

“오~~~ 최유경! 신뢰감 넘치는 남잔데?! 좋아 좋아!! 문제될 거 하나 없네!”

“오호호호. 유경이가 좀 귀엽긴 하지.”


주은이는 야무진 말투로 말합니다. 그러더니 눈을 찡긋 하며 저에게 말합니다. 천사 같고 조신하기만 한 주은이의 저런 눈짓은 처음이라, 저는 왈칵 얼굴이 달아 오르는 걸 느끼며 얼른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미희와 수정이는 좋아하며 말합니다. 우와, 주은이한테 저런 말 들으니까 엄청엄청 창피해요오…… 오늘, 찌질한 모습만 보여줬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 갑자기 저를 이렇게나 믿어 주는 걸까요. 잘 모르겠어요. 괜히 창피해져서 애꿏은 미역을 초장 범벅을 해 우적우적 씹어 먹습니다.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글 쓰는 걸 업으로 삼고 싶고 글 쓰는 게 지망인 사람이 이렇게나 글 쓰는 것에 게으르면 과연 어디다 써 먹을까요.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4.03.06 21:41
    No. 1

    가라, 최유경! 너로 정했다! (?)
    +저도 마찬가지인 걸요. 괜찮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일
    14.03.06 21:59
    No. 2

    감사합니다. 그래도 위로해주셔서 기분이 조금은 낫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널그리워해
    작성일
    14.03.07 00:21
    No. 3

    으흐흫흐...본래 잘땐 여여여남 이나 남여여여 겠지만
    자고 일어나면 여남여여 여여남여 가랏 최유경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일
    14.03.07 09:07
    No. 4

    어멋... 밤 사이에 무슨 일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슈애
    작성일
    14.03.28 00:47
    No. 5

    일이 바빠서 이제야 챙겨보네요! 근데 불량이 ㅠㅠ
    재미나게 보고있으니 마니마니 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일
    14.04.17 14:08
    No. 6

    넵, 최대한 써 보도록 노력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애상야
    작성일
    14.04.11 17:31
    No. 7

    삐지는 모습을 본 주은이가 유경을 남자로 생각하지 않기 시작했자는 가설을 떠올리지 않는 유경은 탐으로 긍정적이고 감정이 풍부한 소년입니나. 착한 캐릭터들이 많으니 읽는 내내 마음이 평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일
    14.04.17 14:09
    No. 8

    남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라... 흑...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저의 취미는 말할 수 없습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없는 공지---- +2 14.02.14 785 0 -
공지 ----없는 공지---- +8 14.01.08 830 0 -
85 20화 - 3 +19 14.10.01 1,253 17 16쪽
84 20화 - 2 +5 14.10.01 1,023 14 12쪽
83 20화. 정말 미안해, 정말 고마워, 정말 사랑해! +5 14.09.29 1,020 19 14쪽
82 19화 - 4 +5 14.09.28 891 7 16쪽
81 19화 - 3 +5 14.09.26 1,287 26 15쪽
80 19화 - 2 +5 14.09.25 856 11 14쪽
79 19화. 일탈. +6 14.09.24 1,260 21 12쪽
78 18화 - 4 +5 14.09.23 1,056 18 13쪽
77 18화 - 3 +5 14.09.22 1,691 15 16쪽
76 18화 - 2 +4 14.09.19 1,015 19 17쪽
75 18화. 여장하면? 여장하면! +5 14.09.18 1,599 25 16쪽
74 17화 - 4 +5 14.09.16 1,088 26 19쪽
73 17화 - 3 +13 14.09.15 1,154 11 14쪽
72 17화 - 2 +15 14.09.14 1,092 15 16쪽
71 17화. 저는... 저는...! +13 14.09.13 1,107 24 16쪽
70 16화 - 4 +6 14.09.10 736 7 19쪽
69 16화 - 3 +6 14.09.07 1,058 14 15쪽
68 16화 - 2 +10 14.09.05 967 14 13쪽
67 16화. 개학... 인데 개학 하자마자?! +8 14.09.02 1,133 19 15쪽
66 15화 - 5 +6 14.08.25 951 15 16쪽
65 15화 - 4 +15 14.03.08 970 20 17쪽
» 15화 - 3 +8 14.03.06 1,202 24 14쪽
63 15화 - 2 +10 14.03.02 983 16 13쪽
62 15화. 여름바다는 신나는 추억 만들기 좋아요! - 1 +4 14.03.01 1,071 14 12쪽
61 14화 - 5 +21 14.02.27 1,673 15 13쪽
60 14화 - 4 +8 14.02.25 1,181 22 14쪽
59 14화 - 3 +8 14.02.25 1,398 21 14쪽
58 14화 - 2 +12 14.02.23 1,426 19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