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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예술사의 마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1.12.18 11:56
최근연재일 :
2022.01.20 19:30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1,208
추천수 :
62
글자수 :
138,708

작성
21.12.24 19:30
조회
22
추천
2
글자
11쪽

05. 혼돈의 카오스!!!

DUMMY



집 밖에서 들려오는 아침을 깨우는 요란한 소리!!!

하지만 우리의 건작가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왜냐고?!!!


[다들 알면서 그런다 하하하!!]


일반인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웠던 지난날의 사건들... 이해한다 건작가가 깨어나지 않는 것도.. 피곤하겠지.... 만!!!


-쿵! 쾅!-


건작가의 침실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

"이 집이 수상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범인은 혹시 이 집에 숨어있는 게 아닐까?"


분주한 목소리가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공포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나무 바닥 끼긱 거리는 소리만 들리는데...

이 소리.. 점차 건작가의 침실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일어나라 건작가!!]


"흠냐 흠냐... 아... 용이 날아다닌다 흠..."


-쿵! 쾅!-


갑자기 열리는 문, 건작가도 놀라 잠에서 깬다!

"누... 누구세요!!!"


경찰복을 입은 여러 명이 집안으로 들이닥치고 건작가를 둘러싸자 중간에서 떡하니 등장하는 그대는!!!


"아니 고난 작가님? 맞으시죠?"

"엇! 여긴 건작가의 집이었는가?"

"아.. 네 근데 아침부터 저희 집에는 왜... 아!!!"


경찰 기동대 복장을 보자 기겁하며 일어나는 건작가!

"어제 겨우 청소 다하고 잤는데 이렇게 들어오시면.... 응?"


[예의 있게 신발은 다 벗고 들어와있다..]


고난 작가의 눈빛!!'

"무슨 문제라도!"

"아... 아니에요... 그냥 일단 거실에서 이야기하시죠... 여긴 제가 자는 곳이라..."


고난 작가의 손짓 한 번에 움직이기 시작하는 경찰 특공대!

"헛헛!!"


[앞구르기는 왜 해!!! 걸어서 나가!!!]


...


폭풍 같은 아침을 맞이한 건작가는 경찰 특공대에 둘러싸여 조준 당하고 있다...


"저기... 고난 작가님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음음... 실은 어젯밤 괴도 루팡이 우리 마을에 나타났소!!!"


건작가도 눈이 휘둥그레지며.

"아니 그 전설적인 도둑이!! 예술사의 마을에 뭐 훔칠 게 있다고?!!"

"그래서 내가 쫓고 있지! 근데... 혹시 건작가 아는 것이 있다면 내가 좀 들었으면 좋겠는데..."


건작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잠만 잤다

"저는 자다 일어난 거라 잘..."


갑자기 반응하는 고난 작가!


"말끝을 흐리다니!!! 역시 거대한 음모가!!!"

"아니 진짜 잠만 잤다고요!!!!"


고난 작가가 더 거세게 말하며

"이거 이거 악질이구먼!!! 일단 연행하게!!!"


[자다 일어나서 이게 뭔 일이래...]


...


특공대에 붙잡혀 경찰서의 임시 감옥으로 가게 된 건작가...


"내가 뭐 했다고... 자던 사람 깨워서 감옥에 가두냐고..."

투덜대던 타칭 죄수에게 다가오는 고난 작가.

"이제 말할 준비가 되었나?"


여전히 건작가를 의심하고 있는 고난 작가.

이젠 하도 어이없어서 대꾸도 하지 않는 건작가.

하지만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지나치는데...

그 순간 옆방에도 들리는 똑같은 목소리...


"이제 말할 준비가 되었나?"

"나 우울하니까 보내줘~! 고난 작가..."


절규하는 목소리 이상하게 들어본 그 목소리!!!

건작가는 철창 사이에 입술을 내밀고 불러본다.

"호... 혹시... 럽작가님 아니세요?!!!"


그러자 들려오는 대답!!

"어! 이 목소리는 건작가님?!!"

"네! 저 맞아요 흐앙 ㅠㅠ"


감격의 순간 맞은편 감옥에서도 굵직한 목소리가 차가운 창살을 뚫고 나온다

"네 녀석들도 온 건가... 쳇 일이 복잡하게 됐군..."


파천 작가까지 잡혀 와있다!!!

콧물을 닦던 건작가가 작가들에게 외치길..

"작가님들 이건 모함이에요 어떻게 하죠?!"


건작가의 외침에.

"몰라... 어제도 여자한테 차여서 힘이 없어... 그냥 평생 여기서 섞을래..."


[젠장! 럽작가는 틀려먹었어!!]


"파천 작가님!!!!!!!!!!!"

"조용히 해라 소년! 때는 곧 온다!"


그 뒤로 말이 없는 파천 작가.


고난 작가가 두꺼운 철문을 닫고 나가고. 다시 조용해지는 감옥 안..


...


잠시 뒤.


"배달이요~!"


감옥 안에 웬 배달이란 말인가?

"여기 설렁탕 3개 배달 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경찰서에서 죄수들에게 먹일 밥을 배달 시켜줬다.

이 모든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건작가. 근데 배는 고프니 먹자!


-우걱 우걱!-


"깍두기 맛있네 이 집! 맛집이네... 가 아니고 왜 내 집 놔두고 이런 데서 밥 먹고 있냐고!!!"


하지만 한 그릇은 뚝딱 비운 우리 건작가!

"이제 어쩌지... 이 일을 도대체 어찌하면 좋을까..."


풀이 죽은 건작가에게 파천 작가가 말을 걸어온다.

"아직 포기하지 마라! 소년! 곧 그들이 온다!"

"네?! 그들이오?"


그때 경찰서 전체가 흔들리고, 파천 작가는 웃음을 띠기 시작한다.

"왔군..."


약간 광기 섞인 그의 웃음은 감옥 전체를 채우고..


[미쳤나 봐... 저 아저씨..]


...


경찰서 밖 상황.


망토와 삿갓을 쓴 이가 믿을 수 없는 몸 놀림으로 경찰 특공대들을 제압하고 있다.

"저놈을 더 이상 접근 시키면 안 된다!!! 쏴라!!!"


-탕탕탕탕탕!!!-


공중으로 빗발치는 총알을 삿갓 남은 몸을 비틀어 피하고, 작은 소리로 외친다

"파천어검류! 살살 베기!"


-슥삭!-


특공대 중심에서 검을 뺏다 꼽자. 특공대들의 총이 잘리며 10명이나 되는 이들이 쓰러진다.

"으악! 극!!!"


삿갓남이 살짝 삿갓의 앞머리를 잡으며.

"안심하도록! 칼 등으로 공격했으니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점점 더 경찰서를 향해 들어가는 삿갓남!


하. 지. 만.


이 모든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던 고난 작가. 중앙 통제실에 앉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히어로 등장인가... 훗!"


그때 옆을 쳐다보며 말을 거는 고난!

"부탁 좀 하지!"

"낄낄낄낄낄 오늘은 동맹이니 내 힘 좀 쓰지!"


딱 봐도 사이비 과학자처럼 생긴 이가 사악하게 웃으며 통제실을 나간다.

홀로 남겨진 고난 작가.

"아~ 추리의 묘미란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 파헤쳐 결말에 도달한다는 것! 내 오늘 루팡의 정보는 꼭 얻어 가리라!!!"


[작가여? 뭐여?!!!]


...


삿갓남의 경찰서 진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던 그때! 안에서 울리는 경보 소리!!


"젠장! 뭐라도 튀어나올 기세의 소리군!"

삿갓남은 검을 빼들고 안으로 진입하는데...


-지이잉~!-


멀리서 날아오는 레이저포!!!

"하~압!"


여유롭게 검으로 튕겨내고!

"웬 놈이냐?!!"


삿갓남의 외침에 등장하는 사이비 과학자!!

"아니 너는!!!"

"낄낄낄 나는 닥터!! 이 이상 앞으로 가지 못한다!!"


[닥터는 SF 소설 작가이다. 자! 이 모든 상황은 예술사의 마을이니까 가~능!]


레이저 총을 들이미는 닥터.

"이번 신작에 등장할 무기다 받아라! 파천 작가의 나부랭이!!!"


거침없이 쏟아지는 공격에 전진하지 못하는 삿갓남!!!

"고난 작가! 치사하게 닥터를 불러들이다니..."


그렇게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지고 있던 와중 삿갓남의 뒤로 누군가가 등장한다.


-흠칫!-


"편집자님 여기서 뭐하고 계세요?"


삿갓남이 돌아보자 등장한 이는!!!

건작가의 담당 편집자!! 코드네임 F.

"아니 그대는 판타지 담당!!! 역시 도와주러 온 거군!!!"

"아니 그 뭐... 우리 작가님 납치됐다길래 와봤죠..."


삿갓남이 전황을 설명해 준다

"전방에 미친 과학자 하나 그리고 그 배후에는 고난 작가가 있다!!!"

흠칫 놀라는 판타지 편집자!!

"아니 근데 왜!! 우리 작가님들을!!!"


[열받은 것 같다...]


삿갓남이 다급하게.

"약간의 틈을 만들어 줄 수 있겠나? 코드네임 F. !!!"


돌아보는 순간 그녀의 분노가 아니 짜증이 푸른 오라와 함께 피어오른다!

"도와주고 나발이고 바쁜 사람 붙잡고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열받은 건작가 편집자가 소리치자 그녀의 눈에서 초강력 레이저 빔이 발사되고!!! 닥터에게 직격으로 날아간다!


-쓩~ 우우웅 쾅!!!-


닥터도 놀란 나머지 실드를 꺼내 방어하지만... 마감에 민감한 편집자가 쏜 레이저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다!

"으으으으악!!!!!"


그대로 레이저의 밀려나 경찰서를 뚫고 저 멀리 날아가는 닥터 작가...


"두~고 보자!~~~"


...


나머지 잔당을 처치한 후 감옥으로 들어간 삿갓남과, 코드네임 F.


-철컥!-


삿갓남이 달려가 한 쪽 무릎을 꿇고 파천앞에 예의를 차린다.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어서 나오시지요!"


또 칼자루에서 칼을 뺏다 넣으니 쇠창살이 모두 잘리며 파천 작가가 나온다.

"평소 보다 늦었구나. 협아!"

"협아?"


건작가가 눈이 휘둥그레지며 쳐다보자

"아! 소개하지 여긴 내 담당 편집자 협이라고 한다!"


무협작가 담당자라 그런지 차림새도 닉네임도 무협스럽다!

"아... 네... 그러시군요..."

"작가님!!!"


건작가를 부르는 목소리!

"앗! 편집자님 여기까지 어떻게?!!"

"아... 사실 다 알고 왔어요 럽작가님 편집자 언니가 다 설명해 줬거든요 고난 작가님이 신작 영감 얻으려고 계획을 꾸미고 있다고.."


그렇다 이 모든 건 추리 신작을 쓰기 위한 고난 자각의 치밀한 계획!!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영감을 이딴 식으로 얻냐?!!!]


사건을 마무리하고 나오는 작가들과 편집자들... 특별히 럽작가는 건작가가 챙겨서 나오고 있다.


...


경찰서 밖!! 럽작가의 편집자 코드네임 R이 럽작가를 기다리고 있다.


"럽작가님!!!"


그녀의 우렁차고 단단한 목소리가 럽작가를 깨운다!

"아니! 이 목소리는... 피해야 돼!!!"


그저 도망가려고 하는 럽작가는... 벌써 담당자한테 잡혔다...

"이씽! 이거 놔요 편집자님 저 어제도 여자친구한테 차여서 혼자 있고 싶어요!!"


하지만 럽작가의 편집자는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듯.

"그럴 때가 로맨스 쓰기에는 적기라고요 작가님!!! 어서 작업실로 가서 글 쓰세요!!!"

"그리고..."


검은 비닐봉지를 작가들 수만큼 가지고 온 럽작가 편집자.

"자! 어찌 됐건 경찰서에서 나오는 길이니 만큼 두부는 꼭 챙겨 드시고!"


멀어져 가는 럽작가... 그의 입에는 두부 한 모가 통째로 들어간 채 끌려가고 있다.


[이별의 아픔은 글로 승화 시켜봐 럽작가~!!!]


정신없는 하루가 지난 것 같은 건작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경찰서를 파괴하면서까지 영감을 얻으려 하다니... 이래도 되는 거예요? 편집자님?"

"뭐 적응하세요... 건작가님..."


편집자의 말이 끝나자 들리는 목소리!

"커트!!!"

"자자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파괴된 경찰서는 종이 접히듯 착착 접혀 트럭에 싫고, 여러 스텝들이 등장해 장비를 치운다.

그리고 왠지 영화감독처럼 보이는 이가...

"오늘 신 최고였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죠 캬하하하"


[도대체 이 마을에 정상은 있긴 한 거야?]


혼돈의 카오스, 그 이름 예술사의 마을.!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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