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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예술사의 마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1.12.18 11:56
최근연재일 :
2022.01.20 19:30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1,186
추천수 :
62
글자수 :
138,708

작성
21.12.28 19:30
조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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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1쪽

09. 여기가 어디? 예술사의 마을!!!

DUMMY

건작가의 앞에 나타난 드래곤!!


마을 중간에 붉은 화룡이 자리를 잡고 그 위엄을 뽐내며 불을 내뿜고 있다.

건작가는 자신의 캐릭터가 나온 모습에 두 눈이 초롱초롱해져 있다.!!

"대단해!!! 정말 가능하다니!!! 대박이야!!!"


홀로그램 볼에 연결된 노트북에 글을 써나가기 시작하는 건작가.

"화룡은 불을 내뿜으며 큰 날개를 펼쳐 날아오른다."


그러자 마을에 나타나 있던 화룡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불을 내뿜으며!!!

신난 건작가 이것저것 다 입력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건작가는 알지 못했다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


화룡의 등장에 들썩이기 시작하는 예술사의 마을.


"요요용요용이 나타났다!!!"

마을에는 작가들 말고도 일상생활을 위해 일반 상인들도 살고 있다.

혼비백산하며 뛰어다니는 마을 사람들...

곧 예술사의 마을의 소설동에도 보고가 올라간다.


-삐삐삐-


"적색경보, 적색경보! 마을의 드래곤 출현! 대기 중인 편집자들은 시민들과 작가들의 안전을 최우선 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설동의 옥상에 모인 검은 정장의 편집자들...


"자! 다들 준비됐나?"


각자 살벌한 무기들을 들고 웃기 시작하는 편집자들...

"후후후 오랜만에 제대로 몸 좀 풀 수 있겠는데!!"


옥상의 알 수 없는 기운이 폭발하며 편집자들은 일제히 현장으로 향한다.


-사삭-


...


화룡이 휩쓸고 있는 마을..


분명히 홀로그램에서 나온 화룡인데 뭔가 현실감이 엄청나다 불을 내뿜은 곳에는 약간이지만 불이 나고

날갯짓을 하면 실제로 바람이 부는 듯하다.

우리의 건작가. 신이 난다.

"현실감 장난 아니잖아!!! 아! 그럼 혹시 모르니까 나길의 주인공들을 소환해 볼까?"


갑자기 노트북에 설정집을 뒤지기 시작하는 건작가.

"보자 보자... 설정집이 어디에 있더라... 아! 여기 있다."


처음 보는 건작가의 광기 어린 눈빛!!

"흐흐흐 이걸로 주인공들을 등장시켜보는 거야!!!"

"자!!! 나길의 주요 주인공 중 한 명이 다올이었지!!"


건작가는 노트북에 다올에 대한 정보를 적기 시작하고 전송한다.

"부르와 융합한 다올은 붉은색의 갑옷을 입고 다리에서 불을 내뿜으며 공중을 날아 적에게 달려들고 있다!"


그러자 실제로 다올이 상공에 나타나 날아다니며 불꽃 마법을 뿜어대기 시작한다.

"이거 진짜 실감 나잖아!!!"


그때 마을의 화룡과 전사에게 접근하는 편집자 부대!!!

"장난은 여기까지다!!"


...


난입한 그들은 곧 엄청난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화룡을 향해 현무를 소환해 부딪히는 코드네임 C.

"이 자식! 마을을 부술 셈인가?"


[보통은 마을에 드래곤이 왜 있는지 궁금 좀 해라!!!]


현무를 발판 삼아 공중에서 공격을 퍼붓는 C 편집자.

그때 연계 공격으로 S 편집자가 엄청난 힘으로 다올을 향해 뛰어 들어간다!


-슝!-


거의 붙잡을 듯했지만 피해버리고 불의 검을 휘두른다.

"훗! 이 정도로는 저희 편집자들에게 상처 하나 내지 못합니다."


이때 쉴 새 없이 공격하던 S 편집자를 돕기 위해 건작가의 담당 편집자 F 가 와서 레이저를 쏘아붙인다


-지~잉!!!!-


그때 편집자들이 뭔가를 눈치채고 주변을 샅샅이 뒤진다.

화룡과 다올을 무시한 채로 재빠르게 움직이던 그들이 찾던 것은!!!

"역시 당신이었나? 아직도 저런 짓이나 하다니... 쯧..."


편집자들이 누군가를 둘러싸고 매섭게 쳐다보자 들리는 목소리.

"이거 이거 너무 빨리 들켰구먼..."

"덕구 아저씨 장난은 사절입니다."


장덕구 아저씨가 낄낄 거리며 서있다.


...


편집자 S 가 큰 몸집을 움직이며 덕구 아저씨를 나무란다.


"어서 멈추시죠 아저씨!"

"아... 하하하 역시 자네들은 못 당하겠구먼."


-삑.삑.삑.-


덕구 할아버지는 뭔가 당황한 듯.

"이게 왜 이러지? 왜 안 꺼지는 거야?!!!"


그때 들리는 경보음

"시스템! 제어 불능!!! 경고 시스템 제어 불능!!"


기계의 경보음과 함께 화룡의 몸에서 불꽃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본 덕구 할아버지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이런... 큰일 났어!!! 드론이 고장 났나 봐 말을 안 들어!!!"


화룡을 만들어 낸 건 건작가의 홀로그램 볼이 맞지만 덕구 할아버지의 드론들이 그 속에서 명령어를 인식해 불이며 바람을 구현해 내고 있었던 것.

드디어 화룡과 다올의 실체를 알게 된 편집자들이지만... 하늘을 날고 있는 수십 개의 폭주하는 드론들은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젠장..."


그때 들리는 포격 소리!!!


-펑!! 펑!! 펑!!!-


저 멀리서 드론들을 하나하나 격추 시키는 이가 있었으니...

편집자들의 눈에 들어온 이는...

"닥터 작가님이 여긴 어떻게!!"


...


작은 로봇을 타고 등장한 닥터 작가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괄괄하게 웃으며 이야기한다.

"크하하! 나의 이 미니 메가 입자포를 받아라!!!"


그의 놀라운 실력에 드론 들은 속수무책으로 추풍낙엽처럼 파괴되어간다.


-펑! 펑! 펑!-


닥터가 사격의 박차를 가하고 있을 때쯤!

바람처럼 등장하는 검객!!!

"소인도 돕겠소이다!!"


파천 작가의 담당 편집자 협이 검을 휘두르며 드론에게 날아든다


-슥삭-

-슥삭-


"파천어검류 칠두룡섬!!!"

일곱 개의 용을 휘감은 협은 나머지 드론들을 전부 베어버리고 사건은 일단락된다.


[글 쓰고 편집하시는 분들의 실력이....!]


...


무언가 터지는 소리에 건작가가 이상함을 느끼고 있을 때


-톡톡!-


누군가가 뒤에서 건작가를 부른다.

"응? 누구세...아! 피에로 작가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피에로 작가의 가면 밑의 입이 활짝 웃으며.

"건작가님 지금 드래곤이 나타났다고 마을이 난리가 아니랍니다 하하 꺼주시겠어요? 그 홀로그램 볼 말이죠!"


피에로 작가의 말에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건작가 다급하게 노트북의 연결을 해제하자 드래곤과 전사가 사라진다.

그때 피에로 작가가 귀에 꽂힌 통신기에 손을 올리며.

"모든 상황 종료! 편집자들은 각자 위치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롸저!"


건작가가 아주 곤란해하며 피에로 작가에게 다가간다.

"작가님 죄송해서 어쩌죠?... 제 소설이 눈앞에서 구현되니 저도 그만 이성을 잃어서..."


고개를 흔드는 피에로 작가.

"아니에요 홀로그램을 발생시킨 건작가님 보다 덕구 할아버지가 설치해둔 드론들이 더 문제였거든요."

"네?!"


자초지종을 들은 건작가.

"그 할배!!! 어이구!!!"


건작가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말한다.

"그런 문제 되는 사람을 예술사의 마을에 들이고 있는 이유라도 있나요?"


건작가의 말에 피에로 작가가 눈을 번뜩이며!

"그건 말이죠!!! 장덕구 할아버지는 세계 최강!!! 덕후거든요!!!"

"뭐라고요?!!! 덕후!!!"


덕구 할아버지는 덕질의 최고 경지에 올라 있는 사람으로 실제 아이템이나 코스튬을 제작하는 데 있어 따라올 자가 없다 이 같은 놀라운 실력 덕에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는 작가들도 많다고...

"하... 성공한 덕후인가... 그 할배..."


탄식을 쏟아내는 건작가를 피에로 작가가 손짓한다.


"작가님.. 잠시 저랑 같이 가주실 곳이 있으니 따라오시겠어요?"

"네?"

"혹시 저 혼나러 가는 건가요? ㅠㅠ"

"따라오시면 압니다 하하"


[X 됐다....]


...


피에로 작가를 따라 예술사의 마을 가장 중앙 그리고 가장 지하로 내려가는 건작가.


역시 소설동의 건물이지만 피에로 작가의 마스터키 만이 열리도록 만들어진 거대한 강철 문!

그 깊이도 알 수 없는 지하를 계속해서 내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끝도 없이 내려간다.

"저... 작가님 어디까지 내려가시는 건지?..."

"이제 다 왔습니다."


다시 엄청나게 큰 문이 열리고 마치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신전을 연상시키는 장소!

"우와! 여긴 어디길래 이렇게나 신성한 기운이 맴도는 걸까요?"


그러자 피에로 작가가 돌아서며.

"작가님! 우리 예술사의 마을의 비밀에 대해 말해드리죠!"

"네?!!!"


순간 비밀이라는 말에 엄청난 기대감이 폭발한다!!!


"건작가님 예술사의 마을은 영감을 얻기 위해서라면 국가 단위로 움직이는 일이 많습니다 그간 조금 겪어 보셔서 아시죠?"

"네... 뭐..."

"그럼 그런 일을 왜 국가가 나서서 하는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그러고 보니 거기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왜 그런 거죠?"


그때! 피에로 작가가 무언가를 누르자 파란색 빛이 쏟아지는 거대한 문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동그란 모양의 구 형태의 무언가가 있는데.

"이.. 이게 다 뭐죠? 작가님?"


피에로 작가가 진지하게 말한다.

"사실 우리는 이 장치를 통해 다른 세계를 구현해 낼 수 있습니다 보시는 여러 가지의 문은 그동안 구축해 낸 세계이고요!"

"..."


건작가는 놀라움에 말을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가는 피에로.

"구축되는 세계는 작가님들이 쓴 소설!! 우린 그걸 양분 삼아 실제로 구현해 내는 겁니다 거기에는 미지의 과학기술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죠!"


피에로 작가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나노 단위의 기술, 그리고 발전되어가는 인간의 과학 기술 또한 이곳에서 배워 온다고 이야기했다.

"아! 가끔 구현된 소설에서 천재 외계인을 잡아와 핸드폰을 만들게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 회사 이름이 상성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네!! 저 그 회사 핸드폰 쓰고 있어요!!! 와!!! 대박!!!"


놀라움에 자신의 핸드폰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건작가.

"하하하 진정하시고요 작가님 오늘 제가 보자고 했던 건 저번에 말씀드린 대회에 꼭 나가셔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라 말씀드리려 여기까지 모셔왔습니다."

"네?! 혹시 그럼 이번 신작 대회의 우승 상금이!!!"


눈을 번뜩이는 피에로!

"맞습니다 바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할 기회를 주는 것!"

"물론 심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긴 하지만 인류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가능하니 도전해 보십시오!"


[말도 안 돼!! 이게 지금 내가 사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


조금 진정하기 시작한 건작가!

"저기 근데 피에로 작가님... 저한테만 이렇게 조언해 주시고 잘해주시는 이유라도 있나요? 아님 신입 작가의 혜택일까요? 하하"

"전 신입이라고 해서 다 잘해 주는 건 아닙니다 다만..."

"다만?"


작은 목소리로 들릴 듯 말 듯 속삭이는 피에로 작가.

"가여워서..."


"뭐라고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튼! 건필 하십시오 작가님!!!"


엄청난 스케일의 예술사의 마을은 세계를 구축하는 곳이었다!!!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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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드러난 정체!! 22.01.12 27 0 9쪽
23 23. 추적 시작!! 22.01.11 24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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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예술사 마을의 꿈나무. 22.01.09 29 0 9쪽
20 20.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 22.01.08 33 1 9쪽
19 19. 피어오르는 검은 마음. 22.01.07 30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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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 예술은 힘들어.. 22.01.05 53 0 9쪽
16 16. 예술과 축제의 밤!! 22.01.04 26 0 10쪽
15 15. 감성이 불타는 밤!! 22.01.03 33 0 9쪽
14 14. 체력이 곧 국력이다!! 22.01.02 30 0 10쪽
13 13. 글을 쓰려면 역시 체력이지!!! +2 22.01.01 28 1 9쪽
12 12. 정상은 없는거야?? +2 21.12.31 30 1 10쪽
11 11. 스쳐지나가는 영감. +2 21.12.30 26 1 10쪽
10 10. 영감이 터져 나오는 포인트!!! +2 21.12.29 31 1 10쪽
» 09. 여기가 어디? 예술사의 마을!!! +2 21.12.28 30 1 11쪽
8 08. 판타지 세계로!!! 21.12.27 30 2 11쪽
7 07. 경험보다 좋은 건 없어!!! +2 21.12.26 36 1 11쪽
6 06. 악당이면 악당답게!!! +2 21.12.25 3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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