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예술사의 마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1.12.18 11:56
최근연재일 :
2022.01.20 19:30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1,220
추천수 :
62
글자수 :
138,708

작성
22.01.18 19:30
조회
22
추천
0
글자
11쪽

30. 결전의 날 (하).

DUMMY

결전의 날 아침!! 환한 태양이 떠오르고 소설동안을 빛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전원 기상한 채 신세계를 구축하는 지하로 내려가기 위해 모두 모여 있다.

마지막으로 피에로 작가가 내려오고.


"다들 잠은 잘 잤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편집자 R 님의 능력 수여식이 있는 날, 그리고 루팡이 쳐들어 올지도 모르는 날입니다."

"전부 조심해서 임무 수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넵!"


-쿵! 쾅!-


갑자기 소란스러워진 소설동.

"잠깐 기다리게!!! 나도 같이 가게 해줘!!"


덕구 할아버지가 숨을 몰아쉬며 달려온다.

"아니 할아버지 여긴 어쩐 일로?!!"

"미안하네... 건작가 가방에 도청기를 달아두고 듣고 있었네... 제발 따라가게 해주게 루팡이 나타난 다면 꼭 손녀의 위치를 물어봐야 해!!!"


피에로 작가는 살짝 곤란하지만.

"알겠습니다. 일단 가시지요 대신 위험할지도 모르니 제 뒤에 꼭 붙어 있으셔야 합니다!"

"알았네..."


...


드디어 지하로 내려가는 길을 피에로가 마스터 키를 사용해 열어 나간다.

그의 뒤를 따라 내려간 지하실... 건작가는 알고 있다 예전에 같이 가 보았던 그곳이 얼마나 보안이 철저한지..

"역시 이곳은 다시 와도 대단해, 내려가는 길에 보안이 장난이 아닌 곳이야!!"

계속해서 내려가던 중 거대한 철문 앞에 도착하는 일행들...


"하~아... 너무 졸리군... 기다리다가 지쳐 돌아가시겠어..."

검은 정장, 그리고 망토... 가면을 쓴 루팡이 나타났다!!!

모든 편집자가 앞으로 달려 나오며 공격 자세를 취한다.

"이 자식 어떻게 여길 들어온 거냐?!!"

"그건 영업 비밀이라 알려 드릴 수가 없어.. 하하 근데 말이지 이 문은 무슨 수를 써도 열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나갈 수도 없길래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때 뒤에서 들리는 큰 목소리!!

"이 나쁜 놈아!!! 우리 손녀는 어찌 한 거냐?!!! 얼른 대답해!!!"

덕구 할아버지의 외침에 루팡이.

"손녀? 아! 손녀였군... 클클클 걱정하지 마세요 할아버지, 손녀는 여기!!! 잘 있으니까!!"


망토를 휘리릭 하고 털자 의식을 잃은 편집자 F 가 고개를 떨군 채 의자에 묶여 있다.

흥분한 덕구 할아버지를 편집자들이 말리고.

"자 이제 인질도 있겠다 얼른 문을 열어 주실까? 피에로 본부장!!"


-스윽!-


편집자 F의 목에 칼을 들이미는 루팡.

"하... 이거 어쩔 수 없군요 그럼 열어드리죠"

피에로 작가가 홀로 문으로 걸어가 손을 살포시 올리자 열리지 않을 것만 같던 거대한 문이 스르륵하고 열린다.

그리고 루팡의 지시대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피에로.


"하하하하 드디어 열렸군... 저기 보이는 푸른 구슬 같은 게 신세계를 구축하는 시스템인가? 재밌군..."

그때 깨어나는 편집자 F.

"어... 여기가 어디지? 어! 맞다 나! 루팡!!!"

뒤를 돌아보는 편집자 F.

"안~녕~"


루팡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는 순간!!!

"기예야!!! 장기예!!!!할애비다!!! 할애비가 구하러 왔어!!!"


덕구 할아버지의 외침은 지하에 쩌렁쩌렁하게 울리고 있다.


...


끊임없이 소리치는 덕구 할아버지.

옆에 있던 건작가가 할아버지에게.

"덕구 할아버지 혹시 기예라고 하면?"

"우리 손녀의 이름 기예! 장기예!!!"


하지만 그녀의 이름이 불리자 알 수 없는 기운이 지하를 가득 메운다.

의자에 묶여있던 편집자의 몸이 불에 타는 듯한 폭발적인 기운으로 바뀌며.

"으~악!!!! 실명으로 부르지 마!!! 할배!!! 하지 마!!!! 하지 마!!!"


이윽고 그녀는 칼을 겨누고 있는 루팡에게 부탁한다.

"루팡 아니 왓슨!!! 부탁이야!!! 넌 이제 네 마음대로 해!!! 난 할배를 막아야 해 제발 날 내버려 둬줘!! 부탁이야!!"

"기예야!! 장기예!!!"


눈까지 충혈된 그녀의 간절함에 루팡이.

"뭐 당신은 이제 필요 없으니 마음대로 하시던지..."

그 말을 남긴 뒤 루팡은 [신을 죽이는 남자]의 세계로 뛰어가고 모두들 뒤쫓으려고 하는데...

편집자 F의 상태가 이상하다.


"황혼보다 밝은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빨간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헤쳐 진 쪼잔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빛에 맹세하노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잔망스러운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위대한 파국의 힘을 보여줄 것을!!"


[드래곤!! 갓!!! 슬레이브!!!!]


엄청난 주문과 함께, 그녀의 눈은 정확히 덕구 할아버지를 쳐다보고 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고농도의 에너지가!!"


-슈우우우웅! 펑!!!!!-


붉은 기운이 담긴 엄청난 레이저빔을 발사하는 그녀!!! 장기예!!!

그녀의 눈에서 발사된 힘은 곧 장 덕구 할아버지와 건작가에게 날아들고 굉장한 힘에 파동에 그 누구도 움직일 수 없다!!


점점 가까워져 오는 붉은빛은 둘을 삼킬 듯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


루팡이 아닌 담당 편집자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건작가.

정면으로 날아오는 고농도의 에너지...

"으... 으악!!!"


[사용자의 위험 감지, 위험 감지!!!]


건작가의 가방에서 빛이 나더니 빛의 조각들이 그의 앞으로 전개하며 거대한 방패를 만들어낸다.

"아니 이것은?!!!"


맞붙은 방패와 레이저 빔은 힘겨루기를 하다 레이저를 공중으로 튕겨내 버리고, 다시 건작가의 가방 속으로 들어간다.

"하... 하... 사... 살았다..."

"오! 막았네? 하여튼!!! 역시 내가 만든 나노 로봇은 대단해!!!"


자신의 발명품에 감탄하고 있는 덕구 할아버지..

자욱한 연기가 걷힐 때쯤 쓰러진 편집자 F를 향해 달려가는 모두들...

"이봐! 이봐! 괜찮은 거야?!!"

"기예야!! 장기예!! 할애비 왔다!! 눈 좀 떠 보거라!!!"


하지만 반응이 없이 기절한 편집자 F.

그렇지만 이해할 수 없는 편집자의 행동에 건작가는 덕구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근데 편집자님은 왜 그런 무지막지한 공격을 루팡이 아닌 우리한테 한 거죠?"

"하하하 그건 이름 때문일 거야!"

"이름이오?"

"장! 기! 예! 이건 내가 지어줬거든 하하하"

"이름이 왜요?"


모든 작가들과 편집자들은 덕구 할아버지를 쳐다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격투게임의 캐릭터 이름 중 장기에프 라고 있지 거기서 따다 이름을 지어줬더니 맨날 놀림당한다고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난리였지... 하하하"


포츠 작가가 스마트폰으로 장기에프를 검색, 모두에게 보여줬고.

구타가 이어졌다...


"에잇, 망할 할배!!! 그냥 그 공격받고 먼저 가지 그랬어!! 에잇!! 에잇!!!"


...


편집자 F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아무리 둘러봐도 루팡이 보이질 않는다.

"이런 젠장!! 없어!!! 그 녀석이 없어!!!"


아무래도 루팡은 신세계로 넘어간 듯하다...

피에로 작가는 일단 편집자 R 을 부른다.

"편집자님 이리로!!"


그를 따라 걸어가자 어떤 신세계의 문 앞에 서게한다.

그러자 신세계의 문에서 빛이 나며 누군가가 나와 말을 걸어온다.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일단 능력 먼저 받으시지요!"

"네? 그냥 받으면 되나요?"

"그럼요 피에로 님과 이야기는 모두 끝낸 상태입니다! 가만히 있으시면 시간의 능력을 넣어드리지요!"


편집자 R은 다른 세계의 능력자에게 능력을 부여받기 시작하고...


...


얼마나 기다렸을까 [신을 죽이는 남자]의 신세계 문이 번쩍하더니 루팡이 등장한다.

데스 작가가 말했던 천계의 문, 그리고 거대한 롱기누스의 창을 들고...

"하하하하 드디어 손에 넣었다!!! 드디어 신을 죽일 수 있어!!!"


다들 당황한 나머지 말을 할 수가 없는데...

그때 피에로 작가가 나서며.


"훗! 한번 해볼 테면 해보세요! 루팡... 아니 김지훈 씨!!"

"안 그래도 그럴 참이야!! 여기 이 지하를 신의 무덤으로 만들어 주겠다!!!"


천계의 문 아이템을 높이 드는 루팡.

달려들려는 편집자를 말리는 피에로.

"자! 내 앞에 모습을 보여라! 우리가 사는 세계의 신이여!! 나타나서 나의 심판을 받아라!!!"


-번쩍!!!-


어두운 지하는 빛으로 가득 채워지고.

모두의 시야를 가린다.

잠시 후 빛은 줄어들고 모두가 눈을 뜨는데... 아무것도 없다...


이에 당황한 루팡...

"이게 뭐야? 이 세계에도 분명 신은 존재할 터... 왜!!! 왜!! 안 나오는 거야!!! 왜!!!"


-척!!!-


"으윽!!!"

"지훈아 이제 그만해!! 신을 죽이는 짓 따위는 이제 그만둬..."

시간의 능력을 부여받은 편집자 R 이 지훈의 시간을 멈춰 그의 움직임을 막았다.

"훗 그럴 수는 없어 누나!! 이렇게 된 이상 이 창으로 신이 만든 이 별 자체를 없애 버릴 거야!!!"

"2차 능력 개방!! 마리오네트 매직!!!"


루팡의 몸이 어둠에 휩싸이고 그를 덮어버리자 편집자 R의 시간 능력이 무력화되어버린다!

"크하하하 모두 다 죽여 버리겠다!!!"


롱기누스의 창을 들고 땅으로 던지려는 순간.

피에로 작가가 건작가에게 다가와 속삭인다.

"작가님, 나노 로봇을 이용해 뭐든 원거리 무기가 될 만한 걸 만들어 쏘세요!"

"네? 제가요?"

"네!"


건작가는 어리둥절하지만... 곧 생각해 낸다.

"그래! 나길 : 신의 대륙 78화, 화사막의 방랑자에 나오는 라온의 트리플 시스템 풀 웨폰 모드다!!"

그가 이미지를 생각하자 나노 봇이 반응한다.


[사용자의 이미지 전송 완료!]


빛이 건작가의 몸을 감싸더니, 그의 온몸을 휘감는 강철 로봇의 방어구와 거대 기공포.

"됐다!!!"


루팡이 이성을 잃고 창을 던지려는 순간.

"으악!! 안돼 내가 만든 나노 로봇에는 그런 기능은 없어!!! 약간의 공방의 기능과, 완벽하게 코스프레 용이라고!!! 실은 아까 공격도 어떻게 막았는지 모르겠단 말이다!!!"


소리치는 덕구 할배 하지만.. 피에로 작가가 나서며.

"괜찮으니까 쏘세요. 작가님!"

"네... 넵!!!"


그가 마음을 먹자 빠르게 돌아가는 포신!! 그리고...


[이상 에너지 감지!! 고출력 에너지 반응]


"나도 모르겠다!!"


그때 들려오는 나길 : 신의 대륙의 주제곡 [쏜 애플의 시퍼런 봄]

"오! 나노 로봇은 사운드까지 지원되는구나!! 이거 해볼 맛 나겠는데!!!"


루팡을 겨냥하는 건작가.

"얼티밋, 그레네이드 런처 발사!!!!!"


생각보다 굉장한 고 에너지 포가 발사되고 이를 보고 웃고 있는 피에로.

그대로 루팡을 향해 돌진하는 빛은 그를 휘감아 버리고 그의 어둠과 함께 루팡의 가면을 날려버린다.





작가의말

곧 완결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예술사의 마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예술사의 마을에 대해. 22.01.10 42 0 -
공지 업데이트 시간. 매일 밤 7시 30분. 21.12.27 39 0 -
공지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1.12.20 56 0 -
32 완결 후기. 22.01.20 56 0 2쪽
31 31. 신을 만나러! 22.01.19 25 0 11쪽
» 30. 결전의 날 (하). 22.01.18 23 0 11쪽
29 29. 결전의 날 (상) 22.01.17 26 0 9쪽
28 28. 다가가는 진실. 22.01.16 25 0 9쪽
27 27. 대현자 현무!! 22.01.15 32 0 9쪽
26 26. 움직이는 루팡!! 22.01.14 24 0 9쪽
25 25. 혼란의 예술사 마을. 22.01.13 31 0 9쪽
24 24. 드러난 정체!! 22.01.12 27 0 9쪽
23 23. 추적 시작!! 22.01.11 25 0 10쪽
22 22. 초딩들의 습격!!! 22.01.10 27 0 9쪽
21 21. 예술사 마을의 꿈나무. 22.01.09 30 0 9쪽
20 20.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 22.01.08 36 1 9쪽
19 19. 피어오르는 검은 마음. 22.01.07 30 0 9쪽
18 18. 불어오는 스산한 바람. 22.01.06 27 0 10쪽
17 17. 예술은 힘들어.. 22.01.05 55 0 9쪽
16 16. 예술과 축제의 밤!! 22.01.04 27 0 10쪽
15 15. 감성이 불타는 밤!! 22.01.03 35 0 9쪽
14 14. 체력이 곧 국력이다!! 22.01.02 31 0 10쪽
13 13. 글을 쓰려면 역시 체력이지!!! +2 22.01.01 29 1 9쪽
12 12. 정상은 없는거야?? +2 21.12.31 30 1 10쪽
11 11. 스쳐지나가는 영감. +2 21.12.30 27 1 10쪽
10 10. 영감이 터져 나오는 포인트!!! +2 21.12.29 32 1 10쪽
9 09. 여기가 어디? 예술사의 마을!!! +2 21.12.28 30 1 11쪽
8 08. 판타지 세계로!!! 21.12.27 30 2 11쪽
7 07. 경험보다 좋은 건 없어!!! +2 21.12.26 38 1 11쪽
6 06. 악당이면 악당답게!!! +2 21.12.25 36 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