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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bird 님의 서재입니다.

푸른 달이 뜨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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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nightbird
작품등록일 :
2012.09.06 15:30
최근연재일 :
2012.09.06 15:30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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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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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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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푸른 달이 뜨는 날 - 완결의 장.

DUMMY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느 가을날이었다. 이미 춘분이 지난 시기이기에 해가 점점 짧아지기 시작하는 걸 슬슬 눈으로 볼 수 있을 때였다.

덕분에 여느 때와 같이 6시가 조금 못 된 시각에 일어난 영민이는 몸이 자연스럽게 떨려오는 한기를 느끼고는 근처에 내 팽개쳐져 있는 얇은 솜이불을 끌어와 몸 주위를 둘러 감쌌다.

잠시 그렇게 있자 몸이 천천히 한기에서 벗어나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고 영민이는 다시 졸음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한 번 일어나면 웬만해서 잠들지 않는 영민이었기에 졸음을 쫓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서며 기지개를 폈다.


“으 춥고 몸이 쑤시고... 어?”


기지개를 펴던 영민이는 온 몸이 천근처럼 무거워진 것을 느끼고는 이상하다는 걸 느끼며 계속 기지개를 펴며 몸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뭔가 기억이 났는지 하던 행동을 멈추고는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주위에는 늘 보아 눈에 익숙한 물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자신의 방이었다. 단 평소와 다른 점이라면 왠지 모르게 자신이 누워있던 자리 옆에 세숫대야와 함께 물수건이 놓여 있었다.


“이게 왜...”


영민이는 몸을 감싸고 있던 이불을 잘 개서 한 쪽에 놔둔 뒤 조심스럽게 바닥에 앉아 물수건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물수건은 깨끗한 흰색의 수건이었는데 아침이 차가움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따스한 온기를 지니고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 것이지...?”


영민이는 자신이 뭔가 잊고 있는 걸 깨닫고는 천천히 생각에 잠겨 기억을 되짚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떠올려도 기억이 끊어진 것인지 도통 떠오르지 않았다.


“하아...!”


눈보라가 천천히 걷히기 시작했지만 아직 그 한기는 내 주위에 진하게 뭉쳐있었다. 지금 내가 사용하려는 것은 누나에게는 배웠던 적이 없는 순수하게 내가 만들어 낸 기술이었다.

물론, 이것을 사용하게 하는 힘은 누나에게서 물려받은 능력이었지만...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이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

눈앞의 바실리스크조차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온 몸에 방어막을 두를 정도니까.


“큭.”


더 이상 주위에서 끌어 모을 마나도 없었고 수검 최종 장은 이제 완벽하게 그 효과가 사라졌다. 그렇기 때문일까. 현기증이 난 것처럼 몸이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1초가 흐르기가 무섭게 몸이 점점 내 제어를 벗어나려고 했다.

그렇기에 이를 악물고 버텼다. 지금 이렇게 방대한 힘을 언제 또 한 번 모을 수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바실리스크조차 떨게 만드는 이 엄청난 힘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눈으로 보고 싶었다.


“극진빙의. 오리지널. 환상맹룡참!”


내 주위에 깊고 깊게 응집해있는 한기를 검에 모두 실은 뒤 그것을 바실리스크를 향해 무차별로 휘둘렀다. 몸도 아직 월안이 풀리지 않아서 어느 정도 가뿐했기에 그의 몸 주위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거리며 베었다.

검이 한 번 그어지며 방어막과 부딪칠 때 마다 엄청난 파동을 주위에 퍼트리며 그와 함께 순간, 용의 형상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난 그 용을 더 보고 싶어 정말로 빠르게 검을 휘둘렀고 볼 수 있었다. 사납게 포효하며 울부짖는 빙룡을 볼 수 있었다.

그와 함께 갑자기 하늘에는 찬란한 빛이 생겨나 어둠을 물러나게 하고 달도 사라져 월안이 풀려버렸고 동시에 나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버린 것 같았다.


“역시 뒷일은 생각이 나질 않아... 응? 라임...?”


아무리 떠올려 봐도 끊어진 기억은 되살아나지 않았기에 포기한 영민이는 이왕 일어난 거 씻고 학교에 가기위해 일어서려던 찰나에 눈앞에 있는 라임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한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수수한 색이었다. 하지만 검붉은 색으로 주위에 위압감을 풍기는 적월지검이 들어있는 검 집을 한 손에 쥐고 있는 그 모습은 위압감이 넘쳐흘러 마치 장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했다.

그녀의 위압감에 눌린 영민이는 자신도 모르게 한쪽 무릎을 꿇었고 곧 나머지 무릎도 저절로 꿇어버린 채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라, 라임. 그 모습은 대체...”


“아. 죄송합니다. 일어나셨군요. 영민님.”


무릎을 꿇고 있는 영민이를 간신히 일으켜 세우며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밝은 표정을 지은 라임의 모습에서는 도무지 위압감이 풍겨져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영민이는 순간 헛것을 봤나 하고 생각을 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약 1분 간 둘 사이에는 아무런 말이 오가지 않아 주위가 고요해진 가운데 영민이가 화제를 돌릴 겸 신경 쓰이던 것을 그녀에게 물었다.


“저, 라임. 저기 물수건은 대체 뭐야...?”


영민이의 물음에 라임은 바로 대답하지 않은 채 조금 슬픈 표정을 지었다. 워낙 표정이 없는 라임이지만 그녀의 얼굴에 생겨나는 슬픔을 소년은 알 수 있었다.

영민이는 라임의 표정을 보며 괜히 물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른 말을 하려고 했지만 그녀가 천천히 말했다.


“……. 영민님은 지난 일 년 동안 깨어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기에 월님께선 저를 보내어 영민님을 간호하도록 하셨습니다.”


라임의 말을 들은 영민이는 순간 자신이 헛것을 들었나 의심했다. 하지만 라임이 괜히 저렇게 슬픈 표정을 지으며 장난을 치는 것은 아닐 것이기에 그녀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일어났을 때 몸이 천근처럼 무거웠던 것 또한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듯이 소년의 뇌리에 스쳐지나갔다. 그렇기에 영민이는 순간 아무런 말도 하지 못 한 채 멍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라임이 슬픈 표정을 짓는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다.


“아마 영민님은 기억을 하지 못 하실 겁니다. 1년 전 영민님이 바실리스크에게 일격을 먹였던 덕분에 그를 봉인하는 것이 쉬워졌지만 그 뒤로 영민님은 일어나지 않으셨습니다.”


덧붙여서 설명하는 라임의 말에 영민이는 할 말을 잃어버린 채 고개를 숙이며 바닥에 있는 물수건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자신이 쓰러진 일 년 동안 라임이 자신을 간호했다. 그걸 생각하니 영민이는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하게 아파오는 것과 함께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 등 여러 가지의 감정들이 한꺼번에 찾아와 혼란스러웠다.


“...?”


그렇게 혼란스러워 할 때 영민이를 더욱 더 혼란에 빠지게 하는 것이 있었다. 어느새 라임이 자신을 품에 껴안았던 것이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행동에 놀란 영민이는 그녀의 품에서 빠져 나오려 했지만 곧 관두고 그녀의 온기를 느꼈다.

라임은 영민이를 품에 안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눈물을 흘렸다. 그와 함께 몸이 조금씩 떨려왔고 그것을 영민이도 느낄 수 있었기에 소년은 자신의 행동을 관둘 수 밖에 없었다.

그 상태에서 조금의 시간이 흘렀고 라임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먼저 말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일어나지 않게 하세요. 영민님은 달의 계약자. 월님과 계약을 하신 분입니다. 위험한 일은 월님에게 맡기시거나 저에게 맡겨주세요. 전 월님의 하수인이면서도... 영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


라임은 말을 마치고 영민이를 더욱 더 세게 끌어안으며 멈출 줄 모르는 눈물을 흘렸다. 라임의 품에 안겨있는 영민이는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듣고는 자신이 큰 일을 저질렀다는 걸 깨닫고는 속으로 헛웃음을 지었다.

하긴 1년 간 깨어나지 않을 정도였으니 이 정도로 끝난 것이 어쩌면 다행 일 것이다. 아마 펜던트의 힘이 없었더라면 자신은 이미 죽어 싸늘한 시체가 되어 수진의 곁으로 갔을 것이다.


‘펜던트...?’


영민이는 문득 기억 속에 남아있는 펜던트를 떠올렸다. 황금색으로 찬란하게 빛나며 자아를 가지고 있는 펜던트.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그것의 힘은 실로 대단하다는 것 정도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저기. 미안한데 라임. 펜던트는 어떻게 된 거야...?”


영민이는 아직도 자신을 안고 울고 있는 라임에게 살며시 얘기를 꺼냈고 그녀는 곧 눈물을 닦은 뒤 품 속에서 펜던트를 꺼내 소년에게 건네며 말했다.


“말 하려고 했습니다만... 원래 이 펜던트는 바실리스크의 재물이기도 하면서 바실리스크를 만들어 낸 창조신 카른이었습니다. 카른의 반지는 박살이 나버렸고 남은 건 이 펜던트인데 이분이 이곳에 남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라임의 말을 들은 영민이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 표정을 읽은 라임은 한숨을 내쉬며 다시 설명하려던 찰나에 펜던트에서 금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은 한 중년의 남자의 모습이 나타났다.


“전에는 재밌었다. 소년이여. 특히 마지막에 사용하던 것이 참 특이하면서도 흥미 있더군. 그래서 네 곁에 남기로 했다. 필요하면 도움 정도는 주도록 하지.”


카른은 말을 마치며 오른손을 영민이에게 내밀어 악수를 청했고 소년은 얼떨결에 두 손을 공손히 내밀어 그의 손을 가볍게 잡았다. 그렇게 악수를 마친 카른은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영민이의 머리를 거칠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네가 맘에 들었다. 그래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지. 우선 지금 시간은 1년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그날의 기억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그 일이 있은 뒤 내가 그 일이 일어나기 직전으로 시간을 돌려놨지.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일이 널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럼, 앞으로도 더욱 더 재밌는 걸 보여주기를.”


카른은 말을 마친 뒤 영민이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펜던트로 돌아갔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영민이의 목에 걸어졌다.


“무슨 좋은 일이 날 기다리고 있단 것이지...”


영민이는 카른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을 했다. 하지만 딱히 좋은 일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기에 한숨을 내쉬었다.


“영민님.”


“에?”


영민이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라임이 소년을 불렀다. 소년은 그녀의 부름에 고개를 돌아 그녀를 보았는데 한 쪽 무릎을 꿇은 채로 고개를 숙이며 양 손을 펼쳐 그 위에 적월지검을 올려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영민이는 얼이 빠진 목소리로 답을 하며 지금 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고민했지만, 곧 이어지는 라임의 말에 의해 상황파악을 할 수 있었다.


“이 검은 달에서 만들어 진 검입니다. 본래 달의 계약자에게 전해지는 검이었습니다만 정식으로 전해드리지 못 했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이 검을 전해드리니 분신이라 여기며 몸에 늘 지니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어....응.”


얼떨결에 라임에게서 적월지검이 들어 있는 검붉은 검 집을 받아 든 영민이는 곧 그것이 조금씩 떨리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검 집에서 뽑아달라고 보채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영민이는 곧 자신이 느낀 대로 검 집에서 적월지검을 빼냈다.

방 안에서도 특유의 붉은빛을 뽐내며 날카로운 날을 과시하는 적월지검은 영민이의 손에서 잠잠해졌다. 잠시 후 영민이는 다시 그것을 검 집에 넣었다. 검 집에 도로 들어간 적월지검은 잠시 조그만 진동을 일으켰지만 이내 잠잠해졌다.

그러던 도중 누군가가 영민이의 집 문을 가볍게 두드렸고 애당초 자신의 집에 누군가 올 사람이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영민이는 의문을 가지며 문을 열었다.


“안녕?”


문 너머에는 의외의 소녀가 영민이에게 인사를 건넸고 소년은 황당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영민이를 보며 소녀는 한숨을 내쉬고는 신을 벗고 안으로 들어오며 말했다.


“이제 깨어났나 보네. 다행이야.”


말을 마친 소녀는 갑자기 영민이의 입에 가볍게 자신의 입을 맞추었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행동에 영민이는 물론 표정변화가 없는 라임조차 미세하게 눈썹을 꿈틀거리며 눈동자가 휘둥그레졌다.


“미, 미희야?


“일어난 기념 선물이야. 어서 학교가야지. 교복으로 갈아입고 와.”


영민이의 집을 찾아온 손님은 다름아닌 미희였는데, 소년의 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다. 그것을 본 영민이는 속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약간 의문을 품었다. 분명 미희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지 않았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생각했고 그것을 읽었는지 미희가 말했다.


“오늘부터 네 학교에 다니게 됐어. 정말 타이밍이 딱 좋아. 네 반이라고 하던데 어서 가자.”


“으, 응. 그렇구나. 조금만 기다려 줘.”


영민이는 방으로 들어가 교복으로 갈아입고 빗으로 머리를 대강 정돈한 뒤 적월지검과 목검을 집고 두 개의 물건을 어깨에 멨다. 그런 뒤 미희의 손을 잡고 밖에 나서면서 라임에게 인사를 했다.


“다녀오시지요.”


라임은 영민이의 인사를 받아주며 두 사람을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며 배웅해주었다.


‘카른이 말한 게 이것인가... 좋은걸?’


집을 나서며 미희와 함께 걷던 영민이는 아까 전 카른이 말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소년의 미소를 본 미희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곧 한 손을 들어 소년의 볼을 가볍게 꼬집었다.


“아야. 왜 그래?”


“그냥. 너무 좋아 보이기에. 무슨 생각을 하기에 그렇게 헤벌쭉 해졌나 해서?”


“하하....”


미희의 말에 영민이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 한 채 헛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고는 곧 그녀의 손을 가볍게 잡고 조금 빠른 걸음으로 학교에 향했다. 미희가 옆에서 뭐라고 하기 시작했지만 곧 미희도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영민이와 함께 발을 맞추며 걷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드디어 완결이로군요.

1월에 군대가지만 더 이었다간 완결을 낼 수 없을 것 같기에 어쩔 수 없이 급히 마무리 짓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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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달이 뜨는 날 - 완결의 장. 12.09.06 289 2 14쪽
39 푸른 달이 뜨는 날 - 7장 시간 끌기(2) 12.08.24 149 2 10쪽
38 푸른 달이 뜨는 날 - 7장 시간 끌기(1) 12.08.21 124 2 10쪽
37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5) 12.08.16 122 2 9쪽
36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4) 12.08.14 150 2 14쪽
35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3) 12.08.10 104 2 10쪽
34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2) 12.08.08 139 2 11쪽
33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1) 12.08.07 139 2 12쪽
32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7) 12.08.03 151 2 8쪽
31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6) 12.08.01 107 2 10쪽
30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5) 12.07.31 80 2 11쪽
29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4) 12.07.30 115 2 13쪽
28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3) 12.07.27 154 2 12쪽
27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2) 12.07.26 149 2 9쪽
26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1) 12.07.25 116 2 10쪽
25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6) 12.07.21 120 2 13쪽
24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5) 12.07.19 150 2 13쪽
23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4) 12.07.13 144 2 14쪽
22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3) +2 12.07.09 172 2 17쪽
21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2) +2 12.07.06 152 2 13쪽
20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1) +2 12.07.05 137 2 13쪽
19 푸른 달이 뜨는 날 - 3장 민들레 꽃(4) +2 12.07.02 140 2 12쪽
18 푸른 달이 뜨는 날 - 3장 민들레 꽃(3) +2 12.06.30 155 2 10쪽
17 푸른 달이 뜨는 날 - 3장 민들레 꽃(2) +2 12.06.28 165 2 12쪽
16 푸른 달이 뜨는 날 - 3장 민들레 꽃(1) +2 12.06.25 198 3 13쪽
15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9] +2 12.06.22 215 4 11쪽
14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8] +5 12.06.21 156 3 11쪽
13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7] +6 12.06.18 267 5 13쪽
12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6] 12.06.05 198 3 11쪽
11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5] +2 12.06.01 234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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