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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bird 님의 서재입니다.

푸른 달이 뜨는 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nightbird
작품등록일 :
2012.09.06 15:30
최근연재일 :
2012.09.06 15:30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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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8
추천수 :
112
글자수 :
2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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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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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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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4)

DUMMY

달에 도착한 수진은 주위의 풍경을 보고는 넋을 놓아버렸다.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는데 낙원이 있다면 지금 바로 눈앞에 펼쳐진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기에 그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는 월을 향해 물었다.


“저, 여긴 어디죠?”


“달이야. 믿기진 않겠지만. 라임, 차를 좀 내올래?”


“알겠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어본 수진이었기에 월의 말에 간단히 납득했고 월은 가볍게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아무것도 없던 곳에 푹신해 보이는 침대가 생겨났고 수진은 그곳에 영민이를 조심스럽게 눕혔다.

그리고 곧 라임이 차가 담긴 주전자와 찻잔을 내왔고 세 사람은 나무로 된 탁자 앞에 앉았고 라임이 차를 따라 두 사람에게 준 뒤 마지막으로 자신의 차를 따랐다.


“자, 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야. 특이하지만 괜찮을 거야.”


“잘 마실게요. 그런데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할 지 애매하네요. 음, 영민이와 만났을 때부터 얘기를 해 드리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수진의 말에 월은 가만히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차의 향을 느꼈고 수진 또한 차를 한 모금 입에 머금고 향을 느꼈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독특한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것을 느낀 수진은 잠시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것을 본 월은 자신도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인 뒤 수진이 했던 말에 답을 했다.


“난 영민이를 쭉 지켜보고 있어서 굳이 그런 건 설명하지 않아도 돼.”


“그런가요. 그럼 영민이의 몸 안에 있는 펜던트 또한 이미 알고 계시겠네요.”


“물론. 그게 어떻게 저 아이의 몸에 들어갔는지도 알고 있지.”


월은 한숨을 내쉬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를 다시 한 모금 입으로 가져갔다. 차의 향이 퍼지는 것을 느끼며 조용히 눈을 감은 월은 그 때의 일을 떠올렸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의 비가 유난히도 많이 내리던 어느 가을날의 일이었다.



영민이와 수진이가 만난 지 이제 두어 달 도 채 되지 않았던 날이었다.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기에 두 사람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한 골목길을 지나게 되었는데 문득 영민이가 그 곳을 바라보더니 수진을 향해 말했다.


“누나. 수진이 누나.”


“응? 왜 그래?”


“저기. 저기, 저거 뭐야?”


“응? 저거라니...”


영민이는 골목길 안의 무언가를 가리키며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수진에게 물었지만, 수진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이라곤 떨어지는 빗방울과 함께 캄캄한 골목길의 내부 뿐 다른 특별한 것이 없었다.

그렇기에 영민이가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어린 아이의 호기심이 가득한 그 눈빛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았기에 다시 골목길을 자세히 살폈지만 역시나 특이한 것을 발견 할 수 없었다.

그 때 갑자기 영민이가 골목길 안으로 달려가 무언가를 잡았다. 그걸 본 수진은 급히 영민이를 향해 달려갔지만 곧 어린 영민이의 손에서 찬란한 금색의 빛이 뿜어져 나와 주위를 뒤덮었다.


“이건...”


잠시 후 영민이의 손에 금색으로 된 펜던트가 들려있다는 것을 본 수진은 그것을 보고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펜던트의 앞과 뒤에는 보지도 못 한 특이한 문자가 있었고 강력하면서 엄청난 마나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그 펜던트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은 수진은 급히 손을 뻗어 펜던트에 가져다 대었지만 손에 닿기도 전에 다시 한 번 금색의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영민이를 휘감았고 곧 영민이 주위에 반 구체 형태의 금빛 막이 생겨났다.

그 안에서 영민이의 주위를 그 펜던트가 빙빙 맴돌았으며 곧 소년의 발밑에 금색으로 빛나는 작은 마법진이 그려졌다. 그것을 본 수진은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영민이를 구출하기 위해 늘 가지고 다니는 목검을 두 손으로 꽉 쥐었다.

목검은 푸르게 빛을 내었고 곧 그것을 금빛으로 빛나는 막을 향해 내리쳤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기에 수진은 더욱 더 다급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목검을 내리쳤다.

그리고 잠시 후 마법진이 완성됨과 함께 하늘을 향해 금색의 빛줄기가 뿜어짐과 함께 눈부신 빛을 내어 수진의 시야를 가려버렸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수진은 바닥에 쓰러진 영민이와 허공에 떠있는 펜던트를 보고는 그것을 손으로 쥐고 멀리 던져버렸다.

하지만 그 펜던트는 빗줄기를 뚫고 바닥에 떨어지기 무섭게 다시 허공으로 솟구쳐 영민이의 몸에 그대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여, 영민아! 정신 좀 차려!”


수진은 놀라서 영민이의 몸을 흔들었지만 기절을 해서 그런지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수진은 영민이를 서둘러 업은 뒤 집에 돌아가 소년의 옷을 벗겨 펜던트가 들어 간 흔적을 찾아봤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그리고 다음날이 돼서야 영민이는 정신을 차리고 평소처럼 일어났는데 어제에 있었던 일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수진은 안심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는가 싶더니 약 7년 뒤.

그러니까 영민이가 중학교 3학년이 되고 수진이 죽기 몇 달 전이 돼서야 이변이 일어났다.

악마들이 나타나고 악마들이 사는 곳에서만 서식하는 희한한 괴수들까지 나타났다. 수진은 그들과 맞서 싸웠고 어느 정도 그것이 정리되었을 때 그들이 영민이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잊을 수가 없어. 그 때의 일은. 네가 죽고 분명 엘의 열쇠 쪽에서 그 이변을 끝맺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어 버린 건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아.”


“음... 아침에 엘의 열쇠에 갔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들은 얘기는 이랬어요.”


월의 말을 들은 수진은 차를 한 모금 마신 뒤 아침에 엘의 열쇠에 가서 은에게 들었던 얘기를 시작했다.



편의점의 점장과 얘기를 하고 막 엘의 열쇠에 도착했을 때 그곳의 사람들이 모두 놀란 눈으로 수진을 바라보았지만 그녀는 그 시선이 당연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미 3년 전에 죽어서 사망처리가 되버린 사람인데 이렇게 멀쩡히 살아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이변이었다. 그리고 지금 수진이 있는 곳은 이변을 처리하는 조직인 엘의 열쇠.

그렇기에 참 황당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 선 수진은 자신이 찾던 사람을 바로 만날 수 있었다.


“오랜만이에요. 돈 줘요.”


“……. 죽은 사람한테 줄 돈은 없는데.”


“사기 치지 마! 보험금 있는 것 다 알아! 그러니 순순히 주시지. 후후.”


“……. 오늘 올 줄 알았는데 겨우 용건이 돈 받으러 온 거냐. 일단 따라와라.”


수진이 만나고자 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은이었다. 은은 수진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갑작스럽게 돈을 달라는 그녀의 말에 당황했고 결국 자신의 사무실로 가기로 했다.

몇 분을 걸어서 결국 둘은 은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사무실에 도착한 수진은 그대로 소파에 앉았고 은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여전 하네.”


“그렇죠. 뭐.”


“그럼 본론으로 들어 가 볼까.”


“아? 돈 주시는 거예요?”


아직도 돈을 달라는 수진의 말에 은은 얼굴을 찌푸리고는 자신의 책상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곧 책장을 뒤지면서 수진에게 말했다.


“너도 알고 있지? 지금 이변이라는 거. 그 증거로 네가 살아 있다는 것.”


“그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죠. 그래서 이 원인이라도 찾은 건가요?”


책장을 뒤지던 은은 찾던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한번 쭉 훑어보며 내용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것을 수진에게 내밀며 말했다.


“자 읽어봐.”


“음. 이건 보고서잖아? 나 죽고 결국 어떻게 처리 했나보네요?”


“뭐, 어떻게든 처리를 한 것 같은데. 후…….”


은은 한숨을 푹 내쉬었고 평소에 볼 수 없던 그의 모습에 수진은 의아스러움을 느꼈다. 그렇기에 왜 그러냐고 막 물어보려던 참에 은이 말을 이었다.


“지난 이변의 원인은 10년 전에 틀어졌던 시공간이 점점 틈새가 벌어져 결국 3년 전에 그것이 깨져서 악마가 살던 곳과 연결이 되어 그들이 나타나게 되었지.”


“그랬었죠. 그런데 그것이 무슨 문제라도?”


수진의 말에 은은 한숨을 내쉬고는 한 장의 종이를 수진에게 건네주었다. 수진은 그 종이를 받으며 말로 할 것이지 뭘 주냐며 투덜댔다가 종이의 내용을 보고 아무런 말이 없어졌다.

너무 믿기지 않아서 종이에 쓰인 내용을 한 글자씩 천천히 다 읽어봤지만 역시나 내용은 다르지 않았다.


“이게 진짜라고요...?”


“꾸준히 조사 해 온 것을 최근에 정리 한 것이다.”


“하? 말도 안 돼!”


수진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은을 보았지만 그는 고개를 저을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종이에 써진 내용은 영민이가 10년 전에 주웠던 펜던트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 펜던트는 고대의 유물인데 악마가 사는 곳과 연결을 하여 그곳의 악마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물건이었다. 또한 악마들이 사는 곳에서 흉폭 하기로 소문난 바실리스크를 소환하는 마법진의 재료로 쓰인다고 적혀 있었다. 마지막으로 펜던트에 새겨진 키엘 문자는 고서에 따르면 사용자의 마나를 적게는 몇 배에서 많게는 열 배 이상까지 증폭시켜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펜던트를 착용했을 시 마나의 양이 평소보다 많아지게 되고 이 펜던트는 자아가 있기에 자신이 점찍은 사람에게만 보이며 바실리스크를 소환하기 전 까지는 그 사람의 몸 안에서 마나의 양을 조금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거 위험하잖아……. 이게 어떻게…….”


“그래서 우리도 지금 상당히 골치 아프다. 3년 전에 갈라졌던 그 공간을 봉인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것이 다시 깨져버렸어. 그래서 시공간이 복잡하게 얽혔고 그것 때문에 3년 전 죽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났다. 능력자인 너와 일반인 모두 다. 그리고 이대로 가면 악마들이 들이 닥치는 데는 시간문제야.”


“해결법은? 해결법은 없어요?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고 결과가 있으면 그걸 막는 방법도 있잖아요?”


“안타깝게도 그건 지금 찾고 있다. 전처럼 시공간의 틈새를 봉인 할 수도 있지만 이번의 일로 그것이 무기한 유효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 아무리 찾아도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바실리스크라……. 복잡한데. 하아…….”


“악마들이 영민이의 몸에 있는 펜던트를 갖지 못 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막아야죠. 그렇기 위해서 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때 제가 끝내지 못 했으니…….”


수진은 차갑게 식어버린 찻잔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자신이 영민이를 지키지 못 했기에 신이 다시 한 번 자신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두 주먹을 꽉 쥐었다.

그리고는 침대에 누워있는 영민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곧 천천히 일어나 영민이가 누워있는 침대에 가서 살며시 걸터앉아 영민이의 손을 잡았다. 여기저기 상처가 나 있고 학생답지 않게 거친 손을 느끼고는 수진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전……. 못된 누나에요……. 월님은 영민이를 쭉 지켜보고 계셨다고 하셨죠? 그럼 말씀 해 주세요. 이 애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한 건지……. 얼마나 이 못된 누나를 원망했는지…….”


눈물을 흘리는 수진을 보며 월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고 라임 또한 마찬가지로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이변을 종료시키고 나면……. 다시 영민이와 헤어져야 하는데……. 그러면 영민이는 다시 커다란 상처를 얻겠죠.…?”


수진은 자신이 죽었을 때의 일을 떠올렸다. 치명상을 입어 자신의 힘도 듣지 않아 거의 죽어가던 때 영민이가 자신을 붙들고 마구 울 던 그 날의 그 아픈 기억을 떠올리니 눈물은 더욱 더 흐르기만 했다.

그 때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건만 다시 한 번 그걸 봐야만 하니 가슴이 찢어 질 것 같이 아파왔다. 다시 영민이가 우는 모습을 보기 싫었지만 분명 그 날이 올 것 같았다.


“영민이는 강한 아이야. 그러니 잘 이겨 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넌 못된 누나가 아냐. 오히려 반대야. 비가 오고 나면 땅이 굳어지지. 영민이는 너를 잃고 나서 그대로 좌절하지 않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일어섰어.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


월은 수진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차분히 말했다. 수진은 그 목소리에서 진실함을 느끼고는 눈물이 흐르는 얼굴로 월을 올려다보았고 그녀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은 일단 돌아가도록 해. 그리고 당분간은 라임을 영민이의 곁에 있도록 할 거야.”


월은 손가락을 튕겨 문을 만들었다. 그 문은 영민이가 사는 집과 바로 연결되는 문이었다. 그걸 본 수진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영민이를 안았다.


“그리고 라임. 이걸 가져가.”


라임에게 월은 한 자루의 검을 건네주었다. 전신에 붉은 빛을 띠고 있었고 그것을 싸고 있는 검 집 또한 붉은 빛과 검은 빛이 어우러져 있는 색이었는데 그것을 본 수진이 문득 의문을 품었다. 부명 자신의 기억으로는 그 물건이 국립박물관 안에 있어야 할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의문을 가진 수진이 그것을 보며 물었다.


“그건 적월지검 아닌가요?”


“어. 맞아. 한 달 전에 받긴 했는데 주인에게 줘야지.”


“그런가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수진과 함께 라임이 문으로 들어갔고 달에는 월 혼자만 남았다. 월은 다 식어서 조금밖에 남지 않은 차를 한 입에 마신 뒤 아무것도 없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번 이변은 상당히 위험한데. 그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까……. 음. 역시 도움을 청하는 길이 낫겠지. 라임도 갔고 내가 직접 가야 하는 건가.”


혼잣말을 한 월은 곧 하나의 문을 열었고 그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작가의말

쓰고 싶은게 잘 써지질 않네요 하아;;;

이것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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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푸른 달이 뜨는 날 - 완결의 장. 12.09.06 289 2 14쪽
39 푸른 달이 뜨는 날 - 7장 시간 끌기(2) 12.08.24 149 2 10쪽
38 푸른 달이 뜨는 날 - 7장 시간 끌기(1) 12.08.21 124 2 10쪽
37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5) 12.08.16 122 2 9쪽
36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4) 12.08.14 150 2 14쪽
35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3) 12.08.10 104 2 10쪽
34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2) 12.08.08 139 2 11쪽
33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1) 12.08.07 139 2 12쪽
32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7) 12.08.03 151 2 8쪽
31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6) 12.08.01 107 2 10쪽
30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5) 12.07.31 80 2 11쪽
29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4) 12.07.30 115 2 13쪽
28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3) 12.07.27 155 2 12쪽
27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2) 12.07.26 149 2 9쪽
26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1) 12.07.25 116 2 10쪽
25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6) 12.07.21 120 2 13쪽
24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5) 12.07.19 150 2 13쪽
»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4) 12.07.13 145 2 14쪽
22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3) +2 12.07.09 172 2 17쪽
21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2) +2 12.07.06 152 2 13쪽
20 푸른 달이 뜨는 날 - 4장 뒤틀린 현실(1) +2 12.07.05 138 2 13쪽
19 푸른 달이 뜨는 날 - 3장 민들레 꽃(4) +2 12.07.02 140 2 12쪽
18 푸른 달이 뜨는 날 - 3장 민들레 꽃(3) +2 12.06.30 155 2 10쪽
17 푸른 달이 뜨는 날 - 3장 민들레 꽃(2) +2 12.06.28 165 2 12쪽
16 푸른 달이 뜨는 날 - 3장 민들레 꽃(1) +2 12.06.25 198 3 13쪽
15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9] +2 12.06.22 215 4 11쪽
14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8] +5 12.06.21 156 3 11쪽
13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7] +6 12.06.18 267 5 13쪽
12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6] 12.06.05 198 3 11쪽
11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5] +2 12.06.01 234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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