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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bird 님의 서재입니다.

푸른 달이 뜨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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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nightbird
작품등록일 :
2012.09.06 15:30
최근연재일 :
2012.09.06 15:30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7,884
추천수 :
112
글자수 :
205,320

작성
12.06.18 17:32
조회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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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3쪽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7]

DUMMY

영민이를 삼킨 새하얀 빛이 사라지고 보이는 것은 외길로 된 골목길이었다. 골목길은 불빛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렇기에 칠흑 같은 어둠으로 뒤덮여 있었다.

영민이는 그 골목길을 보고 순간 자신이 잘못 본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분명 편지 내용대로 치면 엘의 열쇠로 가는 곳이 나와야 했다. 아니면 못하더라도 건물 정도는 보여야 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골목길뿐이었다. 그렇기에 이게 무슨 경우인가 하고 멍하니 제자리에 서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영민이는 한 가지 생각했다. 엘의 열쇠라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노출이 거의 되지 않는 비밀 집단이었다. 그렇기에 가는 길도 평범하지 않을 거라고 스스로 납득해버리고는 우선 보이는 골목길을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후. 왠지 감이 좋진 않지만... 가 볼까?”


영민이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라이트를 켜서 손전등 대용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한 손에는 목검을 쥔 채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주위를 경계하며 걸어가는데 골목길 안은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겼다. 갑자기 뭔가가 튀어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오히려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렇기에 영민이는 마치 자신이 공포영화의 한 장면 속을 실제로 체험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음?”


그렇게 한참 일직선으로 된 골목길을 걸어가던 도중, 영민이의 눈에 저 멀리서 밝게 타오르는 불꽃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횃불인 것 같았다. 그걸 본 영민이는 속으로 안심을 하며 그곳으로 향해 걸어갔다.

그러다가 문득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골목길이라 해도 횃불이 있을 리가 없었다. 게다가 지금은 과학이 발달하여 굳이 횃불을 쓰지 않아도 전기를 이용하여 얼마든지 불빛을 만들 수 있었다.

게다가 멀리서는 몰랐는데 점점 가까워질수록 그 근처에 인기척이 느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잠시 후 영민이의 시야 안에 횃불이 완전히 보였을 때 소년은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본 것은 횃불이 아닌 그냥 허공에 떠 있는 불꽃이었다. 그걸 느낀 영민이는 뒤로 몇 발자국 물러섰다.

그러자 갑자기 주위에서 수 십 개의 불꽃들이 생겨나 골목길을 환히 비추었다. 갑작스럽게 행해졌기에 놀란 영민이는 주위를 경계하며 마른침을 삼켰다. 이윽고 그 불꽃들 속에서 한 사람이 걸어 나왔다.

붉은색 계통의 머리칼을 허리까지 길게 늘어트린 여인이었다. 영민이는 어느새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두고 두 손으로 목검을 꽉 쥐며 여인을 경계했다.

아무리 좋게 상황을 생각해도 자신을 마중 나오러 온 것 같지는 않았다. 마중을 나왔으면 진작 나왔어야 할 시간이니 말이다. 그렇기에 영민이는 눈앞의 여인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여인은 그런 영민이의 행동에 코웃음을 치더니 톡 쏘아 붙이는 말투로 소년을 향해 물었다.


“네가 영민이냐?”


“그런데요?”


여인은 영민이의 건방진 대답에 뭐라 하려다 꾹 참고는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불꽃들은 골목길의 허공에 일렬로 나열되며 이곳을 더욱 더 환히 비추었다.


“따라 와.”


“그러죠.”


여인은 먼저 걷기 시작했고, 그 뒤를 따라 영민이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따라갔다. 역시 아무리 생각을 해도 손님을 접대하는 태도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여인을 경계하며 그녀를 따라 몇 분 걸었다. 그러자 꽤 넓은 공터가 나타났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공터에는 불빛이 환히 켜져 있었다. 그걸 본 영민이는 그곳이 평범하지 않다는 걸 어렴풋이 육감으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걷는 것은 멈출 수 없었기에 여인의 뒤를 따라 그 수상한 공터로 들어섰다.


“뭐, 뭐야?”


영민이가 공터로 들어섬과 함께 입구에서 갑자기 쇠창살이 식물이 자라나듯 솟아났다. 그렇게 대략 4~5m정도는 족히 솟아났다. 그 모습을 보며 영민이는 멍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뒤에서 느껴지는 살기에 정신을 차렸다.

뒤를 돌아보니 여인은 수 십 개의 불덩어리를 자신의 머리 위에 늘어놓은 채 자신을 보면서 마치 살인자가 짓는 것 같은 수상하면서도 소름끼치는 미소를 입가에 띠었다.

그 모습에 영민이는 몸이 얼어붙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치 자신의 무덤이 이곳에 만들어 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 영민이를 보며 계속해서 미소를 지던 여인은 이내 겁에 질리면서도 자신을 경계하는 소년에게 말했다.


“자. 여기가 바로 엘의 열쇠의 입구야. 환영하지. 그리고 미안하지만, 죽어줘야겠어!”


“네? 뭔 소릴 하는 겁니까?”


“아아. 상부의 지시에 따르면 널 죽여도 좋다고 했거든. 뭐, 여기서 날 쓰러트리고 안에 들어가서 내 상사를 뵙던지.”


“그렇습니까?”


여인의 말에 영민이는 잠시 허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는 급격히 분위기를 바꾸어 차가운 한기를 주위에 발산시켰다. 아까 전 겁을 먹으며 경계를 하던 영민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다만 이 자리에 존재하는 영민이는 사나운 눈빛을 하며 숨이 막힐 정도의 살기를 내뿜었다.

그 살기에 여인은 잠시 놀라더니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웃었다. 그리고는 곧 허공에 손을 들어 올려 영민이를 공격하려던 찰나에, 소년이 물었다.


“한 가지만 물어보죠. 왜 굳이 여기까지 데려와서 절 죽이는 거죠? 제가 뭔 잘못을 했다고요?”


소년의 말에 여인은 잠시 멈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곧 손을 움직여 허공에 있는 수 십 개의 불꽃들을 영민이를 향하여 빠른 속도로 떨어트렸다.

영민이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불덩어리를 목검으로 쳐 내거나 피했다. 그리고 속으로 지금 이 상황에 대하여 생각했다.

우선 이 곳, 이 장소. 분명 준비된 공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저 멀리 보이는 문 같은 것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저기가 엘의 열쇠의 본사로 들어가는 입구 인 것 같았다.

하지만 입구 앞에 이러한 공터가 있는 것은 역시 미심쩍었다.

거기에 여전히 자신은 죽어야 할 이유 따위 없었다. 엘의 열쇠가 이변을 종료시키는 것을 방해하거나 목격했다 해서 죽임을 당했다는 건 듣도 보도 못했다. 거기에 자신은 무슨 죄도 없었다. 방해를 한 것 같지만 결국 이변은 처리되었다. 결과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는데 이제 와서 죽이러 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았다.

게다가 아마 이 엘의 열쇠라는 작자들은 자신의 집 주소를 꿰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진작 찾아와서 죽이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겼다.

자신을 이렇게 죽이고 싶어 하는데 그냥 찾아와서 가볍게 죽여 버리면 그만이 아닌가?

그렇기에 여전히 지금의 상황이 납득되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이 엘의 열쇠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도 굳이 없었다.

자신은 그냥 수진의 힘을 이어 사용하는 일개 소년에 불과했다. 특이한 힘도 없고 키엘 문자도 사용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러한 점도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이유로써는 불충분했고 엘의 열쇠에 들어가는 것의 이유도 되지 않았다.


“뭘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야? 그러다가 너 죽는다?”


“시끄러워!”


영민이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불덩어리를 피하며 소리쳤다. 역시나 지금 중요한 것은 여기서 살아남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것보다 우선순위는 없었다. 게다가 살아서 저 안에 들어가서 이유를 묻는 것이 어쩌면 정답일 것 같았다.

그렇기에 영민이는 잡생각 따윈 버리고 살아남는 생각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아...!


영민이는 불덩어리들을 피하면서 여인에 가까워지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서자 무차별로 목검을 휘둘렀다. 이미 영민이의 목검에는 오러가 휘감겨 있었기에 베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단순한 공격이었는지 여인은 실실 웃으면서 영민이의 공격을 가볍게 피해버렸다.

그 모습에 영민이는 인상을 찡그리며 잠시 뒤로 물러섰다.


‘랑아 이연식.’


그리고는 곧 늑대처럼 빠르게 파고드는 수진의 검을 사용하여 여인의 빈틈을 노리며 반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그렇기에 여인의 몸 이곳저곳을 베었는데 이상하게도 그럴 때 마다 크고 작은 폭발이 일어날 뿐 그녀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신에게 폭발이 밀려들어와 여간 골치 아픈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여기서 영민이는 의문점을 가졌다. 분명 자신의 검은 평범한 목검이 아니었다. 오러가 휘감겨 있어서 진검과 마찬가지의 위력을 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인의 몸을 베지를 못 했으니 어이가 없었다.


“왜? 놀랐어? 내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으니까? 키킥. 넌 날 절대로 벨 수 없어. 그러니 그냥 얌전하게 죽고 세상을 원망해라!”


여인은 말을 마친 뒤 공중에 붕 떴다. 영민이는 자신의 사정거리 밖으로 가버렸기에 그저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다.

여인은 그런 영민이를 비웃더니 이내 눈을 감고 이상한 언어로 되어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주문을 외웠다. 영민이는 처음 듣는 주문이었다.

주문이 끝나자 활활 불에 타는 것 같이 생긴 마법진이 그녀의 발밑에서 생겨났다. 영민이는 그 마법진을 보고 본능적으로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여인은 그런 영민이를 신경 쓰지도 않은 채 마법에 집중했고 곧 마법진이 사라졌다. 그와 함께 그녀의 발아래에 불타오르는 가죽을 뒤집어 쓴 수 십 마리의 개들이 생겨났다.


“이게 무슨...?”


“널 지옥으로 인도할 내 충실한 종이지. 크크크. 자, 가라!”


여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략 서른 마리 정도는 되어 보이는 개들이 일제히 영민이를 향해 군침을 흘리며 달려들었다. 아마 개들은 영민이를 좋은 먹잇감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기에 개들은 미친 듯이 영민이를 향해 달려들었다. 마치 서로 영민이를 한 번이라도 더 물어뜯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영민이는 그런 개들을 보며 한숨을 내 쉬고는 뒤로 물러나면서 목검에 수진에게서 물려받은 물의 기운을 끌어 모았다. 덕분에 영민이의 목검 손잡이에 있던 구슬 중 하나가 바닥을 드러냄과 함께 주위가 얼어붙을 정도로 차가워졌다.

그리고는 손목을 이용하여 목검을 8자 형태로 크게 휘저었다. 처음에는 천천히 휘둘러지던 목검은 속도가 붙어서 점차 빨라지면서 푸른색의 잔상을 남겼다.


“수검 제 3식 빙인(氷刃)!”


영민이가 외치자 빠르게 휘둘러지던 목검의 잔상들에서 칼날 모양으로 차갑고 날카로운 얼음이 생겨나 앞으로 나가며 불 가죽을 뒤집어 쓴 개들을 베어나갔다.


“하아...하아... 이제 네 차례야!”



잠시 후 영민이를 향해 달려들던 개들은 모두 얼음으로 된 칼날에 베여 목숨을 잃고 불에 타버렸다. 그리고 영민이는 아직 허공에 떠 있는 여인을 향하여 얼음 칼날을 만들어 퍼붓기 시작했다.


“그래. 이래야 죽일 맛이 나지!”


여인은 자신을 향해 무수히 날아오는 냉기를 머금은 칼날 들을 보며 미친 듯이 웃더니 곧 양 손을 앞으로 뻗었다. 그러자 그녀의 양 손에서 수 십 개의 불덩어리가 생겨났다.

불덩어리는 날아오는 냉기의 칼날과 부딪쳐 여인에게 오는 공격을 모두 상쇄시켰다. 영민이는 그 모습을 보며 쓴웃음을 지었고 곧이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불덩어리들을 피하고 베어버리기에 바빴다.


“크크큭. 자, 이제 통구이가 될 시간이란다. 꼬마야!”


불덩이를 피하느라 정신이 없던 영민이는 여인의 목소리에 주위가 급격히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뒤를 돌아 여인이 있는 허공을 보고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여인은 양 손을 허공에 들고 있었는데, 그 위에 커다란 불덩어리가 만들어져 있었다. 크기는 짐작이 가질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이 공터 정도는 뒤덮어버릴 정도의 양이었다.

그런 불덩어리를 본 영민이는 침착한 모습으로 저것을 어떻게 상쇄시켜야 할 지 고민했다. 이미 이곳 일대를 덮을 정도의 크기였다. 그렇기에 피할 수는 없었고 박살을 내던지 무력화 시키던지 해야 했다.

하지만 딱히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한 가지 방법이 떠올랐다. 조금 위험하고 불확실한 방법이었지만 지금으로써는 이 방법 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망설이지 않고 곧 힘을 끌어 모았다.


“크크. 자. 죽기 전에 유언이라도 있나? 특별히 다 들어 주도록 하지. 크큭.”


“유언 같은 건 없어! 이 빌어 처먹을 자식아!”


“그거 유감인데? 그럼. 통구이나 되어버려라!”


여인은 말을 마치자마자 허공을 향해 뻗은 두 손을 앞으로 크게 뻗었다. 그러자 손 위에 있던 커다란 불덩어리가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영민이를 향해 집어 삼킬 기세로 날아갔다.


작가의말

재미있게 읽어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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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푸른 달이 뜨는 날 - 7장 시간 끌기(1) 12.08.21 124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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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4) 12.08.14 150 2 14쪽
35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3) 12.08.10 104 2 10쪽
34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2) 12.08.08 139 2 11쪽
33 푸른 달이 뜨는 날 - 6장 절망(1) 12.08.07 139 2 12쪽
32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7) 12.08.03 151 2 8쪽
31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6) 12.08.01 107 2 10쪽
30 푸른 달이 뜨는 날 - 5장 수검 최종 장(5) 12.07.31 80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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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푸른 달이 뜨는 날 - 2장 월안(月眼) [8] +5 12.06.21 156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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