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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사삿 님의 서재입니다.

SSS급 패왕의 스킬을 들고, 회귀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사삿
작품등록일 :
2022.10.12 17:51
최근연재일 :
2023.03.06 21:58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3,448
추천수 :
1,001
글자수 :
533,646

작성
22.12.11 00:32
조회
559
추천
9
글자
11쪽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DUMMY

사키엘은 의자에 앉아 책을 넘겼다.



마도서다.



그녀는 만년필로 선을 그러가며 마법 술식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게 좋겠네. 나쁘지 않아 보여.'



마녀인자의 엘라인이 말을 걸어왔다.



흑마법과 얼음마법, 마녀인자를 다루는 그녀는 인외중에서 상급의 강함을 가졌다.



그 여자 같은 특별한 특급이 아닌,




일반적인 특급 수준의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시간 벌기 까진 가능 할 정도로 강하다.



물론 사키엘이 아닌 엘라인이 진심을 다했을 경우다.




화르륵!




사키엘은 손가락을 들어 작은 화염을 만들어냈다.



'음,음, 역시 완벽 하네.'



"이 다음은 뭘 하면 돼?"



'오늘은 이만 쉬자. 밥은... 음, 그래! 볶음밥 먹자.'



"알았어."



그녀는 엘라인의 제안에 수긍하며 주방 쪽으로 다가가 요리를 시작했다.



마법이나 전투 쪽에서는 천부적인 재능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여왕이었지만 요리에는 전혀 재능이 없다.



저번 요리를 만들었을 때는

생선 뼈가 본 드래곤이 되어서 독극물 브레스를 쏘아댔다.



요리가 아니라 소환의식에 가까운... 다른 의미로는 뛰어나긴 하다.


연금술사도 아니고,




그녀는 가벼운 식사를 하며 엘라인의 감탄을 들었다.







...









한희영은 문일호에 대한 정보를 캐냈다.



하지만 나오지 않았다.



지워진 흔적은 없었지만,

직감적으로 누군가 가 지워낸 정보라는 것을

그녀는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었다.



너무 완벽했다.


그것도 한치의 빈틈도 없이.



아마 그 냉녀겠지.


너무 뛰어난 부분에서 그녀는 눈치를 챘다.




황태자는 몇몇 정보는 가져왔지만,


엄청나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가족 없음.


인맥은 아카데미 교수 정도 가 전부다.


성왕에겐 약간의 감정이 있는 것 같아 보였지만 물증은 없다.


표정과 말투, 싸움 방식에서 감정이 섞인 것을 보고 판단한 극히 개인적인 판단이다.



"쓰으읍... 후우,"




그녀는 긴 파이프 담배에서 입을 뗐다.



째깍, 째각,



벽에 붙어있는 시계바늘이 돌아갔다.



창문으로 푸른 달빛이 한희영의 집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 성왕."



"성왕은 어떻게 됐지?"



그러고 보니 요즘 성왕의 대한 정보가 묘했다.



"어마어마한 미녀와 함께 있다는 것 정도는 들었는데."



사락, 사락,



밑에 깔려있던 서류들을 꺼내어 넘기기 시작했다.



"초일류에 도달했다...라, 좀 빠르긴 하네."



성장세는 빨랐지만 엄청나게 눈에 띌 정도까진 아니었다.



안봐도 뻔하다. 약물이란 약물은 다 주입시켰겠지.


그 고통은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정도일 것이다.



성왕이 버티는 것도 용하다. 만약 일반인 정도의

정신력이었다면 소량의 약물을 투여받는 것 만으로도


자살을 선택하거나 스스로 무너져 죽을 텐데.



아마 대성당에서 그를 옹호해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야그럴것이 대성당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권력자가, 그토록 미워하며 약물을 투입하고 쪼이는데 누가 곁에 다가올리가 없지.



매일 죽음이 낫다 싶을 정도의 고통을 받으며 외롭게 살아가는 인생이라.. 과연 살 가치가 있는 인생일까,


도구처럼 이용 당하다 죽는 것,


한희영이 제일 싫어하는 단어이자 결말이다.



성왕은 딱, 한번 본 적이 있다.



성왕의 어린 시절이다.



새하얀 머리카락과 황금색 눈,

신성력을 높게 가지고

자질을 갖춘 자의 대표적인 특징이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 까지나 틀 속 안에서 통용되는 이야기다.


신성력의 경지와 마력의 경지는 다르다.



신성력 쪽이 훨씬 알려지지 않았고 올리는 방법 또한 복잡하다.



그래서 급할 때는 저렇게 약물을 투여해 강제로 경지를 올리는 거다.



저것에 망가지는 소성왕을 수도 없이 봐왔다.



한희영은 여러 서류를 넘겨가며 대성당의 상황에 대해 알아봤다.



언제나 그랬다.



바뀔 생각은 안하고, 죽는다면 머리가 바뀔 뿐, 뿌리는 절대로 바뀌지 않았다.



한희영은 꾸깃, 서류를 구기며 눈을 가늘게 떴다.



숨겨진 악행과 선동, 꾸며진 선행과 웃고 있는 사람은 구역질이 치밀 정도의 역겨움을 가졌다.



그녀는 서류를 넘겼다.



다음 서류의 내용에는 성왕의 여자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음?"



예상치 못한 내용이었다.


대대로 소성왕은 연인은 없었으니까,


그리고 주가가 오르고 있는 소성왕 이라면 더더욱 연인은 커녕 인연조차 없을 것이다.



"흐응... 좀 흥미가 가긴 하네."



그녀는 페이지를 넘겨가며 그 여자에 대한 이름을 찾았다.



린?



그녀는 살짝 눈을 크게 뜨며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 린이란 여자가 누구인가,


절세미녀이자 여러 세가의 가문이 청혼해도 모조리 차고 무공수련에 들어간 여자 아니었던가,


심지어 지고의 경지인 특급조차 뛰어넘은 경지를 가진 여자다.




교단을 무너뜨리고, 대성당을 빠져나와 타국에서 제왕이라고 이름을 떨치기도 했던 여자가 성왕과 그렇고 그런 관계라니.



정보에 착오가 있었나?



아니, 그럴 리가 없었다.



"......어떻게 꼬신 거지."



성왕과 폭군은 어울리지 않았다.



복수심으로 대성당을 쳐?



지고의 경지라 하더라도 대성당에 그런 존재가 한 명도 없는 것은 아니다 아마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을 뿐 처리하진 못하겠지.



그리고 세뇌를 시켰다곤 경지 차이가 굉장히 심했기도 하고.



대성당의 소개?



더더욱 그건 말이 안되었다.




그리고 대성당이 이걸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왜 내버려 두고 있는 거지?



약물을 투여받으며 버텨?


그 여자 성격에 참는 다는 걸 아는 건가?



나이 좀 먹었다고 참는 건가?


아니, 그럴 리가 없다.



그녀는 머리를 짚으며 다른 경우의 수를 생각해 봤지만 우연. 이라는 것 빼곤 답이 나오지 않았다.



자신이 생각해도 어처구니없는 결론이었다.



"아무래도 좀 피곤한 것 같네."



그녀는 서류를 덮고 집무실을 나갔다.






.....










성왕은 린의 허벅지 위에 머리를 뉘였다.



"... 이제 좀 괜찮느냐?"



그는 말없이 머리를 끄덕였다.



성왕에게 있어서 린은 유일한 버팀목이자 보금자리였다.



부드러운 살결을 느끼며 더욱 스승님의 품에 들어갔다.



린을 침대에 같이 마주 보게 눕히고, 껴안으며 린의 풍만한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일호는 내 가슴이 그렇게 좋으냐.."



그는 린의 풍만한 가슴속에서 위로를 받으며

여성 특유의 살냄새를 맡았다.



지친 심신을 달래는 데엔 이게 이젠 유일한 방법이었다.



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약물을 투여 받는다.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 할 정도로.



몸은 버텨준다. 그에게도 상태창은 존재했으니,



하지만 몸과 정신은 별개다.



이젠 린이 없다면 안된다.


나를 받쳐주고, 이해해 주려고 하는 사람이 한 명은 있어야만 한다.



그녀의 포옹과 위로, 애정행각과 여러 대화가 있었기에 버틴 거다.



삶의 의지도, 이유도 점점 린에게 가까워 지고 있었다.



성왕의 정상에 서는 것?


그딴건 더 이상 내 목표가 아니었다.



그저 모든 걸 내팽겨치고 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동시에 지금 내가 고통을 버텨가며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이기도 했다.



무언가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상태창은 더욱더 힘이 발휘된다.



그가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자, 린은 성왕의 얼굴을 잡아 입을 맞췄다.



황금색 동공이 잠시 작아졌다 커지며 이내 그녀의 혀에 호응했다.



일정한 숨결이 서로의 피부에 닿으며 린은 성왕을

강하게 껴안았다.



"좋느냐?.."



끄덕, 끄덕,



성왕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또... 불안 하느냐?"



"......"



"괜찮으니 이리 오거라."




문일호는 린의 손을 잡아 깍지를 끼었다.



"나는 일호의 편에 계속, 계속 있을 거다. 그러니 걱정 말고 자 거라."



성왕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은 스승님이 전부였다.



"사랑하는 제자야. 아니, 이젠 당신이라고 불러야 하겠구나."



그녀는 그의 손을 자신의 아랫배에 올렸다.



"네 아이가 생길 곳이라도 만져 보겠느냐?"



"...응."



들어가 있는데, 단단하면서도 어딘가 말랑했다.




성왕은 린의 잘록한 허리를 매만지다 어느 순간 잠이 들었다.






.....









고위 귀족가문의 대표가 입을 열었다.




"이번 던전 폭주 사태와 마인 변화에 대한 사태, 그리고 또. 악마 계약과 의식에 관해 다들 의견이 어떠실지 궁금하군요."



흰머리와 콧수염을 가진 정장의 노인이 입을 열었다.



"그 사태가 날동 안 대성당과 다른 길드들은 무얼 한 건가!"



그러자 대성당에서 온 고위 사제가 입을 열었다.



"저희측도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사태가 너무 빨리 끝난 것일 뿐."



"저번 광장에서 악마들의 게이트가 나왔을 때도 늦더니, 이번에도 늦고 그리고 광장에서 게이트가 열린거였다면 당장 조사를 하고 경계를 해야하는것 아닌가?"


"왜 대성당은 그러지 않았지?"



"악마의 불규칙 적인 게이트는 광장일 수도, 어쩌면 던전일 수도, 외딴 섬마을일수도있습니다."



"그렇더라도. 광장인데 대성당이 가만히 있었다는게 말이 되나!?"



"그 여제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미미한 피해로는 끝나지 않았을 걸세!"



"마룡까지는 저희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너희들의 그렇게 잘난 신의 개시는 떨어지지 않은 것이냐?"



"....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자, 자, 다들 거기 까지 하시는 것이 좋겠군요."



고위사제 옆에 있던 신부가 끼어들었다.



"도시 한복판, 그것도 광장에서 어마어마한 마룡이 나왔는데 제대로 된 사제 한 명조차 가지 못한 건 저희 측의 잘못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네. 이제부턴 여러 경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장에는 고위 사제들을 몇몇 배치해 두고 대성당의 뛰어난 기사들의 귀환 포인트로도 설정해 두죠."



"이와 같은 사건 발생의 이후로도 여러 문제가 생길 것을 고려해 다른 곳에도 포인트를 찍어 두겠습니다."



"그리고, 악마 관련 처리에서는 저희 대성당의 문제가 맞지만 마물들과는 별개입니다."


"마인이 아닌, 마물이니까요."


"그렇다면 다른 길드에도 책임이 적지 않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저희 측의 잘못이 작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 여기. 작지만 성의를 가져왔습니다."



신부는 돈다발이 가득 든 가방을 세개 올리며 그에게 내밀었다.



"이걸로 피해를 복구하시라는 위에서 온 대답입니다."



그리고 신부는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꽤 나 진정성 있고 논리 있는 태도에 언성을 높이던 노인은 온데간데없이 돈을 받아 들며 나머지 회의를 이어갔다.



마인은 대대적으로 길드와 대성당이 손을 잡아 처리를 하기로 결정 되었고, 악마 계약같은 문제는 대성당이 단독으로 맡게 되었다.



마인의 변화는 아직 답이 정해지지 않았다.



그야 이유조차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니, 이건 다음으로 넘어갔다.








다음날, 하진설의 아카데미에 있던 헤르만이 처형 당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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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2.12.11 560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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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2.12.08 612 9 10쪽
38 착한 악마는 죽은 악마들 뿐이다. - 2 22.12.05 602 11 10쪽
37 착한 악마는 죽은 악마들 뿐이다. - 1 22.12.04 639 9 11쪽
36 과거 - 2 22.12.03 663 8 10쪽
35 과거 - 1 22.12.03 679 10 10쪽
34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2.11.30 729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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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악마 사냥 (1) 22.11.16 937 14 15쪽
23 마녀 가문. (4) 22.11.14 945 11 12쪽
22 마녀 가문. (3) 22.11.13 959 12 9쪽
21 마녀 가문. (2) 22.11.12 1,006 14 13쪽
20 마녀 가문. (1) 22.11.11 1,033 12 11쪽
19 아카데미 생도 (6) 22.11.09 1,073 13 10쪽
18 아카데미 생도 (5) +2 22.11.07 1,126 15 10쪽
17 아카데미 생도 (4) 22.11.06 1,162 17 11쪽
16 아카데미 생도 (3) 22.11.05 1,171 16 10쪽
15 아카데미 생도 (2) 22.11.04 1,245 17 10쪽
14 아카데미 생도. (1) 22.11.02 1,308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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