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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사삿 님의 서재입니다.

SSS급 패왕의 스킬을 들고,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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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무사삿
작품등록일 :
2022.10.12 17:51
최근연재일 :
2023.03.06 21:58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3,451
추천수 :
1,001
글자수 :
533,646

작성
22.11.21 20:16
조회
882
추천
10
글자
10쪽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DUMMY

정신을 차린 후에는, 자신의 어깨가 베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크윽!?"




엄청나게 빠른 공격이었다.



미카엘은 뒤로 물러가며 피가 흐르는 어깨를 곧바로 마력으로 짓눌러 출혈을 멈췄다.




파지직.




"흐끅!?"



순간적으로 신음이 나올정도의 고통이 몸속에서 일어났다.




'인챈트.....'




0.5초도 되지 않는 순간에 몸속으로 전류가 퍼져나간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잠시,



다시금 칼을 고쳐 쥔 그는 곧바로 목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그녀는 오히려 앞으로 발을 내딛었다.



노린다면 어깨, 만약 뒤로 내 빼지 않는다면

그도 치명상을 피하진 못한다.



어깨쪽을 완전히 부숴버린다면 그의 인생도 잘못하면 끝날 수도 있다.



"!!, "



그는 일말의 망설임조차 없이 검을 휘둘렀다.



서걱.



미카엘은 어떻게든 목은 피해내며 어깻죽지가 크게 베어져 나갔다.



하지만, 그녀는 제대로 된 일격을 먹였다.



스트레이트를 어깨 쪽 단전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본래라면 저 잘난 면상에 꽂고 싶었지만,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면 팔이 잘려나갈 것이라고 멋대로 몸이 판단했다.



미카엘의 양팔은 당장이라도 떨어져 나갈 것만 같았다.



그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푸른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았나?"



한순간 이었다.



푸슉! 서걱, 콰직, 서걱 서걱 서걱.



토막난 신체들이 뒤에서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주변 부하들의 목이 전부 나가 떨어지거나 몸이 양단 났다.




툭.



미카엘의 왼쪽 팔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문일호는 푸른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대 원거리 결계의 약점을 일 순간 파악해 모두 깨부쉈다.



대 원거리 결계 뒤에 기척을 감추고 있던 궁수들과 마법사들이 일제히 그를 향해 마법을 쏘았다.



콰아아앙!




"소용없다."





「패왕검법霸王劍法 아수라阿修羅」




검은 오오라가 하늘을 찌르며 마법을 한번에 지워냈다.



그를 제외한 모두가 두 눈을 크게 뜨며 주춤 물러났다.



그는 허공에서 검을 휘두르더니, 이내 궁수와 마법사들의 몸이 갈라져 후두둑 떨어졌다.



동시에 모든 기척이 사라졌다.



그는 주변을 잠시 둘러보며 옅은 웃음기를 지었다.



푸른 마력이 그의 몸에 스스로 둘러지더니, 모든 상처가 회복되고 마력이 회복되었다.



미카엘의 등에선 소름이 돋았다.



"정녕... 너는 인간인 것이냐?"



"아인하르트 미카엘. 너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다."



순간적으로 그녀의 사고는 정지되었다.



풀네임은 성왕에게 밖에 알려주지 않았다.



왜 저런 불길하기 짝이 없는 검법을 쓰는 놈 따위가

자신의 풀네임을 알고 있는 것인가,



그는 푸른 도신을 나의 눈앞에 세웠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없나? 타락 천사."



"없다. 죽여라 성왕,"



"너답군,"



미카엘은 어깨부터 잘려나가 허벅지 쪽으로 빠져나가는 일격을 느꼈다.



스르릉. 탁,



마력증폭의 효과는 꺼졌다.



대마력을 사용한 건 조금 아쉽지만, 그건 마력증폭을 사용할 때부터 각오하고 있었던 바다.



결과적으로 미카엘, 이 던전의 모든 놈들을 죽였으니 합당한 대가이다.



나는 십자가가 부숴져 있는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터업,



중심에 있는 성창을 탈취했다.



아인하르트 미카엘,



전의 동료를 죽이는 느낌은 딱히 충격적이지 않았다.



타락 천사가 고작 이 정도로 죽을 리가 없으니,



또각, 또각,



검은 날개를 허벅지 뒤로 펼치고 있는 미카엘이 성당 중심을 걸어왔다.



그녀는 검은 장갑을 끼며 검은 망토를 휘날렸다.



"네놈, 물어보지 않은 것이 있다."



"왜, 성왕 행세를 하고 다니는 거지?"



미카엘은 붉은 눈을 날카롭게 뜨며 살기를 흩뿌렸다.



'이미 성창은 챙겼다.'



나는 곧바로 귀환석을 쥐어 던전 밖으로 탈출했다.



조금의 변수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론 1시간도 안되어 성창을 손에 넣었다.



저 상태의 미카엘은 마력증폭이 없는 지금,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과거, 나의 전속 암살자였을 정도로 끈질기고 강한 여자다.



원하던 성창은 얻었다.



'각력만으로 싸운다면 아마 마력증폭을 쓴다 한들, 몇 초를 못 버티겠지.'



나는 저택으로 돌아왔다.




"아, 돌아오셨어요?"



청연화는 새하얀 제복을 입은 채 하고있던 일을 멈추고 나에게 다가왔다.



"서, 서방님이 원하셨던 거 전부 만들었어요."



"상층부랑 축이 좀 통했나 보네?"



"그건 제가 잘 구슬려서 해결 했어요. "



"딴 게.. 또, 아.. 천년초?"



솔직히 기대는 엄청 막 하지 않았다.



영약은 어디 까지나 영약일 뿐, 아무리 뛰어난 영약이라 한들 초일류부터는 웬만한 영약이 아니면 몸에 들지 않는다.



그녀의 손에는 푸른 영약이 담긴 병이 있었다.



"좀 더 걸린다 하지 않았어?"



"좀... 무리해서 만들었더니 성공했어요."



"... 다친 건 아니지?"



청연화는 나에게 다가와 품에 잠시 안겼다.



"안 다쳤으니 제 걱정 말구 한번 물건 상태나 봐보세요,"



"그리고 또.... 이 상처 냈던 사람 이름도 알려 주실 수 있으세요?"



그녀는 찢어진 코트를 가리켰다.



나는 살짝 고민했지만 이내 그녀의 물음에 답해주었다.



".... 타락 천사야."



무언가 입을 열려는 그녀를 들어 올려 품 안으로 얼굴을 파 묻었다.



여성의 품은 고통을 잠시 잊고



심신을 달래는데 편해진다.



미카엘의 일격은 각오 했었지만 고통은 무시할 수 없었다.



그야 몸이 아니라 단전 자체가 꿰뚫리면서 엉켰으니 일반이었다면 1초도 버티지 못하고 쇼크사 했을 것이다.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솔직히 아직도 몸 안이 전기톱으로 갈기갈기 찢겨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녀는 나를 순식간에 거실 쇼파까지 마법으로 옮겼다.



보통 누군가 가 마법을 사용해 공중으로 띄운다는 것은 위화감이 들기 마련인데, 청연화의 마법 실력은 이 당연한 섭리를 무시할 수 있을 정도였다.



쇼파에 앉아 품에서 눈을 감은 채 그녀의 무릎베개를 받으며 지친 심신을 달랬다.



나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녀의 품에서 잠시 떨어졌다.




"조금 더... 쉬고 계셔도 되는데,"



그녀의 말대로 어느 정도 여유는 있었다.



성창을 예정보다 몇 배는 빨리 얻고 귀환했으니 아마 오늘까지는 연화와 뒹굴어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 일단 천년초부터 한번 마셔보고,"



영약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도 궁금했고, 강해질 수 있다면 그냥 빨리 강해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나의 선택을 존중하며 잠시 뒤로 물러났다.



꿀꺽.




푸른 액체가 목울대를 넘어가며 순식간에 경지가 뛰었다.




청연화는 이것을 예상한 듯 싱긋 눈 웃음을 지으며 나를 바라봤다.




초일류 중경, 한번 겪어봤던 경지지만 다시금 느껴도 초입과는 격이 달랐다.



보통 영약이라면 흡수하고 나서 며칠 정도의 시간이 필요불가결한데, 연화가 만든 영약이라서 그런지 효과가 곧바로 나타났다.



한번에 경지가 올라간 탓일까,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지고 졸음이 몰려왔다.



그녀는 곧바로 나를 품 안으로 껴안으며 큰 침대로 향했다.



청연화는 내얼굴을 가슴 속으로 파묻으며 위압감이 살짝 풀려진 나의 표정을 내려다 보며 미소를 지었다.



나는 그녀가 쓰다듬어주는 따뜻한 손길과 은은한 향기를 느끼며 잠들었다.




....









미카엘은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서재로 들어가 명부를 뒤졌다.



"칫,"



쾅!



그녀는 애꿎은 테이블을 내리쳤다.



"왜 놈과 관련된 정보가 하나도 없는 것이냐!"



그의 인상착의와 기술, 경지, 전투 센스를 보면 기록이 안 남을래야 안 남을 수가 없었다.



그의 얼굴은 한창 나이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 뒤돌아 볼 정도로 뛰어난 외모였다.



타락천사인 그녀에겐 의미가 없었지만 사회라면 다르다.



유명인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았고, 힘의 경지도 높았다.



그리고 섬뜩한 검법과 초속 재생, 말도 안되는 포텐셜의 소유자다.



그런 남자의 정보가 일정 존재하지도 않다니, 말이 안되었다.



놈에게 잘렸던 어깨가 욱신거렸다.



'내 반드시 복수 할 것이다....'



아꼈던 부하들과 호쾌하게 웃음을 지으며 지냈던 기사단은 더 이상 없었다.



그녀는 사지가 멀쩡하지 않은 부하들의 명단을 서랍 속으로 집어넣으며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검은 장갑을 꼈다.



그녀는 검은 모자를 눌러 쓰며 그림자로 붉은 적안을 가렸다.



'성왕을 찾아간다. '



자신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은 현재 성왕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성왕이 누군가 에게 나의 이름을 떠 벌렸다 고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놈에 대한 정보는 있을 확률이 높아 보였다.




그날, 대성당에선 타락천사가 문을 두드렸다.







....







다음날이 되어 서야 연화의 품에서 눈을 뜬 나는 그녀의 허리와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청연화를 깨웠다.



어제 그녀도 무리를 한 탓일까, 보통이라면 일어나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새근새근 잠 들어있었다.



물컹-



나는 청연화의 풀만한 가슴을 평소 잡던 힘으로 주물렀다.



"흐윽!?"



곧바로 깬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아, 아침이에요... 서방님."



"... 그렇긴 하네."



하진설과의 약속이 있긴 했지만, 연화와 몸을 뒤섞는 것이 나에겐 더 이득 이었다.



그리고 우선순위도 당연히 연화가 1등이었고,



하지만 아침부터 솔직히 몸을 섞는 건 내가 봐도 좀 아니었다.



상당히 지친기색이 보이는 연화를 무리하게 할 생각도 없었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녀는 살짝 뭔가 아쉽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내 그녀는 옷을 갈아 입으려던 나의 손을 붙잡았다.



".... 조금이라면 괜찮아요."



그리고 10분도 안되어 저택 안에선 음탕한 여성의 교성이 울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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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녀 가문. (2) 22.11.12 1,006 14 13쪽
20 마녀 가문. (1) 22.11.11 1,033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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