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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사삿 님의 서재입니다.

SSS급 패왕의 스킬을 들고,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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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무사삿
작품등록일 :
2022.10.12 17:51
최근연재일 :
2023.03.06 21:58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3,438
추천수 :
1,001
글자수 :
533,646

작성
22.11.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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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9쪽

마녀 가문. (3)

DUMMY

밤을 지새운 나는 대마력을 사용해 컨디션을 한번에 회복하고 광장으로 걸어갔다.



광장에는 보라색 머리카락에 붉은 적안을 가진 사키엘이 떡 하니 벤치에 다리를 꼰 채 앉아있었다.



주변 남성들의 시선이 그녀에게 쏠려있었다.



마녀인 여자라곤 하나,

엄청난 미녀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새하얀 어깨와 가슴골을 들어난 로브와

그녀가 벤치에서 턱을 괼 때 자세가 바뀜에 따라 출렁이는 가슴은 남성들의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다.



로브 한 장만 걸쳤는지, 잘록한 허리와 육덕진 허벅지가 로브가 갈라진 틈 사이에서 유혹하듯 들어 나 있었다.



나를 발견한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에게 다가왔다.



"후후후, 30분이나 빨리 오셨네요?"




"오셨으니, 바로 갈까요?"



주변 시선이 몰린 것과 그녀의 복장에 대해 따지고 싶었지만, 이래서 야 그녀의 심기만 건들 뿐이었다.




"...알겠다."



그녀는 고혹적인 뒷태를 들어내며 걸어갔다.



걸어갈 때마다 여기저기서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녀는 상관하지 않고 팔짱을 낀 채 그들을 무시했다.



여러 던전이 있는 건물 앞으로 들어가자마자 한 직원이 뛰쳐나오며 말했다.



"잘 와주셨습니다! 혹시 지금 던전을 처리하러 오신 건가요?"



나는 표정 하나 까딱하지 않고 대답했다.



"그렇다 만, 무슨 일이지?"



"지금 B급 상위 던전이 발생했습니다 만.... 문제는 지금 그걸 처리할만한 인원이 없습니다. 일손이 부족해 죽을 지경입니다.. 보수는 전의 두 배를 드릴테니 일을 맡아주실 순 없겠습니까?"



눈 밑으로 늘어 나있는 다크써클과 떨고 있는 손을 보면 어지간히 간절한가 보다.



딱히 부탁을 들어줄 이유는 없지만,

사키엘의 능력을 볼 수도 있을 테니 나는 그 일을 받아 들였다.



사키엘도 마음에 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다. 안내해라."



"가..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결코잊지않겠습니다!"



놈은 힐끗 힐끗 사키엘을 쳐다봤지만 그녀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 직원을 무시했다.



던전 포탈 앞으로 도착했다.



"그럼.. 부탁 드리겠습니다."




직원의 그 말을 끝으로 던전 속으로 입장했다.



던전 안은 동굴이었다. 한 줌에 빛조차 없는 기분 나쁜 곳 이었다.



사키엘은 손가락을 튕기며 보라색 화염을 주변으로 띄워 시야를 확보했다.



나는 굳이 번거로운 짓을 하지 않고 천리안을 사용했다.



'천리안.'



눈이 푸르게 빛나며 주변 마물들을 비췄다.



박쥐 형상을 한 2M는 족히 되는 마물과

녹색과 보라색이 섞인 침을 줄줄 흘리고 있는 도마뱀이 보였다.




'확실히 전보다 강해졌군,'



전의 던전과는 확연히 마물들의 오오라가 강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선 결국 상대도 되지 않았다.



서걱.



주변에서 매복 하고 있던 마물들의 목이 떨어져 나갔다.



패왕검법이 아니라, 그저 일반적인 검술이었다.



사키엘은 날카로운 턱을 쓰다듬으며 나를 바라봤다.



"깔끔하시네요. "



'그녀는 아마 주변 매복하고 있던 마물들을 이미 알고 있었겠지. '



시험하려 드는 태도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지금은 뭐 어쩔 방도가 없었다.



지금 여기서 사키엘을 죽인다 한들,

그 뒤에서 누가 있는지 모르는 이상 함부로 그녀를 해할 수 없다.



'내가 완벽하게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나는 흥미롭게 나를 쳐다보는 사키엘의 시선을 애써 무시한 채 앞으로 걸어갔다.



사키엘은 아마 나의 경지를 얼추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와서 숨겨봤자 의심만 살 뿐이다.'



마력을 끌어올렸다.



나의 몸에선 검푸른 오오라가 흩날리며 손위에서 검은 스파크가 튀었다.



파지지직! 파직. 파직.




【천뢰天雷】





나는 망설임 없이 검은 창을 앞으로 내던졌다.



쿠르르릉! 콰콰콰콰쾅!




검은 십자가가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며 마물을 죽인 포인트가 상태창에 쌓였다.




[포이즌 리저드를 죽였습니다- 5포인트 획득]



[배트라를 죽였습니다- 7포인트 획득]



[포이즌 리저드를 죽였습니다- 5포인트 획득]



[포이즌 리저드를 죽였습니다- 5포인트 획득]



[포이즌 리저드를 죽였습니다- 5포인트 획득]



[알파 배트라를 죽였습니다- 7포인트 획득]



[배트라를 죽였습니다- 7포인트 획득]



...





사키엘은 던전에 들어오고 나서 30분동안 나를 관찰했다.



'슬슬 좀 짜증이 나는군,'



그런 생각을 하며 천뢰를 쏘았다.



콰콰콰쾅!



검은 십자가가 하늘 위로 솟아 오르며 굉음을 일으켰다.



[알파 스컬 나이트를 죽였습니다- 10포인트 획득]



[스컬 나이트를 죽였습니다- 10포인트 획득]



[스컬 나이트를 죽였습니다- 10포인트 획득]



[스컬 나이트를 죽였습니다- 10포인트 획득]



[스컬 나이트를 죽였습니다- 10포인트 획득]



[스컬 나이트를 죽였습니다- 10포인트 획득]



...




나는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내 안의 마력을 느꼈다.



'아직 7할정도의 마력이 남아있다.'



다시 한번 앞을 보며 천뢰를 준비 하려던 순간,



앞으로 자수정과 비슷한 얼음이 앞으로 파고들었다.




쩌저저적.... 저적-



보라색 얼음이 순식간에 앞으로 펼쳐나가 50마리는 족히 되어 보이는 마물들이 괴성한 번 못 지르고 얼음이 되었다.



마치 자수정 안에서 박제 된듯한 모습에 눈을 찌푸리기도 잠시, 마물들이 피를 뿜어내다 이내 얼음과 같이 깨져 절명했다.



쨍그랑- 쨍그랑



피가 바닥을 적시자 그녀는 곧바로 피를 태워 없앴다.



엄청난 마력 농도에 나의 눈이 살짝 커지며 뒤를 돌아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팔짱을 꼈다.



"어때요?"



나는 깨져버린 마물들의 신체들을 보며 말했다.



".... 대단하네."




얼음 마법은 알 수 없었지만, 그녀가 사용하는 화염 마법은 본 기억이 있었다.



'이 여자... 상상 이상으로 너무 쌘데,'



이 마법은 현재 지금으로서 따라할 염두조차 나지 않았다.



'........ 인외.'



좆됐다.



그녀는 내 생각을 아득히 넘어선 마법사였다.



'.... 분명히 확인을 했을텐데,'



지금은 딱히 적대감이 보이지 않지만, "

마녀들은 속내를 알 수 없다.



나는 머리를 최대한 진정시키며 지금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했다.



'스테이터스는 분명 마력을 A로 가리켰다.'



다른 스테이터스는 대부분 낮았고 마법사에게 중요한 민첩을 제외한 모든 스테이터스가 나보다 아래였다.



마법 실력이 인외라는 건가...



나는 순간적으로 떠올렸다.



'SS랭크.'



그녀의 마녀인자는 스테이터스 창에 나와있었다.



'내 스킬 랭크가 너무 높아서 잠시 망각했었다.



SS랭크는 성왕의 스킬보다 아득히 위에 있는 랭크이다.



'마법 실력을 인외까지 올려 주는 건가?'



아니면 저 여자만의 능력인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었다.



나는 이 생각을 하는데 5초가 걸리지 않았다.



그녀는 내 칭찬에 무언가 느낀듯 요염한 눈 웃음과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다가왔다.



또각, 또각,



"혹시, 마녀에 관심은 없어?"



그녀는 은근슬쩍 나의 목에 팔을 두르며 나의 품에 안기듯 다가왔다.



루비같은 눈동자를 가진 그녀는 나의 턱을 한 손가락으로 쓸어 내리듯 만졌다.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검은색에 가깝게 물들었고,

머리 위엔 새하얀 얼음 왕관이 씌어져 있었다.



그리고, 지금 확신했다.



'다른 여자다.'



지금 그녀는 알 수 없지만, 사키엘이 아니었다.



나는 급히 그녀의 스테이터스를 바라봤다.



__


엘라인- 근력 :B 체력 :B+민첩 : A+ 마력 : S



고유 스킬- 마녀 인자(SS) 마녀 계보(A)

마력 회복 (B+) 암흑의 여제 (S)

__




나는 지금 이 스테이터스 확실히 인정했다.



'인외군, 분위기도, 지금 마법 술식도.'



그녀는 나의 목에 팔을 두른 채 있다가, 희미한 마물의 기척이 느껴지자 눈살을 찌푸리며 손가락을 튕겼다.



검은 화염으로 꽃모양을 피워내더니, 이내 주변으로 퍼져나가 던전 자체를 태워버렸다.



"쯧, 쓸 때 없이 방해하고 있어."



나는 마른 침을 꿀꺽 삼키곤 말했다.



".... 누구시죠?"



그녀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꾸며 나와 눈을 맞췄다.



"후후후, 궁금해?"



"네."



"단도직입적이네, 난 그게 더 마음에 들고."



"그런데, "



그녀는 순식간에 하늘색 나이프를 만들어내

내 목젖에 겨눴다.



"그건 좀 힘들겠어."



".... 그럼 저를 어떻게 하실 생각이죠?"



그녀는 얼음으로 된 하늘색 나이프를 뒤로 던져냈다.



"딱히? 죽일 생각은 없으니까 안심해."



그녀는 내 턱을 잡더니 내 볼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그녀의 얼굴이 붉은 색으로 상기되며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상의를 슬쩍 내리며 나의 목을 붙잡았다.



"하아....그냥... 내 걸로 해버릴까?"



그 순간 그녀가 내 품에서 떨어졌다.



"아얏, 아, 알았어 그만 난리 피워. "



나는 혼자서 떨어지고 허공에 다가 말하는 그녀를 보곤 이마를 짚은 채 생각했다.



'.... 이중인격?'



그녀의 SS 랭크 정도의 스킬 이라면 그 정도

디메리트는 있을 법 하다.



그녀는 본래 인격을 되찾은 듯 머리카락이 다시금 보라색으로 변했다.



어느 순간부터 얼음 왕관도 사라져있었다.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힌 채 말했다.



"이건......"



"비밀로 하겠습니다."



"..... 그래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이후 그녀는 보스를 한방에 얼려 죽이고 밖으로 나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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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마녀 가문. (4) 22.11.14 945 11 12쪽
» 마녀 가문. (3) 22.11.13 959 12 9쪽
21 마녀 가문. (2) 22.11.12 1,005 14 13쪽
20 마녀 가문. (1) 22.11.11 1,033 12 11쪽
19 아카데미 생도 (6) 22.11.09 1,072 13 10쪽
18 아카데미 생도 (5) +2 22.11.07 1,126 15 10쪽
17 아카데미 생도 (4) 22.11.06 1,162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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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아카데미 생도 (2) 22.11.04 1,245 17 10쪽
14 아카데미 생도. (1) 22.11.02 1,308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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