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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보칼수없 님의 서재입니다.

환생한 헌터는 농사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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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보칼수없
작품등록일 :
2023.05.10 23:15
최근연재일 :
2023.07.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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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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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1화. 연줄

DUMMY

적대 세력 간의 연대는 느슨하게 만들되 내 편이 되어줄 연줄을 최대한 늘리는 게 정치의 핵심이다.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처럼, 적진이나 다름없는 왕궁의 한복판에서도 생존을 위한 정치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어젯밤 왕비에게 선물한 튤립이 개화했나보군.’


나는 조용히 눈을 감은 채 왕비의 시각과 청각을 공유 받았다.


‘그렇다면 왕 역시 마찬가지겠군.’


간밤에 개화한 튤립 꽃잎 사이로 퍼져나간 처용초의 미세한 씨앗이 왕비의 호흡기로 들어가 발아한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같은 침실을 공유하는 왕역시 처용초에 감염될 수 밖에 없었다.


[처용초: 척추동물의 두뇌와 신경에 뿌리를 내려 숙주의 목숨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감각을 지배하는 기생 식물.]


자연상태의 처용초는 체온을 낮추거나 행동을 둔하게 하는 등 신경계에 직접 개입 함으로써 재치기와 호흡을 통해 다시 씨앗을 퍼뜨리는 번식 방법을 취한다.


물론 이 놀라운 식물은 그 과정에서 절대로 숙주가 아프지 않게 관리한다. 숙주가 아프거나 죽으면 번식에 불리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나는 처용초의 뿌리를 통해 숙주의 시각과 청각을 공유 받는다. 그야말로 완벽한 도청 장치였다.


[부르셨습니까? 국왕 폐하.]


궁의 단독 면담실로 보이는 은밀한 장소에서 왕과 노브고르드 대공이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숙부님··· 어찌 그런 무모한 일을 벌이셨소?]


왕의 목소리에는 노기가 서려 있었다.


[면목 없습니다.]


짧은 사과 한 마디로 끝. 왕의 면전에서도 노브고르드 대공의 목은 뻣뻣했다.


[내 궁에서 내 손님을 암살하려 하다니요! 하려거든 울프문트로 되돌아가는 길 어디서든 가능했을텐데!]


왕의 언성이 재차 높아졌다. 대공은 서두르지 않고 침착한 태도로 설명했다.


[제가 감히 어찌 궁에서 암살을 벌이려고 했겠습니까? 다만 그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자 사람을 보냈던 건데, 어찌된 영문인지 벽속에 은신하던 암살자들이 전부 간파 당했습니다.]


[그게 정말이요?]


[그 방에서 나온 시체들은 모두 벽이나 바닥에 숨어 있는 상태에서 참격으로 즉사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들은 암살자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는 얘기지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정보가 새어 나갔을 가능성은?]


노브고르드 대공은 깜짝 놀라며 묻는 왕에게 고개를 저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제 쪽에서 한 실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저들 중 감지계의 마법 사용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작정하고 숨어 있는 암살자들의 기척을 느끼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로써 배후는 명확해 졌다. 암살자를 보낸 건 노브고르드 대공. 왕역시 같은 생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왕은 최대한 분노를 억누르며 그에게 물었다.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할 건지 들어봅시다. 얼굴에 먹물을 뒤집어 쓴것 마냥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단 말이오.]


[황송하오나 당분간 그들을 암살하는 건 미뤄야할 것 같습니다. 왕궁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돌아가는 길에 객사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제일 먼저 왕궁에서 보낸 자객일 거라 생각할테니까요.]


[흠··· 그자는 적어도 서리용 토벌이 끝난 다음에 손을 봐주려고 했거늘··· 숙부님답지 않게 너무 서두르신 게 아닌가 싶군요.]


[로버트 핼포드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부관인 윌리엄 애커만은 앞으로 주의를 기울여 지켜볼 생각입니다.]


이후의 대화는 업무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갔고 나역시 왕비와의 오전 티타임 약속이 있었기에 엿듣기는 여기에서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거울 앞에 서서 옷차림을 점검하자 핼포드 남작이 힐끔 쳐다보며 한마디 던졌다.


“흥! 어디 선이라도 보러 나가는 게냐? 사내 자식이 벌써 몇분 동안 거울 앞에 서 있는 거냐?”


그러자 던컨 역시 실실 웃으며 검을 손질하는 손을 멈춘 뒤 덧붙였다.


“영주님, 윌리엄 경은 잘생겼잖아요. 잘생긴 사람은 거울만 봐도 시간 가는줄 모르게 즐겁겠지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이에 발끈하는 영주.


“뭐? 왜 자네와 나를 묶는 건가? 이거 은근히 불쾌하군!”


영주가 정색하자 던컨은 억울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윌리엄 경! 이거 제가 화내야하는 상황 아닙니까? 아무리 그래도 저는 스무살 꽃다운 나이의 청년인데! 40살 넘은 영주님께 이런 소릴 들을 외모는 아니지 않나요?”


‘누가 봐도 30 밑으론 안보이는 얼굴인데···.’


나는 어이 없어서 실소가 터져나왔다.


“훗! 두 분다 남자답고 멋진 분들이신데요 뭘.”


영주는 지지 않고 내게 따지고 들었다.


“야! 말돌리지 말고 똑바로 말해봐. 솔직히 누가 더 잘생겼냐? 윌리엄 자네가 제일 잘생긴 건 내가 인정하지. 하지만 그 다음이 누구인지 자네가 한 번 말해보거라. 솔직히 이 몸이 나이만 젊었어도 부단장 정도는 가볍게 이길 얼굴 아니냐?”


던컨은 얼굴이 벌개져서는 손질하던 칼을 내려놓고 분통을 터뜨렸다.


“와··· 영주님 진짜 너무하시네요. 윌리엄 경! 아무리 영주님 앞이라도 이건 진짜 솔직히 얘기해야 합니다. 진짜 솔직히 제가 더 잘생겼죠? 나이 감안해서도요.”


‘하··· 왕비 만나러 가는 길에 이게 무슨 봉변이지? 겨우 다잡은 멘탈이 와장창 무너지는 느낌이군.’


때아닌 외모 논쟁에 나는 정신줄을 간신히 부여잡은 채 최대한 부드러운 어조로 대답했다.


“두··· 두 분 다 잘 생기셨습니다. 저는 늦지 않게 왕비 전하를 알현해야해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도망치듯 빠져나온 방 안에서 두 사람의 실랑이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후우···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구나···.’



***



왕비의 오전 티파티는 파라곤 왕국 사교계에선 꽤나 알려진 기회의 장이었다. 왕국의 내로라하는 귀족 부인들도 왕비와의 오전 티타임 기회를 갖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이 티타임은 일종의 정치 행위였다. 왕비가 인정한 소수의 사람만 참여할 수 있는 강력한 이너서클. 그 서슬퍼런 장소에 칼을 찬 기사가 들어오는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어머 전하~ 이게 말로만 듣던 그 푸른 튤립이죠? 어쩜~ 너무 예뻐요!”


“그러게. 어쩜 색이 이렇게 곱지? 화가가 만든 물감이라도 칠한것 처럼 신비로운 색이네요.”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푸른 튤립의 꽃봉오리는 마침 알맞게 벌어져 수줍은 속살을 보일락 말락 하고 있었다. 튤립이 가장 예쁠 타이밍. 왕비은 그걸 티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한껏 뽐내고 있었다.


그녀는 왕국에서 알아주는 꽃 애호가. 하지만 애호가는 언제나 자신의 컬렉션을 보고 감탄해줄 시녀를 필요로 하는 게 인지상정.


즉 이곳 왕비의 오전 티파티 장소는 사교의 장인 동시에 본인의 컬렉션을 자랑하고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개인적인 목적도 있었던 것이었다.


“후후. 부정은 못하겠구나. 이 튤립이 좀 예쁘긴 하지.”


왕비가 새침하게 웃으며 말하자 그 자리에 있던 귀부인들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왕비의 고귀한 인품과 꽃의 아름다움에 대한 미사여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이 꽃을 전하께 선물한 자가 미천한 농부였던 자라는데 용케도 이런 진귀한 걸 찾아냈나보군요.”


그들이 윌리엄 애커만 경을 부를 때 그들의 표정에는 우월감과 경멸이 공존하고 있었다. 날 때부터 귀족인 그들이 자수성가한 준귀족을 바라볼 때면 드러나는 은근한 시선.


“어머 농부라구요? 그런자가 어찌 국왕 폐하와 왕비 전하를 알현한 것인가요?”


누군가 의문을 제기하자 다른 누군가가 목소리를 낮추며 얘기했다.


“그게··· 기사는 기사라고 하더군요. 검을 잘다루는 게 아니라 농사를 잘 지어서 기사가 되었다고 하던데 그것도 참 우습긴 하더라구요. 호호호.”


“에이 너무 그러지들 마세요. 못먹고 못입는 가난한 리안에서 그 친구 덕에 요즘 농사가 잘된다고 하니 얼마나 기특했겠습니까? 제가 영주라도 기사 작위를 주고 싶었겠는 걸요?”


깔깔깔깔


티파티 장소에 폭소가 몰아쳤다. 티파티 장소로 향하던 윌리엄 애커만은 왕비의 청각을 통해 여인들의 뒷담을 듣고 있었다.


왕비는 이야기의 포커스가 자신이 아닌 윌리엄에게 가는듯 하자 살짝 불쾌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지만 그 자리에 앉은 귀부인들도 눈치가 100단인 여인들.


재빨리 감지해낸 여인들은 재빨리 대화의 주제를 틀었다.


“그나저나 왕비 전하! 감축드리옵니다.”


“무엇이 말이냐?”


“이번 정원 증축 공사의 예산을 역대 최대로 따내셨다고요?”


그녀는 다시 얼굴에 기품있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답했다.


“그러게 말이다. 내가 올해는 조그맣게 하자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폐하께서 극구 성대하게 해주신다고 하니 나도 몸둘바를 모르겠구나.”


“어머~ 자상하기도 하셔라! 우리 국왕 폐하의 왕비 전하를 향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그들이 한창 수다를 떠는 사이 정원의 자갈길을 따라 누군가 성큼 성큼 걸어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윌리엄 애커만 경이었다.


훤칠하게 큰 키. 짙은 밤색의 머리카락에 빛나는 눈동자. 백옥처럼 흰 피부에 날카로운 콧날과 턱선. 허리에 찬 레이피어는 그가 걸을 때마다 움직이며 절그럭 거리는 리듬감 넘치는 소리를 자아내고 있었다.


그를 처음 본 귀부인들은 놀라움에 숨이 턱하고 막히고 말았다.


‘잘생겼다···!’


잘생김에는 그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하지 않았다. 잘생긴 건 그냥 잘생긴 것.


그들은 북부군 특유의 검은 계통 복색과 은빛으로 빛나는 리안의 늑대머리 휘장이 이렇게나 세련된 스타일이었는지 미처 알아보지 못했다는 듯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말문이 막힌 어색한 침묵을 깬 건 리안나 왕비이었다.


“어서 오게. 윌리엄 경.”


그는 가로막는 근위기사들에게 허리에찬 레이피어를 뽑아 건네고는 우아한 몸놀림으로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왕비이 내민 손을 붙잡았다.


“소인 윌리엄 애커만 왕비 전하를 뵈옵니다.”


그윽하게 울리는 그의 음성에 그 자리에 앉아 있던 여인들은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가슴이 떨려온 건 왕비도 마찬가지였다.


“어··· 어서 앉게. 안그래도 자네 얘기를 하고 있던 참이었네.”


“하하 이렇게 아름다운 부인들께서 보잘것 없는 촌부를 입에 올려준 것만으로도 감격스럽습니다.”


“어쩜··· 잘생긴 청년이 말도 이렇게 이쁘게 할까?”

그는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는 왕비를 향해 준비해온 꽃다발을 바쳤다. 울프문트의 개인 농지에서 재배한 각양 각색의 꽃들이 조화롭게 꽃다발을 이루고 있었다.


“어머! 너무 예쁘다~”


꽃다발을 받아든 왕비의 얼굴에 홍조가 돌았다.


“별로 안예쁜데요?”


“응?”


“이상하군요. 분명 가져올 땐 예뻐보였는데 왕비님이 들고 계시니 꽃이 별로 안예뻐보입니다. 왕비님의 미모가 너무 눈부셔서 그런가?”


왕비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하게 아첨하는 윌리엄을 보고는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다.


“아하하하! 내가 왕비라서 추켜세워주는 건줄은 알겠다만 과히 기분이 나쁘진 않구나!”


그러자 귀부인들은 일제히 따라 웃으며 왕비의 미모에 대해 저마다 한마디씩 공감의 표현을 덧붙이기 시작했다.


리안나 왕비는 그를 티파티에 초대할 때 조금은 우려했던 점이 있었다. 호위를 목적으로 근처를 배회하는 근위기사를 제외하면 원래 티파티는 완벽한 금남의 모임.


꽃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고 그저 정치와 전쟁 그리고 검얘기만 주구장창 해대는 남자들이 끼어들면 흥이 깨어질 게 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훨칠하니 잘생긴 외모와 예의바른 태도. 그리고 마음에 쏙 드는 선물까지.


리안의 부관 윌리엄 애커만은 미천한 출신 성분이 조금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청년이었다.


“소인 식물을 길러내는데 조금은 재주가 있어 마침 여러 종류의 꽃들을 재미삼아 키우고 있는데, 허락해주신다면 왕비 전하께 정기적으로 헌상하고 싶습니다.”


그의 말에 왕비는 솔깃하여 몸을 그에게 기울이며 되물었다.


“꽃을 헌상하겠다고? 판매하고 싶다고 말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주겠다는 말이냐?”


그러자 윌리엄은 두 눈을 빛내며 왕비에게 말했다.


“꽃은 자고로 그 아름다움을 십분 이해하는 사람에게 가야 비로소 가치를 다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하께서 제가 키운 꽃을 어여삐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저는 영광으로 여기겠습니다.”


그 한마디로 왕비의 마음은 완전히 녹아버리고 말았다. 지금까지 그녀의 곁에는 어떻게 하면 그녀를 이용하여 한몫 잡아볼까 혈안이 된 자들만 들끓었던 것이었다.


귀족이든 상인이든 심지어 왕족들 조차도 그러했다. 하지만 북부에서 온 이 젊은 기사는 한없이 무구한 눈빛으로 꽃과 아름다움 그 자체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 않은가?


“그것 참 고맙구나. 그대의 그 사려 깊음에 나는 정말로 감동 받았다.”


왕비는 그에게 칭찬을 하며 손수 찻잔에 차를 따라주었다. 왕비는 진짜로 마음에 든 상대에게만 직접 차를 따라주었다. 즉 윌리엄 애커만 경은 그 자리에서 왕비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는 뜻.


“전하. 제가 이 튤립을 잘 키우는 법을 조금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물론이다. 나역시 오늘 그대를 불러 그것을 묻고 싶었다. 이 귀한 튤립을 죽게 만들어선 안되지 않겠느냐?”


왕비는 아예 몸을 윌리엄 경을 향해 완전히 돌린 채 그의 말에 경청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가 집대성한 화초 키우는 기술의 정수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


그 자리에 있던 모두는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조차 눈치채지 못할만큼 그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저 차갑게 식은 차를 통해 시간의 경과를 가늠할 수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이어지는 내내 왕비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지점이 있었다. 조각과도 같은 윌리엄 경의 얼굴에 잠깐씩 내비치는 슬픈 얼굴과 나즈막한 한숨들···


그가 말을 마치자 그녀는 윌리엄 경에게 말했다.


“고맙구나. 나도 꽃에 관해서는 박물사만큼이나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경도 못지 않네. 그런데 혹시 그대에게 말못할 고민이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구나. 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게냐?”


그는 속내를 들킨 게 매우 황송하다는듯 더욱 슬픈 표정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실은 소인, 간밤에 무서운 일을 당해 아직도 가슴이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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