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정말 죄송합니다.
비록 자유 연재라고는 했지만 연중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일이 이렇게 됐네요.
앞서 공지했다시피 갑자기 번뜩 생각난 플롯으로 짠 소설입니다.
사실 내용 전개도 중구난방이고 주인공인 리온도 캐릭터성이 없죠.
그래도 일기장처럼 꾸준히 쓰자는 마인드로 연재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비록 취준생이지만 글에 대해 손을 놓고 싶지 않은 나름의 제 전략이었습니다.
제가 오만했죠......
원래도 손목이 약하긴 했습니다.
제가 관리를 좀 잘했더라면 염증이 도지진 않았을 텐데...
사실 한 3화 분량은 써놓긴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이 손목 상태로 계속 연재할 수 있을까?
어설픈 상태로 어설픈 소설을 연재하는 게 나를 위한 길일까?
그래도 몇 분 안되지만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연중은 아니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하다가 결국...
네. 결론은 연중입니다.
나중에 리메이크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 소설을 끌고 가는 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나은 모습으로 연중하지 않는 프로의식을 가진
아마추어 작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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