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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최근연재일 :
2024.07.06 10:30
연재수 :
169 회
조회수 :
813,704
추천수 :
14,372
글자수 :
773,252

작성
19.02.08 23:24
조회
29,717
추천
218
글자
4쪽

7부-서장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서 장.




“좌현 함미 흘수선 피격!”

“좌현 기관실 침수!”


갑작스러운 충격과 더불어서 비상경보 소리가 함교에 울려 퍼졌다.

함장 존은 경악한 얼굴로 외쳤다.

함교의 유리창에 비친 바다 위에 장갑순양함이 어뢰 피격을 받고는 두 동강 나서 침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브루클린! 브루클린! 굉침!”

“오 마이 갓!”


모두의 눈에 용골이 박살이 난 장갑순양함의 선수와 선미가 하늘로 치솟으면서 서서히 물속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목격했다.

다른 배도 아닌 브루클린은 <미국-스페인>전쟁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전투함이었다.

현재는 아시아 함대 제1전대의 기함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맙소사!”

“함장님, 멕시코 녀석들이 우리를 기습했습니다.”

“상공에서 복엽기가 어뢰를 마구 떨어뜨립니다.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그사이에 또 한 척의 전투함이 어뢰에 명중 당했다.


“오브라이언! 피격!”

“터커 피격!”

“여기저기에서 구조신호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견시수와 함교에 있는 장교들은 아우성을 쳤다.

난생처음 보는 복엽기의 등장과 해가 뜨는 시점에 발생한 기습은 아시아 함대 1전대의 전체를 당황하게 했다.


“적기가 어뢰를 떨어뜨렸습니다.”

“좌현 30도로······!”


함장 존은 놀라서 외쳤다.

재빨리 항해사가 조타키를 잡고는 돌렸고, 수면에서 돌진하는 어뢰의 모습에 다들 공포에 휩싸였다.


“어, 어뢰가 함에 도달합니다.”

“모두 충격에 대비해라!”


존의 말이 마치기도 전에 선체를 뒤흔드는 충격이 함교까지 전해지면서 유리창이 산산이 조각났다.


쨍그랑!


어뢰는 카신급 구축함의 배 밑 아래 용골에서 폭발을 일으켰고, 선체의 앞과 뒤는 급격히 하늘로 치솟으면서 기울기 시작했다.


“적 어뢰 피격!”

“함이······. 함이 기울기 시작합니다.”



1911년 1월 5일.

멕시코군의 대대적인 공습은 미 해군 소속 태평양-아시아 함대의 1전대를 모두 수중고혼으로 만들어버렸다.

이러한 전황은 해저케이블을 타고 대서양을 건너 유럽에 전해졌고, 아시아까지 순식간에 알려졌다.


「미 해군 아시아함대 소속 1전대 전멸」


스미스급과 폴딩급 구축함 및 카신급과 샘슨급 신형 구축함을 비롯한 장갑순양함까지 일거에 전멸했다는 소식은 대한제국을 당혹하게 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제국은 대한제국과 상호군사협정을 체결 중이었다.


-프랑스의 개입이 의심됩니다.

-미 함대를 공격한 기체는 프랑스의 수상복엽기로 추정됩니다.


보름간의 시차를 두고 대한제국의 용산으로 넘어오는 전보와 정보는 모두 미국과 유럽과 잇는 전신주를 통해서 <한-러시아 통신>이 설치된 시베리아와 만주를 거쳐서 들어왔다,

태평양을 잇는 해저전신 케이블이 없는 이상은 대서양 해저전신망을 이용해서 네덜란드에서 러시아로, 다시 시베리아와 만주를 통해서 전달되는 경로를 통해서 정보를 입수할 수밖에 없었다.


-멕시코의 전면 공격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개전 첫날에 멕시코군이 1,000량 이상의 전차를 동원해서 샌안토니오를 침공했습니다.


지엽적인 전쟁이 아니었다.

용산 참모본의 북미전담 부서는 야단법석이 일어났다.


-멕시코 지상군은 총 3로의 공격군을 편성. 제1군은 샌안토니오와 오스틴으로, 2군은 엘파소와 뉴멕시코 방면으로, 3군은 투손과 피닉스, 애리조나주 및 샌디에이고로 진격 중이라는······.


“군부대신 각하께 긴급으로 전해라!”

“예?”

“미국이 흔들리면 아국이 추구하는 세계정세에 크나큰 영향이 발생한다.”

“지금은 자정이 넘었습니다.”

“군인의 시간은 24시간이다. 당장 참모본부에 비상경계령을 발동하고 담당자를 소집해라! 나는 각하를 뵈러 가겠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전쟁.

태평양 건너 미국이 약소국 멕시코에게 침공을 당할 줄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미해군1전대 피격_002.png

# 멕시코 타임지: 미해군 전설의 순양함 브루클린 굉침당하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작가의말

1년간 기다려 주신 독자님을 위해서 시작부터 5연참 들어갑니다. 


다른 소설에 비해서 자료조사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가급적 [밀리터리 대체역사소설]에 맞게 진행해보겠습니다. 소설 내의 자료는 실제 비슷한 일을 바탕으로 참조하고 정리해서 배경을 기획했습니다.


아직 작가 몸이 다 낫지 않아서 예전처럼 광참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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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7부-21장. 발레리 지스카르 테스텡 +12 19.02.24 10,909 191 12쪽
21 7부-20장. 대반격의 준비 +12 19.02.23 11,313 186 12쪽
20 7부-19장. 1911년 크리스마스이브의 산타 +12 19.02.22 11,121 221 11쪽
19 7부-18장. 혼돈, 러시아와 밀약 +12 19.02.21 11,565 179 13쪽
18 7부-17장. 혼돈, 북아프리카 전쟁 발발 +13 19.02.20 11,888 177 13쪽
17 7부-16장. 공포의 대한제국 기동함대 +17 19.02.19 12,204 195 12쪽
16 7부-15장. 샌프란시스코 바다에서 맞닥뜨린 적 +13 19.02.18 11,380 192 12쪽
15 7부-14장. 한승범, 새로운 전설을 쓰다(4) +10 19.02.17 11,660 200 11쪽
14 7부-13장. 한승범, 새로운 전설을 쓰다(3) +15 19.02.16 11,497 176 11쪽
13 7부-12장. 한승범, 새로운 전설을 쓰다(2) +7 19.02.15 11,862 177 11쪽
12 7부-11장. 한승범, 새로운 전설을 쓰다(1) +18 19.02.14 11,971 185 11쪽
11 7부-10장. 폭풍우를 뚫고 +17 19.02.13 11,556 190 10쪽
10 7부-9장. 거절할 수 없는 제안(3) +14 19.02.12 11,506 186 12쪽
9 7부-8장. 거절할 수 없는 제안(2) +12 19.02.12 11,083 185 9쪽
8 7부-7장. 거절할 수 없는 제안(1) +10 19.02.11 11,910 177 11쪽
7 7부-6장. 너구리 처칠 +14 19.02.10 11,797 181 10쪽
6 7부-5장. 흔들리는 미국(3) +13 19.02.09 12,776 174 12쪽
5 7부-4장. 흔들리는 미국(2) +6 19.02.08 12,897 177 12쪽
4 7부-3장. 흔들리는 미국(1) +7 19.02.08 14,044 176 10쪽
3 7부-2장. 날아간 커피점의 꿈 +8 19.02.08 15,677 179 13쪽
2 7부-1장. 미국에서 날아온 급보 +21 19.02.08 21,307 212 11쪽
» 7부-서장 +19 19.02.08 29,718 21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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