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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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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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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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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9,859

작성
21.01.08 20:00
조회
1,140
추천
24
글자
14쪽

마녀 vs 마녀(170)

DUMMY

반사르성의 혈투


-쉬이이이익


케이사르를 향해 천마비행으로 달려가던 앨빈은 섬뜩한 한 줄기 살기를 느끼고 몸을 틀었다.


"엇."


찌릿한 느낌이 허벅지를 스치고 지나갔다.

느낌은 곧 화끈한 통증으로 바뀌었다.


허벅지를 내려다보니 살갗이 입을 벌리고 시뻘건 액체를 쏟아내고 있었다.

케이사르와의 거리는 최소 백 보 이상의 거리였다.

케이사르가 어떤 공격을 했는지 알수 없었다. 한줄기 살기를 느끼고 몸을 틀었을 뿐인데···.

만약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허벅지가 아니라 가슴 상단을 베였을지도 모른다.


또 한 줄기 살기가 날아들었다.

앞으로 달려가다가는 꼼짝없이 휩쓸릴 수 있어 급히 옆으로 훌쩍 뛰었다.


-파파팍


자신이 서 있던 자리에 둔탁한 소리와 함께 흙먼지가 튀어 올랐다.

케이사르를 직시했는데 그는 손에 검을 든 자세 그대로 큰 움직임은 없었다.

스카레이를 비롯한 세 명의 제자들은 네 명의 기사들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었다.


앨빈이 제자를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한번 돌렸던 그 순간 필포드의 단검이 날아들었다.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던 앨빈은 즉시 살기를 느끼고 몸을 틀었다.


-쇄애애액


단검을 피해 몸을 돌린 곳에는 언제 다가왔는지 세브란의 시퍼런 투핸드 소드가 날아들었다.


허벅지의 상처는 생각보다 깊었다. 경공을 밟을 때마다 지독한 고통이 밀려왔다.


-사악


검은 앨빈의 머리 위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다. 이들이 제대로 된 검법을 몰랐으니 이 정도지 최하 태청검법이라도 익혔으면 목이 떨어질 상황이었다.


앨빈의 머릿속은 심하게 꼬였다. 케이사르를 잡아서 공을 세우겠다는 욕심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다시 날아드는 단검들. 뜨거운 인두로 지지는 듯 욱신거리는 허벅지. 모든 것이 꿈만 같은 장면이었다.


앨빈이 누구인가? 마교 내에서 서열 1, 2위를 다투는 무공의 소유자다. 그런 앨빈이 제대로 손 한 번 휘두르지 못하고 압도적인 차이로 몰리고 있었다.


필포드는 앨빈의 비도에 왼쪽 어깨가 관통당할 정도의 치명상을 입었었는데도 공격은 더욱 예리해졌고 단검의 속도도 점점 증가했다.


세브란도 거침없이 소드를 휘둘러댔다. 바람 가르는 소리를 들어 보면 스치기만 해도 뼈까지 잘려 나갈 정도의 위력이라는 것을 환연히 느낄 수 있었다.


다 떠나서 이들의 움직임과 검의 스피드가 거의 마족과 흡사했다. 세브란과 필포드는 어떻게 대응한다 해도 케이사르의 이상한 공격은 대처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앨빈은 과거 루엔의 성에서 칠무신 중 하나인 그림자 왕 하츠 린네와 다툴 때가 떠올랐다.

막막한 대상이 얼마나 진한 공포감을 가져다주는지 잘 알고 있다.


무언가 잘못되어 가는 것이 느껴졌다.

잉겔리움 무기를 놔두고 온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되었다. 세브란의 투핸드 소드에 부딪혀 죄다 부서지고 말았으니.


"차압"


심호흡을 깊이 몰아쉬고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그래도 무공을 익힌 앨빈이다. 천마비행으로 뒤로 쭉 물러나면서 품속에서 작은 포션 하나를 꺼냈다.


혹시나 하고 챙겨온 힐링 포션이었다. 극단전인 상처를 아물게 하는데 이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무엇보다 바로 지혈이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이들이 누구인지 모르나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은 확실했다.


-사각


천마비행으로 뒤쪽으로 멀찍이 물러났다고 약간 방심했다.

또다시 무언가 쏘아져 오는 느낌을 느끼고 상체를 틀었는데 따끔한 느낌이 왼쪽 어깨를 스치고 지나갔다.


왼팔의 힘이 빠지며 축 처졌다. 그리고 어깨 위에서 화끈한 고통이 밀려왔다.

견갑골이 반으로 반듯하게 잘려 나갔다.


역시 상체를 틀지 않았다면 정확히 머리가 반으로 쪼개졌을 상황이다.

방금 마신 포션의 효과가 발생했지만, 고통은 지독하리만큼 저며 왔다. 그 고통에는 공포감이 녹아 있어 배는 더 아팠다.


"크윽."


뒤쪽에서 들리는 비명에 정신이 후딱 들었다.

다행히 제자들의 비명은 아니었다. 테세라의 일 검에 기사 한 명의 팔이 잘려 나갔다.

네 명의 기사들도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갖췄으나 상승 무공을 배운 제자들의 상대는 되지 않았다.


"여긴 나에게 맡기고 너희는 저들을 도와주어라."

"어림없는 소리"


작은 틈을 노리고 있던 앨빈은 케이사르의 명령을 받고 몸을 돌리는 두 사람을 향해 비도를 날렸다.


은신전으로 나는 비도를 이들이 피해 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앨빈은 작정하고 내공을 실었기에 비도의 파괴력은 무자비한 수준에 올라 있었다.


테츠가 늘 하던말 상대를 죽이고자 마음먹었다면 절대 자비를 베풀지 마라.


"크으윽."

"켁"

앨빈의 비도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인간을 향해 단 한 번도 던진 적이 없었고 오직 허수아비를 상대로만 연습했다.


혹시라도 피하지 못하면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 때문이다.

삼성의 내공이 실린 비도는 필포드의 목 한가운데를 정확히 꿰뚫고 지나갔다.

세브란 쪽은 등 한가운데에 비도가 아예 몸속으로 완전히 들어갈 정도로 박혀 버렸다.


"한심한 놈들. 평범한 인간 하나 잡지 못해 쩔쩔매는 꼴이라니 이러려고 내가 힘을 준 줄 아느냐?"

'힘을 줬다고?'


-쉬이이이이익


"앗?"


움직였다. 지금까지 거만한 자세로 있던 케이사르의 신형이 폭발적인 속도를 내며 움직였다.


앨빈은 다가오는 케이사르를 보면서 위험을 직감했다.


움직임이 상상 이상이었다. 급히 호흡을 진정시키고 오른팔에 내공을 실어 은형마환장을 뿜어내는 그 찰나의 순간에 케이사르는 이미 눈앞까지 다가왔다.


"뒈져라."


이건 연습이 아니고 실전이다. 루엔의 성에서 하츠 린네와 싸웠던 그때도 죽음을 초월하고 싸웠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미련이 남아 있었다. 자신이 잘못되면 저 세 명의 제자도 무사하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든지 활로를 찾아야 했다.


-펑


은형마환장을 맞은 케이사르의 몸이 한차례 흔들렸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쉬이이익


팔을 쭉 펼치면서 검을 세웠는데 그 순간 검 끝에서 무언가 일직선으로 쏘아져 나왔다.

거리는 겨우 십 보. 그 사이에서 쏟아져 나온 무엇은 피할 수가 없었다.


"크윽."


앨빈의 입술을 비집고 굵은 신음이 쏟아져 나왔다.

온몸의 힘이 갑자기 쭉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앨빈이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니 붉은 피가 폭포수와 같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비틀비틀하며 뒷걸음질 쳤다.

갑자기 무서운 속도로 눈이 감겨 왔다.

내공도 잘 모이지 않는 것 같았다.


천마비행으로 케이사르로부터 떨어지려 했으나 다리에 내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머릿속에서는 천마비행의 요결을 떠올렸으나 몸이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이놈은 도대체 어떤 공격을 하는 거지? 검기도 아니다. 기척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정도였고 거의 백 보 이상의 거리에서도 공격이 날아왔다.


-쇄애애액


바람을 가르고 날아드는 검을 보면서도 몸이 반응하지 않았다.

케이사르의 검은 일직선으로 앨빈의 목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쨍


검과 검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그 사이로 검을 들이민 것은 테세라였다. 테세라는 앨빈의 처한 위험을 막기 위해 뛰어들었다.


탈혼마검으로 케이사르의 검을 쳐냈다. 하지만 자신의 검은 눈앞에서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인간의 완력이 아니었기에 검이 죄다 견디지 못하고 박살이 났다.


앨빈은 호흡이 가빠오고 온몸이 경직된 것처럼 마비가 왔다.

손을 들어 내공을 모으고 싶은데 몸이 움직여 주지 않았다.


"스승님"


귀가로 테세라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소리가 점점 멀어져 갔다.


"큭"


이번에는 테세라가 비명을 질렀다. 케이사르의 검이 가슴을 꿰뚫고 등 뒤로 튀어나왔다.

케이사르의 움직임은 기이할 정도로 빠랐고 예측하기 매우 힘들었다.


"하압.'


테세라는 그 상태에서 백로마현으로 케이사르의 손목을 후려쳤다.


-빠각


그래도 무공을 배운 쪽이 기회와 틈을 훨씬 잘 이용할 수 있었다.

묵직한 테세라의 발차기에 케이사르는 검은 뽑아냈다.


"우윽."


그냥 뽑은 것이 아니라 검을 비틀어 뽑으니 테세라의 온몸이 비명을 내질렀다.

테세라는 가슴을 부여잡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앨빈은 꺼져 가는 의식을 붙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케이사르의 움직임이 불가사의할 정도여서 예측이 되지 않았다. 움직임과 검의 다가오는 틈이 불일치했다.


"단순히 워울프를 상대할 수준의 실력밖에 되지 않아. 실망이다."


그때 쓰러졌던 세브란과 필포드가 일어났다.

스카레이는 막 기사 한명의 가슴을 베어 내고 천마비행으로 날아올랐다.

세브란이 거대한 검이 스카레이를 막아섰다.


상상도 못 했던 일이 일어났고 이것은 분명히 현실이었다.

마교에서 거의 최상급의 고수들이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밀렸다.

케이사르가 검을 치켜들었다.


"스승님!"


스카레이는 검을 휘둘러 세브란의 투핸드 소드를 밀쳐 냈지만 역시 완력에 의해 스카레이의 검까지 부러지고 말았다.


케이사르의 검이 떨어져 내렸다.


"안 돼!"


스카레이의 비명이 쏘아져 가는 화살처럼 연무장을 가로질렀다.

검은 앨빈의 머리를 향해 떨어져 내렸다.


-따땅


케이사르의 검이 뒤로 밀려 나갔다.

무엇이 날아와 검을 때린 것이다.


"크흡"

"크윽"


연무장 중앙에 서 있던 기사 네 명이 비틀거리며 털썩 주저앉았다.


케이사르가 다시 검을 내리찍으려 하는데 다시 어떤 물체 하나가 날아왔다.

날아온 것을 검으로 쳐내자 맑고 청명한 소리가 검에서 울려 나왔다.


검이 웅웅 소리를 내며 떨렸고 케이사르의 안색도 딱딱하게 굳어졌다.

살펴보니 자신이 쳐낸 것은 주먹만한 돌멩이였다. 안색이 굳어진 것은 그 돌멩이의 위력이었다.


손아귀가 찌릿찌릿할 정도로 충격이 밀려왔다.


"어디서 쥐새끼가."

"섭섭하군. 쥐새끼라니."


노기가 잔뜩 깔린 무거운 음성과 함께 연무장 뒤쪽에서 한 인명이 날아내렸다.

스카레이는 그가 모그룩이라는 것을 알아봤다.


"조심해. 상대가 보통이 아니야."

"앨빈 장로와 테세라를 데리고 이곳을 벗어나세요."

"흥, 너희 맘대로 왔다가 갔다가 하는 곳이 아니다."


세브란은 나타난 방해꾼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모그룩이 떨어져 내린 위치는 케이사르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위치였고 세브란은 모그룩의 등 뒤에서 검을 수평으로 눕히고 찔러 들어왔다.


"어리석은 놈."


모그룩의 오른손이 왼쪽 옆구리에서 튀어나오며 세브란에게 일장을 후려쳤다.


-퍼억

"우억."


듣기 좋은 소리가 났고 세브란은 시커먼 피를 울꺽 토해내며 몇 걸음 비틀거리며 걷다가 풀썩 쓰러졌다.


"이놈이!"


필포드는 품 안에서 단검 두 개를 연속으로 날렸다.

모그룩은 피하지도 않고 단지 손가락만으로 날아오는 단검을 튕기듯이 쳐냈다.


"이럴수가!"


단검을 던진 필포드도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스카레이도 깜짝 놀랐다.

모그룩은 여전히 케이사르를 노려본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날아오는 단검을 단지 검지만으로 툭툭 쳐낸 것이다.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던 단검이 떨어져 내리자 모그룩은 왼손으로 단검을 후려쳤다.


-쇄애애애액


공기를 가르고 날아가는 단검은 무지막지한 소리를 내질렀다.

필포드는 깜짝 놀라 상체를 뒤로 젖혔는데 단검이 가슴 위를 가르고 지나갔다.


"큭"


그리고 언제 날아왔는지 두 번째 단검이 필포드의 옆구리에 자루까지 쑤셔 박혔다.


"뭘 멍청히 서 있어요? 어서 앨빈 장로를 부축해요."


아가므네의 목소리에 스카레이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제딘도 달려와 테세라를 들쳐 멨다.


"초대받지 않는 쥐새끼들이!"

"원래 진짜 무서운 것이 초대받지 않고 몰래 숨어 들어오는 도둑이야."

"몰래 숨어 들어온 쥐새끼는 고양이에게 물리는 법."

"흥, 물릴지 물지 두고 보자고."


케이사르의 검이 살짝 움직였다. 모그룩의 눈썹이 꿈틀했다.


"어디서 잔재주 하나 익힌 모양인데 그건 이렇게 사용하는 거다."


모그룩의 신형이 갑자기 꺼지듯 케이사르의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앗."


케이사르는 한순간 당황하여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우둔한 놈!"


케이사르의 머리 위에서 호통이 들려왔다.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었는데 모그룩이 바로 코 앞까지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케이사르의 얼굴에 놀란 빛이 역력하게 떠올랐다. 검을 움직이려 했지만, 모그룩의 일장이 배는 빨리 떨어져 내렸다.


-퍽, 퍽


케이사르의 몸이 크게 흔들릴 정도로 묵직한 타격음이 들렸고 케이사르는 검붉은 핏덩이를 토해냈다.


세브란은 허리춤에서 신호탄을 뽑아 들더니 허공을 향해 쏘았다.

반사르성의 수비대장인 만큼 신호탄은 필수로 지니고 다녔다.

마법으로 만들어진 신호탄은 허공으로 긴 꼬리를 만들며 올라가 밝고 환하게 빛나는 작은 달을 하나 만들었다.


그것은 허공에 떠서 밝은 빛무리를 뿌렸다.


"어서 움직여요. 경비가 몰려올 겁니다."


스카레이는 이제 정신을 잃어버린 앨빈을 등에 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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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마녀 vs 마녀(194) +2 21.02.24 1,070 23 14쪽
562 마녀 vs 마녀(193) +2 21.02.23 1,042 22 14쪽
561 마녀 vs 마녀(192) +2 21.02.19 1,053 24 13쪽
560 마녀 vs 마녀(191) +2 21.02.18 1,043 23 13쪽
559 마녀 vs 마녀(190) +2 21.02.17 1,046 23 13쪽
558 마녀 vs 마녀(189) +3 21.02.16 1,068 24 15쪽
557 마녀 vs 마녀(188) +3 21.02.15 1,079 25 12쪽
556 마녀 vs 마녀(187) +2 21.02.04 1,210 20 14쪽
555 마녀 vs 마녀(186) +2 21.02.03 1,112 23 13쪽
554 마녀 vs 마녀(185) +2 21.02.02 1,122 26 13쪽
553 마녀 vs 마녀(184) +2 21.02.01 1,103 26 13쪽
552 마녀 vs 마녀(183) +2 21.01.29 1,178 28 13쪽
551 마녀 vs 마녀(182) +2 21.01.28 1,120 25 12쪽
550 마녀 vs 마녀(181) +2 21.01.27 1,189 24 13쪽
549 마녀 vs 마녀(180) +2 21.01.26 1,142 24 13쪽
548 마녀 vs 마녀(179) +2 21.01.25 1,132 23 14쪽
547 마녀 vs 마녀(178) +2 21.01.22 1,135 24 13쪽
546 마녀 vs 마녀(177) +2 21.01.21 1,080 25 14쪽
545 마녀 vs 마녀(176) +1 21.01.18 1,168 23 14쪽
544 마녀 vs 마녀(175) +1 21.01.15 1,106 22 13쪽
543 마녀 vs 마녀(174) +1 21.01.14 1,100 25 13쪽
542 마녀 vs 마녀(173) +1 21.01.13 1,100 24 13쪽
541 마녀 vs 마녀(172) +5 21.01.12 1,154 25 13쪽
540 마녀 vs 마녀(171) +1 21.01.11 1,098 25 14쪽
» 마녀 vs 마녀(170) +3 21.01.08 1,141 24 14쪽
538 마녀 vs 마녀(169) +1 21.01.07 1,060 25 13쪽
537 마녀 vs 마녀(168) +1 21.01.06 1,132 23 13쪽
536 마녀 vs 마녀(167) +1 21.01.05 1,121 24 13쪽
535 마녀 vs 마녀(166) +1 21.01.04 1,161 24 14쪽
534 마녀 vs 마녀(165) +1 21.01.01 1,130 25 13쪽
533 마녀 vs 마녀(164) +1 20.12.31 1,095 25 13쪽
532 마녀 vs 마녀(163) +1 20.12.30 1,148 26 14쪽
531 마녀 vs 마녀(162) +1 20.12.29 1,203 24 14쪽
530 마녀 vs 마녀(161) +1 20.12.28 1,386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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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마녀 vs 마녀(154) +1 20.12.14 1,231 2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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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마녀 vs 마녀(150) +1 20.12.08 1,246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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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마녀 vs 마녀(148) +1 20.12.04 1,240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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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마녀 vs 마녀(146) +3 20.12.02 1,212 32 14쪽
514 마녀 vs 마녀(145) +3 20.12.01 1,231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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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마녀 vs 마녀(143) +9 20.11.27 1,244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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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마녀 vs 마녀(139) +4 20.11.23 1,209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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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마녀 vs 마녀(123) +2 20.10.27 1,224 27 13쪽
491 마녀 vs 마녀(122) +2 20.10.26 1,268 25 13쪽
490 마녀 vs 마녀(121) +2 20.10.23 1,296 26 13쪽
489 마녀 vs 마녀(120) +4 20.10.22 1,281 29 13쪽
488 마녀 vs 마녀(119) +6 20.10.21 1,285 27 13쪽
487 마녀 vs 마녀(118) +3 20.10.20 1,253 30 13쪽
486 마녀 vs 마녀(117) +2 20.10.19 1,251 28 13쪽
485 마녀 vs 마녀(116) +4 20.10.17 1,320 29 13쪽
484 마녀 vs 마녀(115) +2 20.10.16 1,224 29 13쪽
483 마녀 vs 마녀(114) +2 20.10.14 1,232 30 13쪽
482 마녀 vs 마녀(113) +4 20.10.13 1,230 29 13쪽
481 마녀 vs 마녀(112) +4 20.10.12 1,258 31 14쪽
480 마녀 vs 마녀(111) +2 20.10.10 1,239 28 14쪽
479 마녀 vs 마녀(110) +2 20.10.09 1,301 29 15쪽
478 마녀 vs 마녀(109) +2 20.10.08 1,231 29 14쪽
477 마녀 vs 마녀(108) 20.10.07 1,238 29 13쪽
476 마녀 vs 마녀(107) +2 20.10.06 1,251 27 14쪽
475 마녀 vs 마녀(106) +4 20.10.05 1,207 28 13쪽
474 마녀 vs 마녀(105) +2 20.09.26 1,357 29 13쪽
473 마녀 vs 마녀(104) +2 20.09.25 1,260 28 13쪽
472 마녀 vs 마녀(103) +8 20.09.24 1,262 30 13쪽
471 마녀 vs 마녀(102) +2 20.09.23 1,260 28 13쪽
470 마녀 vs 마녀(101) +4 20.09.22 1,242 27 14쪽
469 마녀 vs 마녀(100) +2 20.09.21 1,325 27 13쪽
468 마녀 vs 마녀(99) +6 20.09.18 1,254 29 13쪽
467 마녀 vs 마녀(98) +4 20.09.17 1,263 30 14쪽
466 마녀 vs 마녀(97) +2 20.09.16 1,238 32 13쪽
465 마녀 vs 마녀(96) +4 20.09.15 1,276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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