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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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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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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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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
추천
25
글자
14쪽

마녀 vs 마녀(156)

DUMMY

출발


메흘린은 초조하게 방안을 왔다 갔다 했다.

아직 봄은 이르고 마지막 눈이 오려면 한두 번 정도는 더 올 것이다.


마지막 점검으로 전체 작전을 기획해야 한다. 정보의 관건은 레베카가 보내오는 아칸 시티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했다.


그녀는 아칸 곳곳에 퍼밀리어를 깔아 놓았다.

내성과 외성의 움직임.


마족은 매일 매일 외성의 방어막을 해제하기 위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마족의 시선을 분산시키고자 고육지계를 사용했으나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레베카가 조사한 바로 아칸 왕궁의 외성에 머무는 마족은 대략 3천 마리 정도였다.

그리고 이들의 지휘급 우두머리는 총 네 명으로 확인되었다.

확인만 되었을 뿐이지 일일이 그들을 감시할 틈은 없었다.


퍼밀리어가 워낙 멀리 떨어져 있고 일일이 그들을 제어한다는 것은 정말 무지막지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그나마 이 정도 가능했던 것은 테츠의 라마단 정수 덕분이었다. 사령으로 만들어 놓은 퍼밀리어는 먹지도 쉬지도 않고 계속 움직일 수 있었고 사령의 눈으로 테츠는 아칸 시티 전체를 한눈에 둘 수 있었다.


하지만 퍼밀리어로는 안두라스가 있는 내성으로는 아예 들어갈 수 없고 반사르가의 성에도 케이사르가 레베카를 의식한 것이지 성에는 무수한 덫과 마법 방어막이 설치되어 있었다.


결국 책 세 권의 대략적인 위치는 반사르가의 성에 있다는 것만 알고 있을뿐 정확한 위치는 끝내 파악하지 못했다.


케이사르는 워낙 꼼꼼하고 허점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성격으로 볼 때 세 권의 책은 철두철미하게 감춰져 있을 것이다.


그것을 찾는 임무는 모그룩과 아가므네가 맡았다. 앨빈과 제자들이 대외적으로 이 둘을 지원한다.


테드버드와 제자들은 엘리제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녀를 구출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레베카의 조사에 의하면 엘리제는 반사르가의 성이 아닌 외부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명석한 에르제베트가 반사르 성내에 자신의 딸이 있다면 모를 리가 없다.

케이사르는 그 사실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엘리제의 딸을 마녀로부터 감추고 있기에 같은 마녀인 레베카도 엘리제의 위치를 전혀 감지할 수 없었다.


에르제베트는 자신을 딸을 볼모로 잡은 케이사르의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 없다. 마녀는 절대 타인의 밑에서 일하지 않는 것을 어길 만큼 절실한 것이다.


케이사르는 그녀의 딸을 볼모로 그녀를 이용했다. 만약 엘리제가 마교의 수중으로 떨어지면 반대로 케이사르의 목을 조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세렌과 제이미가 과연 내성의 방어막에 구멍을 뚫을 수 있을 것인지 그것이 이번 임무의 시작이자 모든 것이었다.


내성의 방어막에 구멍을 내지 못한다면 모든 임무는 완전히 정지된다.

어반마르스에서 보낸 온 편지에도 테츠의 소견도 레베카의 소견도 모두 정확히 반반이었다.

어반마르스에는 정확히 반반의 확률이라고 말했고 테츠는 세렌 혼자서는 불가능해도 제이미까지 가세한다면 뚫을 수 있을 거라고 알려 왔다.


레베카는 조금 다른 설명을 해왔다. 가장 근접해서 방어막을 조사한 레베카다. 그녀는 방어막의 특징이 조금 유별나다고 말했다.


마치 살아있는 생명처럼 어느 날은 강했다가 어느 날은 약해졌다가 마치 인간의 신체 리듬처럼 방어막의 형상이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것은 방어막을 펼친 사람의 기분이나 의식에 따라 방어막의 강도가 바뀐다는 뜻이다.

상대가 잠을 자고 있으면 상대적으로 약해진다는 것도. 그것은 달리 말해 방어막에 어떤 위해가 가해지면 바로 알아차린다는 것이다.


일격에 뚫지 못한다면 온두라스나 마크라스에게 반격을 당할 것이다. 물론 뚫는다고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실제로 내성에서의 싸움에 가장 큰 부담이 걸려 있다. 세렌과 제이미가 효과적으로 온두라스와 마크라스를 막아 내지 못하면 곤란하다. 두 사람이 온두라스와 마크라스를 상대할 때 제럴드 일행은 윌리엄 대공을 찾아 피를 뽑고 그것으로 운명의 등불을 밝혀야 한다.


밝혀진 운명의 등불은 아그니스의 의지가 아니면 끌 수 없다. 윌리엄 대공은 의식이 없으니 불을 끌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아그니스 공주뿐이다.


제럴드와 일행이 두 사람을 확보 탈출시키면 모든 임무가 종결된다.


테드버드는 이들이 침묵의 숲 디멘션 포탈까지 무사히 이동하도록 지원도 해야 한다.


임무는 상당히 복잡하고 서로서로 손발이 맞아야 한다. 어느 하나라도 삐끗하면 전체가 무너지는 그런 막중한 임무다.


임무를 계획하고 수정하는 것은 마교의 두뇌 세 명이 달라붙었다. 메흘린과 아드리안 그리고 매리엔이었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변수를 생각해내고 대입시켜 가장 효율적인 루트를 찾아내려 애썼다.


"후, 정말 위험한 도박이에요. 마족의 수가 너무 많아서 포위되면···."

"대현자께서 많은 수의 익스플로전을 보내주셨습니다. 이건 레베카님의 까마귀가 공수할 겁니다. 하늘 위에서 익스플로전을 물고 대기하고 있다가 위험한 순간 익스플로전으로 길을 열 수 있도록 할 겁니다."


익스플로전은 달걀 모양과 흡사한 마석으로 만들어졌다. 주로 유명한 길드 상대로만 거래되는 물건으로 테일리아드에서 조차 유통을 상당히 제한하는 물품이다.


특히 고위험군 마법사들이 만들어 낸 익스플로전은 테츠마저 피떡으로 만들 만큼 치명적인 폭발력을 자랑한다.


마석은 누가 만드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8성 이상의 마나를 가진 킹덤 오브 소서러스가 만든 마석은 위력이 가장 높고 가격 또한 웬만한 성 한 채 가격이다.


테츠가 직격당한 익스플로전은 킹덤 오브 소서러스인 마법사 프로이시어가 만든 것이었다.

마석은 까마귀가 물고 있다가 떨어뜨리면 그 충격으로 폭발하게 된다.


메테오처럼 광범위 마법이 아니라 스플레시 데미지는 많이 약해도 폭발의 중추는 메테오급의 파괴력을 보인다.


까마귀가 하늘 위에서 융단 폭격하면 메테오 급의 위력을 낼 수 있다.


구하기 힘든 익스플로전 마석을 대량 보내준 것은 테츠가 황태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군. 아무래도 침묵의 숲에서 아칸 시티 북문까지 호위 병력을 배치하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해.

"메흘린 군사님. 터렛 보좌관입니다. 교주님이 보내신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그래? 어서 들어오너라."


테넛은 매리엔과 함께 메흘린 밑으로 들어온 자로 즉시 보좌관의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진버트경의 밑에서 배움에 있던 제자로 매리엔의 수행 임무를 맡으며 맨시티로 넘어 왔다가 그대로 메리엔과 함께 마교에 가입하고 메흘린 밑으로 들어왔다.


아직 무공을 배우지도 못한 상태고 늘 아침마다 매리엔과 함께 메흘린에게 무공을 배우고 있다.


기다리던 소식이라 즉시 편지를 펴 읽었다.


"침묵의 숲에서 우연히 질 좋은 사령의 재료를 얻어 디멘션 포탈을 다시 열 수 있게 된 정황에 관해 설명했을 것이다. 나는 그동안 수련을 통해 이 사령을 제어하는데 모든 것을 할애했다."


테츠는 도력을 이용해 레번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완벽한 제어를 위해 의식을 사령이 된 레번에게 옮길 필요가 있었다.


레번으로 무공을 펼칠 수도 있었다. 물론 내공이 없어서 무용지물이지만. 테츠가 원하는 것은 레번으로 네크로맨서의 기술을 펼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라마단의 정수만으로는 어림없는 일이다. 라마단의 소환술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필히 라마단의 정수를 품고 있는 대상자가 직접 시현해야 한다.


사령인 레번이 네크로맨서의 기술을 쓰는 것은 아예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디멘션 포탈을 그린 테츠는 그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도력을 이용해 마침내 레번으로 스켈레톤을 소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면 침묵의 숲과 아칸 시티에 이르는 길을 완전히 방어할 수 있어 퇴로 확보는 해결된 셈이군."


아드리안의 말에 메흘린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령에 집중하시면 움직이기 힘드니 동탑을 나오지 못하실 것 같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시지. 성황께서는 교주님이 아칸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지 사령까지 막은 건 아닐 테니까 말이네. 이것은 이번 임무에 큰 힘이 될 거야."

"지금은 스켈레톤 소환이지만 정심하여 연마하면 임무가 시작되기 전에 어쩌면 리치도 소환할 수도 있다고 하십니다."

"그럼 퇴로는 완전히 해결된 셈이군요. 그럼 테드버드 장로 일행을 좀 더 아칸 왕궁까지 접근 시킬 수 있겠습니다. 세렌과 제이미는 제쳐놓고 먼저 제럴드 일행이 데려오는 윌리엄 대공과 만삭의 아그니스 공주 후송을 먼저 신경 쓰도록 합시다."

"테드버드 장로의 제자 네 명을 마차를 호송하는 데 쓰면 되겠군요. 제럴드 일행으로부터 윌리엄 대공과 아그니스 공주를 넘겨받는 즉시 북문까지만 달리면 문제가 될 것이 없을 겁니다."

"남은 제럴드 일행은 세렌과 제이미와 합류해서 퇴각하면 되겠고."

"그 시간 안에 세 권의 책과 엘리제를 해결해야 하는군요."

"일단 세렌이 움직이기 전에 책의 위치와 엘리제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야. 그 둘의 계획이 생각대로 움직인다면 세렌의 방어막 뚫기로 임무의 벨이 울린 셈이 되지."

"아님, 그 전에 책과 엘리제를 먼저 확보한다면?"

"그건 큰 위험성을 안고 가야 해. 케이사르가 마족과 연줄이 있다면 단번에 마족을 움직이려 할 거야. 그러면 대단한 압박감을 견디며 세렌이 움직여야 해."

"그것도 그렇군요. 그럼 세렌이 움직이는 동시에 다른 팀도 움직여야 하는군요."

"그렇지. 그전에 탈취 계획을 완벽히 마무리 짓는 것이 중요해. 모든 임무는 세렌의 방어막 허물기와 같이 시작되어야 할 거야. 적들이 서로 공조를 이루기 전에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하고 빠지는 거지."

사흘 내내 이루어진 회의가 끝이 나고 최종적으로 메흘린과 아드리안이 직접 마녀의 정원을 찾아 임무에 투입될 전 인원을 소집시켰다.


최종 리허설에 들어갔고 이 회의는 장중으로 이틀간 이어졌다. 메흘린이 계획을 브리핑하면 그에 발생하는 모든 자잘한 변수들을 하나씩 집어가며 해결 방안을 찾거나 도저히 안 되면 무시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진행됐다.


"이제 출발일은 일주일 뒤입니다. 오늘 이후부터는 모두 각자 개인 자유 시간을 드릴 겁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하긴 싫습니다만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메흘린은 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작전 중 죽임을 당할 수 있습니다. 동료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수습하되 그렇지 못하면 빠르게 포기하십시오. 그것은 누구나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장로들이라고 특별 대우를 받지 못할 겁니다. 임무에 저해가 된다면 시신은 수습하지 마십시오. 대신 절대적으로 그들의 무기는 반드시 회수해야 합니다."


앨빈이 혀를 찼다.


"거참, 지금까지 듣던 중 가장 헛소리군. 우리 목숨보다 잉겔리움 무기가 더 중요한가?"

"제가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죽은 이의 무기라고. 산 사람을 버리고 무기를 취하라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부상자는 최우선으로 전장에서 이탈시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전투 중에 사망한 자의 무기는 반드시 챙겨 나와야 할 것입니다. 잉겔리움은 마족을 벨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이것이 적의 손에 들어가면 우리 동료를 벨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죽기는 누가 죽는다고 그래? 모두 살아 돌아오면 아무 문제 없는 것이 아닌가? 회의 끝났지? 자 다들 오늘 저녁 술과 밥은 내가 살 테니 마음껏 마시자고."


앨빈의 고함에 제자들은 웅성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메흘린은 떠나는 그들을 보면서 지하로 내려가 레베카를 만났다.


"그럼 침묵의 숲에 있는 레번이라는 사령을 제어하시는 겁니까?"

"그래요. 마침 동탑의 마법 결계 속에 계시니 따로 감시할 필요가 없고 좋은 일이 아니겠어요? 저는 그분의 성격상 어떻게 하시든 아칸으로 가려고 떼를 쓸 것 같아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차라리 잘된 일이잖아요.?"

"정말입니다. 교주님께서 하실 일을 찾으셔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어반마르스에서도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지금 매우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중간 지점에 이르렀습니다. 무사히 건넌다면 마교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겁니다. 확신을 두지 못한 임무라 많이 불안합니다. 세렌이 내성의 방어벽을 뚫을지···."

"교주님께서는 그걸 염려하셔서 급히 제이미를 조련하신 겁니다. 저도 세렌 혼자라면 반반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월등히 높아집니다. 교주님께서는 이미 우리보다 한 발짝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럼 모그룩은 어떻게 보십니까?"

"호호, 교주님께서 처분자라고 하셨나 본데. 그것은 맞는 말일지도 모르죠. 아마 마테니가 사라진 직후 그 대체자를 고심하셨을 거예요. 그는 충성심이 그 어떤 사람보다 완벽해요. 걱정할 이유가 없어요."

"제 말은 그것이 아니라. 그가 어쩌면···."

"호호, 그림자의 왕일지도 모른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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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마녀 vs 마녀(158) +1 20.12.21 1,148 25 13쪽
526 마녀 vs 마녀(157) +1 20.12.18 1,199 25 13쪽
» 마녀 vs 마녀(156) +1 20.12.17 1,183 25 14쪽
524 마녀 vs 마녀(155) +1 20.12.16 1,159 25 14쪽
523 마녀 vs 마녀(154) +1 20.12.14 1,205 25 14쪽
522 마녀 vs 마녀(153) +1 20.12.11 1,239 26 13쪽
521 마녀 vs 마녀(152) +3 20.12.10 1,209 27 14쪽
520 마녀 vs 마녀(151) +1 20.12.09 1,221 31 13쪽
519 마녀 vs 마녀(150) +1 20.12.08 1,219 26 13쪽
518 마녀 vs 마녀(149) +1 20.12.07 1,210 27 14쪽
517 마녀 vs 마녀(148) +1 20.12.04 1,214 27 14쪽
516 마녀 vs 마녀(147) +2 20.12.03 1,203 31 14쪽
515 마녀 vs 마녀(146) +3 20.12.02 1,180 31 14쪽
514 마녀 vs 마녀(145) +3 20.12.01 1,203 30 14쪽
513 마녀 vs 마녀(144) +4 20.11.30 1,171 30 14쪽
512 마녀 vs 마녀(143) +9 20.11.27 1,209 30 14쪽
511 마녀 vs 마녀(142) +4 20.11.26 1,187 29 15쪽
510 마녀 vs 마녀(141) +4 20.11.25 1,121 28 14쪽
509 마녀 vs 마녀(140) +4 20.11.24 1,119 27 13쪽
508 마녀 vs 마녀(139) +4 20.11.23 1,181 29 13쪽
507 마녀 vs 마녀(138) +4 20.11.20 1,182 26 14쪽
506 마녀 vs 마녀(137) +2 20.11.19 1,190 27 13쪽
505 마녀 vs 마녀(136) +2 20.11.18 1,172 27 14쪽
504 마녀 vs 마녀(135) +4 20.11.17 1,197 27 13쪽
503 마녀 vs 마녀(134) +6 20.11.16 1,219 27 14쪽
502 마녀 vs 마녀(133) +6 20.11.13 1,214 27 14쪽
501 마녀 vs 마녀(132) +8 20.11.12 1,218 26 13쪽
500 마녀 vs 마녀(131) +4 20.11.11 1,209 26 13쪽
499 마녀 vs 마녀(130) +2 20.11.10 1,226 27 15쪽
498 마녀 vs 마녀(129) +2 20.11.09 1,240 28 13쪽
497 마녀 vs 마녀(128) +2 20.11.02 1,330 26 14쪽
496 마녀 vs 마녀(127) +2 20.10.31 1,292 26 13쪽
495 마녀 vs 마녀(126) +3 20.10.30 1,276 25 13쪽
494 마녀 vs 마녀(125) +8 20.10.29 1,213 29 14쪽
493 마녀 vs 마녀(124) +2 20.10.28 1,209 27 13쪽
492 마녀 vs 마녀(123) +2 20.10.27 1,194 26 13쪽
491 마녀 vs 마녀(122) +2 20.10.26 1,239 24 13쪽
490 마녀 vs 마녀(121) +2 20.10.23 1,263 25 13쪽
489 마녀 vs 마녀(120) +4 20.10.22 1,255 28 13쪽
488 마녀 vs 마녀(119) +6 20.10.21 1,258 26 13쪽
487 마녀 vs 마녀(118) +3 20.10.20 1,218 29 13쪽
486 마녀 vs 마녀(117) +2 20.10.19 1,218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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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마녀 vs 마녀(115) +2 20.10.16 1,197 28 13쪽
483 마녀 vs 마녀(114) +2 20.10.14 1,207 29 13쪽
482 마녀 vs 마녀(113) +4 20.10.13 1,201 28 13쪽
481 마녀 vs 마녀(112) +4 20.10.12 1,229 30 14쪽
480 마녀 vs 마녀(111) +2 20.10.10 1,209 27 14쪽
479 마녀 vs 마녀(110) +2 20.10.09 1,272 28 15쪽
478 마녀 vs 마녀(109) +2 20.10.08 1,197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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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마녀 vs 마녀(105) +2 20.09.26 1,328 28 13쪽
473 마녀 vs 마녀(104) +2 20.09.25 1,233 27 13쪽
472 마녀 vs 마녀(103) +8 20.09.24 1,235 29 13쪽
471 마녀 vs 마녀(102) +2 20.09.23 1,234 27 13쪽
470 마녀 vs 마녀(101) +4 20.09.22 1,214 26 14쪽
469 마녀 vs 마녀(100) +2 20.09.21 1,302 26 13쪽
468 마녀 vs 마녀(99) +6 20.09.18 1,228 28 13쪽
467 마녀 vs 마녀(98) +4 20.09.17 1,240 29 14쪽
466 마녀 vs 마녀(97) +2 20.09.16 1,209 31 13쪽
465 마녀 vs 마녀(96) +4 20.09.15 1,248 29 14쪽
464 마녀 vs 마녀(95) +2 20.09.14 1,248 26 13쪽
463 마녀 vs 마녀(94) +2 20.09.12 1,225 27 13쪽
462 마녀 vs 마녀(93) +6 20.09.11 1,221 28 14쪽
461 마녀 vs 마녀(92) +2 20.09.10 1,243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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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마녀 vs 마녀(82) +5 20.08.29 1,288 26 13쪽
450 마녀 vs 마녀(81) +7 20.08.28 1,241 26 13쪽
449 마녀 vs 마녀(80) +5 20.08.27 1,281 26 13쪽
448 마녀 vs 마녀(79) +9 20.08.26 1,239 28 13쪽
447 마녀 vs 마녀(78) +5 20.08.25 1,279 29 14쪽
446 마녀 vs 마녀(77) +7 20.08.24 1,281 31 14쪽
445 마녀 vs 마녀(76) +9 20.08.22 1,316 29 13쪽
444 마녀 vs 마녀(75) +5 20.08.21 1,301 29 14쪽
443 마녀 vs 마녀(74) +5 20.08.20 1,294 30 13쪽
442 마녀 vs 마녀(73) +7 20.08.19 1,260 30 13쪽
441 마녀 vs 마녀(72) +5 20.08.18 1,241 31 14쪽
440 마녀 vs 마녀(71) +6 20.08.17 1,250 31 13쪽
439 마녀 vs 마녀(70) +5 20.08.15 1,272 28 12쪽
438 마녀 vs 마녀(69) +7 20.08.14 1,288 29 14쪽
437 마녀 vs 마녀(68) +7 20.08.13 1,274 27 13쪽
436 마녀 vs 마녀(67) +11 20.08.12 1,290 25 13쪽
435 마녀 vs 마녀(66) +5 20.08.11 1,239 27 14쪽
434 마녀 vs 마녀(65) +5 20.08.10 1,250 29 13쪽
433 마녀 vs 마녀(64) +5 20.08.08 1,308 29 14쪽
432 마녀 vs 마녀(63) +6 20.08.07 1,318 29 14쪽
431 마녀 vs 마녀(62) +7 20.08.06 1,292 26 14쪽
430 마녀 vs 마녀(61) +3 20.08.05 1,310 29 14쪽
429 마녀 vs 마녀(60) +5 20.08.04 1,276 2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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