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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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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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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1.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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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
추천
25
글자
13쪽

마녀 vs 마녀(172)

DUMMY

나는 여기 있소!


구체 안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던 테츠의 두 눈이 번쩍 떠졌다.


"죽을 만큼 싫어하는 마법사의 소굴에 마녀가 맨발로 뛰어들다니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군."

"후, 교주님을 보니 한시름 놓았군요."

"넌 의심병부터 고쳐. 나 가야 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까마귀들이 어수선해."

"그들은 제 퍼밀리어입니다. 제 기분이 그들에게 전해지는 거죠."

"다친 애들 옮겨와야 하고 바빠. 다시 저쪽으로 건너갈 테니 더는 방해하지 말아. 너도 빨리 돌아가. 애들에게 문제 생기면 너에게도 죄를 물을 거다. 너는 큰 실수를 저질렀어."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흥, 무슨 말을 할지 알고 있다. 모그룩에 관한 이야기지? 여기까지 달려온 이유가 모그룩 때문이란걸 말하고 싶은 거냐?"

"그렇습니다. 그가 어떻게 성력을 사용할수 있는 거죠?"

"내가 세렌만 만들어 놓은 건줄 알았나? 모그룩은 일종의 보험 같은 놈이야."


레베카는 구체 안의 테츠를 유심히 살폈다. 분명히 그는 테츠다. 어디를 봐도 테츠였다.


***


둘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벌써 죽었을 거다. 앨빈의 상태가 정말 좋지 않았다. 그 마나 직전에 마신 힐리 포션 때문에 숨이 멈추지 않고 겨우 이어지고 있을뿐.


테세라는 붉은 피를 계속 토해냈다. 왼쪽 폐를 관통당해 폐에 핏물이 차올랐고 호흡을 이어갈 때마다 기로를 통해 핏물이 쏟아져 나왔다.


"제길,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우린 올바른 정보를 가지지 못했어."


스카레이의 등은 앨빈의 흘린 피로 흥건하게 젖었다.

마족과 싸워도 이 정도는 아닐 거다. 도대체 케이사르는 무언가?


반사르성은 환하게 불이 밝혀졌다. 아칸 최고의 권력자인 케이사르 후작의 성에 침입자가 발생했으니 성 전체가 완전히 뒤집혔다.


하지만 천마비행으로 다리는 스카레이와 제딘은 이미 외성의 성벽을 넘어섰다. 아가므네가 먼저 달려 그들이 쉽게 성벽을 타고 넘을 수 있도록 발단이 될 단검을 돌 틈에 박아 넣고 날아올랐다.


"어디로 가야 하지? 안전 가옥인가?"

"그곳으로 가면 사람의 이목을 끌 거예요. 인커전이 가장 많은 곳으로는 갈 수 없죠."

"치료가 급해."


사람이 따라붙지 않으니 일단 힐링 포션부터 먹여요."


스카이레와 제딘은 숲길에 잠시 멈춰서 응급조치를 취했다.


"부상이 너무 심각해. 외상은 어떻게 힐링 포션으로 치유한다고 해도 내상이라고 하나? 그것이 문제다."

"움직여요. 당장 침묵의 숲으로 갈거예요."


스카레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모그룩은 괜찮을 까? 그를 혼자 남겨 두고 온 것이 걸리는데?"

"천마잠행을 할수 있으니 혼자 힘으로 충분히 도망칠수 있을 거예요."


스카레이는 앨빈을 등에 업고 다시 달렸다. 스카레이는 초인적인 힘을 쥐어 짜내 달리고 또 달렸다.


북쪽 성문을 벗어나 곧 침묵의 숲으로 이어지는 길로 접어들었다.


-사사삭


스카레이를 반기는 것은 망자였다. 하얀 뼈가 달빛을 받아 더 새하얗게 보였다.


"됐어요. 교주님이 풀어 놓은 스켈레톤입니다. 빨리 포탈로 가죠."


그때였다. 풀숲이 크게 흔들리더니 괴인형이 날아왔다.

스카레이는 괴인형이 천마비행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마교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타난 것은 마교인이 아닌 망자였다.


바로 레번이었다.

레번이 손을 들어 스카레이의 앞길을 막았다.


스카레이는 급히 멈췄다.


"그는 교주님입니다."


아가므네의 말에 스카레이는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레번은 어기적거리며 다가왔다. 몸은 부패가 시작되어 칙칙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레번은 스카레이의 등에 죽은 듯이 얼굴을 묻고 있는 앨빈을 향해 양손을 뻗었다.

레번의 손에서 푸른 번개줄기가 섬광과 함께 뻗어나가 앨빈을 몸을 강타했다.

스카레이는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받았다. 동쪽 귀족 지구에서 쉬지도 않고 이곳까지 달려왔다.


극도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인데 갑자기 몸에서 기운이 돋고 피로감이 일시에 싹 가셨다.

아가므네는 긴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기며 말했다.


"교주님께서 연쇄 치유를 시전 하셨습니다."

"아, 그렇군요."

"테세라의 호흡이 가라 앉았어."


그때 레번의 손에서 다시 한번 푸른 번개가 번쩍였다. 연쇄 치유를 한 번 더 건 후 숲길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요. 교주님께서 따라오라 하십니다. 아마도 완벽히 치유하기 위해서는 맨시티로 건너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연락은 받은 메흘린과 아드리안은 급히 동탑에서 들러 힐러 에셈히야를 마차에 태우고 마녀의 정원을 향해 달렸다.


레베카로부터 대충 상황 보고를 받은 상태지만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했다.


"앨빈이 중상을 입을 정도라면 온두라스나 마크라스와 싸웠다는 건가?"

"그럴지도 그들이 아니면 앨빈 장로를 중상 입힐 수 있는 놈은 없을 건데.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임무 전체가 흔들리면 곤란한데."


그들이 마녀의 정원에 도착했을 때 앨빈과 테세라가 들것에 실려 나오고 있었다.

마차에서 내린 에셈히야는 앨빈과 테세라의 상태를 살폈다.


"교주님께서 진정은 시켜 놓았으나 아직 위험한 상태예요."


앨빈과 테세라의 바로 내려 놓도록 지시하고 그들에게 치유의 은총을 시전했다.

아드리안은 눈으로 두 사람의 상태를 살폈다.


"검에 의한 상처로군. 테세라는 왼쪽 가슴을 관통당했고 앨빈 장로는 좌상이 세 군데 다 치명상을 입었어."


에셈히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가슴 부위의 상처는 치명적일뻔 했어요. 검이 몸에 들어오는 순간 몸을 틀어 심장을 비켜가게···. 잠깐만!."


에셈히야는 앨빈의 가슴 섶을 들쳐 올리고 상처를 유심히 살폈다.


"지금 바로 앨빈 장로를 동탑으로 데려가겠습니다. 조금 더 복잡한 치료가 필요해요."

"서둘러 주십시오. 저희 마차를 이용하십시오."


아드리안과 메흘린은 달려가는 마차를 바라 보며 낯빛이 어두워졌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그룩은 어떻게 되었는지."

"돌아가서 대책을 강구해야 할 듯 합니다. 이건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한 변수입니다."


***


필포드는 가슴으로 둥그런 무엇을 소중히 앉아 들고 있었다.


"생각보다 큰 힘이구나.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힘이야.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이 힘을 제대로 사용했을텐데."


그 목소리는 필포드가 끌어 앉고 있는 둥그런 그것에서 나왔다.

달빛아래 드러낸 모습. 필포드의 가슴에는 잘린 케이사르의 머리가 안겨 있었다.


"저희가 후작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습니다."

"아니다. 너희도 힘에 삼켜져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이다. 생각보다 마교녀석들 재미 있는 놈들이구나. 특히 마지막에 나타났던 인물은 상상이상이었다. 놈이 마교의 교주란 놈이 아닐는지 모르겠다."

"조심해라. 소중히 모셔라."


기사들은 웅성웅성거리며 케이사르의 몸체를 마차에 실었다.


"필포드."

"하명하십시오."

"소문이 새어 나가면 귀찮아져."


필포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세브란 백작."


필포드는 세브란 백작에게 조용히 말했고 그 순간 세브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크악."

"우윽. 왜? 우리를···."


세브란은 마차 위 마부와 케이사르의 시신을 수습했던 기사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후작을 보호하기 위해 모였던 케이사르의 부하들을 향한 뜻모를 공격에 속절없이 쓰러졌다.


"대, 대장 왜 저희를···."

"미안하다. 너희는 봐서는 안돼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켁."


세브란의 손이 기사의 목을 뚫고 튀어 나왔다.

마차를 호위하던 수십 명의 기사는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세브란의 손에 살해되었다.


"목이 잘려 나가도 살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 힘이구나."

"그럼 저희가 모시겠습니다."


머리통을 감싼 필포드가 마차에 오르자 세브란 백작이 직접 마부석에 올라 고삐를 잡았다.


지금 반사르의 성의 대낮보다 더 밝았다.


***


스카레이와 제딘이 철원의 늑대들에 돌아왔을 때는 달빛이 서서히 기울어 갈 때였다.


"모그룩?"

"어서들 오십시오. 앨빈 장로와 테세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침묵의 숲에서 교주님이 마중 나와 주셔서 급한 불을 끈 상태로 맨시티로 가셨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거다."


스카레이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모그룩을 바라봤다.


"어떻게 그곳을 벗어날 수 있었지?"

"제가 천마잠행을 마스터 했다는 걸 잊으셨습니까? 여러분이 탈출 하도록 시간까지 벌었는데 너무 하시는군요. 참. 이곳은 이제 안전하지 않으니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제딘이 스카레이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사형, 남아 있는 제자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서둘러 이곳을 벗어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자. 어디로 가는 것이 좋겠는가? 테드버드 장로가 있는 서쪽 시민지구로 갈까?"


모그룩이 고개를 흔들었다.


"이미 우리 존재를 눈치챘으니 대대적으로 수색하려 할겁니다. 괜히 서쪽 지구까지 들쑤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리혀 놈들이 있는 귀족지구로 숨어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카레이는 모그룩을 바라봤다.


"몸을 의탁할 곳이 있는가? 귀족 지구는 편협한 곳이야. 이방인은 금세 눈에 띄게 될거다."

"제가 좋은 장소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레베카님도 아는 곳이니 교주님께서 지시를 내리기도 수월한 곳입니다. 조용해 질때까지 당분간 숨어 있기도 좋은 곳입니다." "그건 그렇고 아가므네와 같은 일은 어떻게 됐는가 성과가 있었는지? 스승님과 막내까지 이 지경이 되었는데···."

"저희는 에르제베트를 만났고 그녀를 통해 세권의 책 정보를 입수한 상태입니다. 일단은 자리부터 옮기도록 하죠. 날이 밝기 전에 움직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날이 밝았고 뜬 눈으로 밤을 새운 메흘린과 아드리안은 속속 들어오는 정보를 분류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엘리제를 확보했으니 테드버드 장로를 앨빈 장로 쪽으로 이동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그룩으로부터 온 정보는?"


매리엔이 건네준 쪽지를 읽은 메흘린은 고개를 흔들었다.


"모그룩은 우리에게 보고도 되지 않는 지역으로 움직였어. 교주님이 지시한 것일까? 아니면 모그룩의 자신의 개인 선택인지 지금으로서는 알수 없어. 회수 되어야할 세권은 책은···."


아드리안이 탁자를 내리쳤다.

메흘린과 매리엔이 동시에 아드리안을 바라봤다.


"밤새 난상이군. 잠시 차 한잔하지 않겠나?"

"호호, 기다리세요. 제가 다녀오죠."

"부탁 합니다."


목소리를 높여 밖의 시종을 불러 시켜도 되는 일이다. 매리엔도 잠시 머리를 비울겸 회의실 밖으로 나갔다.


메흘린은 기지개를 키며 양팔을 머리위로 쭉 올렸다.


"아드리안 경은 지금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성황의 명령은 모두것에 최우선 되어야 한다. 우리 측 희생자가 나더라도 성황의 명령은 반드시 완수 해야 해."

"터렛입니다."

"들어와."


회의실 문이 열리고 들어온 자는 이제 메흘린의 오른팔이 되어 버린 터렛이다. 메리엔과 함께 어반마르스에서 넘어온 자로 진버트 경 밑에서 정치학을 배우고 있던 진버트 경의 수제자였다.


"레베카님 보내신 편지입니다."


메흘린은 편지를 펼쳐 들어 읽이 시작했다.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그의 얼굴이 수시로 변했다.


"아드리안 책사. 읽어 보십시오."


편지를 다 읽은 후 아드리안이 탁자에 올려 놓자 메리엔이 손에 쟁반을 들고 들어왔다.


"따뜻할 때 음미하세요."


메리엔은 두 사람의 표정이 단단히 굳은 것을 보고 좋지 않은 소식이 온 것을 알았다.


"케이사르가 사용한 힘이 성력이라고?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거기다가 모그룩까지 성력을 사용했다면?"

"모그룩이야 그럴 수 있겠지요. 교주님이 비밀리에 키웠으니 세렌처럼 그를 가리쳤을수도 있으니. 하지만 왜 그 사실을 우리에게까지 숨겼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임무는 초반부터 난관을 만났네.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 없게 되었어."

"레베카님은 케이사르가 성력의 힘을 사용하긴 했어도 힘에 삼켜져 폭주하는 등 정상은 아니라고 했어."

"성력은 주신 제국에서 단 한사람 성황 잉그람의 브레니아스가의 혈통이 가지는 저주와 같은 힘이다. 그런데 어떻게 케이사르가 성력을 사용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어. 성황께서 이번 임무에 황태자님을 절대로 아칸에 보내서는 안 된다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 같아. 도대체 아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자. 침작들 하십시다. 차가 식고 있어요. 아직 임무가 실패 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메리엔은 찻잔을 집어 직접 메흘린의 손에 쥐어 주었다.


"차 한잔 마실 시간이 없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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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마녀 vs 마녀(194) +2 21.02.24 1,070 23 14쪽
562 마녀 vs 마녀(193) +2 21.02.23 1,042 22 14쪽
561 마녀 vs 마녀(192) +2 21.02.19 1,053 24 13쪽
560 마녀 vs 마녀(191) +2 21.02.18 1,043 23 13쪽
559 마녀 vs 마녀(190) +2 21.02.17 1,046 23 13쪽
558 마녀 vs 마녀(189) +3 21.02.16 1,069 24 15쪽
557 마녀 vs 마녀(188) +3 21.02.15 1,080 25 12쪽
556 마녀 vs 마녀(187) +2 21.02.04 1,212 20 14쪽
555 마녀 vs 마녀(186) +2 21.02.03 1,113 23 13쪽
554 마녀 vs 마녀(185) +2 21.02.02 1,123 26 13쪽
553 마녀 vs 마녀(184) +2 21.02.01 1,103 26 13쪽
552 마녀 vs 마녀(183) +2 21.01.29 1,178 28 13쪽
551 마녀 vs 마녀(182) +2 21.01.28 1,120 25 12쪽
550 마녀 vs 마녀(181) +2 21.01.27 1,189 24 13쪽
549 마녀 vs 마녀(180) +2 21.01.26 1,142 24 13쪽
548 마녀 vs 마녀(179) +2 21.01.25 1,132 23 14쪽
547 마녀 vs 마녀(178) +2 21.01.22 1,135 24 13쪽
546 마녀 vs 마녀(177) +2 21.01.21 1,080 25 14쪽
545 마녀 vs 마녀(176) +1 21.01.18 1,170 23 14쪽
544 마녀 vs 마녀(175) +1 21.01.15 1,107 22 13쪽
543 마녀 vs 마녀(174) +1 21.01.14 1,101 25 13쪽
542 마녀 vs 마녀(173) +1 21.01.13 1,100 24 13쪽
» 마녀 vs 마녀(172) +5 21.01.12 1,155 25 13쪽
540 마녀 vs 마녀(171) +1 21.01.11 1,098 25 14쪽
539 마녀 vs 마녀(170) +3 21.01.08 1,141 24 14쪽
538 마녀 vs 마녀(169) +1 21.01.07 1,060 25 13쪽
537 마녀 vs 마녀(168) +1 21.01.06 1,133 23 13쪽
536 마녀 vs 마녀(167) +1 21.01.05 1,121 24 13쪽
535 마녀 vs 마녀(166) +1 21.01.04 1,161 24 14쪽
534 마녀 vs 마녀(165) +1 21.01.01 1,130 25 13쪽
533 마녀 vs 마녀(164) +1 20.12.31 1,095 25 13쪽
532 마녀 vs 마녀(163) +1 20.12.30 1,148 2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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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마녀 vs 마녀(161) +1 20.12.28 1,387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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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마녀 vs 마녀(152) +3 20.12.10 1,248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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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마녀 vs 마녀(150) +1 20.12.08 1,246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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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마녀 vs 마녀(148) +1 20.12.04 1,240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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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마녀 vs 마녀(121) +2 20.10.23 1,296 26 13쪽
489 마녀 vs 마녀(120) +4 20.10.22 1,281 29 13쪽
488 마녀 vs 마녀(119) +6 20.10.21 1,285 27 13쪽
487 마녀 vs 마녀(118) +3 20.10.20 1,253 30 13쪽
486 마녀 vs 마녀(117) +2 20.10.19 1,251 28 13쪽
485 마녀 vs 마녀(116) +4 20.10.17 1,320 29 13쪽
484 마녀 vs 마녀(115) +2 20.10.16 1,224 29 13쪽
483 마녀 vs 마녀(114) +2 20.10.14 1,232 30 13쪽
482 마녀 vs 마녀(113) +4 20.10.13 1,230 29 13쪽
481 마녀 vs 마녀(112) +4 20.10.12 1,258 31 14쪽
480 마녀 vs 마녀(111) +2 20.10.10 1,239 28 14쪽
479 마녀 vs 마녀(110) +2 20.10.09 1,301 29 15쪽
478 마녀 vs 마녀(109) +2 20.10.08 1,231 29 14쪽
477 마녀 vs 마녀(108) 20.10.07 1,238 29 13쪽
476 마녀 vs 마녀(107) +2 20.10.06 1,251 27 14쪽
475 마녀 vs 마녀(106) +4 20.10.05 1,207 28 13쪽
474 마녀 vs 마녀(105) +2 20.09.26 1,357 29 13쪽
473 마녀 vs 마녀(104) +2 20.09.25 1,260 28 13쪽
472 마녀 vs 마녀(103) +8 20.09.24 1,262 30 13쪽
471 마녀 vs 마녀(102) +2 20.09.23 1,260 28 13쪽
470 마녀 vs 마녀(101) +4 20.09.22 1,242 27 14쪽
469 마녀 vs 마녀(100) +2 20.09.21 1,325 27 13쪽
468 마녀 vs 마녀(99) +6 20.09.18 1,254 29 13쪽
467 마녀 vs 마녀(98) +4 20.09.17 1,263 30 14쪽
466 마녀 vs 마녀(97) +2 20.09.16 1,238 32 13쪽
465 마녀 vs 마녀(96) +4 20.09.15 1,276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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