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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엘리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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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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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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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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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5쪽

호랑이 수염을 뽑다

DUMMY

호랑이 수염을 뽑다.


지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난 애가 소멸하는 거를 원치 않거든."

"왜 소멸하는 거지?"

"위험한 일을 벌일 생각이야."

"음, 이미 결정이 난 것처럼 말하는구나."

"어, 올때까지 왔거든. 이제 지겨워."

"네 결정이라면야. 지젤은 내가 돌볼게."

"악마면서 악마 같지 않냐?"

"어떤 게 악마 같다는 거지? 오랫동안 갇혀 있다 보니 혼자인 게 편하긴 한데. 그래도 다른 세상을 보는 것은 나쁘지 않네. 빛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 그리고 이 몸 마음에 들어. 우리는 평생 어둠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니까···. 빛을 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

"너무 좋아하지는 말라고. 넌 엄연히 피의 교단 소속 악마니까. 놈들이 어떤 마수를 뻗쳐 올지 몰라 항상 대비해야 해."

"벌레가 나 더러 도와 달라고 매달리는 걸 거절했어. 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벌레? 아 스트라이크 버그를 말하는구나. 하하."

"벌레 같이 진득진득하게 달라붙더라고."

"너 진짜 악마 맞냐? 그냥 죽일 수도 있었을 텐데?"

"물론 그럴 거야. 앞으로도 마찬가지고. 음 솔직히 두 명을 죽이긴 했어."

"왜 죽였는데?"

"지젤을 바라보는 눈에 욕정이 담겨 있었어. 사실 지젤이 먼저 죽이려 했는데 내가 조금 더 빨랐어."

"잘 죽였네. 애 보고 욕정 품은 새끼들은 살 가치가 없는 놈들이야."

"인간을 죽였는데도? 내 행동을 이해하는 거야?"

"멋대로만 아니라면 상관없어. 뒈질 놈은 뒈지는 것이 맞아. 좀 일찍 간다고 해서 이상한 것도 없고. 인간도 살인해. 전쟁 같은 특수한 상황도 그렇고. 꼭 정당방위라고 할 순 없지만···. 예를 들어 너와 지젤이 평범한 인간이라면 놈들에게 먹혔겠지. 그걸 가정한다면 정당방위가 인정된다고. 그런 놈은 살 가치가 없다니까. 대신 재미로 인간을 죽여서는 안 돼."

"인간은 정말 나약한 존재야. 손만 대면 사라져 버리니까."

"아이고. 이거도 나름 강화된 거야. 그전에는 지금의 오십 분의 일도 안 됐다고 기본 수명이 80년 정도였는데 말이지."

"정말 인류는 벌레의 수명과도 같구나."

"참, 너 인간은 처음 보지?"

"그건 또 아니라고 할 수 있어. 내가 태어난 워렌워드 은하계에도 인간이 있는데 지금의 인간과는 완전히 달라."

"그래? 그곳에도 인간이 있어? 이상하네. 다른 차원에서는 인간이 외우주로 진출했나?"


【태초의 차원과 연결된 평행우주가 아닌 아예 다른 시간대의 별개의 우주입니다. 섹서스는 게헤나로 들어갔기에 이곳으로 올수 있었던 것이지 원래 섹서스가 있던 차원에서 이곳으로는 절대 넘어 올 수 없습니다】


"그렇군, 별개의 차원이라. 그쪽 인간은 어떤데?"

"상당한 전투력을 가진 종족이야. 은하계 전체에 그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어."

"아래? 그 정도였나? 그놈들 수명이 어떻게 되길래? 머릿수가 많나?"

"그들은 복잡한 사회 구조를 하고 있어. 신체는 개조되었고 전쟁과 같은 어쩔수 없는 환경이 아니라면 오천 살 이상 되는 인간도 제법 돼. 그들은 신체 개조를 통해 늙지도 않아. 어떤 인간은 부패의 손길을 막기도 했어. 그들의 과학은 여기 인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이 발전했어. 다른 종족과 대등하게 싸울 정도로 말이야. 그들은 웃으며 악마의 두개골을 맨손으로 으깨버리지."

"너희 세상도 참 힘들겠구나."

"여기도 빛과 어둠이 있듯 우리 세계도 빛과 어둠이 있는 거니까. 그건 다른 어느 곳을 가도 마찬가지일걸."

"담배 한 대 할래?"

"무엇이든 경험해 봐야지."


담배 맛을 생각하며 피워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몸이 바뀌어도 습관이란 게 이렇게 무섭다.


"퉤! 이걸 왜 하는 거지? 이딴 연기를 왜 들이마시는 거야?"

"뭐랄까? 중독성? 습관성이며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서인가?"

"인간은 참으로 한심한 종족이군. 난 필요 없는 것은 아예 하지 않는 주의야."

"쉽게 말하면 인간은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 융통성이 많다는 뜻이야. 이것저것 다 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종족이지 그 덕분에 우주에서 문명 레벨 상승이 상당히 빠른 축에 속해 있어. 여기 차원의 인간은 이제 우주를 향해 나아가려 하고 있거든."

"넌 인간이면서도 어떻게 그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거지?"

"난 특별하니까. 남들하고 약간 달라."


모닥불이 조금씩 힘을 잃고 숨을 죽이고 있었다.


날이 밝았다.

나는 인간의 일에는 이제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한다.

스트라이크 버그를 만나 인사라도 할까 했으나 그들은 그들의 삶이 있고 나는 나의 삶이 있으니까.

다 무너져 내려가는 빌딩 옥상에 앉아 한가지 숙제를 하고 있다.


"이상하네? 왜 안되는 거지?"

【이 힘은 평범한 생명체는 사용할 수 없는 힘입니다. 저조차도 그 기원을 가늠하기 힘듭니다. 힘의 원류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단순한 원소의 힘을 쓰는 건데 왜 안돼?"

【탱그리는 태고 이전에 존재한 고대신이며 그의 힘은 범우주적인 힘입니다. 일개 인간이 펼칠 수 있는 능력이 아닙니다】

"하, 이건 완전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닌가?"


탱그리의 마법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중의 기본인 각 원소를 설명하고 원소의 힘을 끌어다 쓸 수 있는 마법 같은 능력이다. 근데 마법이라고 명칭이 붙은 것을 보면 과학적인 설명이 안 되는 것 같고 마나라고 해야 하나? 마법의 원천이 뭔지 알수가 없다.


즉 멋진 자동차가 눈앞에 있는데 기름이 없어서 움직이지 않는 것과 같다. 자동차를 손에 넣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움직이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탱그리 마법에서 쓰인 것과 같이 따라 해도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힘의 원천을 알수가 없으니 힘이 모이지 않는다.

1장부터 안 되는 것이니 2장, 3장은 말할 것도 없고 해석도 안 된 4장은 살펴볼 수조차 없다.


탱그리 마법서가 환상 박물관 서열 1위의 아이템인 것으로 보아 엄청난 건 확실하나 너무 엄청나서 나로서는 흉내조차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해도 힘의 원천을 알수 없으니 원리를 알아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좋다가 말았네.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나는 옥상에 소환진을 그렸다.

잠시 뒤 소환진에서 수많은 바퀴가 기어 나왔다.


"야, 징그러워. 한 마리만!"


그러자 바퀴는 사방으로 흩어지고 한 마리만 남았다.


"환상 박물관 잘 감시하랬더니 어떻게 된 거야?"

"죄송합니다. 주인님. 아무리 저라도 감히 루시퍼님은···."

"루시퍼! 그가 박물관에 왔다는 거야?"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게헤나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왜?"

"교차로 악마 집행소에 루시퍼님이 납시어 문지기 벵가드를 뜯어내 소멸시켰습니다."

"!"


속으로 씨발! 좆댔다 싶은 느낌이 바로 왔다.


"벵가드를 소멸시켰어? 교차로 악마의 역사 같은 건데? 메피스토는 아무 말 안 하고?"

"아무리 메피스토님이라도 루시퍼님이 하시는 일에는 제재를 가하실 수 없습니다. 현 게헤나의 왕은 루시퍼님입니다."

"으와. 일이 생각보다 커지네? 여기로 오기는 않겠지?"

"모릅니다. 루시퍼님은 몹시 화가 나셨습니다."

"아니, 씨발! 이딴 쓰지도 못하는 마법서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저기 주인님 그 마법서 말입니다. 루시퍼님에게 돌려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야, 야, 이거 진짜 발등에 불 떨어진 느낌이다. 불멸의 신체를 얻었다고 해도 능력은 아직 루시퍼 발톱의 때만큼도 안될 텐데.

이거 진짜 집행소에서 더 머물렀다가 루시퍼에 잡힐 뻔하지 않았나.


"다른 악마는 무사해? 알라스토르는?"

"윗선의 일은 저도 잘 모릅니다. 권세가 워낙 뻗쳐서 감히 근처로 접근조차 하기 힘듭니다. 지금 집행소는 일시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교차로 악마의 모든 업무가 중단된 것입니다. 이건 역대 초유의 사태입니다."

"아. 씨발! 진짜. 일이 잘 풀리는 날만 계속되리라는 보장은 없지. 좋은 일이 있으면 궂은일이 있기 마련이긴 한데···. 문제네 이거."

"그리고 파리 교단에서 보내온 전갈도 있습니다. 즉시 교단으로 복귀하라는 내용입니다."

"너를 통해서 전해진 거야?"

"네, 아무래도 주인님이 저를 가장 많이 찾으셨으니까 저를 통해 소식을 전하라는 명령이 왔습니다."

"야, 이거···."


'어떻게 해야 해? 조언이라도?'

【저는 결정에 참여할 권한이 없습니다. 루시퍼를 만나든 교단으로 복귀하든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씨발!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있네. 언제는 아이템 좋다면서 챙기라고 하더니만.'


생각해 보니 탱그리의 마법서는 쓸데가 없다. 내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과분한 아이템이다. 대충 살펴본 바로는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는 지식이라고 하는데 나 같은 우주 끝자락 듣보잡 은하계 병신 종족 출신인 생명체가 가지기에는 너무나도 과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잠잠하던 루시퍼가 기어 나와 설쳐댈 정도면 정말 이 책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겠지. 루시퍼는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거다. 지식을 탐한 벵가드를 소멸시킨 것을 보면. 아. 진짜···.


이거 한숨을 내 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힘도 키우기 전에 루시퍼에 잡혀 소멸된다.


아, 갑자기 머리가 빠개지려고 한다.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뒤따른다고 하더니 이번에 진짜 오지게 물렸다.

고민하고 머리 뜯고 해 봐야 답이 나오지 않는다.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으로 날아갔다.

어느 이름 모를 산등성이 공터에 내려앉았다. 녹슨 철조망이 꼭 내 신세와 같이 보여서 짜증이 났다.


루시퍼의 소환식은 알고 있다. 워낙 유명한 악마라 소환식은 널리 알려진 편이다. 대신 그를 소환한다고 해서 반드시 응하는 것은 아니다. 거기다 그를 소환하려는 미친 악마나 인간이 없을 테니까.


소환을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게헤나에서 규정 그 자체인 악마니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생각이 깊어지면 스트레스만 는다.


소환식을 그리면서 한숨이 푹푹 나온다. 솔직히 탱그리 마법서에 관심도 없었다. 언노운이 좋은 아이템이라고, 환상 박물관 최고의 아이템이라고 꼬드겨서 훔쳐 나온 것인데···. 일이 이 지경으로 발전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루시퍼가 단독으로 움직이다니. 도대체 탱그리 마법서가 어떤 책이길래?

다 그렸다. 볼품없는 땅 위에 그려진 주먹구구식 소환진이지만 틀리지 않게 잘 그렸다. 이건 매우 복잡해서 언노운이 내 몸을 제어해 완벽함을 더해 주었다.


소식이 없다. 내 피라도 떨궈 줘야 하나? 하지만 난 혈액이 없는 인간이다. 제길.

몸에 수분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오직 금속 조각만 있는 황당한 생명체다.

물론 만들 수는 있다.


'뭐, 다르게 해야 할 건 없는 거야?'

【소환진은 레메게톤에 나오는 대로 완벽하게 그려졌습니다. 응답하는 것은 루시퍼의 결정입니다】

'누가 소환한 건지 알수 있을까?'

【당연히 알수 있습니다. 소환진을 그린 소환자의 정보는 소환진을 통해 소환진의 주인인 악마에게 흘러 들어갑니다】

'그럼 일단 난 줄 알겠고. 뭐, 마법서를 회수하려면 응해야겠지? 넌 의외로 담담하다? 이 결정 여하에 따라서 내가 소멸할 수도 있는데?'

【그럼 전 당신 몸을 떠나 다시 과거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미친, 말은 참 이쁘게 하네.'


그러나 진짜 반응이 없다. 원래 수집의 악마 멜페르는 루시퍼의 종속이자 그의 추종자다. 뭇 악마가 환상 박물관을 건드리지 못하는 이유가 멜페르 때문이 아니라 바로 루시퍼라는 존재 때문이다.


아니, 솔직히 그렇게 빨리 들킬 줄 알았나? 탱그리 마법서 지식을 습득했다는 이유로 벵가드까지 소멸시켰으니 이거 일이 너무 커져 버렸다.


"아하."


한숨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다. 잠자는 호랑이 수염을 건드린 것도 모자라 힘주어 뽑으려 잡아당겼고 결국 수염이 뽑혔다. 호랑이는 깜짝 놀라 눈을 떴고 그 상황이 지금 눈앞의 현실이다. 씨발!


"안 되네.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 안 오네. 아. 진짜, 씨발, 똥 밟았네."

"소환했다가 죽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놀라자빠질 뻔했다. 나는 즉시 뒤돌았다.


"어?"


소년, 열 살 정도 됐을까? 하얀색 반소매 티에 바지는 회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머리는 금발 인종은 백인. 그리고 무엇보다 그에게서 아무런 감정도 특히 권능의 냄새도 그 어떤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천사냐?"

"천사? 풋!"


소년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는다.


"날 소환 해 놓고서는 뭐 하는 거야? 너 되게 졸았다?"

"루시퍼!"

"응, 본 모습으로 오면 네가 놀라 기절해 죽을지도 몰라서. 이 모습으로."


-꿀꺽


목구멍으로 침이 다 넘어간다. 물론 넘어가는 침은 없다. 내 상상에 몸이 반응하는 것뿐.


"할 말이 참 많다 그지?"

"변명은 하지 않겠다. 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된 거냐 하면···"

"보통 지옥의 개들은 나를 보면 꼬리를 말지. 먼저 대가리를 숙이고 무릎부터 꿇더라? 하물며 칠죄종이라는 못생긴 녀석들도 나에게 고개를 숙이고 경의를 표하지. 그것이 왕 된 자의 권능이란다. 넌 생각보다 무릎이 뻣뻣하네? 거기다 반말까지? 인간의 역사를 봐도 평민이 왕을 알현하는데 격식을 차리지 아니한 적이 없고 왕 앞에서 반말은 한 사례는 한 차례도 없을걸. 아마? 내가 처음부터 인간의 역사와 함께했기에 나보다 인간을 잘 아는 악마는 드물지. 아담의 아들아."


머릿속에서 오만가지 갈등이 번복됐다.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마는지. 미치겠다. 아주. 그냥, 사고가 마비된 것 같다.


눈앞에 있는 꼬맹이는 한낱 꼬맹이에 지나지 않을 뿐인데. 정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았다면 실체를 느낄 수도 없었을 것이다.


결정.

언노운이 늘 말하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이야. 진짜 살 떨리는 순간이다. 내가 무슨 짓을 했지? 왜 그를 소환했지?

나 순간 미쳤었던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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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수폭을 완벽히 습득하자 +1 23.07.31 149 7 14쪽
994 카르니지 크롤러스(Carnage Crawlers) +3 23.07.27 147 7 15쪽
993 제 7고리 +3 23.07.26 149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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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메피스토와의 거래 +5 23.07.24 139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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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행성 파괴자2 +1 23.07.12 138 8 15쪽
988 행성 파괴자 +1 23.07.11 137 7 14쪽
987 자투스 행성 - 타락한 자들의 이야기 +1 23.07.10 150 7 14쪽
986 자투스 행성 +1 23.07.06 157 6 13쪽
985 해야만 하는 일 +1 23.07.05 154 7 14쪽
984 게헤나로 +1 23.07.04 140 7 16쪽
983 엔젤 시드 +3 23.07.03 215 5 27쪽
982 준비 +1 23.06.27 165 6 14쪽
981 우리엘 +1 23.06.26 142 7 14쪽
980 잘못 쑤신 벌집 +1 23.06.22 157 7 15쪽
979 모여드는 능천사들 +7 23.06.21 171 7 14쪽
978 황제 +3 23.06.20 165 7 14쪽
977 이나나미와 와타나베 +1 23.06.19 151 7 13쪽
976 난상 토론 +1 23.06.15 159 7 14쪽
975 미치도록 그리웠던 사람 +1 23.06.14 157 7 13쪽
974 귀환 +3 23.06.13 180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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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초대 +3 23.06.08 16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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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탈출(18) - 자아 성찰 +1 23.05.23 160 7 14쪽
962 탈출(17) - 전사의 길 +1 23.05.22 168 7 14쪽
961 탈출(16) - 구원의 조건 +3 23.05.18 163 8 15쪽
960 탈출(15) - 지금은 수련 중 +1 23.05.17 151 7 14쪽
959 탈출(14) - 탱그리의 힘 +1 23.05.16 165 7 14쪽
958 탙출(13) - 잉기르만 +1 23.05.15 160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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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탈출(11) - 임계질량 +1 23.05.10 241 7 15쪽
955 탈출(10) - 사선을 넘나드는 사람들 +1 23.05.09 161 6 15쪽
954 탈출(9) - 역시 실전이 제일이다. +5 23.05.02 197 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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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탈출(7) +1 23.04.25 174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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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제대로 된 역사의 흐름 +1 23.03.02 187 7 15쪽
926 역사의 산증인 +1 23.03.01 185 7 14쪽
925 서브 퀘스트 +1 23.02.28 164 7 14쪽
924 실타래 풀기4 +2 23.02.27 184 6 14쪽
923 실타레 풀기3 +2 23.02.22 185 8 14쪽
922 실타래 풀기2 +1 23.02.21 188 7 15쪽
921 실타래 풀기 +2 23.02.20 175 8 14쪽
920 존재 이유 +1 23.02.16 185 7 14쪽
919 타임 웜홀 +1 23.02.15 191 7 15쪽
918 서로가 모르는 것들 +1 23.02.14 186 7 14쪽
917 오만의 권능 +1 23.02.13 202 7 14쪽
916 여정의 시작 +2 23.02.09 198 7 15쪽
915 전리품 +1 23.02.08 195 7 14쪽
914 해야 할 일 +1 23.02.07 187 7 14쪽
913 쓰러진 바르타무스 +1 23.02.06 203 7 14쪽
912 지독한 대결 +3 23.02.02 189 7 16쪽
911 지독한 대결의 시작 +1 23.01.31 184 6 15쪽
910 해결 방안은? +1 23.01.30 196 7 14쪽
909 파리 교단 +2 23.01.20 212 6 12쪽
908 할 건 하고 보자 +1 23.01.18 192 7 14쪽
907 루시퍼의 임무? +4 23.01.17 201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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