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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엘리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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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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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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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잘못 쑤신 벌집

DUMMY

잘못 쑤신 벌집


반응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나왔다.

왓처 주변으로 공간 왜곡이 시작됐다.


"어휴 많이도 온다."


공간 왜곡은 처음 보는 것이다. 공간 자체가 일그러지더니 나선 모양으로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언가 튀어나왔다.


아니 왜 아름다운 천사의 이미지를 이토록 무참히 박살 내는 모습일까.

하나씩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천사의 모습은 절대 아니었다.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기괴한 모습의 천사들. 정말 기괴한 모습이지만 악마에게 느껴지는 그런 추악함은 절대 느껴지지 않았다.

경외감, 신성함, 뭔가 근접하지 못할 아우라가 느껴지는 것 같다.


물론 상당히 기괴한 모습은 맞다. 그것은 추함도, 일그러짐도 아닌 무언가 딱 부러지게 말하기 힘든 복잡 미묘한 감정을 일으키게 하고 있다

.

누가 천사를 인간의 외형에 날개를 단 모습으로 표현했는지 모르겠다.

이들이 뿜어내는 신성력으로 천사인 것은 알지만 순간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잠깐 섬뜩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불타는 불덩이, 빙빙 도는 팽이 같은 모습, 자이로스코프를 닮은 금속 재질의 외형을 가진 천사, 그나마 정이 가는 모습은 독수리 비슷한 머리를 가진 인간형 천사뿐이었다.


악마들이 왜 이들을 통칭해 날개라고 부르는지 알겠다. 단지 천사라는 단어를 싫어해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모습이 그야말로 제각각이지만 공통으로 전부 같은 종류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화할 수 있는 분 계십니까?"


'천사의 언어로 통역해 줄래?'

【알겠습니다. 성대의 제어권을 이전합니다】


천사의 문자는 이해할 수 있는 데 이걸 발음하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영역이다.

단음절 속에 상당한 의미의 문장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주 맑고 깨끗한 고음의 새소리와 비슷했다.


"작은 악마야. 어중간한 흉내를 내지 말라."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신기하게도 그가 말한 소리는 분명한 한국어였다.

우리말 쓴 적이 거의 없는데 정확한 한국어 발음이었다.


"그나마 인간답게 생긴 천사시네요."


머리가 셋. 왼쪽 광대를 닮은 인간 얼굴, 가운데 양, 오른쪽 수사자. 날개 네 쌍에 몸통은 독수리, 발은 큰두루미의 길고 곧게 뻗은 다리였다.


"어떻게든 대화하고 싶었습니다만, 저는 작은 악마가 아닙니다. 오히려 악마를 사냥하는 자죠."

"감정 하나 변하지 않으며 거짓을 담으니 어찌 악마가 아니라 하느냐?"


나는 머리를 긁적였다.


"그런 천사분께서는 존함이 어떻게 되시기에 악마의 부름에 응하였습니까?"

"나는 아리엘이다."


언노운이 즉시 아리엘의 정보를 띄워 주었다.


"대지와 자연의 영적인 존재며 그분의 손을 거친 만물을 지배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천사. 아리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사자라는 뜻이네요."

"너희 인간들이 지어 붙인 것이지 우리는 원래 이름이 없다."

"본인을 아리엘이라고 소개하지 않았습니까?"

"네가 인간의 사회 속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친절하시군요. 아리엘."


일단 아리엘은 공격 의도는 없는 것 같다. 어쩌면 대화가 쉽게 진행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제 초청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힘을 남용하지 마라. 네가 누군지는 알고 있지만 의회에서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의회에서 왜 절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입니까?"

"그걸 물으려고 우리를 불렀는가?"

"그건 아닌데. 진짜 질문은 파워즈들이 왜 이 은하계로 모이는 겁니까?"

"정화의 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가장 듣기 싫은 답을 주시네요. 의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되었다는 것이 믿기 힘들지만, 통과됐으니 여기로 오는 거겠죠. 이러면 악마들도 가만 있지 않을 테지요? 선악의 전쟁이 터지면 저희 은하계는 소멸할 겁니다."

"은하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대피시켜야 할 것을 정리하는 중이다."

"지구가 소멸하면 그분이 창조한 생명체도 완전히 소멸 할텐데요?"

"그 질문에는 답을 할 수 없구나. 의회의 결정이지 내 소견을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군요. 정화란 타락한 인간을 말하는 거면 지구는 그냥 둬도 되지 않나요?"

"정확히 우리의 목적은 타락한 인간의 정화다. 우리 일을 방해하면 어쩔수 없이 힘을 사용할 것이다. 그것이 은하를 소멸하는 전쟁으로 발전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임무가 완수될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분께서 창조하신 생명체. 타락하지 않는 인간이 있다면요?"

"의회는 모든 상황을 살피고 그에 맞는 임무를 내린다. 그 결정 또한 의회에서 정할 일이지 내가 답한 내용은 아니다."

"전 싸우지 않고 평화적으로 끝냈으면 하는데요."

"우리도 마찬가지다. 평화로운 정화의 일이 끝나면 은하도 무사할 테지."

"정화는 어디까지를 말하는 겁니까?"

"지구라는 행성의 소멸이다. 이 행성은 오염되었다. 작업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먼저 오염되지 않는 순수한 영혼은 모두 회수될 것이며 타락한 자들의 영혼 또한 회수될 것이다. 신체는 타락했을지라도 영혼 자체는 순수하다. 우리는 지구의 모든 영혼을 완벽히 수거 후 오염된 행성을 소멸할 것이다. 이후 새로운 형성하나를 그 자리에 대처할 것이고 우리가 보유한 순수한 영혼을 다시 새로운 행성의 가이아에 심을 것이다. 정화란 소멸이 아니라 새로운 터전을 일구는 것을 말한다."

"악마들이 어떻게 나올지가 문제네요. 꼭 소멸할 방법밖에 없습니까? 만약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런 방법이 있었다면 의회에서 정화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영혼만 수거해 버리며 나중에 인간의 육체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살아나갈 인간 표본을 확보하고 있다. 과거 처음 아담과 하와가 탄생한 그때의 그 모습 그대로 새로운 아담과 하와는 새로운 환경에서 찬사의 보살핌을 받고 다시 인류를 번영시킬 것이다."

"만약 누군가 막아선다면?"

"의회의 의지를 따라 임무가 완성될 때까지는 천사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제 질문은 끝이 났습니다. 아이엘은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겠습니까?"

"천사의 오라를 받고 무한의 감옥에 수감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절 잡으려 이만큼 오신 겁니까?"

"네가 지은 죄는 없다. 하지만 제 존재 자체가 죄악임을 상기하거라."

"의회에서 저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널 잡는 것은 나 혼자 충분해."

"상처를 내면 곤란할 텐데요?"

"죽이지 않도록 노력해 보마."

"천사 다운 발언이시네요."


아리엘의 손에서 불덩이가 치솟아 오른다.

정화의 불꽃이 타오르는 정염의 검이다.


-쓔아아아악


아리엘이 불꽃을 휘두르자 거대한 불덩이가 쏘아져 나왔다.

물론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아리엘이 의회에서 나에 대해 어떤 정보를 들었는지 모르지만 이런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을까? 아니면···.


불덩이가 가까이 다가오자. 공간 자체를 수직으로 꺾었다.


-팟


나는 왓처를 향해 공간 이동했다. 물론 아리엘이 쏘아낸 정화의 불덩이도 나를 따라왔다.


-콰쾅.


불덩이는 날개를 활짝 펴고 달에 박혀 있던 왓처를 때렸다.

깜짝 놀란 왓처는 날개를 접어 커다란 눈동자를 가렸다.


비명은 지르지 않았지만, 물론 왓처는 말을 할 수 없는 존재이므로 비명을 지르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왓처가 치명상을 입은 것은 굳이 비명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가운데 눈알이 터져서 이상한 액체가 줄줄 새고 있었으니까.


아리엘은 난감해했다.


"왓처를 소환해."


또 그 이상한 나선형 회오리가 일며 공간이 비틀어지기 시작하더니 달에 박힌 거대한 왓처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왓처가 사라졌다.


그리곤 또 하나의 작은 무엇이 나선형 회오리에 빠져나왔다.

사람?

완벽한 사람이다. 청년? 남자? 여자? 새하얀 슈트에 흰 중절모를 쓴 모습이다.


-슈아아아악


아리엘이 날린 정념의 불꽃이 또 날아들었다.

불꽃 주변의 공간을 오려내 반대로 뒤집어 공간을 해체했다. 불꽃의 운동 에너지는 역으로 아리엘을 향해 날아갔다.


그러자 주변의 기괴한 모습의 천사들이 일제히 움직이며 이상한 소리를 내 질렀다.


【음파 공격의 일종입니다. 눈이 멀게 되고 귀가 닫히고 균형 감각을 상실케 합니다】

'포른의 신체에도 먹히나?'

【신성력입니다. 당신의 반은 권능입니다.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는 내 주변 공간을 떼 냈다. 당연히 그 어떤 소리도 내 공간 안으로 침범할 수 없었다.

무중력인 상황에도 소리가 들리는 것은 신성력 때문이다.

아리엘은 자신이 쏘아낸 정화의 불꽃을 피하더니 이번에는 세 개를 연속으로 날렸다. 나는 즉시 공간을 뒤집어 다시 아리엘로 날려 보냈다.


"아리엘 그런 공격은 아무리 해봐도 절 어쩌지 못할 겁니다."


나는 애초에 아리엘과 싸울 생각이 없었다.

그제야 뭔가 깨달은 아리엘이 외쳤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힘이구나."

"뭐, 그런 거지요."

"천사의 사신. 그 힘을 사용하지 말라."

"그럼 절 공격하지 말든지요? 저도 천사와는 싸우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팟


"응?"


눈앞에 오른손으로 중절모를 깃을 잡은 청년이 나타났다. 이건 이동이 아니고 그냥 워프한 것인가? 녀석이 움직이는 기척도 느끼지 못했다.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안녕."

"어? 왓처가 말을 하네?"


안녕이라고 했다?

"그래, 나도 안녕. 당신은?"

"우리엘님이시다"

"우리엘!"


아리엘의 고함을 듣고 너무 놀라 없는 심장이 터질 뻔했다.

천사나 나의 목소리는 신성력으로 말하므로 우주 무중력 공간에서도 제약 없이 듣고 말할 수 있다.


"아니, 위대한 대천사께서 직접? 이곳에 무슨 일로?"

"안녕."

"네, 안녕하세요."

"안녕."

"우리엘님 안녕하세요."


웃는다.

새하얀 슈트, 백구두, 흰색 중절모, 금발이지만 얼굴은 오묘하다. 백인, 흑인, 동양인 모두의 느낌을 다 가진 얼굴로 대단한 미남 상이다.


키도 나와 똑같고 날개는 없다. 그냥 인간이라고 보면 된다.

둘 다 우주 한 공간에 떠 있는 상태라 그 모습이 괴기스럽지만 아니 그건 그렇고 우리엘이라니. 맙소사! 이 무슨!


4대 천사 중에서 가장 무서운 천사다. 하물며 그는 자비 없는 천사라 불린다. 용서와 헌신의 상징인 천사 세계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대상을 용서한 적이 없는 천사다.


그야말로 악마에게는 사신 그 이상인 천사로 마주치기만 해도 소멸이다. 루시퍼조차 우리엘 과는 마주치지 않고 숨어 버린다고 하지 않았나? 생텀 의회에서 가장 위대한 4천사가 라파엘, 가브리엘, 미카엘, 그리고 우리엘이다.


지금 진짜 눈앞에 있는 천사가 우리엘 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가 이런 촌구석 은하계에 직접 모습을 보이다니.


"안녕."


대답하려다 멈칫했다

왜 자꾸 안녕이라는 말을 반복하는 거지?


나는 즉시 공간을 떼어냈다.

그때 우리엘이 오른손 검지를 세웠다.


"대답해! 아니면 지구를 날릴 생각이시다."


아리엘이 소리쳤다.


"뭐라고요?"


【우리엘의 검지에서 과도한 에너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나는 급히 대구했다.


"안녕하세요."


【에너지 급상승 중 지구의 내핵을 파괴할 정도의 에너지입니다】


"이런 미친 천사가!"


나는 우리엘의 근처 공간을 떼어내 축소 시켰다.

무지막지한 집중력으로 공간을 축소했다. 공간 안 압력과 밀도가 미친 듯이 상승했다.

원자의 움직임이 격렬해지며 공간 안은 플라즈마 상태가 되어 가기 시작했다.


"말도 안 돼."


우리엘은 그 상태 그대로였다. 심지어 그가 입고 있는 슈트조차 멀쩡했다. 아니 공간이 마이크로 단위로 고압축 되었는데 어떻게?

수소 원자가 곧 임계점에 이르렀다.


그 순간 우리엘은 나를 보며 입을 벙긋거렸다.

공간이 달라 소리가 전달되지 않았지만, 그의 입술 모양으로는 분명히 안녕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번쩍


우주에서 일어나는 수소 폭발은 지면에서 터지는 것과 아주 달랐다.

버섯구름 같은 것은 없고 럭비공처럼 옆으로 쭉 늘어나서는 밝은 빛을 뿌렸는데 그 뒤 주변에서 태양의 코로나 같은 화염 기둥이 거미줄처럼 주변으로 쫙 뻗어 나갔다.


나는 폭발 직전 위험지역 밖으로 물러났다.

폭발은 금세 가라앉았다. 번개가 한번 치는 정도로 빛기둥은 순식간에 쪼그라들었다.

산소가 전혀 없는 무중력 공간에서의 폭발은 반짝임과 동시에 촛불 꺼지듯 빛은 사라졌다.


-팟


눈앞에 나타난 우리엘. 그는 오른손으로 다시 중절모 깃을 잡고 웃고 있었다.

새하얀 슈트에 그을음 한 점 묻어 있지 않았다. 이거 뭔가 잘못 건드린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다.


내가 가진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탱그리의 힘은 대천사에게는 아예 통하지 않음을 알았다.

이건 아예 레벨이 다른 아니 차원이 다른 존재였다.


"안녕."

"미친."

"답을 찾아. 네가 아니라 지구가 소멸한다!"


아리엘의 외침을 듣고 뭔가 크게 잘못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답? 안녕이라는 데 무슨 답을 해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안녕하세요! 어떤 도움을 드릴까요?

안녕하세요! 또 오셨네요. 어떤 일로 찾아오셨나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오늘은 어떤 일로 찾아오셨나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기뻐요. 이번에는 어떤 도움을 드릴까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어떤 것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오셨군요. 어떤 일이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어떤 도움을 드릴까요?

안녕하세요!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에는 어떤 주제로 이야기해볼까요?

안녕하세요!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어떤 정보를 찾으시나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가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대로 마구 쏟아냈다.

우리엘이 왼손 검지로 지구를 가리켰다.


'언노운 해결책! 멀었어?'

【도움을 될만한 자료를 검색 분류 중입니다. 소요 시간 3분 28초.】

'뭐 3분?'


"안녕."


우리엘은 진짜 마지막으로 하는 인사 같았다. 그의 검지가 지구를 향하기 시작했다.

미친 이 천사는 아예 그냥 어나더 레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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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연옥의 도시 +1 23.08.24 151 7 15쪽
1005 연옥에 오다 +3 23.08.23 137 6 14쪽
1004 연옥으로 4 +6 23.08.22 147 6 13쪽
1003 연옥으로 3 +3 23.08.21 151 6 15쪽
1002 연옥으로 2 +5 23.08.10 177 8 14쪽
1001 연옥으로 +2 23.08.09 220 7 14쪽
1000 옛것의 생명체 +3 23.08.08 158 8 14쪽
999 고대신의 파편 +6 23.08.07 142 6 16쪽
998 공포의 존재 +1 23.08.03 152 7 13쪽
997 잠든 거인의 언덕 +4 23.08.02 153 7 14쪽
996 Collis Dormientis Gigantis +4 23.08.01 158 7 13쪽
995 수폭을 완벽히 습득하자 +1 23.07.31 149 7 14쪽
994 카르니지 크롤러스(Carnage Crawlers) +3 23.07.27 147 7 15쪽
993 제 7고리 +3 23.07.26 149 7 14쪽
992 거래 성립 +1 23.07.25 182 6 14쪽
991 메피스토와의 거래 +5 23.07.24 139 6 14쪽
990 행성 파괴자3 +1 23.07.13 147 7 13쪽
989 행성 파괴자2 +1 23.07.12 138 8 15쪽
988 행성 파괴자 +1 23.07.11 137 7 14쪽
987 자투스 행성 - 타락한 자들의 이야기 +1 23.07.10 150 7 14쪽
986 자투스 행성 +1 23.07.06 157 6 13쪽
985 해야만 하는 일 +1 23.07.05 154 7 14쪽
984 게헤나로 +1 23.07.04 140 7 16쪽
983 엔젤 시드 +3 23.07.03 215 5 27쪽
982 준비 +1 23.06.27 165 6 14쪽
981 우리엘 +1 23.06.26 142 7 14쪽
» 잘못 쑤신 벌집 +1 23.06.22 158 7 15쪽
979 모여드는 능천사들 +7 23.06.21 171 7 14쪽
978 황제 +3 23.06.20 165 7 14쪽
977 이나나미와 와타나베 +1 23.06.19 151 7 13쪽
976 난상 토론 +1 23.06.15 159 7 14쪽
975 미치도록 그리웠던 사람 +1 23.06.14 157 7 13쪽
974 귀환 +3 23.06.13 180 6 14쪽
973 몰렉 +1 23.06.12 165 7 14쪽
972 초대 +3 23.06.08 16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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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복귀가 맞는 거냐고? 난 지옥으로 왔다 +3 23.03.09 194 7 15쪽
930 천벌의 심판과 왓처 +1 23.03.08 182 6 14쪽
929 세상에는 완벽함이란 미의 존재는 없다 +3 23.03.07 177 6 15쪽
928 홈 고잉 홈 +4 23.03.06 184 6 14쪽
927 제대로 된 역사의 흐름 +1 23.03.02 187 7 15쪽
926 역사의 산증인 +1 23.03.01 185 7 14쪽
925 서브 퀘스트 +1 23.02.28 164 7 14쪽
924 실타래 풀기4 +2 23.02.27 184 6 14쪽
923 실타레 풀기3 +2 23.02.22 185 8 14쪽
922 실타래 풀기2 +1 23.02.21 188 7 15쪽
921 실타래 풀기 +2 23.02.20 175 8 14쪽
920 존재 이유 +1 23.02.16 185 7 14쪽
919 타임 웜홀 +1 23.02.15 191 7 15쪽
918 서로가 모르는 것들 +1 23.02.14 186 7 14쪽
917 오만의 권능 +1 23.02.13 202 7 14쪽
916 여정의 시작 +2 23.02.09 198 7 15쪽
915 전리품 +1 23.02.08 195 7 14쪽
914 해야 할 일 +1 23.02.07 187 7 14쪽
913 쓰러진 바르타무스 +1 23.02.06 203 7 14쪽
912 지독한 대결 +3 23.02.02 189 7 16쪽
911 지독한 대결의 시작 +1 23.01.31 184 6 15쪽
910 해결 방안은? +1 23.01.30 196 7 14쪽
909 파리 교단 +2 23.01.20 212 6 12쪽
908 할 건 하고 보자 +1 23.01.18 193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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