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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빌런

귀환한 천마가 힘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완결

피아노빌런
작품등록일 :
2023.03.19 20:46
최근연재일 :
2023.05.26 11:2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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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5.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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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다단계의 왕

DUMMY

#052화. 다단계의 왕






악마들을 수하로 끌어들인 점은 꽤 탁월한 선택이었다.


“네놈들이 가장 잘하는 건 약탈이지. 그것도 치고 빠지기.”

“그, 그렇습니다···.”

“따지고 보면 도적질에 가깝지.”

“그래도 도적질은 좀···.”

“내 말이 틀렸다는 것이냐?”

“다시 생각해 보니, 저희는 천하에 다시 없을 도적들이 맞습니다.”


약탈을 잘한다는 건.


“니들의 그 능력을 좀 잘 활용해야겠다.”

“흐흐흐, 어디 쓱싹할 놈이라도 있는 겁니까?”

“어, 비공개 게이트.”


‘침입’도 잘한다는 얘기니.


“예?”

“몰래 잠입해서 창고 터는 실력으로, 앞으로 비공개 게이트 보스들 목 좀 따라고.”

“비공개 게이트요?”

“자세한 건 마선이 설명해줄 거다.”

“제가요?”

“그럼, 내가 설명할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국과 한국에 폭발하기 시작한 비공개 게이트를 이들에게 맡길 수 있다는 얘기였기에.


“그리고··· 니네들. 지구는 왜 왔냐?”


그런데.


“어··· 그게, 지구라는 차원이 덩치는 엄청나게 큰데 그 내부가 어지러운 만큼··· 공략할 틈이 많거든요.”

“내부가 게이트로 어지러운 만큼, 쌓아둔 차원의 근원도 많고?”

“그, 그렇습니다.”


악마들을 수하로 받아들임으로써 얻은 가장 좋은 수확은.


“근데, 내가 궁금한 건 말이다. 니들, 그런 정보는 어디서 얻었을까?”


그냥 이용할 수 있는 병력 몇 명 더 생긴 게 아니었으니.


“그, 그게···.”

“얘기하기 싫으면, 다른 놈한테 악마왕 자리를 줘야 하는데···.”

“제가 말주변이 부족해, 머리에서 한번 생각한 뒤에 설명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놈들에게서, 정보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무기.


“여러 차원 중에는 약탈자들도 있고 ‘정복자’들도 있는 만큼··· ‘정보상’들도 있습니다.”

“정보상?”

“예··· 비교적 제한 없이 다른 차원을 오갈 수 있는 몽마들이 정보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놈들에게서 약탈할 차원의 정보를 사들이는구나?”


‘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것.


“그, 그렇습니다···!”

“정보상이라··· 약탈하는 놈들이 꽤 많은가 보구나?”

“헤, 헤헤··· 아무래도 차원이 무한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만큼··· 많지요.”


그리고 이건 지구 종말을 그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대비하는 성현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나 다름없으니.


“가자.”

“어딜···?”

“정보상한테.”

“흐, 흐흐··· 선생께서도 약탈에 관심이 생기신 겁니까? 역시, 이게 약탈은 안 해본 놈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놈은 없다는 게···.”

“내가 니들 같은 쓰레기로 보이냐?”

“그럼 어쩌시려고···.”

“그놈들 일자리 좀 알아봐주려고 그런다.”


성현의 머릿속으로 ‘좋은’ 생각 하나가 스쳤을 때.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고 봐야 해.”

“예···?”

“니네들 모가지를 싹 다 꺾어버리고 싶은 걸 참으니까, 이렇게 ‘좋은 기회’도 생기잖냐.”

히죽-


다른 건 몰라도, 악마는 한 가지 사실은 확실히 깨달았다.


‘이놈이 또 뭔가 음흉한 일을 꾸미고 있구나!’


성현의 밑에서 고통받을 동지들이 늘어날 거란 사실을.


***


“반갑습니다, 전 에르윈이라고 합니다.”


차원 정보상을 이용하는 방법은, 어찌 보면 다운파이브를 이용했던 것과 비슷했다.


“오늘은 악마님과 함께··· 아주 잘생긴 인간분이 찾아와주셨네요?”


다운파이브에서 정보를 살 때와 다른 점은.


“우리 고객님 같은 분이라면···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시면 따로 정보료를 내실 것 없이, 원하는 정보를 내드릴 수도 있는데. 어때요?”


상담사가 굉장히 고혹적으로 생긴 ‘서큐버스’였다는 것과.


“내가 또 공짜 좋아하죠. 부탁이 뭡니까?”

“저랑 하룻밤만 자요.”


그 상담사가, 성현의 몸을 탐내는 거였지만.


“···농담이죠?”

“진짠데요? 그러지 말고 한 번만 줘요. 평생 못 잊게 해줄게요.”


그래도 성현이 누군가? 200년이나 무공을 수련한 사람 아닌가!


“너 그러다 평생 잔다.”

“진짜요? 나랑 고객님이랑?”

“아니, 무덤에서.”

“쳇. 근데 왜 반말해요?”

“네가 수작 부려서 기분이 나빠졌거든. 꼬우면 너도 하든가.”


당연히, 이런 저속한 수작에 넘어갈 리가 없다.


‘내가 어떻게 쌓은 생명력에 내공인데··· 몽마한테 그런 걸 빨리겠냐?’


건강한 인간의 정기를 빼앗는 몽마 비슷한 건 무림에서도 음적(陰賊)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만나봤기에, 미혼술에 대한 대비도 철저했던 것.


“에, 에르윈과의 하룻밤을 거절하시다니! 혹시 ‘남성’이 없는 건···.”

“나 고자 아니야, 미친놈아.”


뭐, 성현을 안내한 악마 놈은 좀 생각이 다른 거 같았지만.


“그래서, 우리 고객님이 필요하신 정보는 뭘까요?”

“이 악마 새끼들 같은 ‘약탈자’에 대한 정보가 좀 필요한데.”


성현의 말에 에르윈이 고개를 갸웃했다.


“약탈자들요? 보통은 약탈할 곳에 대한 정보를 원하지 않나요?”


그녀의 말에.


“에르윈. 보물이 가장 많은 곳이 어딘지 알아?”


성현이 말을 잇는다.


“어딘데요?”

“도둑놈 창고야.”

“예?”

“장물 같은 건 금방금방 처리하기 어렵기도 하고, 도둑놈들은 뒤가 구린 게 많아서 어디 은행 같은 곳에 물건을 맡기지도 못하거든.”

“아, 설마···?”


그제야 성현의 말을 알아듣는 에르윈.


“약탈자들을··· 터시게요?”


꽤 경악한 눈치다.


“약탈자들은 다들 커넥션이 있어요. 절대 혼자 당하진 않을 텐데요?”


약탈자들이란, 기본적으로 다른 차원을 공격하는 집단이니만큼··· 그 무력도 강한 데다.


“근데 악마놈들은 커넥션 그런 거 없던데?”

“그분들은 강해서 그럴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그럼 남은 놈들도 모여봤자겠네? 녹림칠십이채나 장강수로채연합처럼.”


나쁜 놈들의 특징인, 무리를 이루고 있었기에.


“진짜 약탈자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세요? 위험할 텐데?”

“원래 정보 파는 사람들이 이렇게 질문이 많나?”

“제가 품어보기도 전에 돌아가실까 봐··· 그냥 오늘 깔끔하게 한 번만 주면 안 돼요?”


그래서, 에르윈으로서도 성현의 싱싱한 육질이 상할까 걱정했던 건데.


“···너 혹시, 김단아라고 아냐?”

“예?”

“아, 아니다.”

“그래서, 진짜 가실 거냐고요.”


그 생각도 곧 바뀌었다.


“그래.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보물을 찾으려면 도둑놈 집을 뒤지란 얘기도 있잖아.”

“···정보상 120년 차에 그런 얘기는 처음 듣는데요.”

“악마야, 넌 들어본 적 있지?”

“저도 그런 얘기는···.”

“맞다 보면 생각나지 않을까?”

“···많이 들어 봤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격언이지요. 어릴 적 자장가 대신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성현이 (신)악마왕을 대하는 방식을 보자.


“어··· 그러고 보니, 악마님이랑 같이 오신 거면.”

“맞아. 얘들이 겁도 없이 지구에 집들이 왔길래, 나도 답례로 한번 가줬지. 선물도 두둑이 챙겨왔어.”

“···보통 집들이는 방문하는 쪽이 선물을 주지 않나요?”

“내 존재 자체가 선물인데 뭐가 더 필요해?”


강성현이 맞을까 걱정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일이란 사실을 깨달았으므로.


“와··· 자신감 쩔어. 진짜 한 번만 주면 안 돼요?”

“···아니, 그런 얘길 대놓고 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냐?”

“저 서큐버스인데요?”

“그래서?”


대신, 성현이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라 무력도 뛰어나다는 사실에.


“그쪽이 밥 먹고 고기 먹는 것처럼, 우리는 ‘잠자리’로 먹고 사는 종족이라고요. 난 그냥 평소 먹는 라면 대신 고급 스테이크 한번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고요.”

“···묘하게 설득력있네.”

“그러니까 인간적으로 한 번만 줘요. 진짜 맛있을 거 같은데···.”

“이 새끼 진짜 날 음식으로 보는 눈이네···?”

“우리들 서큐버스한테는 음식 맞는데요?”

“···.”


그녀의 집착은 더 깊어진 거 같았지만.


“됐고, 정보나 가져오지. 여기 더 있기··· 좀 무섭다.”

“알았어요. 그럼, 정보료인 차원의 근원은 어떻게···.”

“외상으로 될까?”

“···되겠어요?”

“여기 악마놈이 보증 서 줄 거야.”

“제, 제가요?”

“싫어?”

“제가 보증 서는 걸 좀 좋아합니다.”


그래도, 원하는 정보는 확실히 얻어냈으니.


“음···. 대신 이 경우엔 이자가 좀 세게 붙어요.”

“상관없어.”


그것이, 다른 차원의 코 묻은 근원을 빼앗아 먹던 약탈자들에 대한.


“그 이자, 나 말고 다른 애들이 대신 내줄 테니까.”


‘정당한’ 응징의 시작이었다.


***


이 세상에 차원이라는 게 수없이 많은 만큼, 다른 차원을 등쳐먹는 약탈자들도 수없이 많다.


“오늘 샌드백은 도마뱀 놈들이구나!”

“···저놈들은 도마뱀이 아니라, 리자드 맨입니다.”

“뭐라고?”

“다시 생각해 보니, 도마뱀이라는 말도 참 잘 어울리네요.”


그러면 여기서 문제.


“마, 막아라! 저 미친놈을 막아!”

“할 수 있으면 막아 봐.”

콰아아앙-!


그렇게 많은 차원을, 성현이 일일이 다 돌아다닐 수 있을까.


“고, 고작해야 인간 한 놈인데··· 이게 말이 돼···?”

“돼.”


물론 하려면 할 수야 있겠지만, 성현은 할 일이 많은 사람.


“어이, 도마뱀.”

“크윽··· 난 도마뱀 따위가 아니라··· 리자드 맨···.”


그러니.


“내 밑에서 일하기 싫다는 거냐?”

“나는 긍지 높은 리자드 맨이다··· 그런 내가 인간 따위···.”

우드득-

“일하기 싫다는 말을 참 거창하게도 하네.”

털썩-


갈길 바쁜 성현이 택한 방법은, 간단했다.


“내 밑에서 일하기 싫은 놈 또 있나?”

“어, 없습니다!”


일단은 그가 마계에서 그랬던 것처럼.


“저놈 다음으로 계급 높은 사람?”

“저, 전데요···?”

“이제부터 네가 리자드 킹이다.”

“영광입니다!”


바지왕을 세운 후.


“근데, 네놈들 때문에 내 주먹이 다쳤잖아.”

“···저희는 아예 관리실이 박살났는데···.”

“그래서? 피해 보상을 안 하겠다는 거냐?”

“지, 지금 막 드리려 했습니다!”


차원의 근원을 강탈한다.


“하지만··· 그, 그걸 다 가져가시면 저희 차원을 유지할 수가···.”

“내가 그런 걸 신경을 안 써줄까? 필요한 만큼 빌려주마. 이자는 월 복리로 5할이다.”


다음은, 그 약탈자들에게 차원의 근원을 빌려주어 빚을 지운 후.


“5, 5할이라니···!”

“이자 갚기가 빡세면 다른 방법도 있긴 한데··· 들어볼래?”

“무, 물론입니다!”


예정된 노예 계약을 맺는 것.


“악마야.”

“예, 선생님!”

“이제부터 이 도마뱀 놈들은 네가 관리한다.”

“예, 옙!”


다만 마계에서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노예 계약이 마지막이 아니었으니.


“다음 차원은, 네가 도마뱀 놈들을 이끌고 가. 그 정도면 충분하겠지.”

“서, 선생께서는?”

“나는 또 다른 곳 가야지.”

“가서··· 차원의 근원을 약탈하면 되겠습니까?”

“이런 멍청한 놈!”


가만히 있어도 일할 사람이 복사되는 방법이 하나 있었거든.


“그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노예를··· 아니, 일할 사람을 늘려?”

“그럼···.”

“가서 내가 했던 거랑 똑같이 해. 차원의 근원 강탈하고, 다시 빌려주고, 그걸 빌미로 병력을 늘려라.”


물론, 그게 인간 사회로 따지면 그리 양심적인 방법은 아니었지만.


“그 다음엔 늘어난 병력을 가지고 다른 약탈자 놈들에게 쳐들어 가.”

“병력이··· 복사가 되는군요!”

“그뿐만이 아니다. 내 특별히 네놈들의 근로 의욕 증진을 위해 좋은 제도를 준비했느니라.”

“그, 그것이 무엇입니까!”


애초에 이 방법을 펼칠 대상이, 양심 없는 약탈자들이었으니.


“앞으로 나 없이 네가 가서 체결한 ‘노예 계약’··· 아니, ‘근로 계약’에서 버는 이자의 5푼. 즉, 네놈이 굴복시킬 약탈자 놈들이 바칠 차원의 근원 중 5%는 네 거다.”

“허, 허억! 그런 방법이!”

“네놈이 관리하는 차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네놈이 챙길 차원의 근원도 많아지는 거지.”


성현도, 이 저주스러운 방법을 실행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거든.


“그, 그렇군요!”

“그렇게 되면 내가 네놈에게 받아간 차원의 근원을 복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가만히 앉아 있어도 네가 얻을 차원의 근원은 복사가 된다고.”

“저, 정말 대단한 방법입니다! 지, 직접 생각하신 겁니까?”

“지구에 있는 유서 깊은 방식 중의 하나이니라.”


그리고, 악마들의 근로 의욕을 크게 북돋워 준 이 방식의 이름은.


“이, 이름이 무엇입니까?”

“다단계다.”


듣기만 해도 어딘가에 신고하고 싶어지는 방법, ‘다단계’였으니.


“다단계라···!”

“이 방법은 회원제로 운영할 것이니라. 네가 다른 약탈자 차원 10개를 들리면, 넌 실버 회원이 된다. 20개가 되면 골드. 50개가 되면 다이아몬드 회원으로서··· 네놈이 내게 갚아야 할 이자는, 면제다.”

“서, 선생님!”


일주일 후.


“규온아.”

- 엇, 대협! 오랜만입니다!

“오선 놈들. 내가 준 무공 다 익혔냐?”

- 그, 그게··· 그럭저럭 익히긴 한 거 같습니다.

“그놈들이 아직 정신을 덜 차렸나 보구나.”

- 히, 히익!


성현이 지구로 돌아왔을 때.


“그나저나, ‘아프리카’는 몬스터들한테 완전히 넘어간 거 맞지?”

- 그렇습니다, 대협.

“오선 놈들 좀 나한테 보낼래? 아프리카, 수복하러 가게.”

- 예···? 하지만, 거긴 몬스터 천국입니다. 오선과 대협이 강하다고는 해도··· 어찌 여섯이서 그 넓은 곳을···!


그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으니.


“아, 병력은 충분하니까 걱정하지 말고.”

- ···예?

“브론즈 회원을 꽤 모았거든.”


이로써 지구의 평화라는 궁극적 목표 달성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게 되었다.


- 브론즈 회원요?

“어어, 있어. 아직 실버 등급 못 단 애들.”


약탈자들 사이에, ‘다단계의 왕’이라는 이름으로 길이길이 남을, 성현으로 인해서.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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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물을 마시려면 병뚜껑을 먼저 열어야지 +2 23.05.26 1,778 2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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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단계의 왕 +18 23.05.21 2,724 52 14쪽
51 천마는 야구선수 +17 23.05.20 2,941 51 16쪽
50 어쩌다가 극호감 +11 23.05.19 3,335 5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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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내 포인트 4,214,221 +15 23.05.16 3,768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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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천마'님 검거 +21 23.05.10 4,232 6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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