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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빌런

귀환한 천마가 힘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완결

피아노빌런
작품등록일 :
2023.03.19 20:46
최근연재일 :
2023.05.26 11:2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363,244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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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86,298

작성
23.05.13 11:2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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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오선(五仙)

DUMMY

#044화. 오선(五仙)






지구의 선계는, 무림경 차원에서 봤던 선계와 사뭇 비슷했다.


따악-!

“으, 으흑!”

“이 새끼들. 도나 닦아야 되는 놈들이 선계에 뭔 가로등이랑 무드등을 이렇게.”


물론 약간 다른 점도 있긴 했지만.


‘흠··· 그나저나, 확실히 무림경보다 지구가 사람이 훨씬 많아서 그런가? 느껴지는 기척도 많네.’


기감을 끌어올려 주변을 살핀 성현이, 종학에게 턱짓을 했다.


시간 끌지 말고 안내나 하라는 뜻.


끄덕-


쏟아지는 코피를 막으며, 종학이 성현을 이끌었다.


‘짜식, 제법 열심이네.’


무인회 집무실에서의 주먹질이 헛되지 않았는지, 종학은 길 안내를 제법 잘했다.


“헛! 조, 종학! 자네 얼굴이···?”


물론, 신선들이 워낙 많았기에 그들을 아예 마주치지 않을 수는 없었다만.


빠각-!

“꺼헉-!”

털썩-


그때마다 성현이 신선들을 기절시켰으니.


‘···저놈들은 한 대 맞고 바로 기절하는데, 난 그렇게 쳐맞으면서도 왜 기절을 안 했던 걸까···.’


그 과정에 종학이 약간 불만을 품긴 했어도, 큰 마찰 없이 차원의 근원을 보관하는 창고에 도달할 수 있었다만.


“여, 여기입니다. 선생님.”

“그래? 근데 이 새끼들이 선계에 무슨 도어락을···.”

“고, 곧바로 문을 열겠습니다!”

삐삐삐삑- 디리릭!


창고 안에 들어섰을 때, 그들은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종학아.”

“저, 저는 분명 안내를 제대로···!”


분명 차원의 근원이 쌓여 있었어야 할 창고가, 텅텅 비어있었기에.


“날 속인 거냐?”


성현이 무시무시한 얼굴로 자신을 보자, 종학이 눈물 콧물을 짜내며 고개를 숙였다.


“지, 진짜 제대로 안내를 했습니다! 이곳이 창고입니다!”


하지만 눈물 콧물을 짜낸다고 해서, 없는 물건이 생기지는 않는 법.


“근데 왜 차원의 근원이 하나도 없지?”

우드득-


성현이 주먹을 소리나게 꺾으며 다가서자, 종학이 재빨리 머리를 굴렸다.


‘생각해라, 종학아! 뭐라도 생각해! 여기서 저 미친놈에게 죽을 수는 없지 않냐!’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이라서 그럴까, 종학의 머릿속으로 그럴듯한 생각 하나가 떠올랐다.


“마, 마마마마마··· 마선이 가지고 있을 겁니다!”

“마, 마마마마마··· 마선이 그걸 왜?”

“아마도, 그 죽일 놈들이 하던 실험과 관계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흠···.”


성현이 자신의 말을 믿는 것 같자, 그는 한술 더 떴다.


“평소 그놈들의 비열한 행각을 생각해볼 때, 틀림없이 비인륜적이고 부도덕한 실험을 하는 게 분명합니다! 어서 그놈들을 단매에 쳐죽이시옵소서!”


이렇게라도 성현의 관심을 돌려야, 그의 목숨이 멀쩡할 것 같았기에.


“그래, 생각해 보면 네 말도 일리가 있구나.”


다행히 그 말이 통했다.


‘사, 살았다···!’


하지만.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진 않았는데···.”

“마, 맞습니다. 일이 커지면 대인께서 귀찮아지실 뿐입니다!”

“하··· 그래도 어쩔 수 없지. 할 건 해야 되니까.”

“할 거라고 하시면, 설마···.”

“가자.”

“어, 어딜···?”

“마선. 그놈이 있는 곳으로.”

“히, 히익!”


그 말이 통했다고 해서, 종학의 지독한 불운이 끝난 건 아니니.


쿵-!


그가 머리를 찧었다.


“오, 오선 그놈들은 무섭습니다! 대인께서 위험하실지도 모릅니다!”


성현이 위험할지 안 할지는 사실 관심 없고, 인간을 선계로 끌어들인 사실이 들통난다면 종학의 생명이 위태로웠기에.


“네놈은 오선은 그리 두려워하면서 내 주먹은 무섭지 않은가 보구나.”


물론, 그런 사정을 생각해줄 성현이 아니지만.


“바, 바로 안내하겠나이다···.”


결국, 종학은 성현을 오선의 거처로 안내할 수밖에 없었으니.


‘흐, 흐흑··· 난 분명 죽을 거야. 처참하게.’


가는 길 내내 눈물이 앞을 가린다만.


“···네놈은 뭐냐?”

“어찌 선계에 인간이···?”

“옆에 놈은 소국의 저승사자가 아니던가?”


그 눈물이, 오선과 맞부딪치게 되는 현실까지 막아주지는 않았으니.


“네놈은··· 종학? 혹, 네놈이 저놈들을 이리로 데려온 것이냐?”


선계에서도 최고 위치에 오른 오선과 성현이 만나는 순간이었다.


***


“절아야.”

일렁-


오선과 만난 성현은 검부터 꺼내 들었다.


“허···? 아이야, 지금 내 앞에서 검을 든 것이냐?”


그걸 본 검선(劍仙)이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 저 인간이 저승사자 놈을 믿고 뭐라도 하려는 모양인데··· 검선께서 상대하시겠소?”

“도선(刀仙)께서 상대하고 싶으시다면야, 본인이 양보하리다.”


검 하나로 신선의 자리까지 오른 검선이 보기에는, 자신을 향해 검을 든 성현이 그저 웃길 뿐이었으므로.


“너는 검선, 너는 도선. 그럼 마선(魔仙)이라는 놈은 누구야?”

히죽-


검선의 웃음에, 성현도 웃음으로 화답하며 다른 신선들을 바라봤다.


“어린 인간 놈이 죽을 곳을 너무 고급스러운 곳으로 고른 것 아니냐?”


물론, 신선들은 코웃음을 쳤고.


“네가 마선이야?”

“나는 권선(拳仙)이니라.”

“너는?”

“곧 죽을 놈과 통성명을 해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만은··· 곧 죽을 놈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도 덕을 쌓는 일이겠지. 이몸은 각선(脚仙)이니라.”


성현의 시선이, 보랏빛 장옷을 입은 사내로 향한다.


“그럼, 네가 마선이구나.”


유일하게 머리가 검은 녀석이자, 수염이 없는 남자가 성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자.


“혹시라도 다른 곳에 갔으면 어쩌나··· 했는데, 바로 찾았네?”

히죽-


성현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거어~기. 탁자 위에 있는 함. 그건 혹시 차원의 근원이 담긴 함이고?”


혹시라도 ‘비밀 연구’를 한다는 마선이. 차원의 근원을 들고 어디로 내뺐으면 어쩌나··· 싶던 참이었기에.


“저··· 수호자님.”

“왜?”


그때, 옆에서 조심스레 말을 거는 규온.


“무, 물으시는 김에 저희 대왕이 어디 계시는지도 좀···.”


염라대왕의 안위가 궁금했던 모양.


“아, 그래. 신선들아. 염라대왕도 니들이 데리고 있냐?”


그에, 성현이 아차 하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고.


‘이 자식, 분명 까먹고 있었구나.’


살짝 성현을 흘겨본 규온이, 염라대왕의 이름을 들은 오선이 몸을 일으키자 성현의 뒤로 슬쩍 숨었다.


“허··· 혹시나 했더니.”


그저 이 상황이 재밌는지, 웃으며 몸을 일으키는 마선.


“진짜 소국에서 온 거야? 차원의 근원과 염라를 돌려받으려고?”

“응. 혹시, 말로 하면 줄 거야?”

“미친놈이로구나.”


그러다, 천연덕스러운 성현의 태도에 황당하단 표정을 짓지만.


“그래, 뭐. 패는 편이 나도 마음이 편하니까.”

우우웅-


성현이 본격적으로 기세를 끌어올리자, 황당하단 표정이 이내 경악으로 바뀌고.


“어, 어찌 그런 힘을!”

“200년 동안 면벽수련했지.”

쌔액-!


성현의 검이, 곧바로 마선에게로 향한다.


“헛!”


그 속도에 마선이 화들짝 놀라지만.


“감히 나를 얕보느냐!”


오선이 신선 중에서 가장 강하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지.


우드득-!

촤아악-!


곧바로 ‘촉수’처럼 변한 팔을 휘둘러, 절아검을 쳐내려 하는 마선.


쩌정-!


하지만, 둘로 나뉜 절아검이 그 촉수를 피해내며 마선에게로 날아든다.


“허, 허엇!”


두 검이 모두 피하기 힘든 곳으로 날아들자, 마선이 침음성을 터트리지만.


채앵-!

챙-!


성혀의 이기어검을 막아낸 건, 마선이 아닌 검선과 도선.


“아깐 서로 양보하더니, 이젠 둘이 동시에 달려드네?”

히죽-


다만, 그 둘의 표정이 굳어 있었다.


“이기어검을 두 자루의 검으로 펼치는 실력자라···.”


웬만한 신선과는 다르게, 오선은 모두 무의 정점에 올라 선계의 무력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자들.


“인간을 상대로 이러는 게 수치스럽긴 하다만, 아무래도 합공이 필요할 듯싶소.”


그런 대단한 자들이니만큼, 성현이 보여준 한 수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았던 것.


“빌어먹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인간 놈을 상대로 합공이라니···.”


권선과 각선도 그 사실을 아는지, 긴장한 얼굴로 성현을 둘러싼다.


“머리에 피 마르면 죽어, 병신들아.”


덕분에.


히죽-


성현도, 오랜만에 흥이 올랐다.


그가 제대로 검을 휘두를 만한 실력자들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


쌔애액-!

쌔액-!


절아검 두 자루가 각기 도선과 마선을 향해 뻗어간다.


“헛!”

“흡!”


두 자루의 검에 실린 무시무시한 수준의 강기 다발에, 필사적으로 검을 막아내는 둘.


“어디 보자···.”

일렁-

“이게 이름이··· 단혼도(斷魂刀)였지, 아마?”


그때, 인벤토리에서 한 자루의 도(刀)를 꺼내 드는 성현.


“네놈이 도선인가?”


열한 곳의 비공개 게이트를 도는 동안, 장향이 열심히 챙겼던 전리품 중 하나다.


“미친놈, 검을 들고 있는 걸 보고도 모르느냐? 나는 검선이다!”


성현의 말에 검선이 잠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지만.


“그래, 도선! 우리, 같은 도법으로 어울려 보자꾸나!”


성현이 도강(刀强)을 줄기줄기 뿜어내며 달려들자, 다급히 그 공격을 막아섰다.


“어, 어찌 검법과 도법을 동시에!”


상당히 경악한 눈치다.


“내가 좀 대단해.”


검과 도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비슷해 보이더라도, 그 둘은 엄연히 다른 무기.


“이놈이···!”


하나의 무기를 극도로 익히는 것도 어려운 마당에, 성현은 검과 도를 모두 자유자재로 다루고 있었으니까.


“핫!”


그때, 성현의 후방을 노리고 권선과 각선이 달려든다만.


쌔액-!

“거, 검 두 자루를 다루고 있으면서, 도까지 다룬단 말이냐!”


이기어도의 수법을 활용해, 검선을 잠시 떼어낸 성현이.


“네가 각선이지?”

“나는 권선···.”


가장 가까이 접근한 권선에게.


“흐흐흐, 각법(脚法)으로 같이 놀아보자꾸나.”

“아니, 나는 권선이라고···.”

우우웅-


십이로담퇴의 묘리를 이용.


퍼버벅-!

“끄, 끄허억!”


권선의 가슴팍에, 세 번의 발길질을 박아 넣는다.


“저, 저런 수준의 각법까지!”


그 한 수로, 성현의 각법 또한 대단한 수준에 올랐다는 걸 안 각선이 경악하지만.


쿵-!

“네놈이 권선이구나!”

“나는 각선이···! 헙!”


천마군림보를 활용해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 성현을 보며, 다급히 방어 초식을 펼쳤다.


“너랑은 권법으로 놀아야겠구나!”


하지만, 수준 차이가 너무 났다.


“아니, 나는 각선···.”


성현이 펼친 태극권에 그대로 다리가 잡혀.


퍼버버벅-!

“끄, 끄아악!”


몇 차례 공격을 허용하고는, 그대로 정원 한구석에 쳐박혔으므로.


쾅-!

“이노옴-!”


그 틈에, 다시 검선이 달려들지만.


텁-!

“도선, 네놈과 놀기에 어울리는 무공은 역시 오호단문도(五虎斷門刀)겠지?”

“아니, 나는 검선이라니ㄲ···.”

우우웅-!


성현이, 이기어도의 수법으로 검선을 압박하던 단혼도를 잡고는.


탓-!

“맹호하산(猛虎下山)!”


허공으로 몸을 띄워, 바닥으로 내려오며 도를 내리찍자.


쿠우웅-!

“커, 커헉!”


그 도를 막느라 내상을 입었는지, 피를 토한다.


“백호도간(白狐逃澗)!”

서걱-!

“컥!”


그 탓에, 검선은 뒤이어진 초식을 막아내지 못한 채 앞가슴이 길게 베여 쓰러졌고.


“나, 나이스!”


그걸 뒤에서 지켜보던 규온이, 응원하려는 듯 주먹을 크게 휘둘렀다.


‘저 재수 없는 신선 놈들을 저렇게 간단히!’


신선들이 차원의 근원을 약탈해간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 전에도 저승사자들은 신선과 사사건건 시비가 붙고는 했다.


“멋지십니다!”


그런데 신선의 숫자도 숫자지만, 신선의 무력도 꽤 강해서 그동안 저승사자가 할 수 있는 건 깨갱 밖에 없었는데···.


“그럼, 네놈이 검선이구나!”

“나는 도선···!”


그 무시무시한 신선 놈들을 저리 쉽게 상대한다?


‘이제부터 한국은 수호자 보유국이라고!’


충성심이 짙어지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


채앵-!

“크윽···!”


성현이 휘두른 절아검에, 도선이 뒤로 몇 발자국이나 물러섰다.


찌익-!


검에 실린 무시무시한 경력을 제대로 받아낼 수가 없어, 손아귀가 길게 찢어졌지만.


쿵-!

“받아라, 검선!”


놀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나는 도선···!”


성현이, 그를 향해 달려들었기에.


“머리!”


성현의 검이, 번뜩이며 도선의 미간을 향한다.


“흐억!”


그걸 보고 놀란 도선이, 도를 휘둘러 검을 막아선다만.


퍼억-!

“꺼헉! 이, 이 자식이 분명 머리라고 해놓고는···!”


미간으로 향하던 검은 페이크. 성현의 주먹이 도선의 복부를 파고든다.


‘무, 무슨 주먹이 이렇게!’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고통에 도선이 경악하지만.


“머리!”


성현의 검이 다시금 그의 미간을 노리자, 복부의 고통을 꾹 눌러 참고는 도를 휘둘렀다.


퍼억-!

“커, 커헉! 또 배를···!”


물론, 이번에도 미간을 찌르는 검 대신 복부를 노리는 주먹이 진짜였지만.


“머리!”


그리고 다시 미간을 향해 찔러지는 검.


‘이번엔 속지 않겠다!’


하지만 도선은 저 수에 속아 이미 복부를 두 차례나 맞은 상황.


‘비열한 자식!’


그에, 도선이 이를 악물고 복부를 방어했으나.


쩌엉-!


복부를 강타하는 주먹은 없었다.


“커, 커헉!”


성현이, 절아검의 옆면으로 도선의 옆얼굴을 강타했기에.


“이, 이런 비겁한 놈이···!”


흐려지는 시야를 억지로 붙잡으며, 도선이 성현을 억울한 표정으로 바라봤다만.


“정직하게 머리를 때렸는데, 말이 많네?”

빠각-!

“꺼헉!”

털썩-

“케, 케헥!”


목젖에 주먹을 맞고는, 바닥에 쓰러져 벌레처럼 뒹굴거리게 됐으니.


채앵-! 챙-!


이기어도의 수법으로 움직이는 단혼도를 힘겹게 막아내던 마선은.


휘리릭-


쉴 새 없이 자신의 촉수를 휘젓던 단혼도가 사라지자.


“어, 어떻게··· !”


그제야 신선 중에 자신만 남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기긱-


성현의 손톱이 길어진다.


예전, 빌런 협회원들을 찢어발겼던 맹호혈조공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


“네놈이 바로 마선이구나!”


자신이 이름이 불리자, 마선이 화들짝 놀란다.


‘왜··· 내 이름만 제대로 부르는 거지?’


다른 신선들 앞에서는 미친놈처럼 다른 이름만 부르던 것과 달리 이번엔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자, 오히려 더 겁이 났던 것.


슬쩍-


그가 피떡이 된 다른 오선들을 쳐다봤다.


꼴깍-


고작해야 5분도 버티지 못하고 기절한 동료들의 모습에, 온몸이 축축이 젖고 입안은 바싹 마르기 시작했으니.


꾸벅-

“제, 제가 바로 마선입니다요···.”


상황 판단이 빠른 마선이었다만.


“네놈의 태도를 보니 나와 대화할 의지가 생겼나보구나.”

“무, 물론입죠!”


그에게도 꿍꿍이가 있었으니.


‘네놈이 지금은 기고만장하다만···.’


오선이 왜 보기 좋게 모여있었겠는가? 차원의 근원이 든 함은 왜 떡하니 가지고 있었겠는가.


‘상제께서 오신 후에도, 그럴 수 있을까?’


애초에 오선.


‘나는··· 시간만 끌면 된다!’


그들의 주인인, 상제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 감자집사님, 오향맛살님. 후원금 보내신 거 제가 확인이 늦었습니다 ㅠ 죄송합니다.


글을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ㅠㅠ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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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천마재림 만마앙복! +12 23.05.11 4,252 67 16쪽
41 '천마'님 검거 +21 23.05.10 4,232 68 16쪽
40 아군이 부족할 땐 뽑기로 +3 23.05.10 3,970 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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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13 23.05.05 4,580 7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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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불사의 군단 +11 23.05.03 4,542 61 16쪽
32 반도를 향해 +5 23.05.02 4,605 5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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