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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빛의 용사따위 때려쳐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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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작품등록일 :
2020.02.10 01:22
최근연재일 :
2020.05.06 00:50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756
추천수 :
36
글자수 :
94,344

작성
20.03.0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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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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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재회

DUMMY

<어둠흡수>


천야는 시우에게 <어둠흡수>를 사용했다.


그 이유는 숙련도가 오른 <어둠흡수>는 시체뿐만 아니라 빈사상태의 생물에게도 어둠을 흡수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우의 단단히 박힌 작은 어둠이 천야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수인 ‘시우’의 어둠을 흡수했습니다]


<힐>


그리고 약속대로 치료. 시우의 몸은 피웅덩이인 바닥과 다르게 상처하나 없이 깔끔해졌다.


“으······. 음······.”


“오 시우······!”


시우는 치유돼서 신음이 한층 편해지고 주인장은 안도했다.


“저기 천야씨. 치료하기 전에 뭔가 하셨나요?”


아디스가 천야에게 물었다.


어둠이 안 보이는 자들에겐 손을 갖다 대고 잠시 서 있던 게 되니까.


천야가 굳이 어둠도 얼마 안 되는 시우의 어둠을 흡수한건 어둠이 흡수된 인간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한 것도 있었지만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


“이 사건의 범인을 찾은 거야.”


바로 로튼에게 <오버로드>를 사용한 인간을 찾기 위해서 한 행위였다.


<감각증폭>


로튼의 상태를 보았을 때 절대로 자의로 날뛴 게 아니다.


즉 자신과 같은 어둠의 힘을 가진 인간이 근처에 있었다.


로튼과 싸울 땐 <감각증폭>으로 주위를 탐지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아마도 손님 중에 섞여있겠지.


즉 천야가 <어둠흡수>를 사용할 때 당황하는 반응을 보인 인간.


멀찍이 서 있는 저 여성마법사가 이번 일의 흑막이다!


<라이트세이버>


천야는 빛의 검을 만들어 핀 포인트로 마법사에게 날렸다.


“!”


마법사는 천야가 기대했던 것보다 실컷 당황해주며 넘어지면서까지 피한다.


“뭐하는 짓입니까 천야씨!”


아디스가 천야의 행위를 보며 소리친다.


“잘 들어라. 믿든 말든 상관없지만 저 녀석이 로튼이라는 녀석을 폭주시킨 범인이다.”


천야의 발언에 주점은 크게 술렁거린다.


“너 어떻게 눈치 챈 거니······?”


마법사는 일어나며 천야에게 물었다.


그 마법사의 발언에 또 한 번 주점이 술렁거린다.


“분명 빛의 용사님 이였지? 넌 도대체 어떻게 어둠······.”


“야 너네는 뭐하냐. 범인 안 잡아?”


천야는 그 마법사의 말을 끊으며 마법사가 아닌 다른 모험가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로튼인가 하는 녀석을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다. 너네도 모험가면 가만있을 거냐?”


천야는 거기에 더해 거기 있던 모험가들을 자극했다.


“그래! 범죄용사는 제쳐두고 네놈이 로튼을 그렇게 만든 거냐!”


그 중 아까 처음으로 로튼의 상태를 물었던 모험가가 발끈했다.


아마 로튼의 친구였던 거겠지. 간단해서 좋다고 천야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 기세에 힘을 더해 다른 손님들도 그 마법사를 몰아갔다.


“이거 위험하네. 들킬 줄은 꿈에도 몰랐고 도망치는 게 낫겠지?”


마법사는 그 말을 하면서 자신의 몸에 <오버로드>를 걸었다.


-탓


순식간에 마법사는 그 자리에서 벗어나 뛰쳐나갔다.


“뭐야 저 움직임?!”


다른 사람들은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마법사를 보고 놀랐다.


<오버로드>

<스피드 부스트>


하지만 천야는 <감각증폭>으로 뛰쳐나갈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도 강화해서 마법사의 바로 뒤까지 순식간에 추적했다.


“엄청 빠르네!”


마법사는 쫒아온 나를 보고 놀라며 뭔가를 하려고 한다.


‘뭐지? 마법인가?’


<디펜스 부스트>


천야는 전력으로 쫓았기에 다른 행동의 여유는 없었고 서둘러 방어력 증가를 자신에게 걸었다.


“미쳐버릴지도 모르니 주의해?”


<멘탈 테러>


“윽?!”


천야는 머릿속에 어지럽혀져 그만 엎어지고 말았다.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지금도 계속 갉아 먹히는 기분이다.’


마치 정신이 공격당하는 기분.


팔도 잘리고 구르고 육체적으론 여러 고통을 느꼈지만 정신적인 공격은 처음이었기에 당황한 것도 있었다.


<힐>

<케어>


천야는 이 상태를 벗어나고자 회복기술을 걸었지만 쉽사리 회복되지 않았다.


“마음 같아선 더 괴롭혀주고 싶지만 다른 용사님도 오는 것 같고 위험한 상황이라 도망칠게. 잘 있어 빛의 용사님.”


그 마법사는 이 틈을 타 멀리 벗어났고 그제야 천야의 정신은 돌아왔다.


-쾅


그리고 천야는 땅을 내려쳤다.


천야는 이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분노를 느꼈다.


강해지는것말곤 자신을 자극할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 마법사년만은 달랐다.


적을 놓쳤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신과 같은 힘을 썼기 때문일까.


아마도 여성에다 나긋한 분위기에 어둠이 연상되는 게 그 물의 용사가 떠오른다는 이유가 제일 클 것이다.


‘뭐 좋아.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것 같고 그땐 머리통을 부셔버리겠어.’


천야는 그 마법사는 나중에 찢기 로하고 마음을 추슬렀다.


‘아 맞다.’


조금 냉정해지니 잊고 있었던 로튼의 시체가 생각났다.


천야는 서둘러 달려가 벽에 박힌 시체를 확인했다.


이미 다른 모험가와 병사가 벽에서 꺼내 시체를 단정히 하고 있었다,


“어? 빛의 용사?”


시체 옆에 있던 병사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천야는 무시하고 로튼의 시체에 다가가서 부활의 스킬을 사용했다.


<리저렉션>


그러자 상처도 회복되면서 새파랗던 안색도 돌아오고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한 10분정도 안에는 <리저렉션>이 통하는 모양인 것 같다.


천야가 로튼을 되살린 이유는 두 가지.


첫째로 사정청취를 위해.


‘이건 그다지 기대 안하지. 아까 몸소 계속당하면 미칠 것 같은 기술을 받았고 아마 그 기술로 광인으로 만들고 <오버로드>를 걸었겠지.’


둘째로 어둠을 흡수당한 뒤의 인간이 흡수된 힘을 쓸 수 있는가.


‘시우는 약해서 스킬도 획득 못했지만 로튼이라는 녀석에겐 <신속>을 획득했다. 그럼 살아난 로튼은 <신속>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천야는 그런 생각을 하며 로튼을 되살리고 주점으로 들어갔다.


주점 안에는 언제 왔는지 병사들과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이천야······.”


“오랜만이다 메이.”


천야가 인사한건 땅의 용사인 메이. 이런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재회였다.


메이는 중갑에 등에 커다란 도끼와 망치 하나씩 메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 상황을 정리하던 사람들은 용사 두 명의 만남에 조용해졌다.


“다시는 눈에 띄지 말라고 했을 텐데?”


처음 소환되었을 때와 달리 메이는 활발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구겨진 표정으로 천야를 노려보고 있다.


“눈에 띄어서 미안하네. 너는 절대 오지 않을 곳만 돌아다녔는데.”


천야는 별 감정 없이 말했다. 하지만 메이에겐 그 말이 비꼬는 것처럼 들린 모양이다.


“······좋아. 너랑은 말 섞기 싫으니 할 말만 할게. 사정청취야. 따라와줘야겠어. 설마 왕국 내에서 이런 일에 관계되었는데 내뺄 건 아니지?”


메이는 천야를 계속해서 노려보며 말했다.


‘처음부터 내뺄 걸 알아서 못 박은 건가. 하지만 난 의미 없이 시간을 낭비할 이유는 없어.’


천야는 주변을 둘러보고 말했다.


“사정청취라면 여기 다른 사람들이 많잖아? 어차피 내가 하는 말보다는 그게 신용할 수 있고 그 도적도 내가 살려놨어. 장본인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역시 협조적이지 않네. 적어도 귀찮게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데.”


메이는 진짜 싫은 사람과 대화한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혐오감을 드러내며 말했다.


“이봐 메이. 네가 나를 싫어하는 건 충분히 알겠는데 일단 난 이 사건을 해결했어. 폭주는 멈췄고 부상자도 치료되었지. 건물이야 좀 부서졌지만 사정청취 정도는 나 말고 다른 사람들로도 해결될 텐데? 나는 그런 데에 시간을······.”


“시끄러······.”


천야가 하는 말을 끊으며 메이가 중얼거렸다.


“작작하라고 너!”


메이가 소리쳤다. 그 말에 공기가 가라앉고 모두 숨을 죽였다.


“유키를 죽인주제에! 살인자주제에! 왜 그딴 식의 태도인거야?! 계속 빌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전혀 잘못하지 않았다는 그 태도! 조용히 사라질 줄도 모른다면 하다못해 얌전히 따르던가!! 작작 좀 하란 말이야!!!”


메이는 천야를 본 순간부터 올라오던 혐오와 분노가 결국 터진 듯 천야에게 소리쳤다.


“너······.”


원래 아무렇지도 않았던 천야였지만 메이의 말이 가슴에 닿았는지 마음속으로부터 어두운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사라져.”


정적 속에서 메이가 입을 뗐다.


“내 눈앞에서 사라져.”


“자······. 잠깐 땅의 용사님. 일단 당사자는 연행을······.”


“저런 녀석 필요 없어.”


메이의 말에 한 병사가 말했지만 메이는 다시 단호하게 말했다.


천야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뒤 돌아서 나갔다.


아디스는 망설이다가 천야를 쫒았다.


“목숨 구해준 은혜로 계속 쫓아오는 거야?”


천야는 쫒아오는 아디스를 보고 말했다.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당신에 대해.”


아디스가 조금 있다가 입을 뗐다.


“처음엔 범죄용사라 소문으로만 들어서 몰랐지만 조금 당신을 보니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방금의 냉혈한 모습을 보고 그렇게 좋은 사람도 아닌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아디스는 자기가 느낀 천야에 대한 감상을 말했다.


“그래서 넌 뭘 하고 싶은 거야?”


천야는 아디스의 이야기를 듣고 물었다.


“우선 은혜는 전부 갚을 겁니다. 그리고 천야씨를 좀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진심인 표정으로 아디스는 말했다.


“성실한 녀석이네. 지켜보는 것뿐이라면 맘대로 해.”


천야는 그렇게 말하고 계속 걸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메이가 있어 나와 버렸지만 시우나 로튼에 대해서는 나중에 알아보면 되고 그 주점도 나중에 들르면 되겠지.’


천야가 생각을 정리하며 나아갈 때 골목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천야가 들어본적있는 목소리였다.


“이천야. 잠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겠나?”


목소리가 들린 쪽을 바라보자 로브를 쓴 여성이 있었다.


분명 글림이라는 조직의 네인이라는 여성이었다.


천야가 죽였던 포스의 동료였지. 꽤 빠른 재회인 것 같았다.


“글림이라는 조직이었나. 굳이 얘기를 들을 이유는 없는데.”


천야는 그렇게 말하며 바로 발을 옮기려 했다.


“기다려줘. 너에게도 득이 있는 이야기야.”


네인이 서둘러 천야를 붙잡으며 말했다.


“아, 미안하다. 염치없다는 걸 알지만 부탁이다. 이야기만이라도 들어줘.”


네인은 무의식적으로 천야를 붙잡은걸 알고 서둘러 손을 때며 말했다.


천야는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바로 거절하기도 뭐하고 득이 있다니 이야기정도는 들어볼까 생각하며 네인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갔다.


“대단하군요. 세계의 악을 몰아내기 위해 싸우지만 아무도 본적이 없다는 글림이라는 조직을 직접 보게 되다니.”


아디스가 따라가며 감탄했다.


“얘도 따라와도 되는 거야?”


천야가 앞서가는 네인에게 물었다.


“음······. 괜찮겠지. 그도 사건에 휘말린 당사자고 입만 조심해준다면.”


네인은 잠시 생각하다가 결론을 내렸다.


계속해서 네인을 따라가자 인적이 드문 골목이 나오고 그 곳엔 비밀통로가 있었다.


“이곳은 누구에게도 누설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네인의 말에 천야와 아디스는 끄덕이고 네인을 따라 통로를 통과한다.


그 끝에는 마법진이 있었다.


“이건?”


“<워프>의 술식이 담긴 마법진이다. 허가받은 자만 사용할 수 있지.”


천야의 물음에 네인이 답했다.


그리고 네인의 지시에 따라 천야와 아디스는 마법진을 탔다.


아디스는 천야가 고분고분 말을 듣는 게 조금 신기했다.


‘네인에겐 뼛속까지 <피어>로 겁을 줘서 그런지 엄청 조심스럽게 나를 대하네. 함정이면 전부 부셔서 나오면 되고 글림에 대해선 나도 궁금했으니 괜찮겠지.’


천야는 그렇게 생각하며 네인을 따랐다.


마법진을 타고 오니 여러 가지 자료가 흩어져있는 큰 서재로 오게 되었다.


“이제 슬슬 말해줘. 뭐가 나한테 득인지.”


천야는 네인에게 말했다.


“그건 내가 말해주겠네.”


중후한 목소리를 가진 중년 남성이 걸어오며 천야의 말에 답했다.


“나는 자이온. 실질적으로 글림의 리더 격을 맡고 있다네.”


그렇게 말한 남성은 천야에게 고개를 숙였다.


“저번의 일은 유감이군. 우리의 실책이야. 사과를 표하지.”


자이온은 포스의 일을 천야에게 사과했다.


“그건 아무래도 좋아. 무슨 일로 날 부른 거지?”


천야는 어서 본론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그래. 쓸데없는 이야기는 다 넘어갈까. 우린 자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싶네.”


“정보인가······.”


지금 천야가 가장 부족한 것이기도 했다. 아마 자이온은 그 부분을 알고 말한 거겠지.


“자네가 방금 겪었던 사건은 어둠의 사자가 일으킨 일이라는 걸 알겠지.”


자이온은 로튼의 폭주 사건을 말하는 것 같다.


천야도 그건 어렴풋이 관련되어있다고 예상은 하고 있었다.


“어둠의 사자. 네인에게 들어서 대충 알고 있겠지만 그들은 거대한 어둠을 위해 어둠을 모으는 자들이다.”


자이온은 어둠의 사자에 대하여 설명을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거대한 어둠을 위해 더 많은 어둠을 모으려는 것이겠지. 우리는 현재 어둠을 모으는 방법을 많은 살생을 행하는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네.”


자이온의 말에 천야는 마음속으로 뜨끔했다. 어둠은 시체에게서 흡수하는 거니까 정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전국 각지에서 대량의 사건이 터지고 있지.”


“어둠의 사자들이 행동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뜻이군.”


자이온의 말에 천야가 말했다.


자이온은 끄덕이고 말을 이었다.


“전제는 그거고 본론을 말하지. 상호협력관계를 맺지 않겠나 이천야?”


“협력?”


자이온의 말에 천야는 되물었다.


“그래. 빛의 용사를 그만두겠다고 했지. 강해지는 것만이 목적인 것도 들었고. 그럼 이건 자네에게 하는 개인적인 제안이다.”


그 말을 들으니 천야는 깨달았다. 네인도 자이온도 자신을 빛의 용사라고 부르지 않았다.


“앞으로 자네가 강해지는 것에 전면 협조하겠네. 단 세 가지 조건이 있어.”


“말해봐.”


강해지는데 도움이 된다니. 천야는 터무니없는 조건만 아니면 좋았다.


“일단 첫 번째로 정보공유. 우리도 모든 정보를 제공할 테니 앞으로 일어날 사건이나 알아낸 것이 있으면 공유하는 것.”


자이온의 말에 천야는 끄덕였다. 자신에겐 전혀 손해가 없었고 오히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로 내가 말하는 장소에서 성장을 해주었으면 좋겠네. 아까 말했듯이 어둠의 사자를 쫒아야 하니.”


이 조건도 천야는 상관없었다. 강해질 수만 있다면야 장소는 상관없고 오히려 좋은 수련의 장소를 알 수 있겠지.


“마지막으로 네인의 동행이다. 그녀가 따라 가는 것에 허락해주었으면 하네.”


자이온은 뒤에 서있는 네인을 지목하며 말했다.


“네? 제가 동행?”


네인은 듣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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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회 20.03.06 45 2 15쪽
6 치료의 조건 20.02.26 42 2 12쪽
5 운 나쁜 녀석 20.02.22 49 2 14쪽
4 기어오르지 마라 20.02.21 60 2 15쪽
3 과부하 20.02.19 62 2 14쪽
2 힘을! 힘을 원해! 20.02.11 66 3 15쪽
1 최악의 스타트 20.02.10 155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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