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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빛의 용사따위 때려쳐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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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작품등록일 :
2020.02.10 01:22
최근연재일 :
2020.05.06 00:50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759
추천수 :
36
글자수 :
94,344

작성
20.02.19 03:05
조회
62
추천
2
글자
14쪽

과부하

DUMMY

“그 녀석은 내꺼다!”


<광탄>


-펑


천야는 곧바로 대형 암인에게 <광탄>을 쏴서 주의를 이쪽으로 돌리려 했다.


하지만 대형 암인은 신경도 안 쓰고 원래 공격 하려던 남성 모험가에게 큰 해머를 내리치려 한다.


‘나는 완전 무시한다고?’


아무리 <광탄>이 약한 기술이라도 이정도로 자신이 무시당할 줄은 몰랐다.


“그럼 이건 어떠냐?”


<섬광방벽>


천야가 <섬광방벽>을 사용하자 모험가의 주의로 빛의 벽이 생겨 암인의 공격을 빛과 함께 튕겨내 버렸다.


‘오 쓸 만한데?’


대형 암인은 자신의 공격이 막히자 그제야 천야를 바라보았다.


“이제야 내가 보이냐?”


천야는 씨익 웃으며 한 번 더 암인의 얼굴에 <광탄>을 날리며 도발했다.


“다······. 당신은······?”


천야가 본의 아니게 구해버린 모험가가 뻥진채로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저거는······. 나둬도 괜찮겠지?’


천야가 모험가를 슥 바라볼 때 대형 암인은 천야에게 달려들었다.


4미터정도는 되어 보이는 거구. 거기다가 사람크기만한 거대한 해머도 휘두르는 대형 암인.


확실히 보통 암인이랑 차원이 다르게 강해 보인다.


<스피드 부스트>


천야는 자신의 속도를 높여 자신에게 날아오는 해머를 피한 뒤 상대의 얼굴 쪽으로 뛰었다.


<어택 부스트>

<어택 부스트>

<어택 부스트>


그 뒤 자신의 몸에 공격력 버프를 중첩으로 사용해 전력으로 대형 암인의 면상을 강타했다.


-빠각


대형 암인에게 통하나 싶더니 자세를 다시 잡고 천야를 팔로 내쳐서 날려버렸다.


-쾅


천야는 강한기세로 날아가 그 남성 모험가 옆의 벽에 박혔다.


“크헉······.”


전의 곰 마물보다도 강한 일격. 온 몸이 부서지는 느낌. 아니 아마 실제로 부서졌을 것이다.


<힐>


“괘······. 괜찮으십니까!?”


모험가는 천야를 걱정하며 다가왔다. 천야는 이미 <힐>로 상처는 없기에 곧바로 일어났다.


‘어떡하지? <어택 부스트>의 중첩 사용도 효과가 겨우 있는 수준이라 이 상태로는 잡기 힘들어. 하다못해 무기라도 있었으면······. 그래 무기라면!’


천야는 그 모험가를 살펴보았다. 모험가 주위에 역시 자신의 예상대로 검 한 자루가 떨어져있었다.


“이거 좀 빌린다.”


천야는 그 검을 줍고 모험가에게 말했다.


“아 예······.”


모험가는 그렇게 대답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사이 대형 암인은 천야에게 다가오고 해머를 내려찍었다.


<섬광방벽>


-펑


빛이 터지며 암인의 공격을 튕겨냈다.


암인이 튕겨나가는 틈을 타 천야는 검을 쥐고 달려들었다.


<어택 부스트>


이 빈틈에 상대의 목을 벤다.


-서걱


“컥”


하지만 잘려진 쪽은 천야였다.


“으아아악!!!”


모험가는 천야의 팔이 잘려진 것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힐>


‘시끄러워······.’


천야는 곧바로 치료하고 다음 암인의 공격에 대비했다.


암인은 한 손으로 해머를 내려쳤다.


<스피드 부스트>

<디펜스 부스트>


천야는 속도를 높여 해머를 피한다. 혹시 몰라 방어력도 강화시켰다.


암인은 다른 한손을 천야를 향해 뻗었다.


‘뭐지?’


-서걱


“윽?!”


이번엔 자신의 배 쪽이 베였다. 방어력을 강화하지 않았다면 두 동강이 났겠지.


하지만 덕분에 확실히 보았다. 방금 암인은 검은 칼날형태의 투사 체를 자신에게 날렸다.


저것이 대형 암인의 능력인가.


‘갖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쓰러뜨려야 한다. 죽여야 한다.


그래. 뭘 빼고 있는가.


난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고 되살아날 수도 있다.


거기다 적을 쓰러뜨리면 얼마든지 강해질 수도 있다.


빛이 있는 한 얼마든지 살아날 수 있고 어둠이 있는 한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몸을 아끼며 싸우는 게 무슨 소용인가.


최대한 빠르게 최대한 확실히 죽여야 한다.


<어택 부스트>

<어택 부스트>

<어택 부스트>

<어택 부스트>

<어택 부스트>

<스피드 부스트>

<스피드 부스트>

<스피드 부스트>


확실하게 끝내기 위해 천야는 자신의 몸에 과부하라 할 만큼 버프를 중첩해서 건다.


어차피 중첩의 리스크가 자신에겐 고통정도라면 달게 받겠다.


<감각증폭>

<감각증폭>

<감각증폭>


그렇다면 <감각증폭>도 중첩해서 사용한다.


중첩버프 때문에 당장이라도 몸이 부서질 것 같은데다가 이젠 머리도 깨질 것 같다.


하지만 덕분에 대형 암인이 어떻게 움직일지 검은 칼날이 어떻게 날아올지 전부 포착되었다.


천야는 암인에게 달려들었다.


천야는 암인이 내려찍는 공격. 암흑칼날. 움직임 전부 예측하여 피해서 바짝 다가갔다.


이기기 위해서이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과부하건 저주건 상관없다.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상관없다, 강해지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스킬 해금 조건을 달성했습니다]

[<오버로드>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그 순간 천야는 또 새로운 스킬을 해금했다.


어떤 조건인진 모르겠지만 또 힘을 얻었기에 천야는 입 꼬리가 올라갔다.


이세계에서 낙인이 찍히고 행복할 수 없을 거라고 천야는 단정 지었지만 자신은 지금 기쁘다!


강해진다는 것이. 힘을 얻는다는 것이. 이게 어긋난 행복이라도 상관없다. 자신은 좀 더 강해질 것이다.


‘<오버로드>. 즉 과부하라는 뜻인가? 마침 좋다. 뭐가 되었든 힘이라면 내 것으로 삼겠어.’


<오버로드>


천야의 몸에 엄청난 힘이 솟구친다. 육체건 마력이건 자신의 몸은 자신의 것이 아닌 것처럼 폭발적인 힘이 생겼다.


-서걱


천야는 마치 영웅의 몸놀림처럼 매섭게 적의 목을 떨구었다.


그리고 동시에 천야는 착지하자마자 몸에 힘이 풀리고 격통이 찾아와 쓰러졌다.


중첩버프의 리스크와는 다른 감각의 고통. 중첩의 고통이 몸이 부서질 것 같다면 <오버로드>의 대가는 마치 몸이 갈라지는 것 같았다.


-쩌적


‘뭐야······.’


불길한 소리에 자신의 손을 보자 진짜로 금이 가고 있었다.


<힐>

<케어>


다행히 치료하자 원래의 몸 상태로 돌아왔지만 잠시 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상처나 기력은 회복되어도 자신의 몸이 부담을 겪어 바로 움직이기 힘든 것 같았다.


<오버로드> : 자신의 몸에 과부하를 걸어 폭발적인 힘을 얻는다. 사용 후에는 몸에 엄청난 리스크가 온다.


천야가 스킬을 확인하자 생각대로 극단적인 스킬이었다.


잠시 누워있자 괜찮아 졌지만 아마 빛의 용사인 자신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 이 기술을 썼다면 몸이 진짜로 부서져버렸을 지도 모르겠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현재 Lv.19]

[레벨이 올랐습니다. 현재 Lv.20]

[<라이트세이버>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라이트세이버> : 빛으로 된 검을 만들어낸다.


단숨에 2레벨 업. 강적 이였으니 당연하다.


<라이트세이버>도 예상한대로의 느낌이고.


그리고 천야에겐 또 기대되는 것이 남아 있다.


<어둠흡수>


[마물 '암인(대형)'의 어둠을 흡수했습니다]

[<암흑칼날>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그렇지!’


<암흑칼날> : 암흑으로 된 칼날을 날린다.


드디어 위력이 좋을 듯 한 스킬을 얻었다.


방금 막 <라이트세이버>도 얻었지만 기술이 많으면 나쁠 거 없다.


“저기······.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험가가 다가와 천야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천야는 본의 아니게 구해 준 것이었지만 감사하다면 무시할 이유는 없었다.


“검. 잘 썼다.”


“우왓!”


천야는 검을 던져 모험가에게 돌려주었다.


그냥 가지려고도 생각했지만 <오버로드>때문인지 너덜너덜해졌고 자신은 지금 스킬을 2개······. 아니 3개나 얻어서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천야는 어둠이 다 빠진 대형 암인의 시체를 보았다.


‘이 정도로 강한 녀석이라면 소재도 값나가지 않으려나? 아니 그냥 암인이랑 구성요소는 같으려나’


천야가 시체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남성 모험가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은혜라고?”


천야는 고개를 돌려 그 모험가를 바라보았다.


‘어?’


천야는 그 남성을 보자 한 가지 알아냈다.


바로 남성의 몸에 있는 어둠이 보이는 것이다.


‘사람의 어둠을 볼 수 있다라······. 하하’


어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도 적용된다는 것. 그리고 물의 용사의 얼굴이 생각나 헛웃음이 나왔다.


“왜······. 왜 그러시나요?”


모험가는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천야를 보고 물었다.


“아니야. 그나저나 은혜라니. 너 내가 누군지는 아냐? 눈이 있으면 어떤 사람인진 알 텐데”


천야는 자신의 몸에 낙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무······ 물론 무서운데다가 중죄를 저지른 사람이지만 낙인이 빛나지 않다는 건 탈옥수도 아니고 벌은 이미 받은 인간이라 지금은 나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잖습니까!”


모험가의 말에 천야는 그런 사실이 있었나 하며 모르는 지식을 하나 배웠다.


“거기다가 저를 구해주신 은인인데 상대가 누구든 가리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


천야는 그 말을 듣고 처음엔 좀 찌질 해 보였지만 제법 제대로 된 녀석이라고 실례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어떡할 건데? 난 딱히 감사 따윈 필요 없는데.”


“뭔가 바라시는 건 없습니까? 돈이나 아무거나 괜찮은데······.”


이 녀석 돈 많나? 하고 천야는 모험가를 살펴보는데 제법 잘생긴 얼굴에 장비도 깔끔한 게 비싸 보인다. 누가 봐도 귀족이라는 느낌인가.


“그럼 너 소재 대신 팔아줄 수 있나?”


“소재를 대신 판다고요?”


천야는 암인의 시체를 가리키고 계속 말했다,


“그래. 이 꼴이라 받아주는데가 없어. 그러니 니가 팔아서 돈만 가지고 와”


“그······. 그런 걸로······.”


“그걸로 해. 딱히 다른 거 관심 없어”


모험가는 이내 수긍하고 끄덕이며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꼭 책임지고 정직하게 매각하고 제 보답도 보태서 드리겠습니다.”


“맘대로 해”


이제 모험가는 납득한 듯 자기혼자 소재 채취를 시작했다. 준다는데 거절할 필요는 없지.


‘근데 돈 있어봤자 나 쓸 수는 있나?’


천야가 돈을 어떻게 써먹어야할지 생각하고 있자 모험가가 말을 걸었다.


“그러고 보니 아직 성함을 못 들었네요. 저는 아디스 폴름 록하트라고 합니다.”


“복잡하네.”


진짜 귀족인건가.


“그냥 아디스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당신은?”


천야는 아디스 정도라면 기억할 만 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이천야. 부르고 싶으면 천야라고 불러.”


최근 이름을 쓸데가 없어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게 되게 신선하게 느껴졌다.


“천야씨인가요. 특이한 이름이네요. 마치 빛의 용사와 같은 이름······. 어?”


아디스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어어어어?! 빛의 용사?”


“그래 난 빛의 용사다.”


숨길게 뭐 있나. 천야는 순순히 인정했다.


“그······. 물의 용사를 죽인······?”


아디스는 조심스럽게 천야에게 물었다.


“어 내가 죽인 걸로 되어있더라?”


천야는 이제 딱히 상관없었다. 오히려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물의 용사는 죽이고 싶었다.


지금 살아있다면 죽였겠지. 그럼 그냥 자신이 죽인 걸로 하면 되지 않나?


“지······. 진짜로 죽였나요?”


“글쎄. 어떨까?”


“힉!”


아디스의 반응이 재밌어서 천야는 장난스레 말했다.


받아들이는 쪽은 살인범을 앞에 두고 간담이 서늘하지만 말이다.


아디스는 소재를 챙기고 천야를 따라 왕국으로 향했다.


“근데 너 괜찮냐?”


천야는 돌아가다가 문득 아디스에게 물었다.


“네?”


“나랑 같이 있는 모습보여봐야 너만 안 좋을 거 같은데”


아디스를 위해 하는 말 같지만 사실 이렇게 되면 자신에게 받은 소재를 또 안 받을 수도 있으니까.


“괘······. 괜찮습니다······. 아마······.”


삐질 거리며 확실하게 말 못하는 아디스를 보니 딱 봐도 괜찮아 보이진 않았다.


“너 먼저 들어가라. 난 좀 있다 들어갈게.”


“아 네. 감사합니다. 그럼 양철배 주점이라는 곳에서 뵙죠.”


아디스는 소재를 챙겨들고 먼저 들어갔다.


‘착실해 보이는 녀석 이였지만. 사람 속이 어떤 진 아무도 모르지. 큰 기대는 안거는 편이 좋겠지?’


천야는 완전히 믿지는 않았다. 아디스의 어둠을 양을 봤을 때 결코 적은 양이 아니었으니 어딘가 마음속에 어둠이 쌓여있는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잠시 텀이 지나고 천야는 왕국으로 들어갔다.


술렁술렁.


역시 천야가 길가를 걷자 여기저기 웅성거렸다.


천야는 잡몹들이 뭐라 떠들던지 상관없지만 눈에 너무 뛰는 건 조금 걸렸다.


적당한 뒷골목으로 들어갔다. 저번엔 그 고양이 때문에 깜빡했지만 지금이야말로 모포를 찾아서 두를 생각이다.


천야는 그렇게 많이 헤지지 않은 후드달린 망토를 찾아 둘렀다. 쓰레기라 그런지 냄새는 감수해야했다.


뒷골목에 좀 더 들어가니 슬럼가 같은 곳이 나왔다.


왕국이 큰 만큼 이런 뒷세계도 존재하는 건가.


‘그렇군. 왜 그 생각을 못했지? 슬럼가라면 범죄자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잖아? 위험하긴 해도 여기서 물류구입이나 소재매각을 하면 됐었어.’


이제야 그게 생각난 천야는 한숨을 쉬었다.


일단 우선 자신이 해야 할 건 양철배 주점이라는 곳에 가는 것.


하지만 천야는 거기가 어딘지 몰랐다.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 묻는 수밖에 없겠네.’


천야는 적당해 보이는 사람을 찾다가 누군갈 발견하고 씨익 웃으며 어깨를 잡았다.


“길 좀 물을게”


“네······? 어······. 당신은······?!”


그 소녀는 천야를 바라보고는 깜짝 놀랐다.


“오랜만이다 하얀고양이.”


“아······. 하하······. 오랜만이네요 빛의 용사님······.”


천야가 하얀고양이라 특징 잡아 부른 그 백발의 고양이 귀는 천야가 전에 <힐>로 치료했던 그 고양이 수인이었다.


지금은 왼 다리에 의족을 하고 있고 자루를 매고 가는걸 보니 주워져서 일이라도 하는 것 같다.


천야를 빛의 용사라고 부른걸 보니 이미 소문은 들은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하얀고양이는 더더욱 떨고 있었다.


“저······. 저에게 무슨 볼 일······?”


“쫄지 마. 안 죽여. 그냥 길 물으려는 거야. 양철배 주점이 어딘지 아냐?”


천야가 그렇게 묻자 하얀고양이는 당황했다.


“어?”


“응?”


천야도 덩달아 무슨 일인가 했으나 곧바로 당황해하는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양철배 주점이라면······. 거기 제가 일하는 곳인데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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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치료의 조건 20.02.26 42 2 12쪽
5 운 나쁜 녀석 20.02.22 49 2 14쪽
4 기어오르지 마라 20.02.21 60 2 15쪽
» 과부하 20.02.19 62 2 14쪽
2 힘을! 힘을 원해! 20.02.11 66 3 15쪽
1 최악의 스타트 20.02.10 155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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