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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빛의 용사따위 때려쳐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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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꼬리
작품등록일 :
2020.02.10 01:22
최근연재일 :
2020.05.06 00:50
연재수 :
1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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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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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글자수 :
9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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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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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최악의 스타트

DUMMY

“빛의 용사, 너는 물의 용사를 살해했다는 중죄를 저질렀다. 따라서 그대에겐 낙인을 찍겠다.”


왕의 알 현실. 그곳에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병사들과 자신을 증오하며 쳐다보는 다른 용사들. 그리고 근엄한 표정으로 선고를 내리는 왕이 나를 내려다보았다.


어째서. 대체 왜 이렇게 된 거야.


빛의 용사는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그런다고 이 상황이 지나가진 않는다.


바로 어제였다. 이세계에 용사로써 소환된 일이.


방금 전까지는 그저 한국의 대학생인 이천야 이었다.


하지만 눈을 깜빡이니 판타지게임에 나올만한 옥좌의 방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자네들은 이 세계에 들이닥칠 거대한 어둠을 몰아내기위해 용사로써 소환됐다네.”


왕좌에 앉은 왕이 상황을 설명하고 고개를 숙이며 관계없는 일에 끌어들여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천야를 포함한 5명의 용사는 비현실적인 일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하지만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지 환영의 파티가 끝나니 모두 진정하고 상황을 받아들였다.


“모두들 정식으로 잘 부탁드려요. 물의 용사인 유즈키 유키에요.”


휴게실 같은 곳에 용사 5인이 모였을 때 물의 용사인 여성이 말했다. 긴 생머리에 청조해 보이는 느낌이다.


“잘 부탁해! 어찌됐든 모두 같은 용사잖아! 난 황 메이라고 해!”


유키의 인사에 반응해 당돌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여자애는 땅의 용사. 비교적 작은 체구에 짧은 단발이 인상 깊다.


“난 아직도 이게 진짜인지 의문이야······. 난 게일 마커스. 잘 부탁해 아가씨들.”


이쪽의 스타일 좋은 남성은 바람의 용사. 금발에 벽안은 그가 서양인인걸 보여준다.


“나는 이천야. 나도 아직 믿기지는 않지만. 같은 운명이니 잘 지내보자.”


천야도 용사들의 인사에 따라 인사한다. 이세계 소환이라는 거 천야가 실제로 겪어보니 당황했지만 이렇게 같은 처지가 있으니 어쩐지 마음이 놓이는 기분이 들었다.


“······.”


그 가운데 남은 한명 남성인 불의 용사는 차가운 표정으로 입을 닫고 있었다.


무슨 불만이 있나.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분위기를 풍기는 불의 용사만을 다른 용사들은 쳐다봤다.


“저기, 실례지만 그쪽은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


그 와중에 유키가 불의 용사에게 말을 걸었다.


“굳이 같은 처지라고 친하게 지낼 필요 있나?”


불의 용사는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남자치고 예쁘장한 미형의 얼굴을 가졌지만 성격은 완전 안 좋다고 천야는 생각했다.


“오 여자애한테 그렇게 대답하다니 쌀쌀맞은 녀석인데?”


게일은 중얼거렸다.


“그렇지만 우린 동료잖아요? 전장에서 등을 맞댈 상대니까 조금 가까워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유키는 불의 용사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설득했다.


“맞아! 동료만한게 없지! 다들 갑작스럽게 만났지만 난 같은 용사로써 다 친해지고 싶어!”


“나도 그렇게 벽을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서로 의지하면 좋잖아.”


메이와 천야도 유키의 말에 거들면서 말했다.


“그런가······. 미안하다. 하긴 그렇게까지 멀리할 이유는 없지. 이치노세 카이. 잘 부탁한다.”


불의 용사는 자신의 태도에 사과하며 인사했다.


까칠할 것만 같았는데 의외로 카이는 쉽게 납득했다.


“저기! 다들 어디에서 왔어? 난 중국!”


분위기가 풀어지자 메이는 이때다 싶어 주제를 꺼냈다.


우리들은 그런 식으로 원래 있던 생활이나 자신에 대해 얘기하며 누구 하나 빠짐없이 거리를 좁혔다.


“그러고 보니 왜 용사는 5명인거지? 보통이라면 화수지풍에 더해서 광암이잖아?”


메이는 느닷없이 궁금한 것을 물었다.


“아 보통 게임이라면 그렇게 6속성 체제였던가?”


천야는 전 세계에 게임 경험을 떠올려 말했다.


“아 그거, 어둠은 마물의 속성이라 없다고 들었다.”


카이가 떠오른 듯이 대답했다.


“오 그렇게 되면 천야 너 완전 특별한 포지션인데?”


게일은 천야의 옆구리를 툭툭 치며 말했다.


“그럼 어둠은 저희가 쓰러뜨려야할 적이네요. 그러기위해선 레벨 업을 열심히 해야겠지만 요”


유키가 차를 홀짝이고 말했다.


그녀의 말대로 용사들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1레벨. 조금이라도 마물을 사냥해서 레벨을 올려야 되는 것이다.


용사들은 서로 열심히 하자며 다짐하고 각자의 지정된 침실로 들어갔다.


“하암······. 큰 일이 있어서 그런지 피곤하네. 아직 현실성 없지만. 방도 엄청 고급지네.”


천야는 혼잣말을 하며 방을 둘러봤다.


“방은 다 똑같네요.”


등 뒤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아니 유키! 왜 내방에?!”


천야는 자연스럽게 대답하다가 자신만 있어야할 방에 유키까지 들어와 있어 당황했다.


“여기 저기 둘러 보다 보니까요.”


유키는 방에 더 들어오며 말했다.


“남자 방에 막 들어오는 거 아니야······.”


천야는 약하게 주의의 말을 던졌다.


“천야라면 무슨 일 안 생길 줄 알고 있어요.”


유키는 방안에 있는 의자에 앉으며 농담 삼아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전 말이죠. 사람 안 마음속 어둠을 볼 수 있어요.”


갑자기 분위기가 싹 가셨다.


“마음속 어둠?”


“예. 천야는 많네요. 빛의 그릇에 이 정도 어둠이라니······. 재밌겠네요.”


천야는 도무지 유키가 하는 말을 이해 할 수 없었다.


“미리 사과하러 왔어요. 그럼 잘 자세요.”


유키는 그런 말을 남기곤 방에서 나갔다.


“....?”


천야는 의문을 남기고서 내일을 위해 잠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물의 용사가 죽었다.


내가 죽였다.


아니 내가 죽인 걸로 되어있다.


그리고 처음의 그 상황이다.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거야!! 대체 뭣 때문에 유키를.....!”


메이가 소리쳤다.


“아니야! 진짜 내가 한 짓이 아니야!”


천야는 필사적으로 소리쳤다. 조금이라도 진심이 닿도록.


“아니라고······? 유키는 네 방에서 죽은데다가 흉기엔 네 흔적에다 보안마법엔 너랑 유키 말곤 그 방엔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어! 발뺌하지마라 살인마!!”


천야의 호소를 찍어 누르듯 게일이 검증된 사실로 몰아붙인다.


“그건······.”


천야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쓰레기자식······. 정말로 혐오스럽다······. 내가 사람을 단단히 잘못 봤군.”


카이는 빠득 분노하며 천야를 노려보았다.


“큭······. 으흑······. 유키······. 대체 왜······.”


메이는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퍽


카이가 다가와 천야의 명치에 주먹을 꽂았다.


“커헉”


“넌 이럴 가치도 없는 쓰레기다. 알고 있나?”


카이에게 계속 얻어맞는다. 하지만 아무도 말리지 않는다.


“당장이라도 사형을 내리고 싶지만 그대도 용사로써 소환된 몸. 쉽사리 죽일 순 없다. 각인을 새기고 쫒아내라”


지켜보던 왕이 말했다.


그리고 천야의 몸에는 범죄자가 받는 낙인 중 가장 강력한 낙인이 곳곳에 새겨졌다.


“이제 꺼지거라. 그리고 알아서 레벨 업을 해 속죄를 하도록 하여라. 뭐 치유나 버프담당인 빛이라면 그렇게 큰 필요도 없겠지만 거대한 어둠은 전 세계를 덮으니 도망칠 수도 없을 거다”


왕은 그렇게 말하더니 어서 나가라는 손짓을 하였다.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라는 말인가.


천야는 최악의 범죄자로 구타당하고 낙인찍힌 몸을 이끌고 왕궁에서 나갔다.


“유키를 죽인 너 따위는 죽어도 용서할 수 없어. 다시는 눈에 띄지 마”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이 세계를 위해서 싸우라고 살인마"


“우리들이 너자식 없이도 충분히 어둠을 상대할 수 있게 되면······. 그땐 각오해라”


천야는 나오면서 메이, 게일, 카이에게 질타를 받는다.


그로부터 일주일정도가 지났다. 천야는 그동안 지옥 같았다.


레벨 업을 위해 천야는 싸웠다.


하지만 무기나 장비도 없어 맨 손으로 죽을 때까지 마물을 때렸다.


공격에 당하거나 손이 터져나갈 땐 빛의 용사의 힘으로 회복을 했다.


가까스로 쓰러뜨린 마물의 소재를 매각하려고 했지만 받아주지 않는다.


그러다가 빼앗겨버리기까지 했다.


식당에선 주문을 받아주지 않았고 여관에선 평판이 떨어진다며 쫓겨나기까지 했다.


왕국에선 어찌됐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길을 가다가 범죄용사라며 돌을 맞는 게 일상이었다.


죽진 않았다. 그렇다고 죽는 것도 무서웠고 사람이 두려워서 왕국 바깥쪽으로 계속 나가서 싸웠다.


이세계에 용사로 소환됐다면서 기대했던 자신이 한심했다.


천야는 계속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그랬지만 마음속이 조여 오는 이 기분.


마치 어둠이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마음속 어둠이라······. 어디서 들어봤는데······. 그래 유키 네가 말했었지.’


천야는 물의 용사의 얼굴이 떠올랐다.


따지고 보면 다 그 녀석의 탓이다. 죽기 전에 나에게 했던 영문 모를 사과를 보면 무조건이다.


천야의 마음속에 증오의 감정이 생겼다. 하지만 이미 유키는 죽었기에 천야는 한숨을 쉬며 넘어갔다.


왜 자신은 빛인 건가.


그깟 빛. 아무것도 없잖아.


그럼 어둠은 나쁜 건가?


빛은 나에게 해준 것이 없다. 오히려 죽지 못하게 만들었다.


서포트? 이제 자신이 서포트 할 상대도 남아있지 않다.


어둠을 몰아낼 속성이 아니었나? 특별한 힘이 아니었던 건가?


빛 같은 거 바란 적도 없다,


이렇게 어중간할 바에 차라리 어둠에 삼켜버려졌으면 좋겠다.


그래. 빛 따위······.


“빛의 용사따위 때려쳐주지.”


······.


이래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자신도 안다.


천야는 잠을 자기위해 적당한 동굴로 들어갔다.


<케어>라는 스킬로 기력은 회복 가능하지만 정신적인 피로는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야가 들어간 동굴에는 무시무시한 거대한 짐승이 이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 형태는 곰이었지만 천야가 알고 있는 평범한 곰과는 다르게 매우 크고 사나운 눈에 여기저기 돌출된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특징이었다.


“헉······.”


그만한 괴물을 앞에 둬서인지 천야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삼켰다.


그리고 그 곰은 호의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매우 공격적이었다.


“크오오오오오오오!!!”


천야는 곰의 눈에 띄자마자 마치 자신이 올 것을 알고 있단 듯이 날카로운 발톱으로 기습당해 상반신이 긁혔다.


“커헉······!”


<오토 힐>


덕분에 가슴 쪽이 갈려나갔지만 천야의 스킬 덕에 곧바로 회복되었다.


그리고 그 곰은 천야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렸다.


천야는 이런 상황에 무서움이나 위기감이 아닌 불공평함을 느꼈다.


왜 자신이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가.


이젠 괴물에게까지 찢겨 죽어야 한다니.


또 다시 그 감각. 어둠이 쌓이는 게 느껴졌다.


그 순간 천야의 감정은 모두 저 곰자식을 죽여 버리겠다는 증오로 가득 찼다.


<플래시>


천야는 스킬을 사용했다. 그 것은 단순히 섬광을 터뜨리는 능력. 어두운 동굴에 적응된 곰의 시야를 멀게 하기 엔 충분했다.


“크오오오!”


하지만 그건 자신 도다. 천야는 재빨리 두 손으로 자신의 눈을 찔렀다.


그리고 <힐>로 눈을 회복했다. 그러면 자신은 눈이 멀지 않은 상태다.


평소라면 하지도 못할 행동이지만 어쩐지 두려움과 고통보단 악감정이 앞서 행동이 되었다.


천야는 재빨리 곰의 머리에 올라탔다.


<어택 부스트>


-빠각


천야는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버프를 자신에게 사용해 젖 먹던 힘까지 모아 곰의 머리를 내려쳤다.


매우 단단하다. 이딴 걸론 강한 마물에겐 큰 피해를 줄 수 없다.


-빠각


하지만 천야는 이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다.


<케어>


역시 마수에게 올라 타 있어서 그런지 힘이 매우 벅찬 다. 천야는 <케어>를 써가며 기력을 회복해 달라붙어 또 한 번 일격을 가하려 했다.


그 순간 곰의 팔이 나를 쳐 내어 날려버렸다.


눈도 안 보이는데 정확하게 천야를 친 것이다.


천야의 상처는 회복스킬로 곧바로 회복된다. 하지만 즉사급 공격이나 마력이 다 떨어져버린다면 그땐 천야의 목숨도 다 하겠지.


‘아까 동굴에 들어왔을 때도 그렇고 정확하게 나를 알아채고 있어······. 감각이 매우 좋은 건가? 그렇다면!’


<광탄>


-펑


천야는 빛의 탄을 만들어내 곰의 머리를 향해 쏘았다.


현재로써 배우고 있는 유일한 공격스킬. 데미지는 거의 없지만 섬광과 동반해 폭발하므로 기절시키기엔 좋은 기술이다.


데미지는 줄 수 없겠지만 곰의 높은 감각을 방해하는 덴 도움이 될 것이다.


천야는 그 틈을 타 다시 곰의 머리에 올라탔다.


“먹어라!”


<광탄>

<광탄>

<광탄>


천야는 곰의 머리에 대고 계속해서 <광탄>을 쏘았다.


조금 먹혀들었는지 곰은 머리가 혼란스러워져 휘청휘청 거렸다.


그리고 천야를 때어 놓으려고 팔을 휘두르는 곰.


천야는 두 번은 안 통한다는 듯 곰에서 뛰어내려 팔을 피했다.


그 결과 혼란스러운 곰은 그만 자신 머리를 가격하고 만다.


-파각


강한 힘과 날카로운 발톱으로 곰 마물의 머리는 산산조각이 났다.


천야는 자신이 맞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현재 Lv.14]

[레벨이 올랐습니다. 현재 Lv.15]

[<리저렉션>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현재 Lv.16]


자신이 레벨이 낮아서인지 괴물이 상당히 강했던 건지 단숨에 레벨이 3이나 올랐다.


‘<리저렉션>이라고? 설마 진짜 부활시키는 능력인가?’


천야는 자신의 스킬트리를 열어보았다.


-스킬트리-

기초 <빛흡수> 획득

기초 <빛의 호의> 획득

기초 <힐> 획득

기초 <라이트> 획득

Lv.3 <케어> 획득

Lv.5 <어택 부스트> 획득

Lv.5 <디펜스 부스트> 획득

Lv.5 <스피드 부스트> 획득

Lv.7 <플래시> 획득

Lv.10 <오토 스킬> 획득

Lv.12 <광탄> 획득

Lv.15 <리저렉션> 획득

Lv.18 <섬광방벽>

Lv.20 <라이트세이버>

······


스킬트리엔 천야가 얻은 스킬과 얻게 될 스킬이 매우 아래까지 나열되어 있었다.


<리저렉션> : 직전에 사망한 대상을 부활시킨다.


‘그렇군······. 그럼 그 녀석을 되살릴 순 없겠어. 하지만······!’


천야는 조금 실망했지만 한 스킬이 떠올랐다.


<오토 스킬> : 미리 지정한 스킬을 자동으로 사용한다. 지정 가능한 스킬은 하나.


원래는 <힐>과 조합하던 스킬. 하지만 <리저렉션>과 조합하면 어떻게 될까?


아마 불멸이다. 이것이 용사의 사기적인 힘인가 하고 깨달은 천야였다.


그리고 남은 <섬광방벽>과 <라이트세이버>.


<섬광방벽>도 물론 편리해 보이지만 <라이트세이버>는 이름에서 추정하면 빛의 검.


즉, 바라고 있던 공격기술이다. 무기도 없어 공격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자신에게 도움이 될 거라 천야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래. 난 강해질 수 있어’


용사? 그런 건 모르겠다. 그저 자신은 강해질 것이다.


진짜 죄를 지었든 아니든 이미 되돌릴 수 없다.


마음이 어둠에 차오른다면 좋다. 받아들이겠다.


빛의 그릇에 어둠이라고? 뭐든 상관없다. 힘이 있다면 선이나 악이나 무의미할 것이다.


강해질 것이다. 강해지기 위해서라면 자신은······.


어둠이라도 모아보겠다.


[스킬 해금 조건을 달성하였습니다]

[<어둠흡수>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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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동행자들 20.03.09 35 2 13쪽
7 재회 20.03.06 46 2 15쪽
6 치료의 조건 20.02.26 42 2 12쪽
5 운 나쁜 녀석 20.02.22 49 2 14쪽
4 기어오르지 마라 20.02.21 60 2 15쪽
3 과부하 20.02.19 65 2 14쪽
2 힘을! 힘을 원해! 20.02.11 69 3 15쪽
» 최악의 스타트 20.02.10 156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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