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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유니크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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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월
작품등록일 :
2023.02.15 21:18
최근연재일 :
2024.04.24 19:00
연재수 :
308 회
조회수 :
26,340
추천수 :
1,329
글자수 :
1,746,497

작성
23.05.02 19:00
조회
65
추천
5
글자
12쪽

2부 68화) Episode21. 뜻밖의 기회(8)

DUMMY

[Episode21. 뜻밖의 기회(8)]



"너와의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었어!!"


"정말? 나돈데 말이야!!"



촤악-


충격으로 몇 미터를 밀려난 베일은 정말 즐겁다는 미소를 지으며 미친놈처럼 웃었다.


최선은 그런 베일을 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뼈를 깎는 수련을 했다지만, 그럼에도 베일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이번에도 날 즐겁게 해 줄 거지? 그럴 거지?!"



베일의 검에서 최선을 패배로 이끌었던 참격이 쏟아졌다.


['루스카트 베일'이 스킬, [暗]

[월령섬[月靈殲](Lv30)]을 사용합니다.]



"내가 말했지. 나도 기다리고 있었다고!!"



극사에서 베일과 비슷한 참격이 날아갔다.


['최선'이 스킬, [穹]

[적룡일시[赤龍一弑](Lv44)]를 사용합니다.]



"?!"



카가가강!!


참격이 서로 얽히며 공중에서 사라졌다. 원래라면 후속타가 이어졌어야 하지만 후속타는 이어지지 않았다.


베일이 검을 바닥에 질질 끌며 최선을 향해 물었다.



"방금 그거, 어떻게 한 거야?"


"왜? 놀랐냐?"



비꼬는 최선의 대답에 베일의 눈이 답지 않게 가라앉았다. 최선은 그 눈에서 소름 끼치는 살기를 느꼈다.



"그건 우리 가문 사람들만이 쓸 수 있는 거야."



적룡일시.

검을 한 번 휘두름으로 최대 아홉 개의 참격을 날릴 수 있는 스킬.


적룡일시의 근본은 사실 베일의 월령검, 월령섬에 있었다. 애초에 최선이 월령섬을 모방해서 만든 것이 적룡일시였다.



"네가,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말해줄 거 같냐?"


"내가 말했지. 비밀이 많은 건-"



'혼열작검[魂裂灼劒]'



"별로라고."



['루스카트 베일'이 스킬, [혼열작검: 제6령] [暗]

[백혼함작렬[魄魂函灼烈](Lv30)]을 사용합니다.]

※혼열작검[魂裂灼劒] | 루스카트 가문의 하급 검술

魂‐넋 혼, 裂‐찢을 열, 灼‐불사를 작, 劒‐칼 검

※魄‐넋 백, 魂‐넋 혼, 函‐함 함, 灼‐불사를 작, 烈‐매울 렬(열)



싸아아-


검을 휘두름과 동시에 최선의 시야가 정전이 되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


'백혼함작렬'.


수많은 참격으로 상대방의 시야를 가려버리는 스킬이다. 수백 개가 넘는 참격이 상대방의 주위를 감싸 구체 형태로 변한다.


'앞이..'



"충고 하나 하자면~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넌 지금 무수한 흑시 안에 갇혀있어. 살짝 스치기만 해도 꽤 재밌어질 걸?"


"이.."


"걱정은 마! 백혼은 널 직접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으니까."



불안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는 스킬.


그렇다면 백혼은 상대를 가두는 게 목적이라는 것이다.


최선을 가두고 베일이 할 일.



"넌 거기서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으면 돼!"


"이 개새끼야!!"



켄트와 합세해 남매를 죽이는 것.


콰앙!!



"너희 쪽 리더는 이미 잡힌 거 같은데?"


"최선!!"



'최성수를 저리 쉽게 가둬놓다니.. 팀이지만 무섭네.'


밀츠는 최선이 심히 걱정됐지만, 지금은 남 걱정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켄트의 실력이 상상 이상이었고, 베일이 이쪽으로 달려오는 게 보였다.


['최선'이 스킬, [想像: 제5형] [穹] [격[激](Lv10)]을

사용하여 마력을 한계치까지 개방합니다.]

['최선'이 스킬, [想像: 제4형] [穹]

[재앙화[災殃禍](Lv25(+10))]를 사용합니다.]

['최선'이 스킬, [想像: 제6형] [穹]

[신룡각[信龍角](Lv40(+10))]을 사용합니다.]


콰드드드득!!!


약간의 틈만 생길 뿐 혼백은 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열어!!"



['최선'이 스킬, [想像: 제3형] [穹]

[명룡진시일도[明龍眞弑溢刀](Lv30(+10))]를

사용합니다.]


콰아아!!!!


애탄 최선의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 이번에는 머리만 한 구멍이 뚫렸다. 하지만 사람 한 명이 나갈 만큼은 되지 못했다.


콰직!


최선은 결국 극사를 땅에 박아 넣고 양손에 마력을 닥치는 대로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더. 더욱더.


한계를 넘어서.


[당신의 '격'이 상승합니다!]


푸슉- 촤악!


바깥에서 들리는 끔찍한 소리가 최선을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그렇게 잘난 척 떠들어놓고 결국 또 이 모양이 이 꼴이 됐다.


'절대 안 돼. 절대. 절대-'


[마력의 사용량이 한계치에 도달하였습니다!]

[마력 사용을 중지하지 않으면 육체가 붕괴합니다.]



"으아아아!!!"



극성으로 치닫은 마력 덩어리가 구멍을 향해 작렬했다.


['최선'이 스킬, [想像: 제7형] [穹]

[천혈공파[穿血恐破](Lv30(+12))]를 사용합니다.]


콰아앙!!!!


구멍에 적중하자 혼백은 순식간에 사방으로 터져나갔다.


혼백에서 빠져나온 최선은 곧바로 뒤를 돌아 남매가 있던 곳으로 뛰었다.



"밀츠! 멜츠!!"


"이야~ 빠져나온 것도 대단한데 벌써 나왔다고?"


".. 매정하다 욕하지 마라."


"아."



최선의 시선이 베일과 켄트의 아래를 향했다. 무릎을 꿇은 채로 고개를 떨구며 기절해 있는 밀츠.


그 뒤로 쓰러져 기절해 있는 멜츠.


남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아."



신음인지 뭔지 모를 음성을 내뱉은 최선의 고개가 오른쪽으로 살짝 꺾였다.


[개인 특성, '이매진메이커'의 힘이 상승합니다!]


['최선'이 스킬, [想像: 제5형] [穹] [격[激](Lv14)]을

사용하여 마력을 한계치까지 개방합니다.]

['최선'이 스킬, [想像: 제4형] [穹]

[재앙화[災殃禍](Lv31(+14))]를 사용합니다.]


콰드득-


재앙화를 한 최선의 모습이 이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평상시랑 비슷하지만, 작게 튀어나온 두 개의 뿔과 날개는 더 이상 등에서 솟아나는 게 아니라 옷이 날개의 형상을 띄며 늘어났다.


얼굴은 평상시 보다도 더 굳어있었다.



"크크크. 꽤나 화가 난 거-"



콰앙!!


주륵.


무언가 충돌한 소리와 함께 베일의 뺨에 붉은 무언가가 튀며 흘러내렸다.


시선을 살짝 아래로 내리니 검자루에 머리를 찍힌 채로 바닥에 찌그러져 있는 켄트가 보였다.



"매정하다고 안 해. 누가 누굴 욕하겠어."



멍해진 베일의 얼굴.


평소였다면 희열과 같은 감정을 느꼈을 테지만 지금은 딱히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분노도 원망도 없었다.



"넌 역시."



베일의 검이 검게 타올랐다.


그것을 신호로 최선과 베일이 동시에 서로를 향해 용수철처럼 튀어 나갔다.



"최고야!!"



['루스카트 베일'이 스킬, [暗]

[백월령섬[魄月靈殲](Lv32)]을 사용합니다.]

※魄‐넋 백, 月‐달 월, 靈‐신령 령, 殲‐죽일 섬


['최선'이 스킬, [想像: 제3형] [穹]

[명룡진시일도[明龍眞弑溢刀](Lv33(+14))]를

사용합니다.]



수십에 달하는 참격이 단 한 번의 획으로 가루가 되어 사라졌고, 결국 두 미친놈들이 서로의 검을 맞대었다.


카앙!!!



"어떻게 이리 짧은 시간 동안 이토록 강해진 거지? 그리고 이건 꼭 답을 들어야겠어. 적룡일시, 대체 어떻게 한 거야?"



베일의 물음에도 최선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몸을 살짝 뒤로 빼 베일과 살짝 거리를 둔 후 곧장 바닥을 박차고 검을 찔러 넣었다.


['최선'이 스킬, [想像: 제6형] [穹]

[신룡각[信龍角](Lv42(+14))]을 사용합니다.]



"으읏!"



피씻-


상처 없는 싸움에서, 드디어 베일의 뺨에 붉은 피가 흘렀다. 평소의 베일이라면 결코 피할 수 없을 속도였다.


그럼에도 피할 수 있었던 건 베일도 그만큼 긴장을 하고 기감을 한껏 높이고 있단 증거였다.


뺨을 대충 닦아낸 베일은 광기에 찬 미소를 지으며 최선을 향해 달렸다.



"크하하하!! 네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줬으니 나도 그에 상응하는 걸 보여줘야겠지!!"



화르륵!!


월령검이 전보다 세 배 정도 커지며 검게 타올랐다.


검이 타오르는 것만으로도 주변 에테르가 빨려 드는 것이 보일 정도였다.



"널 진심으로 사랑한다 최선!!"



파아앙!!!!


['루스카트 베일'이 스킬, [루스카트 카스류 각성기] [暗]

[백월령흑시[魄月靈黑弑](Lv28)]를 사용합니다.]

※魄‐넋 백, 月‐달 월, 靈‐신령 령, 黑‐검을 흑, 弑‐죽일 시


수십 개의 참격을 날리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에는 단 하나의 참격이 최선에게 세로로 돌진했다.


또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맞으면 정말 안 되겠다 싶을 정도로 매섭고 살이 떨린다는 것이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한 최선이 다시 눈을 뜨자 흑시의 속도가 눈에 띌 정도로 느려졌다.


['최선'이 자신의 [격[格](Lv37)]을 발산합니다.]


극사를 아공간에 밀어 넣고는 누군가를 향해 소리쳤다.



"밀츠!!"



'미레아? 미레아는 분명..'


찰나의 시간, 베일의 시선이 남매가 있던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켄트만 쓰러져있을 뿐 남매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베일의 뒤에서 살기 넘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를 죽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죽도록 수련에 임했다. 그리고 오늘이, 수련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날이다."


"잔챙이 새끼는 찌그러져 있-"



뒤차기로 밀츠를 날려버리려던 베일의 동공 가득 무언가가 들어찼다. 태산과 같은 녹색의 커다란 검.



"이게 내가 널 죽이고 싶다는 의지이자 각오다."



['미레아 밀츠'가 스킬, [미레아 밀츠류 각성기] [風]

[가산풍검[可山風劒](Lv23)]을 사용합니다.]

※可‐옳을 가, 山‐뫼 산, 風‐바람 풍, 劒‐칼 검



"여기서 진심이 아닌 건, 너뿐이다. 루스카트 베일."



['최선'이 스킬, [想像: 제7형] [穹]

[천혈공파[穿血恐破](Lv34(+14))]를 사용합니다.]


공파는 흑시를, 풍검은 베일을 정확히 관통했다.


콰아앙!!!!



"멜츠."


"응..!"



['미레아 멜츠'가 스킬, [미레아 멜츠류 각성기] [風]

[명선진극창[明鮮眞克槍](Lv21)]을 사용합니다.]


최선의 부름에 응답한 멜츠가 있는 힘껏 베일이 있던 곳을 향해 창을 던졌다.


밀츠의 검과 멜츠의 창은 베일에게 정확하게 명중했다. 그 잘난 베일도 피할 수 없는 공격이었다.


'상상의 힘을 사용하는 건 이제 무리야. 시야가 흐릿해.'


이미 마력을 한계치까지 사용한 최선은 경계를 풀지 않은 상태에서 잠시 상상의 힘의 사용을 중단했다. 자라났던 뿔과 늘어났던 옷으로 만들어진 날개가 조금씩 수축됐다.


베일의 기척이 흐릿해졌다.


죽거나 기절하지는 않았지만, 치명상은 피하지 못했으리란 것이 최선의 판단이었다.


썩 나쁜 판단도, 오판도 아니었다.


다만, 베일은 이들의 생각을 아득히 뛰어넘는 규격 외의 존재였다는 게 문제였다.


['루스카트 베일'이 자신의 [격[格](Lv32)]을 발산합니다.]



"크하하!! 크하하하!!! 뭣도 모르는 쓰레기라고 생각했는데 기습도 할 줄 알고! 제법이네! 제법이야!!"



옷은 이미 넝마가 됐고, 몸도 만신창이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런데도 베일의 눈은 아까보다 더한 광기에 취해 있었다.



"기습은 좋았지만! 그럴 거면 날 죽였어야지!!"



['루스카트 베일'이 스킬, [暗]

[백월령섬[魄月靈殲](Lv32)]을 사용합니다.]


셋이 반응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백월을 날렸다.


갑작스러운 참격 쇄도에 휩쓸린 최선과 남매는 그대로 관중석 아래 벽에 틀어박히고 말았다.


휘이잉-


다시 극사를 꺼낸 최선은 극사를 마구잡이로 휘둘러 시야를 가리는 먼지구름을 걷어냈다.


그리고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며 그 누구도 듣지 못할 정도로 작게 속삭였다.



"너희는 제 몫을 다 했어. 쉬어."



멜츠는 밀츠에게 껴안긴 채로 기절했다. 물론 밀츠까지.


최선과 베일이 서로를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이미 서로 만신창이인 상태. 두어 번의 합으로 결판이 날 게 극명했다.


베일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어."


"나도 기다렸어."


"너와 다시 제대로 싸울 지금 이 순간을 말이야."


"너를 죽일 지금 이 순간을 말이야!"


['루스카트 베일'이 자신의 [격[格](Lv32)]을 발산합니다.]

['최선'이 자신의 [격[格](Lv37)]을 발산합니다.]


드디어 갑작스럽게 찾아온 뜻밖의 기회를 얻을 찬스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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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2부 77화) Episode22. 아주 작은 진실(8) 23.05.12 73 5 12쪽
133 2부 76화) Episode22. 아주 작은 진실(7) 23.05.11 66 5 12쪽
132 2부 75화) Episode22. 아주 작은 진실(6) 23.05.10 66 5 11쪽
131 2부 74화) Episode22. 아주 작은 진실(5) 23.05.09 60 5 11쪽
130 2부 73화) Episode22. 아주 작은 진실(4) 23.05.08 71 5 12쪽
129 2부 72화) Episode22. 아주 작은 진실(3) 23.05.05 68 5 11쪽
128 2부 71화) Episode22. 아주 작은 진실(2) 23.05.04 64 5 11쪽
127 2부 70화) Episode22. 아주 작은 진실(1) 23.05.04 67 5 12쪽
126 2부 69화) Episode21. 뜻밖의 기회(9) [完] 23.05.03 63 5 11쪽
» 2부 68화) Episode21. 뜻밖의 기회(8) 23.05.02 66 5 12쪽
124 2부 67화) Episode21. 뜻밖의 기회(7) 23.05.01 63 5 11쪽
123 2부 66화) Episode21. 뜻밖의 기회(6) 23.04.30 64 5 11쪽
122 2부 65화) Episode21. 뜻밖의 기회(5) 23.04.29 68 5 12쪽
121 2부 64화) Episode21. 뜻밖의 기회(4) 23.04.28 74 5 12쪽
120 2부 63화) Episode21. 뜻밖의 기회(3) 23.04.27 79 5 11쪽
119 2부 62화) Episode21. 뜻밖의 기회(2) 23.04.26 71 5 11쪽
118 2부 61화) Episode21. 뜻밖의 기회(1) 23.04.25 81 5 11쪽
117 2부 60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13) [完] 23.04.24 72 5 11쪽
116 2부 59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12) 23.04.24 68 5 11쪽
115 2부 58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11) 23.04.23 75 5 11쪽
114 2부 57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10) 23.04.22 65 5 12쪽
113 2부 56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9) 23.04.21 74 5 11쪽
112 2부 55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8) 23.04.20 68 5 11쪽
111 2부 54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7) 23.04.19 68 5 11쪽
110 2부 53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6) 23.04.18 72 5 11쪽
109 2부 52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5) 23.04.17 68 5 11쪽
108 2부 51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4) 23.04.16 80 5 12쪽
107 2부 50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3) 23.04.15 75 5 12쪽
106 2부 49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2) 23.04.14 74 5 11쪽
105 2부 48화) Episode20. 사냥꾼 사냥꾼(1) 23.04.13 73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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