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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치입니다.

국가를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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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치
작품등록일 :
2024.03.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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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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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041. 발바닥이라도 핥겠습니다. (수정)

DUMMY

일단 이은미 여사 입에서 나를 대상으로 ‘국회의원’이라는 말이 언급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가 기대하던 무엇이 채워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고민하고 망설일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죽을 땐 죽더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충성을 맹세하고 ‘Go!’하고 외칠 뿐이다.


이은미 여사의 그 말에 반쯤 넋이 나가 있는데, 이 여사는 그런 내 속도 모르는지 말을 이었다.


“그 직선제 개헌 건 말이야.”

“예. 사모님.”

“그 건이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아니 가능성보다 그걸 좀 만지면 뭐 얻어걸릴 게 나올 거 같아?”

“될 겁니다. 아니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무슨 자신감으로, 사모님 앞에서 이렇게 확언한 건지 모르겠다.


아직 김영길 의원 지구당 사무실에서 받아온 자료를 훑어보기는커녕, 보따리를 풀어보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100% 사실이다.


단지 직선제 개헌 건이, 예전 황성태 의원이 독재 권력에 저항한 국회의원이란 이미지를 되새기는 데, 꼭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었을 뿐이다.


그다음 일은, 다음에 생각하면 되지 않겠는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혹시 평소 개헌에 관심이 많았던 거야?”

“제가요?”


100% 사실이다.


단지 직선제 개헌 건이 예전 황성태 의원이, 독재 권력에 저항한 국회의원이란 이미지를 되새기는 데 꼭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었을 뿐이다.


그다음 일은 다음에 생각하면 되지 않겠는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혹시 평소 개헌에 관심이 많았던 거야?”

“제가요?”


솔직히 개헌에 관해서는, 어젯밤 이전에는 아예 고민해 본적조차 없다.


정치권에서 개헌을 추진하려고 했다면 전두환이 군부를 동원해서 쿠데타를 벌이기 전, 그러니까 ‘서울의 봄’이라 불리던 1979년 10월 박정희 사후부터 1980년대 초반에 진행했었어야 했다.


따라서 지금은 이미 실기(失期)했다는 판단이고, 정말 기회가 온다면 그때 본격적으로 정치권에서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이 보좌관은 개헌에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말이잖아?”

“맞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현시점에서 개헌 운운하는 일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시기상 좀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이 보좌관, 되게 현실적인 남자구나.”


그럴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현실적인 남자란 말이 맞을 것이다.


대부분 서민 가정의 아이처럼 어린 시절을 보냈고 딱히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했던 내가 아닌가?


우리 집 형편이 어떻다는 사실을 자각한 이후부터 대학 생활 중에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방학 때면 다른 도시에까지 가서 공사 현장에서 아르바이트했었다.


누가 시키지도 알려주지도 않았음에도, 선거 기간을 이용해서 정치판에 슬며시 발을 들이민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국회의원을 보좌하는 보좌관까지만 올라가더라도, 내 힘으로 우리 집안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시기에 개헌을 추진하는 일이 맞지 않는다면서, 개헌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뭐야?”

“황성태 의원님께는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솔직히 의원님이 유권자에게 가장 확실하게 어필할 방법이 그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게 이 보좌관과 무슨 상관이 있는데?”

“일단 그 건을 발의하는 자체만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실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만 되더라도 차기 총선에는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그 정도야?”

“전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물어볼게. 그런 먹음직한 건수를 황 의원한테 넘겨주면. 이 보좌관은 아깝지 않겠어?”

“지금으로서는 그게 최상의 방법이니까요.”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결과를 거두게 되지만 다른 보상이 없다면, 나로서는 엄청나게 억울한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면, 내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개헌추진을 주도하고 또 개헌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내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 방법이 없으니, 황 의원의 업적으로나마 만들어 내가 지닌 가치와 능력을 증명이라도 해야 한다.


“그 건을 몇 년 묵혀두는 건 어때?”

“어렵습니다.”

“왜?”

“잘될 거 같거든요.”

“잘되다니 뭐가?”

“실제 개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개헌 이슈가 대박이 날 거 같더라고요.”

“그걸 이 보좌관이 어떻게 알아? 어디 무당집이라도 다녀온 거야?”


아직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 개헌 이슈를 두고 대박이 날 거라니, 이 여사는 내 대답에 정말 황당하다는 표정이다.


하긴 이은미 여사뿐 아니라, 다른 누구라도 비슷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나를 호텔로 부른, 이은미 여사의 태도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았다.


국회의원 부인이 정치적 사안을 두고, 보좌진을 호텔 객실로 불러 이야기한다는 일을 정상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물론 내가 하는 말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면, 이게 황 의원의 정치적 입지를 높이는 방편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니, 내조하는 차원에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이은미 여사는 황 의원과 관련한 말이 나올 때마다, 무언가 탁탁 끊기는 듯한 느낌의 반응을 보인다.


“이 보좌관.”

“예. 사모님.”

“내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 이 보좌관에게 의원님과 나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하면, 이 보좌관은 누굴 선택할래?”

“이미 전, 사모님을 선택했습니다.”

“뭐?”


이미 김수진 비서에게도 속내를 확실하게 밝혔지만, 이 문제는 고민할 가치조차 없는 문제다.


김용관 의원님의 이야기가 아니었더라면 아예 황성태 의원실을 방문할 생각조차 없었을 정도로, 정치인 황성태란 인물에 관해서는 비호감이다.


황성태 의원실 합류 이후 황 의원 부인이 한림그룹의 유일한 상속자란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을 알고 난 이후 나는 새로운 욕심을 내기 시작한 것일 뿐이다.


그러니 내 욕심의 근원은 황성태 의원이 아닌 황 의원 부인인 이은미 여사의 배경이니, 이 여사의 지금 질문은 아예 고민할 가치조차 없는 것이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의원실 보좌관 자리를 제안받고 제가 고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김용관 의원님 말씀을 듣고, 서울까지 올라온 김에 한 번 찾아가 본 것일 뿐이고요.”

“그랬었지. 그렇다면 보좌관 자리를 맡기로 한 이유가, 나란 사람 때문이라고?”

“맞습니다. 사모님 듣기엔 조금 기분 상할 이야기일 수는 있겠지만, 솔직히 사모님이 가진 배경이 탐이 났습니다. 사모님께 잘만 보이면, 제가 출세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욕심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이 말에, 거짓말이라고는 단 1%도 섞여 있지 않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더라도 만일 황 의원 부인인 이은미 여사가 한림그룹 상속녀란 사실만 아니라면, 굳이 황성태 의원 같은 사람 밑에서 일할 생각은 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래서 나를 선택하겠다. 그렇다면 내가 한림그룹 회장님 딸이 아니라면, 나를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었겠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맞습니다. 사모님에 관해서 제가 아는 것이라고는, 사모님께서 한림그룹 이승주 회장님의 따님이라는 사실 말고는 없으니까요.”

“우리 이 보좌관,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거 아냐?”

“죄송합니다.”


내친걸음이었고, 내가 아닌 척해봐야 믿어줄 리도 없다.


그러니 좀 세속적인 놈이란 평가를 받더라도, 아예 솔직하게 나를 드러내는 게 현명하단 판단이었다.


아니 그렇게 해야만 이은미 여사가, 나를 쓸모 있는 사냥개라고 인식하지 않겠는가?


“아니 솔직한 게 죄송할 일은 아니지. 이 보좌관 말대로라면, 내가 확실하게 이 보좌관을 밀어주면, 이 보좌관도 나한테 그만한 대가를 치르겠다는 뜻 아냐?”

“그렇게 해야만, 서로의 관계가 오래 유지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물어볼게. 이 보좌관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내가 충분한 선거자금을 최소 두 번 대준다고 쳐. 그러면 이 보좌관은 나한테 뭘 해줄래?”

“시키시는 일은 뭐든지 하겠습니다.”


충분한 자금, 그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진 않았다.


하지만 한림그룹에서 선거를 지원한다고 하면, 최소한 부산에서 출마한 후보가 사용하는 선거자금 평균치보다는 많을 것이 분명하다.


또한 한림그룹의 지원을 등에 업고 출마한다면, 그건 단순하게 금전적 지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다.


금전적인 지원보다도 인적 자원에서의 지원이 어마어마할 거라는 사실은, 이미 울산에서 선거를 치렀던 황성태 의원의 경우에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여건에서 두 번이나 낙선한다면, 그 사람이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더는 도전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지 한다···.”

“예. 사모님!”

“만약 내가 내 발을 핥으라고 해도?”

“지금 당장이라도 하겠습니다!”


기어야 할 순간은, 무조건 기어야 한다.


이 정도 이야기까지 나왔다면 망설여서는 안 될 일이기에, 나는 당장에라도 이 여사 발바닥을 핥을 것처럼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앉아요. 말이 그렇지 내가 이 보좌관한테, 진짜 내 발바닥을 핥으라고 할까?”


발바닥 한번 핥는다고 입 안에 무좀이 생길 거도 아닌데, 진짜 하라고 한들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나 같이 가진 거 없이 방울 두 쪽만 차고 태어난 놈이, 내가 출세하고 우리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못 할 일이 없다.


그렇다고 이은미 여사가, 내게 누굴 죽이라고 지시할 건 아닐 테니까.


그런데 내가 몸을 일으키기 위해 고개를 든 순간, 내 눈앞에 정말 깜짝 놀랄 광경이 펼쳐졌다.


의도한 건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였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고개를 치켜든 순간, 이 여사가 꼬았던 다리를 풀어 위치를 바꿨다.


결국 나는 내 눈 바로 앞에서 가운 안쪽의 내밀한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런 이 여사의 행동이 나를 유혹하는 것처럼 여겨졌다.


그렇지만 내가 먼저 들이댈 수는 없다.


사실 이은미 여사의 노림수가 어떤 것인지, 90% 이상 짐작하고 확신한다.


그렇지만 만일 그 확신을 믿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어쩌면 앞으로의 내 인생이 이 여사의 노리개 역할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오래 버티는 놈이, 장땡이자 승리하는 법이다.


“어때?”

“예? 뭘 말입니까?”

“아직 쓸만하지?”

“예?”

“볼 거 다 봐놓고 뭘 그렇게 의뭉스럽게 행동해?”

“.......”

“왜 자세히 보지 못했어? 제대로 보여줄까?”


이 여사처럼 여자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들이댈 경우, 남자로서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된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 여사와 내가 절대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는 점이다.


순간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내 머릿속이 정말 기가급 CPU만큼이나 팽팽 돌아가고 있었다.




재미 있으셨다면 추천과 선호작 등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은 글쟁이에게 가장 강력한 영양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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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055. 상상을 초월한 계약. +2 24.05.14 526 16 12쪽
54 054. 계약? +1 24.05.13 524 16 11쪽
53 053. 침입자 (2) +1 24.05.12 534 13 12쪽
52 052. 침입자 (1) +1 24.05.11 565 10 12쪽
51 051. 집을 구하다. +1 24.05.10 598 15 12쪽
50 050. 주제를 모르는 사람들 (2) +3 24.05.09 600 17 12쪽
49 049. 주제를 모르는 사람들 (1) +2 24.05.08 631 15 11쪽
48 048. 부산으로 가는 길 +1 24.05.07 631 16 11쪽
47 047. 국회의원 배지는 얼굴마담일 뿐! +1 24.05.06 655 19 12쪽
46 046. 당한 놈만 억울한 법 +2 24.05.05 674 21 11쪽
45 045. 내가 꼭두각시? +2 24.05.04 675 17 12쪽
44 044. 죽은 놈만 억울한 법 24.05.03 660 15 12쪽
43 043. 누구 작품일까? +10 24.05.02 712 18 12쪽
42 버티는 놈이 장땡! (수정) +7 24.05.01 704 19 12쪽
» 041. 발바닥이라도 핥겠습니다. (수정) +2 24.04.30 684 18 11쪽
40 040. 황성태한테는, 개 목에 진주목걸이가 될 뿐이야. (수정) +2 24.04.29 703 17 12쪽
39 039. 처음 방문한 지구당 사무실 (수정) +4 24.04.28 700 16 12쪽
38 038. 제대로 일을 해보자. (수정) +6 24.04.27 751 15 12쪽
37 037. 답답한 하루 & 한밤중의 난입 +8 24.04.26 732 14 11쪽
36 036. 중기한테 무슨 일이? +4 24.04.25 714 13 12쪽
35 035. 돈…. 돈…. 돈. +10 24.04.24 761 13 11쪽
34 034. 이 여사를 향한 일종의 테스트 +12 24.04.23 786 15 12쪽
33 033. 프레스토가 생기다. +4 24.04.22 786 14 12쪽
32 032. 쫓아내다. +4 24.04.21 818 15 12쪽
31 031. 보좌관 이수찬 +2 24.04.20 775 15 11쪽
30 030. 서울로 +4 24.04.19 777 15 12쪽
29 029. 김수진 비서란 여자 +6 24.04.18 836 18 12쪽
28 028. 실세는 따로 있었다. +14 24.04.17 832 19 11쪽
27 027. 이적(移籍) 아닌 이적(移籍) +2 24.04.16 835 15 12쪽
26 026. 김용관 의원과의 독대. +6 24.04.15 829 15 12쪽
25 025. 쫓겨나야 할 이유 (2) +14 24.04.13 827 16 11쪽
24 024. 쫓겨나야 할 이유 (1) +6 24.04.12 812 15 12쪽
23 023. 형님이 왜? +10 24.04.11 812 14 11쪽
22 022. 형님이 생기다. +2 24.04.10 829 16 11쪽
21 021. 나도 날 모르겠다. +4 24.04.09 848 16 12쪽
20 020. 하필이면 이따위 민원이라니…. +2 24.04.08 860 14 11쪽
19 019. 그 양반이 왜? +4 24.04.06 868 15 12쪽
18 018. 이겼다. 그런데…. (2) +10 24.04.05 890 14 11쪽
17 017. 이겼다. 그런데…. (1) +2 24.04.04 875 15 12쪽
16 016. 김용관 의원이 돌아왔다. +4 24.04.03 876 16 12쪽
15 015. 직접 만나서 돌려주었다. +6 24.04.02 875 16 12쪽
14 014. 돈 실린 트럭을 지켜라!!! +6 24.04.01 878 16 11쪽
13 013. 선거판의 돈 +4 24.03.31 888 15 12쪽
12 012. 수건과 비누를 탈취하라! (2) +2 24.03.30 911 15 12쪽
11 011. 수건과 비누를 탈취하라! (1) +4 24.03.29 961 18 12쪽
10 010. 소문을 퍼트려라. +7 24.03.28 975 17 11쪽
9 009. 내가 프락치라고? +2 24.03.28 987 17 12쪽
8 008. 열세를 만회할 방법 +2 24.03.28 988 19 11쪽
7 007.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6 24.03.28 1,034 23 11쪽
6 006. 선거 준비 +6 24.03.28 1,104 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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