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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치입니다.

국가를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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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치
작품등록일 :
2024.03.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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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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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047. 국회의원 배지는 얼굴마담일 뿐!

DUMMY

김용관 의원은 여전히 내게 호의적이었다.


내가 한림 이승주 회장님을 영접한 장면이 기사화되면, 정치권이 시끌벅적해지리란 사실은 불문가지다.


그리고 정치권을 대상으로 한정한다면, 굳이 그런 장면을 연출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아는 양반이다.


그런데도 굳이 왜 그런 장면을 연출했나 하는 그 이유 정도는, 김용관 의원이라면 충분히 짐작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란 놈이 한림그룹 이승주 회장이 따로 챙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상, 한민당 지도부에서는 절대 나란 존재를 홀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정치인이 자기가 아무리 잘났다고 떠들어대고 또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정당이라고 노래 불러봐야, 그걸 알리기 위한 밑바탕에는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민당과 한림그룹 사이에는 황성태라는 가교가 존재했지만, 황 의원이 사망으로 그 연결고리가 끊긴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수찬이라는 정치신인이 등장했으니, 한민당 당 지도부에서는 나를 주목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차원의 작업이라면, 빈소에서 상주인 이은미 여사와 함께 문상객을 맞이하는 일만으로도 차고 넘친다.


그런데 한림그룹에서는 거기서 한술 더 떠서, 장례식장 입구에서 이승주 회장을 영접하는 방법으로 나를 대중 앞에 내세운 것이다.


한민당을 향해서, ‘알아서 기라!’라는 선언이자 명령이다.


그런 사실을 재차 확인하기 위해서, 나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김용관 의원을 빈소에 남긴 것일 테고 말이다.


그런저런 이야기를 끝내고, 나는 김용관 의원께 내가 하고 싶은 질문을 던졌다.


“그런 쇼는, 한 번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의원님께서는 그 일을, 쇼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가능성 있는 일이라면 안기부에 끌려가더라도 해야겠지만, 지금 직선제 개헌을 외친다고 하더라도 그건 국민을 위한 사기일 뿐일세. 물론 그런 사기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말일세.”


나 아닌 다른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김용관 의원 얼굴엔 자괴감이 엿보였다.


이런 사실 때문에라도 김용관 의원은 이길복 보좌관과는, 평생을 정치 운명 공동체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조만간 있게 될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가장 반길 사람도 김용관 의원이 될 것이다.


내가 정치 주변인 또는 정치와 무관한 서민으로 살아간다면, 김용관 의원의 C 호텔 잠적 사건이 내겐 아무런 치부가 될 수 없다.


나는 잔 대가리가 뛰어난 놈이 ‘기가 막힌 수를 끄집어냈구나.’ 하는 정도 평가를 받겠지만, 그 일로 하여 국회의원 배지를 줍게 된 김용관 의원은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을 만한 사안이다.


그런데 내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상황에서 그 일이 불거지면, 그때는 김용관 의원은 나로 인한 피해자로 둔갑하는 대신, 내가 진짜 나쁜 놈이 될 수도 있다.


결국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그때는 김용관 의원과 공존 공생하는 처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넨, 그 사람들과 행보를 같이 하실 생각인가?”

“저야 그분들과 같이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잖습니까. 다만 그제 부산에 가서 그 일에 황 의원님을 끼워달라고 요청하긴 했었습니다.”

“며칠 사이긴 하지만, 그때와 비교해서 지금 자네 입지가, 확 달라지지 않았나. 그러니 이 보좌관이 합류한다고 해서 딱히 말이 나오진 않을걸세.”


물론 그럴 것이다.


어떤 조직에서든 어떤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돈이란 놈이 필요하다.


그런데 실상이 어떻든지 간에 내가 한림그룹 이승주 회장의 낙점을 받았다는 사실 만으로, 정치권 사람들의 눈에는 내가 돈으로 보이게 될 게 분명하다.


‘이수찬 저놈만 잡으면, 행사치를 돈은 걱정할 일이 없다!’


바로 이런 식의 인식이, 머릿속에 깊이 박힐 것이 확실하다.


황 의원의 사망으로 동래(을) 지구당이 사고 지구당 되었지만, 만일 내가 직선제 개헌추진 대열에 동래(을) 지구당 이름으로 합류하겠다고 한다면, 그걸 말리거나 거부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토론회를 하든지 장외집회를 열든지 하는 일에 가장 필요한 게 돈이고, 그 정도 돈은 내 호주머니서 얼마든지 나올 거라고 기대할 것이니 말이다.


“저는 의원님께서도 직선제 개헌추진 요구에 합류하셨으면 싶습니다.”

“그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내가 말하지 않았나. 자넨 성사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판단하는지 모르겠지만, 내 판단으로는 가능성이 제로일세.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내가 그 일에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다면, 그게 위선이라 생각하네.”


굳이 김용관 의원 생각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과 김용관 의원의 길이 다를 수도 있고, 지금 상황에서 나를 포함한 다섯 명 정도라면 튀어 보이기엔 적당한 숫자라는 마음도 있었다.


아니 어쩌면 다섯도 많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 건은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고, 그런 생각에 나는 단 몇 시간이라도 장례식이 빨리 끝났으면 싶다.


물론 장례식 일정을 내 맘대로 조정할 수 없고, 싫든지 좋든지 간에 내일 황 의원 유해를 안장하는 순간까지 꼼짝하지 못하는 신세지만 말이다.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길었어?”

“어제 말씀드렸던 그 건을 가지고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그 양반도 하겠다고 해?”

“거절하시네요.”

“잘됐네. 원래 맛있는 건 혼자 먹어야 하는 법이고, 굳이 나눠 먹어야 할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입은 줄여야지.”


지극히 정치적인 마인드다.


김용관 의원을 배웅하고 돌아오니 이 여사가 궁금해했고, 사정을 설명하니 나오는 대답이 저랬다.


이은미 여사 또한 직선제 개헌 요구가 이슈가 될 만하다고 판단했고, 어찌 되었든 소정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논쟁거리라고 여기는 모양이다.


“김 실장한테 얘기는 들었지요? 미혜하고 김 실장이 부산에 같이 갈 거라는 말.”

“예. 이야기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미혜 씨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김 실장님은 너무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보좌관님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이, 지구당 당직자가 전부가 아니잖아요. 어제와 오늘처럼 당 지도부에 있는 양반들도 수시로 만나야 하고, 부산을 지역구로 하는 현역 의원들도 만나야 하는데, 우리 보좌관님은 아직 원외 지구당 위원장도 아니잖아요. 그러니 한림 이름으로라도, 밥그릇은 챙겨야 하지 않겠어요?”


구구절절 옳은 소리다.


아무리 내가 돈지랄하면서 현역 국회의원 뒤를 닦아준다고 하더라도, 그들 눈에 나란 존재는 아직 배지조차 달지 못한 얼뜨기나 다름없다.


하지만 한림그룹 전략기획실의 실장 명함이라면, 그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우리 보좌관님은 사소한 일은 전부 김 실장한테 맡기고, 보궐선거 준비나 철저하게 해요. 지난 총선 때 데리고 있던 후배들, 다시 불러올 수 있지요?”

“그 후배들은 지금도 열심히 챙기고 있습니다.”“울산 건을 보면, 그렇기는 하겠다. 참, 그 울산 건은 합의 끝났으니, 더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고맙습니다. 여사님.”

“어차피 그 변호사 양반이 알아서 잘하는데, 숟가락 하나 더 얹은 격이었어요.”


일단 중기 폭행 건은 그렇게 해결된 모양이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일이 남았으니 바로 중기 모친의 신장 이식수술이고, 그 문제는 내가 부산에 내려가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보좌관님.”

“예. 제가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나요?”

“아닙니다. 그냥 편히 쉬시면 됩니다. 잠시 보고드릴 일이 있어서요.”

“예?”


온종일 문상객을 상대하다가 보니, 온몸이 뻐근하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장례식장 바깥으로 나와 스트레칭을 한 후에 벤치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이니, 언제 따라 나온 건지 몰라도 신미혜 사원이 내게 커피잔을 내민다.


그러면서 정자세로 서 있기에 물었더니, 뜬금없이 ‘보고’란 단어를 입에 올린다.


“김정수 실장이 오후에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김 실장님이 부산을요? 내일 발인이잖습니까?”

“아까 여사님께서 지시하셨습니다.”

“그래요. 여사님께서 지시하신 일을, 굳이 저한테 이야기하실 이유가 있나요?”

“김정수 실장이, 저보고 대신 보고드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여사님 일인데, 그걸 저한테 왜요?”

“여사님 지시 사항이, 보좌관님께서 진행 중인 그 건이어서요. 여사님께서 보좌관님 의중이 그러하니, 그걸 김정수 실장이 대신 추진하라고 지시하셨거든요.”


아마 아까 낮에 이은미 여사가 내게 한 말이, 바로 이런 부분일 것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보고’라는 단어까지 동원해 가면서 그런 사실을 설명하는 건, 나름 내 자존심을 지켜주려는 마음 같았다.


“미혜 씨.”

“예. 보좌관님.”

“앞으로 그렇게 딱딱하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혜 씨가 얼마나 오랫동안 저와 일하시게 될지 모르겠지만, 정당 일을 하면서 지금처럼 딱딱하게 일하면 서로 힘들어져요.”

“불편하시다면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슷한 또래지만 신미혜 씨는, 김수진 비서와는 정반대의 느낌이다.


황 의원의 내연녀라는 사실 때문에 내가 선입견이 있는지 몰라도, 김수진 비서에게서는 약간 가벼운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신미혜 씨는 통통 튀는 매력이 있음에도, 대기업 특유의 기업 분위기가 몸에 밴 그런 느낌이다.


“잠시만 여기서 기다리세요.”

“예?”


나는 자판기 쪽으로 걸어가, 동전을 넣고 커피를 한잔 뽑았다.


어젯밤인가도 그랬지만 커피를 내게 건넨 신미혜 사원 손에 커피가 없었고, 그런 사실을 지금에서야 알아챈 것이다.


“이거 드세요.”

“제가 뽑아도 되는데···.”


커피를 뽑아와서 신미혜 사원 손에 건네니, 사뭇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이다.


“미혜 씨.”

“예. 보좌관님.”

“우리 옛말에, ‘음식 끝에 마음 상한다’라는 말이 있다는 사실 알죠?”

“압니다.”

“아무리 100원짜리 커피라지만, 마실 때는 같이 마셔야죠. 어젠 제가 경황이 없어서 채 눈치채지도 못했는데,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하지만···.”

“제가 동래(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임명될지,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당선되어서 국회의원이 된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과 보좌진은 동료지 주종관계가 아닙니다.”

“그건.......”

“미혜 씨가 제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제 생각이 그렇고, 제가 앞으로 그렇게 행동하면 될 테니까요.”


대한민국 국회의원 276명 중에서 275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내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다면, 나는 방금 한 이 말을 지킬 것이다.


내가 정치인으로 아무런 가치를 부여하지 못해서 보좌관 자리를 거절했던, 그 보좌관 자리를 맡기로 한 이면에는 바로 저런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황성태 의원이 무능하다고 하더라도 황 의원을 보좌하는 내가 일을 제대로 한다면, 어느 순간부터 황성태 의원 또한 유능하다는 소리를 듣게 할 자신이 있었다.


물론 내가 제대로 준비해서 건넨 결과물을 황 의원이 거부하거나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내 능력이 부족함을 인정하고 조용히 물러섬이 마땅하다.


내가 가진 정치인과 보좌진의 관계는, 국가대표 선수와 선수들 뒤에서 작전을 짜고 운용하는 감독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내 시각에서는 국회의원 배지를 단 정치인은 얼굴마담일 뿐이다.




재미 있으셨다면 추천과 선호작 등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은 글쟁이에게 가장 강력한 영양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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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062. 어느 게 배신일까? (2) +1 24.05.21 584 15 12쪽
61 061. 어느 게 배신일까? (1) +3 24.05.20 615 16 11쪽
60 060. 지구당 창당대회에 Y.S가 참석했다. +5 24.05.19 605 16 12쪽
59 059. 동래을 지구당 위원장 이수찬 +2 24.05.18 633 19 11쪽
58 058. 또 다른 테스트? 아니면 마지막 테스트? +2 24.05.17 664 16 12쪽
57 057. 일생일대의 계약을 맺었다. +1 24.05.16 660 20 12쪽
56 056. 관계를 인정받았다. (1) +2 24.05.15 701 15 11쪽
55 055. 상상을 초월한 계약. +2 24.05.14 705 16 12쪽
54 054. 계약? +1 24.05.13 697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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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051. 집을 구하다. +2 24.05.10 752 18 12쪽
50 050. 주제를 모르는 사람들 (2) +3 24.05.09 751 21 12쪽
49 049. 주제를 모르는 사람들 (1) +2 24.05.08 779 18 11쪽
48 048. 부산으로 가는 길 +1 24.05.07 779 20 11쪽
» 047. 국회의원 배지는 얼굴마담일 뿐! +1 24.05.06 809 21 12쪽
46 046. 당한 놈만 억울한 법 +3 24.05.05 823 26 11쪽
45 045. 내가 꼭두각시? +2 24.05.04 826 21 12쪽
44 044. 죽은 놈만 억울한 법 +2 24.05.03 810 19 12쪽
43 043. 누구 작품일까? +10 24.05.02 853 21 12쪽
42 버티는 놈이 장땡! (수정) +8 24.05.01 844 21 12쪽
41 041. 발바닥이라도 핥겠습니다. (수정) +3 24.04.30 828 20 11쪽
40 040. 황성태한테는, 개 목에 진주목걸이가 될 뿐이야. (수정) +3 24.04.29 844 20 12쪽
39 039. 처음 방문한 지구당 사무실 (수정) +5 24.04.28 843 18 12쪽
38 038. 제대로 일을 해보자. (수정) +7 24.04.27 899 17 12쪽
37 037. 답답한 하루 & 한밤중의 난입 +8 24.04.26 878 15 11쪽
36 036. 중기한테 무슨 일이? +4 24.04.25 860 16 12쪽
35 035. 돈…. 돈…. 돈. +10 24.04.24 913 18 11쪽
34 034. 이 여사를 향한 일종의 테스트 +13 24.04.23 937 17 12쪽
33 033. 프레스토가 생기다. +4 24.04.22 937 16 12쪽
32 032. 쫓아내다. +4 24.04.21 974 18 12쪽
31 031. 보좌관 이수찬 +2 24.04.20 928 17 11쪽
30 030. 서울로 +4 24.04.19 935 17 12쪽
29 029. 김수진 비서란 여자 +6 24.04.18 995 21 12쪽
28 028. 실세는 따로 있었다. +14 24.04.17 983 21 11쪽
27 027. 이적(移籍) 아닌 이적(移籍) +3 24.04.16 987 17 12쪽
26 026. 김용관 의원과의 독대. +6 24.04.15 979 16 12쪽
25 025. 쫓겨나야 할 이유 (2) +15 24.04.13 975 17 11쪽
24 024. 쫓겨나야 할 이유 (1) +6 24.04.12 961 16 12쪽
23 023. 형님이 왜? +10 24.04.11 959 15 11쪽
22 022. 형님이 생기다. +2 24.04.10 973 17 11쪽
21 021. 나도 날 모르겠다. +4 24.04.09 998 17 12쪽
20 020. 하필이면 이따위 민원이라니…. +3 24.04.08 1,008 16 11쪽
19 019. 그 양반이 왜? +6 24.04.06 1,016 18 12쪽
18 018. 이겼다. 그런데…. (2) +12 24.04.05 1,043 16 11쪽
17 017. 이겼다. 그런데…. (1) +3 24.04.04 1,026 17 12쪽
16 016. 김용관 의원이 돌아왔다. +5 24.04.03 1,024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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