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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소설을 써보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4.19 22:36
최근연재일 :
2018.05.18 23:55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14,329
추천수 :
42
글자수 :
193,294

작성
18.05.16 21:51
조회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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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개그물

DUMMY

-오늘은 개그물에 대해 얘기해볼까?

“개그물?”

-그래. 개그물도 장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지.

“근데 개그물 쓰기 엄청나게 어렵대. 그냥 진지한 작품을 쓰다가 어쩌다 개그 요소를 한번 넣으면 기대하고 있지 않다가 빵 터지는데, 작정하고 개그물이라고 하면 ‘이 작품은 개그물이니까 무조건 웃길 거야.’라는 기대가 어느 정도 들어가서 오히려 안 웃기는 거지.”

-그래서 개그맨들도 사람 웃기기 의외로 엄청 어려워하잖아. 개그맨들이 주로 털어놓는 고충 중 하나가 식당에서 밥 먹고 있으면 갑자기 전혀 모르는 사람이 와서 대뜸 반말하며 ‘야, 너 개그맨이지? 한번 웃겨봐!’ 이러고 만약에 못 웃기면 ‘이런 것도 개그맨이라고, 쯧.’ 이러면서 간다매.

“인간 덜 된 것들이지. 무슨 개그 맡겨놓은 것도 아니고. 개그맨은 돈 받고 코미디 프로그램 등에서 웃기며 일하는 사람인데 애초에 그 사람을 왜 웃겨줘야 해? 돈 받은 것도 아니고. 그리고 웃음이란 건 애초에 아주 원초적인 것이기 때문에 앞서 말했듯이 예능 프로그램 같은 걸 보면 이미 개그맨이 아닌 가수나 배우 등이 점령한지 한참 됐어. 굳이 개그를 배우지 않은 사람이라도 감으로 얼마든지 웃길 수 있고, 반대로 개그맨은 무조건 웃겨야 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자신에게나 주변에게나 존재해서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지. 근데 기대하고 있지 않던 배우나 가수가 웃기면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어? 의외로 쟤 웃기네?’ 이러고 박장대소하게 되는 거야.”

-그게 바로 허를 찌르는 거지. 그리고 또 개그에는 ‘이미지의 중요성’이란 게 있어.

“무슨 뜻이지?”

-가령 지금은 종영했지만 무한도전을 예로 들어보자. 주의 깊게 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람 좋은 유재석이 가끔 정준하의 뺨을 칠 때가 있어. 물론 장난으로 치는 거고 짝 소리 나는 것도 아닌 툭 하고 치는 거지. 그런데 반대로 정준하가 유재석에게 똑같이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난리가 났겠지. 사과하라 그러고 아무리 개그라도 그렇지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그러고.”

-그래. 그게 개그에서의 이미지의 중요성이야. 정준하는 그동안 이런저런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호불호가 갈려. 그의 이미지중 하나는 눈치 없고 고집 센 캐릭터야. 그리고 이걸 예능의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지. 그래서 착한 유재석이 그런 정준하의 뺨을 치면 그건 시청자들을 대변해서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정의로운 행동이고, 정준하가 반대로 하는 건 성립이 안 되는 거야.

“사실 무한도전 초기에도 그런 논란이 있었지. 하하나 노홍철이 형들에게 스스럼없이 막 대들면서 웃기는 걸 보고 ‘싸가지가 없다.’ ‘인성이 덜 됐다.’ 막 이러면서 말이야. 본인들도 그런 소리를 많이 들어서 힘들었다고 방송에서 직접 밝혔고.”

-그래. 그것도 이미지의 중요성. 그런데 한국 개그계는 지금도 똥군기가 있고 그 둘도 개그맨은 아니지만 유교문화적인 한국의 정서상 카메라가 꺼졌을 때도 그렇게 막 하진 않았겠지. 사실 방송에서도 그리 싸가지 없게 한 건 아니었어. 하지만 일명 선비라 불리는 사람들은 ‘형한테 그게 뭐냐.’ ‘불편하다.’ 이러면서 방송국 게시판 등에도 마구 글을 남겼지. 지금은 무한도전도 종영했고 나중에 서서히 인기가 떨어져 가면서 그런 일들이 없었지만 나중엔 또 다른 온갖 잡다한 일로 무한도전은 구설수에 올랐지. 이게 사람들의 본성이야. 별 것 아닌 걸로 익명의 탈을 쓰고 자신들은 고결한 뭐라도 되는 듯 다른 사람들에게 훈수를 하거든.

“지금 니가 하고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그런 거 아냐?”

-글쎄, 근데 어쨌든 나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가령 학교나 직장 등을 다녀도, 평소에 조직 내에서 좀 이미지가 안 좋은 사람이 가끔씩 분위기를 살려보겠다고 농담을 하면 분위기가 싸해. 반대로 이른바 분위기 메이커라는 사람이 있지. 이 사람은 일이나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아주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쳐. 그럼 이 사람이 말할 때마다 사람들은 마치 약속한 것처럼 빵빵 웃어주지. 어떻게 보면 보증수표야. 이것도 다 이미지가 호감을 만들기 때문. 이미지가 안 좋은 사람이 개그를 성공시키려면 이미지부터 바꿔야 돼. 너 TV에 마약이나 도박, 각종 사건 사고들로 구설수 일으킨 사람이 물의를 빚고 한동안 잠수 타다가 다시 복귀해서 나오면 그 사람 말하는 거 보고 웃겨?

“잘 안 웃기지. 그냥 아무 편견 없이 봐주려고 해도 좀 거부감이 들 때가 있어. 그리고 실제로 그런 사람들 나오면 아예 TV채널도 바꾸는 사람도 있지.”

-그래, 마찬가지로 소설이나 만화도 작가에 문제가 있으면 이런 개그는 물론 아예 작품 자체에 대한 호불호가 떨어져. 작가가 메갈이나 혹은 일베, 극좌든 극우든 치우친 생각을 하고 있으면 더욱 그렇지. 작품에 순수한 재미가 아닌 작가의 뒤틀린 사상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티가 다 나거든. 마치 음료수를 마시는데 불순물이 있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면 읽다가 불쾌해지지.

“뭐 아무튼 개그물들을 꼽자면 감옥학원이나 개구리 중사 케로로,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괴짜가족, 남자 고교생의 일상, 네모바지 스폰지밥, 닥터 슬럼프, 돌격 크로마티 고교,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란마 1/2, 러키스타, 마음의 소리, 멋지다! 마사루,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무술소년 꼬망, 심슨 가족, 세토의 신부, 아기공룡 둘리, 아따맘마, 아즈망가 대왕, 안녕 절망선생, 엔젤전설, 은혼, 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 풀 메탈 패닉 후못후, 짱구는 못말려, 하야테처럼! 한다군, 바라카몬, 황금용자 골드란,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이런 작품들이 있군.”

-골드란은 용자로봇물인데 왜 꼽히는 거야?

“작중에 주인공 용자로봇이 아기를 가지는 장면이 나오거든.”

-로봇이 임신해?

“아니, 다른 로봇을 임신시켜. 한번 다른 여자로봇 위로 쓰러졌는데 바로 아기들이 생기지.”

-뭐야, 그건.

“아무튼 애들 보기 적당할 정도로 나름 개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 좀 다른 용자물들보다 장난스럽지. 물론 후반부에는 좀 진지해지지만. 바라카몬은 젊은 서예가가 실수를 저지르고 외딴 섬으로 가서 자숙하는 동안 어리고 순수한 섬의 꼬맹이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치유물인데, 한다군은 그런 주인공의 학창시절 이야기. 사람들 중에는 한다군이 더 재밌다는 얘기도 있는데 글쎄, 나는 본편인 바라카몬이 더 재밌더라고. 치유물적 요소도 있고.”

-뭐 취향은 자유니까. 그리고 저 중에서 같은 작가의 작품인 멋지다 마사루나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가 있는데, 나는 그쪽 주인공을 보면 웃기기보다는 오히려 좀 짜증이 난다고 해야 되나? 사실 둘 다 주인공이 좀 민폐캐릭터잖아. 그런 주인공이 난리치고 다니는 걸 다른 정상인 캐릭터들이 보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관찰하는 게 재미의 포인트고.

“그렇지.”

-근데 나는 그 작품들 보면 왠지 불쾌해지더라고.

“현실에 이런 캐릭터 있으면 왠지 짜증날 것 같아서 그런 거 아냐? 넌 좀 감정이입을 잘하는 편인가보군. 뭐 그 외에도 취향은 자유니까. 특히나 개그물은 취향을 엄청 타서 남들이 다 재밌다는 작품이 나한테는 엄청 재미없기도 하지. 내가 한다군보다 바라카몬이 더 재밌는 것처럼.”

-그리고 한국 작품이 몇 개 있네.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사실 한국의 서브컬처 문화 자체가 일본에 많이 잠식됐어. 애니메이션은 한국에서 제작되도 대부분 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만화계는 거의 멸망상태에서 웹툰으로 다 갈아탔지. 그나마 살아남은 한국 만화는 열혈강호 정도? 대부분 원피스 등 일본 만화를 보니까. 소설도 이제는 출판되는 작품은 적고 괜찮은 작품도 대부분 웹 연재만 하는 작품도 많지. 이는 웹 연재가 작가에게 더 수익이 되기 때문이야.”

-그렇군. 그리고 작가에게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대여점 좋은 일을 시킬 필요도 없고. 대여점 옹호론 중 하나가 수많은 작품이 있고 그걸 일일이 어떻게 다 사서 괜찮은 작품인지 확인해보냐, 그런 점에서 대여점은 다수의 지뢰작을 거르게 해준다 이 논리였는데 요즘은 웹 연재도 최소한 처음 1~2권 분량은 무료로 풀잖아?

“그래. 그걸 보고 사람들은 괜찮은 작품들을 고르지. 그리고 대여점에서 소설을 빌리면 엄밀히 말해서 이 작품이 재미있는지 재미없는지,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명확히 알기 힘들어. 근데 웹소설 플랫폼에서 어느 정도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들은 최소 기본은 하니까 그런 선택하기가 쉬워지지.”

-그럼 조회수 안 나오는 우리 작품은 망한 거네.

“시무룩. 그래도 조회수 적은 작품들도 일일이 찾아보거나 다른 플랫폼에 연재 제의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근데 문제는 사람들의 취향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여기서 인기 없던 작품이 저기 가서 갑자기 인기가 폭발하진 않거든.”

-일종의 독립영화 같은 거군. 보는 사람들은 그래도 나름 그 속에서도 재미를 찾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데 대중적으로는 인기가 없는.

“그렇지. 원래 대부분의 작가들은 작품 수십 편을 써도 그 중에 하나가 히트할까 말까래. 그리고 하나가 히트해도 다음 작품이 또 히트할 수 있을지는 모르는 거지. 다만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져서 유리해질 수는 있겠지만 작품이 재미없으면 독자는 바로 떠나거든. 딱히 의리 같은 걸 챙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게 당연한 거지. 아무튼 개그물 얘기로 다시 넘어가면 넌 언급을 안했는데 스쿨럼블도 나름 재밌었어. 물론 초중반이지만.

“음, 나중엔 처음에 인기요소였던 삼각관계가 오히려 발목을 잡아서 독자들이 원하지 않는 전개로 연결되고 결국 인기가 떨어졌지. 작가의 다음 작품인 여름의 폭풍도 나름 재미 면에서는 괜찮긴 했는데 시간여행이 작품의 주요소라 2차 대전 당시의 일본 얘기가 자주 나오지. 근데 거기선 무고한 대부분의 일본 시민도 전쟁 피해자다! 이런 느낌의 논리가 자주 나와서 좀 미묘하다고 해야 하나? 일본 군국주의도 좀 비판하긴 하는데 반대로 옹호한다는 논리도 있어서 좀 평가가 갈려. 두 작품 다 보면 기본은 하는 작간데 전체적인 완성도가 좀 아쉽지.”

-그리고 열혈강호도 완전 개그물은 아닌데 개그 요소가 좀 섞여있지. 주인공 한비광은 처음엔 남의 무공이나 그대로 흉내 내고 경공 말고는 구데기라 걸핏하면 도망가거든. 그리고 약간 색을 밝히는 성격이라 성격이 가볍고 위기상황에서 개그로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성격이 있지. 진지한 한국 만화나 무협계에 그전까지 이런 캐릭터가 드물어서 인기를 끌었잖아.

“그렇지. 마블 영화도 그렇고, 요즘 사람들은 단순히 진지하거나 단순히 웃긴 걸 원하지 않아. 우리가 계속 말하지만 단짠단짠처럼 계속해서 다양한 맛을 제공하며 자극을 주어야 하지. 즉 요즘 추세에서 성공하려면 원 패턴 작품으론 한계가 있고 아주 복잡해야 돼. 그리고 독자들도 과거에 비해 각종 접하는 매체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어지간한 전개는 아예 예상해버려. 나도 영화 같은 거 보면 이제는 그냥 다음 대사를 그대로 예상해버린다니까.”

-그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럴걸? 어느 정도는?

“아, 그런가? 아무튼 우리가 알고 있는 개그물은 대략 이 정돈데 우리가 말한 건 거의 다 만화고 지금 한국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웹툰은 같은 만화지만 조금 또 다르지. 그런데 저번 메갈사태 때문에 그 이후로 웹툰을 아예 안 본다는 사람들이나 봐도 불법 사이트로 보는 사람이 많아서 피해가 엄청나게 늘었어. 이는 웹툰계를 넘어서 한국 문화계의 발전에 엄청난 악영향이 되는 거지.”

-그래.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조작 사건 급이라고 해야 하나? 그 때문에 관련 직종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프로게이머들은 인터넷 방송으로 넘어가 별팔이를 해야 했지. 월급을 받다가 말이야. 물론 한국 프로게임계는 잘 버는 사람들은 1년에 억대의 연봉을 벌지만 못 버는 사람들은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설거지 등 주방일, 잡일을 하면서 연봉 300만원을 받는 사람들도 있었거든. 심지어 연습생이라고 숙식을 제공하니까 무급으로 부려먹거나. 그런 상황에서 조작 사건이 터지고 대부분의 프로게이머가 팀 소속이 아닌 자유가 되자 기존에 설거지라고 놀림 받던 2군, 혹은 3군 게이머들이 오히려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기도 했지. 하지만 피해는 분명히 있었고, 스타크래프트가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뻔했던 게 무산되어 가뜩이나 선수 생명이 짧은 프로게이머들의 병역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지. 게임이라고 우습게 보이지만 프로게이머는 특히나 목이나 허리, 손목에 지장이 많이 가서 선수 수명이 엄청 짧거든. 나이가 들면 반사 신경도 떨어지고.

“그런데 이번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이스포츠가 채택됐더라. 롤이나 스타2, 하스스톤, 위닝일레븐, 펜타스톰, 클래시로얄이 세부종목이라던데.”

-위닝까지는 그렇다 쳐도 펜타스톰이랑 클래시로얄이라니······. 그게 그렇게 대중적인 게임인가? 차라리 오버워치나 히오스를 넣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아님 배그를 넣든가.

“근데 한국은 e스포츠협회가 인정단체의 지위를 상실해서 한국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상태가 불투명하데.”

-뭐야, 그거. 나가기만 하면 한국 선수들이 다 휩쓸어 담을까봐 그런 거 아냐?

“글쎄. 나가서 메달 따면 군 면제시켜준다고만 해도 아마 면제로이드 때문에 다들 미친 듯이 게임할 텐데.”

-아무튼 한국 게임계나, 소설계나 만화, 웹툰계나 모두 사정이 좋지 않군.

“그리고 그 와중에서 또 웹툰계와 만화계의 갈등이 있고, 아주 복잡하지. 출판계에도 작가와 출판사, 대여점 사이의 갈등이 있듯이. 오늘은 여기까지로 할까?”

-그래.

우리는 채팅창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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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엔딩 18.05.18 423 3 14쪽
30 작가와 작품 18.05.18 402 1 13쪽
29 디스토피아물 18.05.17 396 1 14쪽
» 개그물 18.05.16 390 1 15쪽
27 요리물 18.05.15 414 1 13쪽
26 순정물 18.05.14 409 1 15쪽
25 소설의 의의 18.05.13 395 1 16쪽
24 미디어 프랜차이즈 18.05.12 391 1 16쪽
23 한국의 서브컬처 18.05.11 421 2 16쪽
22 논란2 18.05.10 408 2 13쪽
21 논란1 18.05.09 409 1 11쪽
20 신화 18.05.08 420 1 14쪽
19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18.05.07 432 1 15쪽
18 착각물 18.05.06 595 2 13쪽
17 음악물 18.05.05 412 2 15쪽
16 꿈과 재능 18.05.04 406 1 17쪽
15 치유물 18.05.03 543 2 11쪽
14 로봇물 18.05.02 398 1 14쪽
13 야애니 18.05.01 438 1 13쪽
12 결말이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들 18.04.30 435 1 15쪽
11 야동 18.04.29 511 2 15쪽
10 반전2 18.04.28 434 1 13쪽
9 내용이 어두운 작품들 18.04.27 427 1 13쪽
8 라이트노벨 18.04.26 441 1 14쪽
7 MCU 18.04.25 459 1 14쪽
6 반전 18.04.24 478 1 12쪽
5 작가와 작품 18.04.23 477 2 15쪽
4 문체 18.04.22 456 1 12쪽
3 사건 18.04.21 540 1 13쪽
2 메타픽션 18.04.21 67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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