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소설을 써보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4.19 22:36
최근연재일 :
2018.05.18 23:55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14,301
추천수 :
42
글자수 :
193,294

작성
18.05.08 19:40
조회
419
추천
1
글자
14쪽

신화

DUMMY

“오늘은 신화관련 얘기를 해볼까?”

-신화도 좋은 소재지. 근데 신화라는 게 정확히 말하면 뭘까?

“신화라는 건 한 나라나 민족으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얘로부터 섬기는 신을 둘러싼 이야기래.”

-근데 신화랑 전설도 비슷하지 않아? 예전에 학교에서 그 둘을 비교하며 가르쳐줬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

“전설은 신화랑 비슷한데 이야기가 좀 더 독립적이고 단편적이라는군. 그에 비해 신화는 말 그대로 ‘신’과 ‘인간’을 둘러싼 이야기에 국한되지만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지. 그런 세계를 구성하고 신에 인간의 모습을 대입하고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일상에서 경험한 어떤 초자연적인 힘이나 현상들을 신으로 간주하고, 그 과정에서 그걸 신과 연결시켜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에서 비롯됐데.”

-뭔가 말로 하니 복잡하구만. 결국 신 이야기라는 거 아냐? 길가다 번개 내리치면 ‘오, 제우스가 노했나?’이러고, 그리스 미혼모들은 ‘제우스가 절 임신시켰어요. ㅠㅠ’ 이랬을 거 아냐?

“다 좋은데 왜 다 제우스야? 제우스한테 뭐 당한 거 있어??”

-제우스 토토방이라는데 갔다가 돈을 다 꼴았거든.

“미친놈······.”

-아무튼 원래 번개하면 연상되는 게 제우스고, 번개는 제우스의 권능이지.

“아닌데? 난 번개하면 인드라나 토르가 떠오르는데?”

-큼큼, 뭐 요새는 마블 영화가 대세라 번개하면 떠오르는 게 토르로 바뀌긴 했지. 근데 인드라는 왜 떠올리는 거야?? 인드라도 번개하면 떠오르는 신중 하나는 맞긴 한데. 상대적으로 토르나 제우스보다 요샌 좀 듣보잡 신세잖아.

“뭐··· 인드라는 그래도 은근슬쩍 많이 나왔잖아. 천공전기 슈라토에서도 데바 신족 12라제라는 집단의 하나로 나오고.”

-천공전기 슈라토······. 국내에서는 천하무적 수라왕이나 천하무적 슈라트 등의 이름으로 비디오나 TV방영으로 나왔지. 솔직히 90년대에 TV앞에 있던 애들은 한번씩 이거 다 봤을 걸.

“그렇지. 근데 사실 내용이 힌두교 관련인데 우리나라 불교 TV에서도 방영해줬데.”

-응? 힌두교랑 불교는 비슷하면서 다르잖아? 고대 브라만교가 발전 및 정립된 게 힌두교교, 대승불교의 공세로 브라만교가 위기를 맞이하자 8세기에 인도 최대의 철학자인 샹카라가 나타나 브라만교에 나가르쥬나의 공 사상을 나름대로 비판적으로 흡수, 발전 시켜서 만든 것이 바로 힌두교 베단타 학파지. 이로 인해 브라만교는 힌두교로 전환됐고.

“그래, 그래서 힌두교는 결국 인도 내에서 최종적로 불교에 승리하게 되지. 지금도 인도의 국교는 불교가 아니라 힌두교잖아.”

-그렇지. 현재 인도의 종교 비율은 힌두교가 79.8%고 그 다음이 불교나 기독교 순이야. 불교는 0.7%로 오히려 시크교보다 더 낮지. 자이나교보다 조금 높은 정도? 그런데 불교TV에서 힌두교 배경의 애니메이션을 방영했다고? 아무리 만화라지만?

“뭐, 실제로 불교에서는 힌두교의 신들을 일개 호법신, 혹은 천인으로 보지. 여기서 천인이란 천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하늘의 인간이란 뜻. 그러니까 힌두교의 신들을 완전 허접으로 보는 건 아닌데 반대로 그 정도 수준에 국한시킨다 해야 되나? 그리고 힌두교도 부처를 비슈누의 일개 화신 중 하나로 취급하지. 알다시피 비슈누의 화신은 엄청나게 많잖아?”

-음, 뭐 그 많은 아바타, 그쪽 동네 발음으로는 아바타라라고 하지. 단지 그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하는 거니까. 서로 간에 알력이 있는 거지.

“근데 제3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힌두교나 불교나 비슷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잖아? 실제로 상대방 세계관을 흡수한 것도 있고.”

-이런 거지. 똑같은 애들이 서로 싸우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에휴, 저것들 또 저러고 있네, 쯧쯧.’ 이런 거랑 비슷한 거지.

“음, 뭐 대충 그 비유가 맞을 지도 모르겠군. 아무튼 아예 힌두교랑 불교는 서로 친족지간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천공전기 슈라토는 힌두교 버전 아이언맨 아니야?? 갑옷을 입었다 벗었다 손바닥만한 크기로 휴대하기도 하고 거대화하기도 하고 무기로 바꿔서 쓰기도 한데. 심지어 서핑보드처럼 타고 다닐 수도 있다는데?”

-띠용!! 생각해보니 그렇네.

“심지어 나온 프라모델은 휴대 모드의 갑옷을 같은 회사에서 나온 미니카에도 장착할 수 있었데.”

-······. 예전에 잠깐 보긴 했지만 기억이 안 나서 가물가물했는데 그런 수준이었다니.

“아이언맨도 슈트가 시계에서 변하거나 가방에서 변하거나 날아와서 합체를 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잖아?”

-그랬지. 각각 시빌 워, 아이언맨2, 어벤저스1에서 나온 장면이었나?

“그런데 그거 알아? 어떤 의미에서 보면 스타워즈 시리즈도 신화래.”

-흐음······. 그런데 어떤 성공 신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해가 되는데, 딱히 스타워즈 시리즈에 신이 등장하는 건 아니잖아?? 나는 스타워즈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적인 시스나 다스베이더도 무슨 포스나 ‘언리미티드 빠워!!’이러면서 강력한 힘을 행사하긴 하지만 인간레벨이지. 무협소설로 치면 그냥 허공섭물 좀 할 줄 아는 강호고수?

“······그렇게 생각하니 다스베이더도 별거 아닌 걸로 보이기도 하네. 근데 전장에서 직접 만나면 공포겠지.”

-뭐 실제로 그런 게임 있잖아. 일개 병사로 플레이하는데 다스베이더 적으로 만나서 지릴 뻔했다고.

“아무튼 스타워즈는 신화가 없는 나라의 유일한 신화라 불리지. 뭐 그만큼 미국에서는 스타워즈 빠도 많고 일단 스타워즈 시리즈는 나오기만 하면 미국에선 흥행이야. 다른 나라에선 평작이나 수작 취급을 받아도 그쪽은 무조건 ‘오, 대박!’ ‘이건 걸작이나 역작이다!!’ 이러는 거지.”

-뭐 우리나라도 요새 마블 영화에 빠져있으니까. 근데 그거보다 더 열광하는 거잖아??

“그렇지. 아무튼 전통적인 신화 얘기로 돌아가면 이런 신화를 소재로 쓴 작품에는 뭐 우리가 아까 말한 슈라토나, 비슷한 느낌의 세인트 세이야, 나루토, 누라리횬의 손자, 페이트 시리즈, 에반게리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블리치,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이라는 영화도 있지. 근데 이건 릭 라이어던이라는 미국 작가의 작품들 중 하나가 영화화된 거래.”

-흐음, 근데 신화를 소재로 쓴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건 아니잖아? 중요한 건 재미지.

“근데 나도 처음에는 토르를 별로 안 좋게 봤거든.”

-마블 영화 토르?

“응. 그냥 신화 하나 소재로 해서 날로 먹는 게 아닌가 싶었지. 근데 한국인들은 특히 안 좋아하는 스페이스 오페라 적 요소를 잘 융합해서 만들었더라고. 처음엔 신으로서 오만방자했던 토르는 한번 힘을 잃고 인간계에 추방당해 모진 고초를 당하잖아?”

-그렇지. 심지어 잠깐 묠니르를 찾았는데도 그때는 자격이 없어 쓰지도 못하는 일도 생기고.

“그런데 나중에 토르는 인간들과 교류하며 진짜 중요한 것이 뭔지 깨닫고 다시 신으로 각성하지. 이렇게 능력자가 능력을 한번 잃었다 다시 되찾는 건 여러 작품에서 보이는 현상이기도 하고 필수 요소이기도 한데, 그 과정을 잘 살렸지.”

-흠, W건담에도 그런 게 있지. 평화를 위해 건담을 태양으로 보내 녹여버리려던 주인공들이 이후 마리메이아 사변이 일어나자 다시 건담을 되찾고 전쟁을 끝내잖아. 물론 이후엔 평화가 찾아오고 진짜로 건담들을 자폭시켜버리지만.

“토르 얘기하다 갑자기 W건담 이야기냐······. 게다가 W건담은 평화를 위해 스스로 힘을 버린 거고, 토르는 오만방자한 토르에게 오딘이 가르침을 주기 위해 잠깐 힘을 뺏은 거잖아.”

-뭐 그거나 그거나······.

“그 외에도 요즘은 신화를 소재로 한 한국 영화나 라이트노벨도 인기 있는 게 있잖아. 결국 작품만 잘 만들면 우리 전통 문화도 통한다는 거지. 사실 케이팝 듣는 애들한테 판소리를 듣게 하거나 판소리의 요소가 들어간 음악을 선호하게 만드는 건 장르가 아예 다르기 때문에 엄청 힘들지만, 사실 우리 전통설화나 신화 같은 건 유치원, 초등학교 다닐 때 다들 어느 정도 들어봤거든. 그러니 그런 요소를 적당히 잘 버무려서 잘 쓰면 인기를 끌 수도 있을 거란 말이지.”

-‘잘’ 쓰면 말이야.

“크흠, 아무튼 페이트 시리즈는 지난번에도 우리가 언급했지만 마법사들이 서번트라 불리는 과거의 신화 속 등장인물 등을 등장시켜서 그들과 함께 성배를 목표로 싸우는 이야기지. 그리고 갓 오브 워 시리즈가 있는데 이건······.”

-그건 신화파괴자 아냐? 그리스 신들 다 죽이고 이젠 죽일 신이 없어서 북유럽 신화까지 넘어갔던데?

“······. 뭐 아무튼 이것도 넘어가고, 일본 만화라는 점에서 블리치나 누라리횬의 손자, 나루토를 엮을 수 있겠군.”

-누라리횬의 손자는 저번에도 한번 나왔지만 토리코, 바쿠만, 벨제바브 등과 함께 차세대 점프 만화로 꼽혔었지. 물론 지금은 네 개 다 끝났고 원나블에서 블리치까지도 끝난 상태인데 나루토는 보루토라고 작가의 어시가 그려서 예토전생했잖아. 나루토의 아들인 보루토의 얘기를 다룬 얘기로.

“그것도 참 이름 엿 같지. 보루토가 뭐냐, 볼트라는 건데.”

-뭐 근데 일본은 그런 경우가 많잖아. 가령 동인게임인 ‘괭이갈매기 울적에’도 등장인물들 이름이 우시로미야 크라우스, 우시로미야 배틀러, 뭐 이렇잖아.

“그건 작중 설성상 우시로미야 가의 당주인 칸조가 서양 양식을 매우 좋아하여 자식 넷과 손주 다섯 명에게 서양식 이름을 붙여주었기 때문이래. 그리고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다는데?”

-뭐, 뭐야??

“일본의 군의관이자, 평론가, 소설가였던 모리 오가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나츠메 소세키와 함께 근대 일본 소설의 거장이래. 메이지 정신의 화신으로까지 평가받는다는데, 실제로 서양을 좋아해서 아이들 이름도 서양식으로 지었대. 그래서 첫째 아들 이름이 오토고 첫째딸 이름이 마리라는군. 둘째 아들이 루이, 둘째 딸이 안느, 손자가 유리아. 심지어 장남인 오토도 자신의 자식들을 그렇게 이름 지었데. 각각 모르 막스, 모리 톰, 모리 레오, 모리 한스, 모리 죠지, 뭐 이런 식으로 말이야.”

-사실 괭이갈매기 울적에는 현실에 기반한 작명으로 이름을 지었군······.

“그렇지.”

-근데 나루토 그건 뭐 노력 어쩌구 강조하면서 사실은 혈통빨, 재능빨 만화 아니냐?? 전생이나 혈통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못이기는.

“크흠, 그런 식으로 따지면 루피도 사실 해군 중장인 가프의 손자잖어. 전성기 가프는 지금 사황이나 대장과 동급이거나 오히려 그 이상이라고 하는데. 게다가 아버지도 혁명군 리더고.”

-그리고 블리치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대장급 사신이고, 어머니 쪽 먼 혈통에 퀸시의 시조가 있고, 인간 풀브링 능력도 가지고 있는데다 호로의 능력도 가지고 있지. 이 역시 사기······.

“일본 애들이 한국 드라마 한창 뜰 때 막장 드라마라면서 혈통의 비밀 없으면 이야기를 진행 못한다고 했는데 그쪽도 마찬가지지, 뭐.”

-원래 막장 요소가 욕하면서도 계속 볼 수밖에 없게 만들거든. 물론 그것도 최소한의 재미는 있어야 하지만. 근데 그러고 보니 우리가 언급 안했던 진 마징가! 충격Z편도 신화적 요소가 담겨있잖아?

“그렇지. 제우스가 사실은 기계로 된 외계인이고, 올림푸스의 신들은 우주 규모의 전쟁에서 전략적 요충지인 지구를 차지하고 싸우다가 지구를 떠나면서 지구인들을 말살시키려 하지. 하지만 제우스를 비롯해 비너스, 혹은 아프로디테 등 몇몇 신만이 이에 반대하고 올림푸스 신들 간에 내전이 벌어져. 그 결과 제우스는 다른 모든 인간을 말살시키기로 한 올림푸스의 신들을 죽이거나 봉인하지만, 그 자신도 힘이 떨어져 이 신들을 봉인하는 열쇠가 되어 사라지지. 마징가Z를 구성하는 게 초합금Z고, 그 초합금Z의 원료가 바로 제우스의 신체를 구성하는 요소인 재패니움이지. 게다가 사실 마징가Z는 고작 제우스의 오른팔 하나에 불과하고 말이야.”

-잠깐, 근데 그런 강력한 신의 구성물질인 재패니움을 가공해서 초합금Z를 만들었는데, 왜 더 강도가 떨어지게 보이는 거야?

“······기술이 떨어져서 다운그레이드 됐나보지. 오늘은 여기까지로 하자.”

-그래.

그가 채팅창을 나가고 난 다음에도 왜 난 그 말대로 원석인 재패니움보다 그걸 가공한 초합금Z의 내구도가 더 떨어지는지에 대해서 고민했다.

그리고 그 결과 마징가Z의 파일럿인 카부토 코우지가, 제우스 본인보다 허접이라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애초에 마징가Z는 제우스의 오른팔 하나에 불과하기도 하고.

모든 마징가 시리즈의 설정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적어도 진 마징가 충격! Z편의 설정은 그렇다.

그리고 마징가가 제우스의 오른팔에 불과한 충격! Z편과는 달리,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Z마징가에서는 마징가가 단순히 팔 하나가 아니라 제우스의 신체 전체를 개수해서 만든 것이라 제우스 그 자체나 다름없다.

작가인 나가이 고는 이 마징가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는 힘’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선악이 아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수단이나 힘으로서의 마징가를 강조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소설을 써보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 엔딩 18.05.18 421 3 14쪽
30 작가와 작품 18.05.18 402 1 13쪽
29 디스토피아물 18.05.17 395 1 14쪽
28 개그물 18.05.16 389 1 15쪽
27 요리물 18.05.15 413 1 13쪽
26 순정물 18.05.14 408 1 15쪽
25 소설의 의의 18.05.13 393 1 16쪽
24 미디어 프랜차이즈 18.05.12 391 1 16쪽
23 한국의 서브컬처 18.05.11 420 2 16쪽
22 논란2 18.05.10 408 2 13쪽
21 논란1 18.05.09 407 1 11쪽
» 신화 18.05.08 420 1 14쪽
19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18.05.07 432 1 15쪽
18 착각물 18.05.06 594 2 13쪽
17 음악물 18.05.05 412 2 15쪽
16 꿈과 재능 18.05.04 406 1 17쪽
15 치유물 18.05.03 543 2 11쪽
14 로봇물 18.05.02 397 1 14쪽
13 야애니 18.05.01 436 1 13쪽
12 결말이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들 18.04.30 434 1 15쪽
11 야동 18.04.29 511 2 15쪽
10 반전2 18.04.28 433 1 13쪽
9 내용이 어두운 작품들 18.04.27 427 1 13쪽
8 라이트노벨 18.04.26 440 1 14쪽
7 MCU 18.04.25 459 1 14쪽
6 반전 18.04.24 478 1 12쪽
5 작가와 작품 18.04.23 476 2 15쪽
4 문체 18.04.22 454 1 12쪽
3 사건 18.04.21 538 1 13쪽
2 메타픽션 18.04.21 678 1 12쪽
1 주인공 18.04.19 887 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