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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소설을 써보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4.19 22:36
최근연재일 :
2018.05.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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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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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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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MCU

DUMMY

“오늘은 MCU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라도 보고 왔냐?

“응. 다만 스포는 하지 않고 얘기하기로.”

-그럼 아예 인피니티 워는 빼고 다른 작품만 얘기하기로 하지?

“그러자구.”

2018년 4월 25일 어벤져스 3편, 인피니티 워가 개봉했다. 그런데 혹시라도 모르니 작품이 좋았니 어땠니하는 평도 일체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근데 인피니티 워 얘기는 왜 안하자는 거야? 스포는 왜 또 안하고?

“혹시라도 우리 얘기를 엿듣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잖아.”

-······. 너도 참 제정신이 아니구나.

우리가 뭐 내란선동을 모의하는 테러범들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채팅창을 통한 대화가 사찰당할 일은 없긴 한데 누군가 보고 있을 수도 있다. 채팅프로그램 운영자라든지.

아무튼 우리는 MCU에 대해 얘기를 계속했다. 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다. 즉 마블의 작품을 영화로 실사화한 것.

그 누적수익은 이전까지 전세계 톱을 달리고 있던 스타워즈 시리즈를 끌어내리고 1위를 달성했다. 근데 사실 스타워즈 시리즈는 한국에서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다.

“MCU다음으로 전세계에서 잘나가는 스타워즈도 한국에서는 그 관객 수가 얼마 안 되지.”

-깨어난 포스랑 로그원은 각각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작과 2016년 북미 박스오피스 1위였는데 한국에서는 327만 명, 101만 명 정도를 동원했다고 하더군. 그리고 라스트 제다이는 95만 명으로 100만 명도 찍지 못했어.

솔직히 95만 명도 어떤 작품이 티켓을 판 횟수라고 생각하면 절대적으로 적은 건 아닌데 스타워즈 시리즈가 그렇다고 하면 좀 적은 건 사실이다.

그리고 한국은 1000만 영화가 한둘이 아니라 영화만 재밌으면 무조건 적어도 수백만은 확보하는 게 사실이었다. 지금은 나온 지 한참 된 친구도 몇 백만을 찍었으니까.

“그런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한국에선 생각보다 성적이 그리 좋진 않더군. 1,2가 각각 130만 명과 270만 명이었나?”

-솔직히 한국이 뭐 세계최고의 영화시장도 아니고 제일 중요한 건 북미,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시장이 중국인데 한국은 그래도 인구 규모에 비해서는 영화를 엄청 많이 봐. 데이트 코스 자체가 영화-밥-커피이거나 밥-커피-영화거든.

“중간에 팝콘이 추가되든지 말이지.”

-그래, 결국 그 정돈데 스타워즈 시리즈나 가오갤 시리즈는 한국에서 이상하게 생각보다 인기가 없어. 그래서 한국은 스페이스 오페라가 별로 인기가 없는 게 아닌가 하는 말이 있지.

한국의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약세는 옆 나라인 일본과 비교해도 두드러질 정도였다.

사실 일본이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한국에서는 마블이 인기가 없는 게 아니라 반대로 최고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블 소속의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영화인 가오갤은 상대적으로 그 인기가 낮은 것이다.

“왜 한국에선 스페이스 오페라가 인기가 없을까?”

-흠,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건 결국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험, 대서사시인데 사실 토르3편도 스페이스 오페라로 분류돼. 아바타 같은 것도 그렇고 스타쉽 트루퍼스, 드래곤볼Z, 건담, 그린랜턴도 스페이스 오페라라더군.

“뭐야, 마지막에 뭐 이상한 게 들어가 있는데? 그 반지닦이는 뭐야?”

-흠흠, 아무튼 이런 여러 가지 작품들을 살펴보면 스페이스 오페라 자체가 인기가 없는 게 아니야. 그냥 스타워즈나 가오갤 자체가 한국 사람들 취향엔 좀 덜 먹힌다는 거야.

“근데 난 가오갤 재밌게 봤거든.”

-나도.

“사실 난 마블 영화는 전부 다 봤는데 그 개개별로 차이는 있을지언정 딱히 진짜 말도 안 되게 재미없거나 망작인 작품은 없었어. 그리고 그 성격도 작품마다 상당히 다 다르지.”

-그래.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인 아이언맨은 테크노 스릴러, 토르 시리즈는 북유럽 신화에 적당히 SF를 묻혔고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전쟁물에 첩보물, 스릴러다.

가오갤은 앞서 말했듯이 스페이스 오페라에 B급 감성과 코미디를 버무린 작품. 스파이더맨은 학원물이나 청춘물 적 요소가 있었고 앤트맨 시리즈는 범죄물에 가족 코미디, 닥터 스트레인지는 판타지, 블랙 팬서 시리즈는 정치극에 SF적 요소가 섞여있다.

“이렇게 작품마다 개성이 다 달라. 한편 모든 시리즈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요소도 있지.”

-유머 코드인가?

“그래.”

상대적으로 상당히 진지하게 진행되는 DC필름스 유니버스와는 달리 MCU는 진지하면서도 한편 유머러스한 코미디 요소가 매우 많았다. 심지어 최종보스를 앞에 두고서도 춤을 춘다.

-가오갤에서는 최종보스를 상대로 춤을 추며 당황하게 만들고 시간을 벌지.

“흠··· 나는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이게 가오갤 특성이니까 하고 좋게 봤는데 그걸 김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근데 다른 마블 작품도 그런 요소는 엄청 많아. 가령 아이언맨을 예로 들면 1에서는 최종보스와 싸우다 토니스타크가 망가진 슈트 장갑 하나를 내버렸는데 깜빡하고 그 손으로 다시 빔을 쏘려다 장갑이 없어서 당황하기도 하고, 3에서는 실험작인 슈트 하나가 거의 고물 수준으로 말썽을 피우며 개그 요소를 만들지.

“아, 마크42말인가.”

아이언맨이 3에서 입고 나오는 마크42슈트는 미완성이라 무장도 빈약하고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확히 말하면 박살나는 건 아닌데 그 연결부위가 조각조각 분해된다.

작중에서 이 마크42슈트는 총 4번이나 분해되는데 이런 빈약한 슈트를 가지고도 반대로 토니 스타크가 최종보스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반대로 토니의 강함을 보여준다.

-뭐 토니 스타크는 슈트밖에 없는 슈트빨 인간이 아니라는 거지. 반대로 주인공이 무기 하나 없어졌다고 아무것도 못하면 그건 주인공이 아니니까.

“그렇지.”

망치가 상징인 토르도 망치가 없어도 그 자체만으로 강력한 아스가르드의 신이고 캡틴 아메리카도 방패가 상징이지만 방패 없이도 충분히 강력하다.

-엄밀히 말해서 토니 스타크의 육탄전 능력은 정상인보단 훨씬 높지만 슈트 없이 신인 토르나 슈퍼 솔져 혈청을 받은 캡틴을 상대로는 승산이 없고 아예 전문 요원인 호크 아이나 블랙 위도우를 상대로 해도 쨉이 안되지.

“뭐 호크 아이나 블랙 위도우가 슈트를 안 입은 토니 스타크한테 진다면 그냥 어벤져스 직함 반납해야겠지······.”

호크 아이나 블랙 위도우는 만만하게 보이지만 사실 주변 인물들이 괴물이라 그런 거고 충분히 강력한 영웅들이었다.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인 달까?

-아무튼 이 MCU는 유머 코드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는데 반대로 이게 관객들의 감정을 자극해. 즉 이완했다가, 다시 긴장시켰다가 하는 거지.

“음, 음식으로 치면 단짠단짠이랄까?”

-Exactly.

그가 채팅창 너머로 동의를 표시했다. MCU의 가장 큰 특징은 이거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유머 코드.

즉 최종 보스를 상대로 춤을 추고, 최종 보스를 상대하다가 실수해서 낭패를 부르고, 이런 요소가 웃음을 부른다. 그런데 이게 맥 빠지는 게 아니라 반대로 긴장을 잡아준다.

“그러니까 이런 거지. 사실 관객들도 영화를 보는 와중에도 대충 어떻게 진행될지 감을 잡아. 그리고 사실 모든 이야기는 대부분 주인공들이 이기고 끝나고 그렇게 끝나야 하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건 그 중간을 채우는 과정이지. 그 과정에서 개연성을 부여하고 이야기가 납득이 갈 수 있도록 설명을 하는 게 중요한 거야. 반대로 결말에 주인공이 죽든지 이야기가 배드 엔딩으로 끝나든지 그건 상관없어. ‘납득이 가기만 하면’ 되는 거야. 그래서 MCU는 용납 받는 거지. 최종보스 앞에서 춤을 추든 뭘 하든 결과만 좋고 납득되면 오케이.”

-그래.

결국 이거다. 최종 보스 앞에서 춤을 추더라도 반대로 그런 요소는 주인공이 그만큼 유쾌하고 반쯤 미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일반적인 작품에선 볼 수 없는 요소. 즉 반전이다.

“원래 나오지 않을 상황이 나오고 예상치 못한데서 웃음이 터지니 더더욱 그 반작용으로 시청자는 빵! 터지고 반대로 예측을 할 수 없게 되지. 마블이라면 여기서 어떻게 할까? 어떻게 될 것 같긴 한데 예측을 못하겠어! 이렇게 되는 거야.”

-맞아.

“그리고 마블 영화는 마블의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제작위원회가 따로 있고 거기서 정한 중심적인 스토리를 토대로 영화가 제작되지. 그래서 감독이 작품마다 다 달라도 그 성격은 크게 변하지 않아. 중심이 잡혀있다는 거지. 본질이 정해져있고. 그래서 감독이 다르고 무명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고 완전히 생소한 새로운 시리즈가 나와도 관객들은 믿을 수 있어. 믿고 보는 마블이지.”

-그래.

소설 같은 경우도 어떤 작가가 히트작을 터트렸으면 당연히 그 후속작이 기대가 된다. 그리고 그런 기대는 대부분 크게 실망하는 경우가 없다.

처음부터 어떻게 운 좋게 많이 팔려서 애매한 작품이면 모르겠는데 상당히 괜찮은 작품을 쓸 줄 아는 작가면 다음 작도 괜찮다. 이미 어떤 작품을 만들 경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데뷔 때부터 연기로는 지적할 게 없는 유망주였지만 이후 영화감독인 아버지에게서 접한 마약 때문에 중독이 되어 한동안 막장 생활을 보냈다.

이후 여느 때처럼 트렁크에 마약을 가득 싣고 가다가 버거킹에서 치즈버거를 사먹었는데 그 어떤 맛도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그날로 마약을 모두 끊었다고 한다.

-원효대사의 치즈버거인가?

“뭐, 원래 사람이란 주변에서 백날 말하는 것보다 어느 날 갑자기 느끼는 하나의 깨달음이 더 크게 다가올 수가 있는 법이지. 그래도 그 덕분에 그는 개과천선했고 지금은 옛날 얘기 정도로 웃으며 말할 수 있으니까.”

끝이 좋으면 다 좋은 법이다. 물론 그가 마약을 끊을 수 있었던 건 지금의 아내나 돌아가신 어머니, 친구 등 여러 사람들의 도움도 있었지만.

아무튼 이때의 일화는 아이언맨1에서 깨알같이 버거킹의 치즈버거가 나온다든지, 토니 스타크가 3편에서 아크 원자로를 마약 버리듯이 바다에 버리는 걸로 오마쥬 된다.

-사실 영화사 입장에선 엄청나게 큰 결심 아닐까? 마약 전과가 있고 그 중독도 장난이 아니었던 배우를 자사 영화의 중요한 인물로 캐스팅했으니 말이야.

“약간 배우의 이미지를 인물에 투영하려는 의도도 있었겠지.”

마약에 중독되어 막장 인생을 보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천재적인 두뇌에 잘생긴 얼굴을 가진데다 돈 많은 기업의 CEO이지만 플레이보이 기질을 가졌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토니 스타크는 그야말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딱 이었다.

-뭐 지금 와서야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사람 일이라는 건 알 수가 없는 것이지. 마블 영화 제작진도 자사 영화가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대박을 터트릴 줄은 몰랐을 거야.

“그렇겠지.”

콘텐츠가 좋다고 해서 무조건 그 작품이 성공하는 건 아니다. 드래곤볼이나 건담은 누구나 다 아는 작품이고 명작이지만 그 작품을 토대로 만든 영화, 후기 애니메이션, 게임 등은 그 평이 안 좋고 망한 것도 한둘이 아니었다.

-사실 스타워즈 시리즈도 인지도만 보면 우리나라에선 최상위권에 해당해. 포스 있는 악역 다스베이더라든지, 우주 검사 제다이, 요다, 광선검, 스타워즈 특유의 음악이나 우주선, 분위기 등은 누구나 다 알지. ‘나는 니 아빠다.’ 뭐 이런 대사는 모르는 사람이 없고.

“그래.”

결국 이거다. 인지도와 인기는 다르다. 누구나 다 아는 연예인인데 실제론 그 인기가 형편없는 경우도 있고, 아는 사람만 아는 작품인데도 그 평이 좋아서 결국은 유명해지는 작품도 많다.

-결국 작품의 성공이란 매우 복잡한 요소가 필요하다는 거지. 수없이 만든 요소, 쌓아올린 노력, 심지어 운도 필요해. 지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같이 상영된 작품들은 이른바 ‘명예로운 죽음’을 맞는 거지.

“크크.”

지금 어벤져스와 같이 상영되는 작품들 중에서는 정말로 좋은 작품도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작품도 있을 것이고.

그러나 스크린 독과점이든 아니든 아무튼 어벤져스와 맞붙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가 ‘명예로운 죽음’ 운운하는 것이다.

실제로 그 작품이 재밌든 아니든 어벤져스에 의해서 망한 영화의 제작진이나 출연진도 분명히 ‘어벤져스 땜에 망했다!’ 이런 말을 하든지 하지 않아도 그런 생각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므로.

-그런데 왜 어벤져스는 어벤져스일까?

“응?”

대화 마지막에 그는 의문을 하나 제기했다.

-어벤져스는 복수자야. 즉 지구가 파괴되고 망해도 반드시 그 적들에게 복수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지.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이런 외부의 적들에게 맞서는 조직의 이름으로 가디언 같은 걸 택할 거야. 그런데 왜 어벤져스는 어벤져스일까?

“거기에도 깊은 의미가 있겠지. 그리고 뭐 어차피 쉴드의 소속이고.”

쉴드는 하이드라에게 잠식되어 거의 망할 뻔했지만 닉 퓨리 이후 필 콜슨이 재건하여 겨우 그 명맥을 잇게 된다. 하지만 굳이 쉴드 밑의 가디언이 아니라 그 명칭을 어벤져스라 정한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며 우리는 대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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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체 18.04.22 45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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