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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소설을 써보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4.19 22:36
최근연재일 :
2018.05.18 23:55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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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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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글자수 :
193,294

작성
18.05.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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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순정물

DUMMY

“오늘은 순정만화에 대해 얘기해볼까?”

-순정만화?

“응, 사실은 우리는 소설을 쓰려고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순정소설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겠지만······. 사실 순정만화는 여성들을 주 독자층으로 하는 여성향 만화야. 근데 이걸 소설로 바꾸면, 요즘 여성향 소설들은 상당수가 신데렐라물, 혹은 BL물이거든. 혹은 백합물, 다른 말로 레즈물이라고 하는 것도 있지.”

-근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사실 BL물에 크게 관심이 없거든. 오히려 혐오하는 사람도 있어. 나 개인적으론 그런 취향 가진 사람들에게 딱히 악감정은 없는데, 예전에 내가 서양골동양과자점이라는 만화를 내 친구한테 보여준 적이 있거든.

“응.”

-근데 기겁을 하면서 안 보려고 하더라고.

“뭐, 그런 반응이 많지. 근데,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은 왜 그런 BL물 등 동성애적 요소가 들어간 작품을 좋아할까?”

-사실 BL물을 좋아한다고 무조건 동성애자인건 아냐. 오히려 그런 성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 그런데 지금은 좀 그런 쪽에 대한 사고방식이 관대해졌지만, 사실 아직도 좀 보수적인 사고방식이 많아. 그리고 그런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금단의 사랑이라는 소재에 끌리는 거겠지. 당사자들끼리는 좋다고 해도 동성애자들끼리의 사랑은 어떻게 보면 결국 비극이거든. 아무리 서로 좋아해도, 아기는 낳지 못해. 정말로 키우려면 입양을 해야 하지. 그런 점에서 끌리는 거 아닐까? 서로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거나 이루어져도 난관이 있는 비극의 사랑. 그런 게 더 애틋하게 다가오는 거겠지. 나도 예전에 아는 사람 중에 그런 BL만화만 줄창 보는 여자애가 있었거든.

“응.”

-근데 뭐 딱히 이상한 애는 아니었어. 약간 좀 내성적이긴 한데 그냥 일반적인 여자애였지. 예의도 바르고.

“그래, 그 사람이 좋아하는 작품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어. 솔직히 요즘 일본 서브컬처계는 로리물이 많아.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걸 보는 사람들이 다 아동 성범죄를 일으키거나 그런 건 아니지. 그쪽 작품들이 범죄에 대한 욕망을 키운다는 말도 있는데 흠······. 그런 인간의 본능은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었어. 즉 어떤 소아성애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갑자기 현대에 나타난 사람이 아니라 먼 옛날부터 그런 사람은 있었다는 거지.”

-아무튼 얘기가 잠깐 BL물 같은 걸로 빠졌는데, 그런 BL물만이 순정물의 전부는 아니잖아?

“그렇지. 아까 우리가 말한 서양골동양과자점이 순정만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작품들에는 바람의 나라나 후르츠 바스켓, 마법기사 레이어스, 웨딩피치, 세일러문, 천사소녀 네티, 카드캡터 사쿠라, 너에게 닿기를, 오란고교 호스트부, 그 남자! 그 여자!, 노다메 칸타빌레, 해파리 공주, 너에게 닿기를, 내 이야기 등 다양만 작품이 있지.”

서양골동양과자점의 주인공인 타치바나는 부잣집 도련님인데, 어느 날 갑자기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케이크 가게를 차린다.

그 과정에서 최고의 파티셰를 고용하는데, 알고 보니 그 파티셰인 오노는 예전에 타치바나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고 그에게 고백했다 차인 게이였다.

-그 외에 다양한 인물들이 모여서 이 ‘앤티크’라는 가게를 이루는데, 사실 타치바나가 이 케이크 가게를 차린 건 단순한 변덕이 아니라 복선이 있잖아.

“그래. 타치바나가 하필 케이크 가게를 차린 건 우연이 아니었지. 그런데 이 서양골동양과자점이라는 작품은 읽는 방법을 두고 혼란이 있었어.”

-뭐였지?

“서양골‘동양과자점’이냐, 서양‘골동’양과자점이냐 그런 논란이 있었지.”

-그거 실제로는 그냥 케이크 가게 차리기 전에 그 자리에서 장사하고 있던 가게가 골동품점이라서 그런 제목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 그러니 서양‘골동’양과자점이 맞는 뜻이지. 근데 사실 한자로 하면 西洋骨董洋菓子店, 즉 양(洋)이라는 한자가 두 번 들어가. 내가 봤을 땐 그냥 서양골동과자점으로 했어도 됐을 것 같은데 뭐 그건 작가 마음이니까. 뭔가 깊은 뜻이 있을지도 모르지.”

-언급된 작품 중에 마법기사 레이어스는 어렸을 적에 TV에서도 방영했던 거잖아? 세 소녀가 이계로 소환 되서 그 세계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건데, 솔직히 가만히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지. 왜 하필 그 세계의 쟁쟁한 실력자들은 해결하지 못하는 위기를 단순한 이계의 중학생들이 해결해야하는 걸까? 또 어떻게 해결하고?

“뭐 그게 이세계물의 어쩔 수 없는 점이지. 그 세계의 인물들이 해결하면 그건 그냥 판타지물이거든. 반드시 이세계의 인간이 해결해야 의미가 생기지. 그 과정에서 서로의 문명이나 상식의 차이가 나 또 갈등이나 해프닝을 겪고, 그러면서 사건이 진행되는 거지.”

-결국 아무 상관없는 이세계의 인간들이 똥 치우러 가는 거군.

“······. 뭐 그럴지도, 실제로 레이어스의 주인공들도 똥 치우러가니까.”

-그런데 이 작품은 순정물적 요소도 있으면서도, 액션물이나 로봇물의 요소도 있고, 상당히 복잡해. 어떤 트라우마라든지 자아분열, 공리주의적인 요소도 보이지.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는 한사람이 그 모든 부담을 다 짊어져도 되는 건가? 이런 거.

“그게 레이어스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야. 겉보기엔 단순한 애들 보는 그림체 좋은 순정만화인 것 같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런 심오한 질문들이 있지. 그런데 옛날 작품은 그런 게 많아. 오히려 그런 심오한 주제의식을 아무렇지도 않게 달콤한 그림들로 포장해둬서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지. 그에 비하면 요즘 미소녀물들은 오히려 단순하다고 해야 할까? 작품들은 많은데 오히려 질은 떨어졌지.”

-소설로 치면 양판소가 그런 거 아냐? 사실 한국 1세대 판타지도 처음엔 단순히 외국 인기소설의 설정을 거의 차용하거나 표절한 것도 적지 않았는데, 그런 설정을 쓰면서도 재미 자체는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명작이라는 소리를 듣는 작품들이 있지. 그런데 설정을 베끼든 안 베끼든, 아예 재미도 없는 작품들도 널렸거든. 진짜 초등학생이 쓴 것 같은 단순한 먼치킨 소설도 있고. 오히려 지금은 씨알도 안 먹힐 그런 작품들이 판타지 소설 붐을 타고 출판까지 됐다는 사실이 놀랍지.

“우리가 쓰는 소설도 그렇게 보면 양판소여.”

-시무룩.

“아무튼 너에게 닿기를. 이 작품은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적당히 끊었으면 초 명작이 됐을 작품을 인기작이라고 질질 끌어 평가가 낮아진 스타일이지. 마치 유유백서와 비슷하다고 할까? 물론 유유백서는 그렇게 작가가 강제로 갇혀서 작품을 그렸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퀄리티를 뽑아냈지만. 사실 너에게 닿기를의 퀄리티도 그리 나쁘진 않았어. 근데 문제는, 유유백서는 액션물이라 한 적을 쓰러트려도 새로운 적을 그냥 또 등장시키면 됐거든.”

-그치.

“사실 그렇게 몇 십 권씩 질질 끄는 만화도 많아. 이렇게 에스터컬레이터식 작품들이 많지. 마치 에스터컬레이터 타는 것처럼 계속해서 주인공도 강해지고, 그보다 더 강한 적이 나타나서 뛰어넘고, 무한반복. 근데 너에게 닿기를은 가장 중요한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상당히 초반부에 이어지는 걸로 결정됐기 때문에 그 뒤의 내용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내용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었거든. 주변 인물들의 얘기라든가. 그 점이 차이를 가른 거지.”

-오히려 그런 걸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연재 당시 거의 일본 순정만화 1위를 지킨 너에게 닿기를이 대단한 걸지도. 근데 나는 사실 그것보다 내 이야기가 더 재밌더라고.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 이야기!!는 우락부락하게 생긴 고등학생 고우다 타케오와 그의 친구 스나카와 마코토, 그리고 마치 천사 같은 외모와 성격을 가진 여자애 야마토 린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나는 이거 제목을 진짜 잘 지은 것 같애. 왜냐하면 ‘내 이야기’라니. 마치 진짜 내 이야기 같잖아.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기가 꽃미남처럼 잘생겼다고 생각하진 않아도, 적어도 남자답게 생겼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그렇게 남자답고 정의롭지만 고우다 타케오는 여성들에게 대체로 인기가 없어. 몇몇 타케오의 ‘내면’을 꿰뚫어볼 줄 아는 진짜배기 여자들만 그의 가치를 알아보지. 그래서 그걸 보고 남성 독자들은 ‘아, 역시 알아줄 사람은 알아주는구나!!’하면서 타케오에게 감정이입하고, 여자 주인공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그래, 그 작품은 감정 묘사가 아주 훌륭해. 사실 예쁜 여자애가 잘생긴 남자애하고 이어지는 건 식상하잖아. 사실 많은 순정물들중에는 신데렐라적 요소가 들어있는 작품이 많아서, 예쁘지 않고 평범하거나 알고 보면 예쁘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알려지지 않은 여자애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그래서 대부분의 여성 독자들은 그 모습을 보고 감정이입하는 거야. ‘아, 이렇게 평범한 주인공을 좋아하다니 남자 주인공은 진짜 좋은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나도 언젠간 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날까?’ 그런 상상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거지.

“몇몇 분들은 거북해하겠군.”

-아, 여성들에겐 왕자가 필요 없다는 그분들? 그런데 그분들 여성의 자주적인 모습을 강조하면서 한편으론 아버지나 남편 돈으로 먹고 사는 건 좋아하던데.

“뭐 내가 하면 로맨스지만 남이 하면 불륜이거든. 말로는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고 여성이 남자들과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보수를 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광부나 환경미화원 등은 하지 않으려고 하지. 즉 편한 일만 하려고 하고, 겉으로는 남녀의 평등을 주장하지만 막상 남자가 살림한다고 하면 병신 취급해. 여성이 살림을 하는 건 당연하고 남자가 살림을 하면 능력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지. 솔직히 말로는 왕자가 필요 없다고 하지만 대기업 재벌 2세가 대시하면 바로 넘어갈걸? 뭐 물론 그런 재벌 2세가 들이댈 일은 없겠지만.”

-이래서 판타지지. 사실 신데렐라적 스토리 자체가 판타지야. 근데 남자들은 반대로 예쁘고 돈 많은 여성들이 자신에게 나타나고 먹여 살리는 스토리를 선호하지도 않고 그런 스토리 자체가 별로 없는데, 왜 여자들은 그런 스토리를 좋아하는 걸까?

“뭐, 취향이겠지. 아니면 사회가 여자들은 그런 걸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그쪽 취향의 작품들을 만들어내서이든가. 그런데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어선 안 된다고 하지만, 사실 남자들이 로봇 좋아하고 여자들이 인형 좋아하는 건 그냥 ‘평범한’ 일이잖아.”

-그렇지.

“그런데 반대로 남자들은 로봇을 좋아해서는 안 돼! 여자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인형을 좋아해서는 안 돼! 이렇게 강요하는 것도 또 웃긴 거지. 장난감 가게에 갔다가 여자애가 로봇을 원하면 사줄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인형을 안 사줄 필요성은 없다고 해야 하나?”

-성관념이란 참 어렵군.

“근데 그런 여성과 남성의 기호 차이를 알아야 작품을 만들 수 있어. 가령 예를 들어볼까? 식당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음식만 파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 나이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보양식 집 등 특정 취향을 가진 계층에게 주로 어필하는 음식점이나 음식을 파는 곳이 많아. 사실 나이 들었다고 해서 햄버거나 피자를 무조건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분명히 어떤 ‘경향’은 있지. 가령 예를 들어 무화과로 말은 생햄 같은 거 넌 있으면 먹을 것 같애??”

-무과과로 만 생햄? 엑, 난 있으면 몰라도 굳이 사 먹진 않을 것 같은데.

“그래, 그게 남녀의 차이야. 남자들은 거의 사먹지 않거나 있어도 안 먹을 요리를, 여자들은 좋아하지. 그게 단순히 인스타에 올리기 위한 요소뿐만 아니라, 원래 여자들은 딱 보기에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과일이 들어간 요리를 좋아해. 심지어 액상 치즈 같은 것도 남자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자들 중에선 환장을 하는 사람이 있지. 그게 무조건 그런 건 아닌데 아무튼 그런 경향이 있다는 말이야. BL물이 대중적이지 않은데 꾸준히 엄청난 수의 작품이 나오는 이유가 뭐겠어? 그걸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야. 반대로 오타쿠들을 노린 로리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 작품도 엄청나게 나오지. 즉 작품을 쓸 때 중요한 건 어떻게 보면 모든 사람들을 다 노리고 쓰는 게 아니라, 소수의 대상으로도 확실하게 먹히기만 한다면 그런 작품을 쓰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말이야. 모든 사람을 노린 작품은 이도저도 아닌 잡탕밥 같은 음식이 될 수 있지만, 특정 독자만을 노린 작품은 더 확실한 개성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지.”

-그렇군······. 그런 의미에서 내가 새로 기획한 작품이 있어.

“뭔데?”

-제목은 스트리트 게이 파이터. 길거리를 지나다 마주치면 게이들이 서로를 제압하기 위해 레슬링을 하는 거야. 그렇게 상대방을 항복시키면 승리하는 거지.

“무슨 마에다 미츠요식 방식이냐······.”

마에다 미츠요는 일본의 전설적인 유도가로, 길거리에서 2천 번 싸워 모두 이긴 스트리트 파이터의 전설이었다.

마에다 미츠요는 유도의 강함을 알리겠다며 당시 고담이나 다를 바 없던 치안 상황의 미국에서 ‘나를 이기면 1000달러’라는 간판을 목에 걸고 2천 번을 싸워 모두 이겼다.

참고로 마에다 미츠요의 키는 160cm가 안됐고(164cm란 말도 있는데 아무튼 무술가 치고 작은 건 확실하다), 그런 신장은 둘째 치고 일본에서 이 마에다 미츠요와 비슷할 정도로 길거리에서 실전을 하고 다닌 사람은 극진공수도의 창시자, 최영의 정도뿐이었다.

이렇게 마에다 미츠요는 자신을 미끼로 하고 길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덤벼오는 사람들을 상대로 대련했다고 하는데, 그는 이런 마에다 미츠요식의 게이 레슬링물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게 되겠냐, 씨!!”

“왜?! BL물은 꾸준히 수요가 있다고 했잖아!!”

“만약 만들더라도 내가 볼 땐 그거 개그풍의 요소를 섞은 만화나 웹툰으로 해야 가능하지 소설로는 어림도 없어!! 니가 무슨 세계적인 대문호냐?!”

옛날에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라는 만화가 한국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그 외에 심영이라든지 반 다크홈 같은 캐릭터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장르나 성격의 작품들에 대한 수요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발상은 그렇다 치고 그런 내용을 소설로 만들겠다는 그의 말에 나는 어처구니가 없어졌다.

나는 말없이 채팅창을 나갔다.


작가의말

글쓴이는 성소수자들을 존중합니다. 혹시 몰라서 말씀드리지만, 작품은 작품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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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디스토피아물 18.05.17 395 1 14쪽
28 개그물 18.05.16 389 1 15쪽
27 요리물 18.05.15 413 1 13쪽
» 순정물 18.05.14 408 1 15쪽
25 소설의 의의 18.05.13 393 1 16쪽
24 미디어 프랜차이즈 18.05.12 391 1 16쪽
23 한국의 서브컬처 18.05.11 420 2 16쪽
22 논란2 18.05.10 408 2 13쪽
21 논란1 18.05.09 407 1 11쪽
20 신화 18.05.08 419 1 14쪽
19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18.05.07 432 1 15쪽
18 착각물 18.05.06 594 2 13쪽
17 음악물 18.05.05 412 2 15쪽
16 꿈과 재능 18.05.04 406 1 17쪽
15 치유물 18.05.03 543 2 11쪽
14 로봇물 18.05.02 397 1 14쪽
13 야애니 18.05.01 436 1 13쪽
12 결말이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들 18.04.30 434 1 15쪽
11 야동 18.04.29 511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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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라이트노벨 18.04.26 440 1 14쪽
7 MCU 18.04.25 459 1 14쪽
6 반전 18.04.24 478 1 12쪽
5 작가와 작품 18.04.23 476 2 15쪽
4 문체 18.04.22 454 1 12쪽
3 사건 18.04.21 538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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