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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운 님의 서재입니다.

생존 그리고 죽음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완결

최대운
작품등록일 :
2022.12.27 16:55
최근연재일 :
2023.05.09 13:02
연재수 :
1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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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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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글자수 :
74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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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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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생존 그리고 죽음.

DUMMY

미셸은 토미를 바위 뒤로 밀어 넣었고 곧이어 토미가 있던 자리에 창이 박혔다.


미셸이 토미를 밀어 넣은 바위 뒤로 몸을 날렸다.


미셸은 탄창을 갈아 넣으며 토미를 살폈다.


“토미 하사 괜찮아?”



“아니요. 너무 뜨거워요. 아주 많이.”

토미는 바위에 기대앉아 웃었다.


“괜찮아질 거야, 옆구리를 꼭 잡고 있어. 지혈해야 해.”

미셸은 앞 바위 위로 올라서는 네팔인 전사에게 방아쇠를 당겼다.



“미셸 중위님. 아까 하려던 말이 있었는데.”


“그래.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거야?”


“그거 아세요?”


“뭘?”

미셸은 급하게 머리를 숙였다.


창이 머리 위로 날아와 바위에 부딪히곤 밑으로 떨어졌다.


그녀는 창을 던진 자에게 방아쇠를 당겼다.


“제가 중위님을 좋아한 거요”


“나를?”

미셸은 토미를 쳐다봤다.


“네. 아주 많이요.”


“왜 말 안 했어?”


미셸은 칼과 방패를 들고 돌진해 오는 네팔인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그자의 칼이 미셸과 토미가 몸을 숨긴 바위 위를 튕겨 나갔다.


“지금 말하잖아요.”

토미의 웃음소리가 작게 들렸다.



“토미. 우리 데이트할까?”


“정말요?”


“그럼. 정말이지.”


미셸은 창을 집어 드는 네팔인을 향해 조준했다.


“우리 가이아 행성에 가면 데이트하자”


“정말이죠. 미셸 중위님?”


“그래. 그래.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


미셸이 방아쇠를 당기고 다시 목표를 찾았다.


“토미. 뭘 하고 싶어? 말해봐.”


“근사한데 가서 식사하고 싶어요.

가이아 행성에 아주 유명한 트롬 집이 있어요. 거기서.....”


“트롬. 아 나도 들어봤어.

가이아 행성에서 잡히는 물고기라고 그냥 입에서 녹는다고 하더군.”


미셸은 조준경에 들어온 네팔인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맞아요. 우리 같이 먹...어....요......”

토미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나도 가고 싶은걸. 우리 가이아 행성에 돌아가면 꼭 같이 가자.”

미셸은 다른 목표를 찾았다.


“토미. 알았지? 우리 꼭 같이 가는 거다.”


토미는 말이 없었다.



“트롬은 토미 하사가 사. 나는 가이아 행성의 별미라는 해초 고기를 살게.”


토미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그거에 더해서 글라제 행성 산 붉은 와인 한잔하자.”

방아쇠를 당긴 미셸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조준경이 흐릿하게 보였다.


미셸은 재빨리 눈물을 닦아냈다.



“그리고 또 뭐 할까?”


“같이 스페이스 체험 영화관 갈까? 실감 나는 영화 한 편 보는 거야. 어때?”


“그리고 또 뭐 할까?”


미셸의 조준경에 옆으로 쓰러지는 네팔인이 보였다.



“토미. 그리고 우리 춤추러 가자. 제발!”

미셸이 절규하듯 외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 죽이고 말 거야. 다.”

왼쪽 바위 옆에 불쑥 나타난 네팔인을 향해 미셸이 방아쇠를 당겼다.


그녀는 몸을 돌려 바로 앞에 나타난 자에게 총알을 날렸다.


바로 옆 바위 위에서 창을 던지려는 자가 미셸의 눈에 들어왔다.


그자의 칼이 높이 쳐들어 졌다.


그자를 향해 총구를 돌리기도 전에 창과 칼이 날아들 것이었다.


미셸은 그자를 빤히 쳐다봤다.


그러나 그자는 창을 던지지도 못하고, 칼을 휘두르지도 못하고 뒤로 넘어지고 있었다.



누군가 그녀의 어깨를 움켜쥐었다.


미셸은 느릿하게 고개를 돌렸다.


태이가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었다.



소리를 지르는 태이의 눈은 충혈됐고 관자놀이의 혈관이 잔뜩 솟아 올라있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미셸이 아무 표정 없이 그를 바라봤다.



“미셸. 위로 올라가. 어서.”

태이가 몇 번을 말하며 거칠게 그녀를 잡아당겼다.


“토미 하사가”


“토미는 죽었어. 미셸. 정신 차려. 어서 올라가.”


미셸은 태이에 이끌려 언덕을 올랐다.



“태이 대장. 나하고 춤추러 갈래요?”


“무슨 소리야?”


“트롬도 먹고 해초 고기도 먹고 붉은 와인도 먹고 영화관도 가고 춤도 춰요.”


태이는 미셸을 밀어 올리며 그들을 따라 올라오는 네팔인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미셸. 제발 정신 차려!”


태이는 속으로 울고 있었다.


그 울음이 만든 떨림이 그의 몸을 훑었다.



태이는 에이미의 눈을 감겨 주지도 못하고 미셸만 겨우 챙기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미셸이 반 정신이 나간 모양이었다.



“태이 대장. 저랑 데이트하실래요?”


“그래. 그래. 미셸. 우리 데이트하자. 이곳을 벗어나면 우리 그러자.”


미셸은 크게 웃음소리를 냈다.



태이가 헉 소리를 내며 몸을 뒤로 돌렸다.


창이 태이의 왼쪽 팔을 스치며 지나갔다.


태이의 팔이 금방 붉게 물들었다.



태이에게 창을 던진 네팔인이 쓰러졌다.


“빨리 올라와.”

맥스가 위에서 소리쳤다.


태이와 미셸은 바위의 좁은 틈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


태이는 미셸을 바위틈이 만든 통로 옆으로 밀며 자신도 바위 뒤로 몸을 던졌다.


창이 그들이 막 떠난 자리에 튕겨 올랐다.



“태이 대장. 괜찮아?”


맥스가 태이의 왼팔에서 흐르는 피를 보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그냥 스치고 지나갔어요.”

태이는 찢어진 자신의 웃옷을 더 찢어 피가 흐르는 팔을 칭칭 감았다.


미셸이 그 모습을 멍하니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당신. 뭐 하는 거야?.”


“다들 어디 갔어?”


멍한 눈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미셸의 시선이 다시 태이에게로 향했다.


태이가 인상을 쓰며 이빨과 한 손으로 피에 벌겋게 물든 팔 위에 매듭을 짓는 것이 보였다,


고개를 갸웃하던 미셸의 미간이 좁아지며 소리를 질렀다.

“세상에. 태이 대장. 왜 그런 거야?”


“난 괜찮아. 미셸은 괜찮은 거야?”


미셸이 다가오려 했다.


“움직이지 마. 미셸. 거기 있어. 놈들에게 노출돼.”


태이는 빠르게 정상에 오르는 좁은 길의 틈을 보고 다시 몸을 돌렸다.


그와 동시에 창이 날아왔다.


태이가 좁은 통로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미셸이 그 틈을 타 태이에게로 몸을 날려 건너왔다.


“어디 좀 봐요. 많이 다쳤어요?”


미셸의 눈이 다시 빛이 났다.


“아니 괜찮대도. 창이 스치고 지나간 거야.”


미셸이 태이의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당신 절대로 죽으면 안 돼.”


태이가 미셸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맥스는 그들의 모습에 가슴이 저며왔다.




미셸과 태이는 정상에 오르는 좁은 통로로 들어서는 네팔인들에게 방아쇠를 당겼다.


좁은 통로로 들어서던 네팔인들이 쓰러져 갔다.


여러 개의 창이 공중에서 떨어져 내렸다.


그들은 정상으로 오르는 좁은 길로 들어서지 못하고 창을 공중으로 던져대고 있었다.


바위에 떨어진 창들이 소리를 내며 밑으로, 옆으로 굴러갔다.



마지막 총알을 쏜 태이의 총에서 탄창이 분리되어 나왔다.


곧이어 미셸의 탄창도 분리되고 말았다.


맥스의 총은 진작에 비어 있었다.


더는 창이 날아오지 않았다.



“우린 최선을 다했어.”

맥스가 하늘을 보고 바위에 기대앉으며 말했다.


하늘에 검은 먹구름이 몰려드는 것이 보였다.



“맥스 함장님.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태이도 하늘을 보며 바위에 기대앉았다.


“내가 자네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영광이었네.”


“저희도 영광이었어요.”

미셸이 바위에 등을 대고 앉으며 태이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정상에 오르는 좁은 길 아래편에서 웍! 웍! 거리는 네팔인들의 고함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와 함께 박자를 맞춘 듯, 칼로 방패를 치는 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저들이 칼싸움이라도 하자는 것 같군.”

태이가 웃었다.


“어차피 우리도 칼밖에 없어요. 저들이 원하면 응해줘야죠.”

미셸도 웃으며 말했다.


“난 창이라도 들어야겠군.”

맥스가 옆에 굴러다니는 창을 하나 집었다.


태이와 미셸이 서로를 보며 웃음을 보였다.


두 사람은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맥스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세 사람은 서로에게 눈을 맞췄다.


그리고 슬프게 웃었다.



태이가 허리춤에서 칼집을 꺼내 들었다.


그는 안전장치를 풀고 버튼을 눌렀다.


긴 칼이 빠르게 나왔다.




미셸이 태이의 앞에 서며 마주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당신. 우리 데이트하기로 한 약속 꼭! 꼭! 지켜야 해.”


“물론이야. 목숨을 걸고 꼭! 지킬게.”



“함장님이 증인이에요.”

미셸이 맥스를 보며 웃음을 지었다.


“물론이야. 데이트하기 아주 좋은 장소를 꽤 알고 있다네. 내가 두 사람을 위해서 소개해주지. 아 그리고 자네들을 위해서 최고급 리조트도 하나 빌리겠네. 비용 걱정은 말게.”


“정말요? 역시 우리 함장님이 최고다.”

미셸이 환하게 웃었다.


태이도 미셸을 마주 보며 말없이 웃었다.


태이의 얼굴을 두 손으로 만지던 미셸이 태이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댔다.


두 사람의 입술이 포개졌다.




태이가 좁은 길의 한복판에 섰다.


그의 양옆으로 미셸과 맥스가 섰다.


태이와 미셸의 칼 그리고 맥스의 창이 길 아래를 향했다.



비가 거세게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네팔인 전사들이 박자에 맞춰 칼로 방패를 치며 좁은 길을 차례로 올랐다.


그들의 발밑으로 물방울이 사방으로 튀어 올랐다.




*************************





구조선 카타리나.


제1차 보고서


제 목 : 트라이던트 호 구조현황

구조지 : 미 탐사 행성 UP10210s

위 치 : 123.213.583, 321,320,219 (참고:펠리세우스 항성계)

구조인원 : 1명

구조자 신원 : 매리언 사티아 소령 : 군의관

소속 : 우주 연합해군 제7함대 제11 기동전단 구축함 트라이던트 호


트라이던트 호 항해 일지 수거.

항해 일지 분석.


구조현황 요약

탈진 상태의 매리언 소령 구조 및 치료.

그 외 인원 구조 불능.



다음은 항해 일지 분석 요약


UP10210s 행성(최초발견자인 맥스 함장에 의해 글라치알리시움이란 행성 명 부여)


일부 지역은 인류의 거주가 가능한 B등급 행성(안전성 F등급의 행성).


다수, 다종의 생명체 존재.


생명체 위험성 : S등급 (절대 위험 등급)


트라이던트 호 위치 확인.


다수의 사망자 위치 확인.



실종자 7명 : 맥스 베이커 대령, 태이 리 소령, 미셸 바이퍼 중위, 델리안 팍스 상사,

토미 바우어 하사, 에이미 핸더슨 하사, 브라임 하디 상병


사망자 58명 : 주르 하피엘 중령, 다이안 라디어 대위, 케일 웨이버 대위, 라이언 패리치 중위.......

(매리언 소령의 증언과 항해 일지에 의한 추정)


참고: 조나단 플로이트 행정장관 예정자 실종. (사망 추정)



사망 추정 실종자들의 시신 위치 확인 불능.

(조나단 플로이트, 알랭 미슈, 주르 하피엘, 라이언 패리치, 코넬 스미스, 하리노프 시노이, 파라세우스 탈린, 마리오 핀취, 피터슨 자일.)




위협적인 생명체들의 공격으로 실종자 수색 불가.


위치가 확인된 시신 확보 불능.




수색 로봇 5기, 구조 로봇 3기, 정찰 드론 2기 피해.


7일간의 구조 활동 종료.



특이사항 : 낮은 수준의 문명을 이루고 있는 고등 지능 생명체 존재.

(인류 최초로 접촉한 고등 지능 외계 생명체 : 일명 타쿠보루마나)


자세한 세부내용 첨부.



모든 구조 활동 내역 전송.


트라이던트 호 항해 일지 전체 파일 전송.

글라치알리시움 행성 영상 전송.

고등 지능 생명체와 그들 문명 영상 전송,

발견한 생명체들의 영상 전송.

행성 분석 자료 전송. -다양한 광물자원 다량 존재.



<매리언 사티아 소령 동면 조치.>


구조선 목적지 : 가이아 행성.


이상.



추신 : 매리언 소령의 강력한 요청사항-트라이던트 호 탑승자들의 모든 시신회수와 그들을 기념할 수 있는 우주 연합정부 차원의 조치


임무 종료.



글라치알리시움 행성을 빠져나온 무인 구조선 카타리나 호는 죽음의 행성에서 빠르게 멀어져 갔다.





우주 연합정부 정보부 소속 가이아 행성지부의 그래블린은 인상을 잔뜩 쓰고 카타리나 호로부터 전송되어 오는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분류했다.


가이아 행성 정부와는 별도로 우주 연합정부 정보부로 보내질 자료였다.


1차 보고서를 전송한 그래블린은 자신의 의자에 깊숙이 몸을 기대고선 전송된 영상을 유심히 쳐다봤다.




정찰 드론이 검은 연기를 내 뿜으며 호수 위로 추락했다.


수색 로봇이 공중에서 부서져 내렸다.


기지 구조물의 흔적이 듬성듬성 보이는 하얀 눈밭에 구조 로봇이 불타고 있었다.


최소한 셋 이상의 보이지 않는 생명체에 의해 공격당하는 영상이었다.




그는 다음 영상을 틀며 의자에서 등을 떼어내 영상 가까이 얼굴을 가져갔다.


그의 미간이 좁혀졌다.




팔이 네 개가 달린 생명체가 수색 로봇을 무참히 부숴놓고 있었다.


생명체의 가죽 머리띠에는 4개의 깃털이 달려있었고 얼굴 양쪽 모두에 깊은 흉터가 있었다.




FIN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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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 그리고 죽음. +3 23.05.09 143 4 13쪽
142 환상. +1 23.05.08 108 4 12쪽
141 마지막 전투. +1 23.05.05 110 4 12쪽
140 최후의 방어선. +1 23.05.04 102 4 12쪽
139 분노한 자들. 23.05.03 101 4 13쪽
138 치열한 전투 그리고..... 23.05.02 103 4 13쪽
137 침투. 23.05.01 110 3 12쪽
136 채찍질. 23.04.29 105 4 12쪽
135 배신자에 의해 깨지는 협상. +1 23.04.27 104 4 13쪽
134 타쿠보루마나 인. +1 23.04.26 106 5 12쪽
133 협상. +1 23.04.25 107 4 13쪽
132 바디랭귀지. +1 23.04.24 116 4 12쪽
131 위험한 첫 대면. +1 23.04.21 110 4 12쪽
130 적의 심장으로. +2 23.04.20 118 4 13쪽
129 글라치알리시움의 법칙 +1 23.04.19 123 4 12쪽
128 비현실적 사냥. +2 23.04.18 123 4 12쪽
127 문명인 +1 23.04.17 122 4 11쪽
126 연민. +1 23.04.14 123 4 12쪽
125 최후를 맞은 자. +1 23.04.13 114 4 11쪽
124 네 개의 팔. +1 23.04.12 112 4 12쪽
123 작은 악마들. +1 23.04.11 107 5 12쪽
122 숲의 경고. 23.04.10 106 3 12쪽
121 인간들. +1 23.04.07 120 4 11쪽
120 검은 날개와 6개의 뿔. +1 23.04.06 115 4 12쪽
119 아름답고 위험한 숲. +1 23.04.05 112 4 11쪽
118 식인식물. +1 23.04.04 112 4 12쪽
117 추격. 23.04.03 118 4 12쪽
116 슬픔을 묻고. +1 23.03.31 119 4 12쪽
115 죽음의 계곡 2 +1 23.03.30 114 4 12쪽
114 죽음의 계곡 1. +1 23.03.29 116 4 14쪽
113 계획된 피살. +1 23.03.28 113 4 12쪽
112 추적. +1 23.03.27 113 4 11쪽
111 흔적. +1 23.03.24 112 4 12쪽
110 귀환 +1 23.03.23 119 4 11쪽
109 역경 +1 23.03.22 114 4 11쪽
108 중간지점. +1 23.03.21 112 4 12쪽
107 두명의 특수기동대원. +1 23.03.20 120 4 12쪽
106 고단한 여정. +1 23.03.17 129 4 11쪽
105 괴물들의 혈투. +1 23.03.16 115 4 12쪽
104 유인 +1 23.03.15 116 4 12쪽
103 최후를 맞는 자들. +1 23.03.14 119 4 13쪽
102 쫓기는 자들. +1 23.03.13 122 4 13쪽
101 일행을 뒤쫓는 괴물들. +1 23.03.10 120 4 12쪽
100 낙오자. +1 23.03.09 124 4 12쪽
99 가혹한 상황의 여정 +1 23.03.08 129 5 12쪽
98 또 다른 자들. +1 23.03.07 117 4 12쪽
97 고단한 여정의 시작. +1 23.03.06 126 4 12쪽
96 떠나는 생존자들. +1 23.03.04 131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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