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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함락신 : 천계 vs 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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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43,236
추천수 :
5
글자수 :
677,612

작성
18.05.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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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2화 저승사자와 함께.

DUMMY

12화 저승사자와 함께.



"염라대왕이면 마계를 통치하고 있는?"


"응."


"도와준다디?"


"응. 지금 쯤이면 지옥에 도착했을 거야."


"다행이네."


"내 친구지만 등신 맞다니까!! 옥황상제 직책을 수행하는 천계인은 지옥의 입구만 열 수 있어. 입출구를 열 수 있는 건 염라대왕이고."


"옥황상제 열면 닫을 수 없어?"


"응. 내가 이 새끼 때문에 짜증만 난다!! 천축성 안에 있는 천계인들은 대피시키고 열던가. 다 죽으라는 거잖아!!"


어딘가로 가는 에이엘.


"어디 가?"


"지옥도 넓어. 떨어지는 좌표를 찾아야 돼. 그래야 염라대왕이 도와줄 수 있거든."


"알았어."


"죽고 싶지 않으면 여기서 나가."


"응."


가버리는 에이엘.


천축성에서 나가라고 했지만 나갈 생각없다.


마탈이 싸우는 곳으로 왔다.


"하아... 하아..."


"벌써 힘드냐? 이래서 날 이길 수 있겠어?"


피를 흘리며 힘들어 하고 있는 바인.


왼팔이 이상한 방향으로 돌아가 있다.


"왜... 왜 널 이길 수 없는 거야!!"


"너도 알다시피 난 검사야. 몸싸움은 나보다 네가 더 뛰어나. 특기라고 할 수 있지."


마탈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바인.


"네 특기로도 날 못 이기면 넌 평생 날 못 이겨."


"널 이기려고 각성제를 있는대로 다 먹었어!! 근데 왜 못 이기는 거냐고!!"


"실력 차이."


"이길 거야... 이길 거야... 널 이기고 천계를 내 손으로 쥐락펴락 할 거라고!!"


마탈을 향해 달리는 바인.


바인이 바로 앞으로 오자마자 마탈은 무릎을 들어올려 바인 명치를 가격했다.


"크헉!!"


피를 흘리며 앞으로 쓰러지는 바인.


"포기해.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날 이길 수 없어."


"하아... 하아... 이길 거야... 이길 거라고!!"


"내 부하 중에 랑이 제일 약한 거 알지?"


고개를 살짝 드는 바인.


"이 정도면 랑도 못 이겨."


"날 무시하지마!!"


"끝이야."


일어나려는 바인의 뒷목을 잡고 드는 마탈.


곧바로 턱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입에 거품을 물고 눈이 뒤집어지는 바인.


바인을 놓는 마탈.


"이긴 거야?"


"응. 내 몸에 멍을 만들 정도면 각성제를 6통 정도 먹었다는 건데... 한번에 이렇게 많이 먹으면 죽을 지도 몰라."


"죽음을 각오하고 널 이기고 싶었나봐."


"강해지는 목표 대상이 고작 나라니."


"고작이야?"


"당연하지. 천계는 넓어. 넓은 만큼 강자도 많아. 나보다 강한 천계인이 널리고 널렸을 텐데 나를 목표로 잡다니."


"겸손이냐?"


"사실을 말한 거야."


"여기서 나가자. 옥황상제가 지옥 문을 열었대."


"응."


"빨리 거기서 나와!!"


다급하게 소리치는 에이엘.


"왜 저러시지?"


"글쎄."


"에이엘님, 왜 그러십니까?"


"닥치고 빨리 거기서 나오라고!! 등신상제는 천축성을 지옥에 떨어뜨리려고 해!! 벌써 내려가고 있어!!"


"큰일났다!! 윤현 여기서 빨리 벗어..."


날 보고 놀라는 마탈.


"표정이 왜 그래?"


"네... 오른쪽 다리..."


검은 색 손이 내 종아리를 잡고 있다.


"천계인... 잡았다..."


손톱으로 칠판 긁는 듯한 목소리.


"빨리 뿌리 쳐!!"


다리를 들어올려 손을 뿌리쳤다.


"놓쳤다..."


"이거 뭐야?!"


"저승사자야!! 지옥으로 끌고 가는 마계괴물이야."


"뭐?"


"강제로 끌려가니까 절대 잡히면 안돼!!"


"응!!"


"빨리 여기서 벗어나자!!"


고개를 끄덕이고 우린 달리기 시작했다.


"바인은?"


"저 녀석은 지옥에 갈 놈이었어. 신경쓰지마."


뒤를 보니 셀 수 없이 많은 손이 바닥에서 나와 바인을 잡고 있다.


손에 이끌려 바닥으로 빨려들어가는 바인.


"다른 층에 있는 천계인들은 괜찮을까?"


"아마 괜찮을 거야."


"그게 뭐야?! 우리만 도망치면 안되잖아?"


"우리가 살아야 다른 천계인을 도와줄 수 있어!!"


"알았어."


"천계 공기에 적응했다."


우리 앞을 막아서는 괴물 하나.


"저승사자..."


5m 정도 되보이는 키에 늑대 얼굴.


근육질 몸에 사람처럼 팔 다리가 두 개 있고 피부색이 검다.


눈동자 색은 빨간 색이고 꼬리가 달렸고 머리에 뿔이 두 개 있다.


손가락과 발가락은 3개씩 있다.


"내가 아는 저승사자랑 많이 다르네?"


"한가한 소리 할 때야?"


"아니지."


"무시하고 빨리 뛰어!!"


멀리서 소리치는 에이엘.


"우리도 걱정이지만 에이엘은 괜찮은 거야?"


"여기 있으면 아무도 괜찮지 않아."


"에이엘은 어쩌지?"


"저승사자부터 없애버리고 에이엘님을 구해야지."


"도와줄게."


"가만히 있어. 그러다 죽어."


"여긴 천계인. 여긴 천계인?"


"난 왜 물음표냐?"


"여러가지 냄새가 난다."


"냄새?"


"여기 천계인은 천계인 냄새만 나지만 넌 인간과 천계인과 마계인의 냄새가 난다. 정체가 뭐지? 한 생명체에게 많은 종족의 냄새가 나는 건 처음이다."


태어날 때 난 인간이었다.


천계인으로 환생했지만 인간이었으니까 인간 냄새가 나는 건 이해한다.


지금은 인간이 아니라 천계인이라 천계인 냄새가 날 수 밖에 없다.


'근데 마계인?'


마계는 가본 적이 없다.


마계인과 접촉해본 적도 없다..


'혼자 착각하는 걸까.'


"특이한 생명체구나."


"너 만큼은 꼭 지옥으로 데려가겠다. 데려가서 세포 하나하나까지 해부해서 이유를 찾아내겠다."


"마탈."


"응?"


"이 저승사자 말이야. 개소리를 참신하게 지껄이는데 어떻게 생각해? 난 마계 땅은 밟아본 적도 없는데."


"네 말대로 참신해. 천계인한테 마계인 냄새가 난다니. 인간 냄새는 알겠지만."


"그렇지?"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하는 마탈.


"한가하게 이런 얘기할 때가 아니야. 빨리 여기서 벗어나지 않으면..."


"뭐하고 있어!! 빨리 나오라고!!"


또 소리치는 에이엘.


"큰일났다, 윤현!!"


"왜?"


"에이엘님이 잡혔어!!"


"이런!!"


"저승사자는 내가 막고 있을 테니까 네가 가서 도와드려!! 빨리 움직여!!"


"응!!"


에이엘 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넌 놓치지 않겠다."


"네 상대는 나야!!"


주위가 추워졌다.


뒤를 보니 마탈은 아이스 블레이드를 뽑았다.


나도 모르게 멈춰섰다.


"파란 용?"


"같은 마계괴물이라 아는 거야?"


"파란 용과 빨간 용 사냥에 성공한 천계인이 있다고 들었는다. 그 천계인이 너일 줄은 몰랐다."


"나랑 내 부하 11명과 함께 싸워 이겼다."


"싸워도 결과는 뻔하겠군."


"알면 모든 저승사자 데리고 꺼져."


"그럴 수 없다."


"뭐?"


"너보다 옥황상제가 더 높은 위치에 있다. 난 그의 명령에 움직이고 있다. 이 정도 말하면 알 거라 생각한다."


마탈이 반박할 수 없게 말해버린다.


"윤현!!"


"어?"


"멈추지 말고 빨리 뛰어!! 에이엘님을 구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많은 검은 손에 잡혀 허리까지 바닥에 끌려들어간 에이엘.


버둥대고 있지만 잡고 있는 손이 너무 많아서 의미없는 것 같다.


"나 왔어!!"


에이엘의 손을 잡고 있는 힘껏 당기기 시작했다.


"날 잡으면 안돼!!"


내 손을 뿌리치는 에이엘.


"이 녀석은 병처럼 옮아. 날 건들면 금방 잡혀버려. 저승사자는 냄새로 대상을 찾아서 잡아. 대상이 잡히면 절대 놓치지 않아. 냄새로 널 잡아내기 전에 여기서 벗어나야 돼."


"내가 알아서 할게. 우선 너부터 구할 거야!!"


"죽을 지도 모른다고!! 천계인이 지옥에 가면 무슨 일이 생기는 지 실록에서 봤잖아!! 도중에 탈출해서 그 정도지 탈출 못하면 죽어버린다고!!"


"닥쳐!!"


"뭐?"


"하고 싶은대로 할 거야!! 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하는 건데? 닥치고 내 도움이나 받아!!"


"......"


아무리 힘을 줘도 빠지지 않는다.


"허리까지 들어가면 뺄 수 없어. 헛수고 말고 빨리 도망쳐."


"포기하지마!!"


"너까지 저승사자와 함께 지옥에 가려는 거냐?"


"널 구하는 것만 집중할 거야."


"내 말 좀 들어!!"


"인간이면서 천계인이고 마계인인 존재여."


저승사자가 내 뒤에 나타났다.


"마탈은 어딨어?"


"용을 사냥한 천계인 말이냐?"


"어딨어?"


"저기 있다."


저승사자가 가리킨 곳을 봤다.


마탈은 쓰러져 있고 마탈 몸 밑에는 피 웅덩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마탈을... 죽인 거야?"


"난 생명을 뺏지 않는다. 죽지 않을 정도로 찔렀으니까 언제든 살릴 수 있다."


"나한테 무슨 볼 일이지?"


"네가 신기해서 한번 더 보려고 왔다. 너처럼 신기한 존재를 또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말이다."


살짝 웃는데 살기가 느껴진다.


공포와 두려움.


위압감이 장난 아니다.


"여기 위에 겹겹히 만들어진 결계도 곧 깨진다. 냄새는 다 잡아놨다. 결계만 깨지면 1분 안에 모든 천계인을 지옥에 데려갈 수 있다. 옥황상제는 성 자체를 지옥에 버리려고 지옥 문을 크게 열었지만 성을 가져가는 건 우리도 힘들다."


"알려주려고 온 거냐?"


고개를 끄덕이는 저승사자.


"포기해라. 포기하고 나한테 잡히면 너도 같이 죽을 수 있다."


"아무도 죽게 하지 않을 거야."


"네 냄새만 잡으면 우리 저승사자의 일은 끝난다. 포기해라. 곧 용을 사냥한 천계인의 냄새도 잡힌다."


"내가 다 지킬 거야."


"말을 못 알아듣는 존재는 짜증날 뿐이다."


"컥!!"


"인간!!"


손가락으로 내 복부를 찌르는 저승사자.


배에 구멍이 뚫려버렸다.


"콜록!! 콜록!!"


"피를 빼면 냄새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손가락을 빼는 저승사자.


"크억!!"


"피 맛이 색다르구나."


"더러운 새끼... 남의 피를... 왜 맛 봐..."


"말하지마. 죽을 지도 몰라."


"생명을 뺏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 너도 언제든 살릴 수 있다."


"에이엘."


"인간?"


"낙법 할 줄 알지?"


"갑자기 무슨 말..."


에이엘 손을 잡고 모든 힘을 다해 에이엘을 뽑았다.


곧바로 마탈이 메이린을 던진 곳으로 에이엘을 던져버렸다.


"인간이면서 천계인이고 마계인인 존재여."


"뭐지?"


"안 죽는다지만 어떻게 멀쩡히 서 있는 것이냐?"


"나도 몰라."


"신기한 존재구나."


"난 절대 지옥에 끌려가지 않을 거야."


"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널 죽이면 뭐든 되겠지."


"날 죽여? 알 수 없는 존재여. 옥황상제도 염라대왕도 날 죽일 수 없다."


실록을 보면 토벌했다는 내용이 나오지만 저승사자를 잡아서 지옥에서 일하게 했다고 나온다.


죽일 수 없어서 쓰는 것 같다.


"왜 말이 없지?"


"해보면 알겠지..."


저승사자한테 다가갔고 주먹으로 복부를 가격했다.


무릎을 꿇는 저승사자.


"천계인이... 나한테 고통을 주다니..."


마탈이 저렇게 된 이유를 알았다.


"실록에 기록된 토벌은 뭐야?"


"천계인이 마계인을 도와준 것 뿐이다. 우릴 토벌한 건 마계인이야. 죽일 순 없지만 마계인은 우리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


"쓸데없이 복잡하네."


"알 수 없는 존재여."


"뭐?"


"넌 꼭 지옥으로 데려가겠다."


"안 갈 거라고!!"


저승사자 얼굴을 가격했다.


얼굴이 뭉개지면서 마탈이 있는 쪽까지 날아갔다.


일어서는 저승사자한테 달려가서 두 손을 잡고 정수리를 내리찍었다.


바닥에 부딪치자마자 머리를 잡고 들어올린 후 손바닥으로 가슴 중앙을 때렸다.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있는 마탈.


"마탈!?"


"저승사자는 잡을 수 없다는 걸 잊어버렸어."


"에이엘은 밖으로 던져버렸어."


"잘했어... 에이엘님이랑 메이린은 무사할 거야."


"응."


"저승사자가 네 냄새를 잡으면 안돼... 내 몸은 아이스 블레이드로 지키고 있지만... 내 실력이 부족해서 아이스 블레이드 힘을 최대로 못 쓰는 게 짜증나."


"저승사자들을 돌려보낼 거야."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우리처럼 평범한 천계인은 못 해."


"옥황상제나 염라대왕만 할 수 있어?"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는 마탈.


"도망 가."


"너도 에이엘이 하는 말 들었잖아. 옥황상제는 천축성 자체를 지옥에 버리려고 해."


"난 결계 안에 있는 각 부서 천계인들을 놓고 여길 나갈 수 없어."


"난 네가 싫지만 죽었으면 하는 건 아니야. 널 두고 갈 바에 안 가."


"너도 죽겠다는 거야?"


"아니. 꼭 살아서 옥황상제 면상을 때릴 거야."


"상제폐하 욕하지마."


"이 상황에서 까지..."


"알 수 없는 존재여."


아무렇지 않게 내 앞에 서는 저승사자.


"네 냄새를 잡았다. 이 자는 파란 용의 힘 때문에 접근할 수 없지만 이 힘도 곧 사라진다."


"마탈?"


"들켰네."


"너 먼저 데려가겠다."


나한테 손을 뻗는 저승사자.


"내 몸에 손대지마!!"


저승사자 손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잡혀버렸다.


"윤현!!"


주변 공기가 급격하게 차가워졌다.


아이스 블레이드를 뽑는 마탈.


"파란 용의 힘. 죽을 지도 모르겠군."


"죽이겠다."


저승사자를 무섭게 노려보는 마탈.


"저승사자들이여, 잡거라."


땅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손이 나와서 마탈을 잡으려고 난리치기 시작했다.


마탈은 아이스 블레이드로 팔을 잘라내고 있지만 조금도 줄지 않고 있다.


"저긴 신경끄고 가자."


땅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는 저승사자.


"알 수 없는 존재여. 널 해부하면 어떤 DNA가 나올 지 기대 중이다."


"네 마음대로 하게 해준다고 한 적 없어!!"


저승사자 눈을 가격했다.


"발버둥 쳐도 소용없다."


처음보다 빠르게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계속 움직여!! 움직이면 속도가 줄어들 거야!! 내가 거기로 갈 때까지 버텨!!"


소리치는 마탈.


저승사자들 손 막는 걸로 벅차면서 말은 잘하네.


"마탈!!"


"윤현?"


"잠깐 지옥에 갔다올게."


"가면 죽는다고!!"


"꼭 살아서 돌아온다."


"윤현!!"


"알 수 없는 존재여. 포기한 것이냐?"


"포기한 걸로 보이냐?"


"무슨 생각으로 지옥에 가는 거지?"


"의미 그대로 받아들이면 돼."


"천계인은 지옥에 가면 죽는다."


"지옥에 가도 난 안 죽을 거 같아."


"지옥에 온 천계인 중에서 죽지 않은 천계인은 한 명도 없었다."


"내가 최초의 천계인이 돼줄게."


작가의말

5월은 공휴일이 많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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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화 저승사자와 함께. 18.05.02 487 0 15쪽
13 11화 생방송. 18.04.29 502 0 15쪽
12 10화 그날, 천계 18.04.29 467 0 15쪽
11 9화 군사가 될 수 있을까. 18.04.28 501 0 15쪽
10 8화 싫다고 말 해. 18.04.28 514 0 15쪽
9 7화 도망치는 게 부끄러우면 도망치지마. 18.04.25 581 0 14쪽
8 6화 넌 나의 적. 18.04.25 509 0 14쪽
7 5화 싸우는 날. 18.04.22 567 0 15쪽
6 4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천계인 18.04.22 587 0 15쪽
5 3화 지금 만나러 왔습니다. 18.04.21 613 0 15쪽
4 2화 이런 작전은 처음이라. 18.04.21 704 0 15쪽
3 1화 내 이름은. 18.04.18 943 0 14쪽
2 프롤로그 18.04.18 1,177 1 11쪽
1 천계왕조실록[天界王朝實錄] 18.04.18 1,841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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