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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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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5
글자수 :
677,612

작성
18.04.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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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화 내 이름은.

DUMMY

1화 내 이름은.



몸을 일으키고 앉았다.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고 있는 창문.


햇살이 느껴지면서 깨달았다.


'죽었는데 살아났구나.'


위트니스 말대로 옥황상제가 알려줬다.


알려줌과 동시에 해결도 해줬다.


내가 바란 건 이게 아니었다.


'옆구리가 왜 아프지?'


"오!! 정신이 들었는가?"


문이 열리면서 아저씨 한 분이 들어왔다.


머리카락과 수염 때문에 입만 보인다.


낡은 옷에 장화를 신고 김이 모락모락나는 그릇을 하나 들고 들어왔다.


배가 산처럼 튀어나왔고 입에 담배를 물고 있다.


"괜찮은가?"


난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가 호수에 빠져있는 걸 보고 엄청 놀랐네. 건지고 보니까 옆구리를 다쳐서 내가 치료해놨네."


옆구리가 아플 수 밖에 없었구나.


의자를 가져와서 내 옆에 앉는 아저씨.


내게 그릇을 내밀었다.


"내가 만든 생선죽일세. 먹으면 기운이 좀 날 거야."


"감사합니다."


"그래, 그래. 천천히 먹고 쉬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저씨.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우선 그걸 다 먹고 난 후가 어떨까?"


"알겠습니다."


아저씨는 살짝 웃으면서 방을 나갔다.


골치아픈 일을 하게 된 것 같아서 머리 아프다.


얼른 생선죽을 다 먹고 방에서 나왔다.


거실쇼파에 앉아서 신문을 보며 담배를 피고 있는 아저씨가 보인다.


아저씨 앞에 앉았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호수에 빠졌는 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살았습니다."


신문을 정리해서 탁자에 놓고 담배를 끄는 아저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네. 기억이 없나?"


"네."


"그렇군. 내 소개를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물론이죠."


"내 이름은 탈. 낚시꾼일세."


"윤현입니다."


"좋은 이름이군!! 화난 거 아니지?"


"네. 아닙니다."


단호하게 대답했다.


화난 상에 눈도 찢어져 있어서 항상 듣는 말이다.


"무표정으로 있으면 화난 줄 알겠어."


"자주 듣는 말입니다."


"눈썹이 짙고 일자형이라 더 그렇게 보여. 눈 모양도 그렇고."


"이 얘기는 그만하고 싶습니다."


"각진 눈 때문일까? 몸 밸런스가 아주 좋아보이는구나!! 팔, 다리도 길고. 입이 큰 게 흠이구나."


"절 왜 평가하고 계시는 거죠?"


"왼쪽 눈과 눈썹 사이에 점이 있군. 개인적으로 자세히 봐야 보이는 점을 좋아해!!"


"저기요. 그만하시죠?"


"아아!! 실례했군."


미안하다면서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탈 아저씨.


"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후우... 뭐부터 물어봐야 될 지..."


"그럴 땐 그냥 생각나는 대로 물어보는 게 좋아."


"알겠습니다."


"질문해보게나."


"전 누군가요?"


"자네 입으로 윤현이라고 하지 않았나?"


"맞지만..."


"혼란스러워 보여."


"네.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현재 자신이 놓인 처지를 모르는 것처럼 보여."


"맞습니다. 하나도 모르겠어요."


"천계인이 아니지?"


"어떻게 아셨어요?"


"여기 계속 살았다면 이런 반응을 하지 않아. 인간이 천계인으로 환생했을 때 나오는 반응들을 하니까 눈치챌 수 밖에."


눈치챌 수 밖에 없이 내가 행동했다.


"사고로 죽고 옥황상제를 만났는데 절 군사로 쓰겠다면서 살려줬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상제폐하는 자네를 천계인으로 환생시킨 걸세."


"환생이요?"


"그래. 인간의 힘이 필요할 때 망자에게 몸을 주고 천계인으로 만들거든."


"그렇군요."


"군사라고 했지? 상제폐하께 자네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된 거야."


"그건 고맙네요."


"하지만 자네가 군사를 거절하면 다시 망자로 만들고 천국이나 지옥에 가게 될 거야."


"역시나."


"군사가 되서 일해줄 건가?"


"아직 모르겠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로 파악 안된 건 처음이고 뭐랄까 제가 죽었다는 것도 환생했다는 것도 아직은 다 꿈 같아서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천천히 생각하게."


난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궁금한 게 있네."


"말씀하세요."


"왜 여기 있는 거지? 상제폐하를 만나고 몸을 얻었으면 상제폐하 옆에 있어야지."


"그거는 말이죠..."


"계약 후 임무를 전달받고 여기 왔다고 가정해도 호수에 빠져있는 건 이상해. 더군다나 군사가 현장에서 최전방에 있을 리 없고."


"지리조사를 위해서..."


"여긴 인적이 아예없는 깊은 산 중에서도 더 깊은 산 속일세. 맹수가 들끓는 곳이야."


내 말을 끊어버린다.


"......"


"왜 거짓말 하는 거지?"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갑자기 내 멱살을 잡는 탈 아저씨.


"정체가 뭐야?"


"우선 놔주세요. 다 말씀드릴..."


멱살을 잡던 손이 목으로 왔다.


"켁!!"


"전쟁 중인 이 곳에서 자네의 행동은 의심스러워."


"제가 의심스럽게 행동한 거 인정하겠습니다. 우선 제 말을 더 들어보고..."


갑자기 내 옆구리를 때린다.


"헉!!"


"다친 곳을 때리는 건 내키지 않지만 불게 만들려면 어쩔 수 없지."


한 대 더 때린다.


"내 말 좀 들어보라고!!"


내 목을 잡고 있는 손을 놓게 하려고 주먹으로 손목을 내리쳤다.


"윽!!"


버티잖아?


"본성을 드러냈구나?"


내 목을 잡은 상태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힘이 얼마나 세면 한 손으로 날 들어올리는 거지?'


"네 정체를 말하게 해주마."


주먹으로 아저씨 손목을 내리치는 것과 동시에 다른 손으로 아저씨 손목 아래를 가격했다.


"윽!!"


아저씨는 내 목을 놓쳤고 착지와 동시에 아저씨 복부를 때렸다.


"몸놀림이 좋구나."


"그만하시죠? 무의미합니다."


"해봐야 아는 걸세."


"옥황상제를 만난 후 도망쳤습니다!!"


"도망?"


"네. 몸을 얻기 전까지 꿈을 꾸는 줄 알았어요. 자각몽이요. 몸을 얻은 후 아픔을 느끼고 꿈이 아닌 걸 알았죠. 제가 죽었다는 게 사실이 되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도망쳤어요. 정신차려보니 아저씨가 절 데려오셨죠."


"사실인가?"


"전부 사실입니다."


"......"


수염을 쓸어내리신다.


"자네 말이 거짓이라면?"


"아저씨는 옥황상제 옆에서 일하셨죠?"


"갑자기 그건 왜 물어보지?"


"꽤 디테일하게 알고 계셔서 이상했어요."


"그런 것까지 볼 줄은 몰랐군."


"제가 옥황상제랑 했던 대화나 만난 곳을 얘기하면 믿어주실 건가요?"


"아니. 이 정도면 충분해."


다시 쇼파에 앉는 아저씨.


"자네도 들었다시피 천계는 전쟁 중이야. 항상 경계해야하지. 여기가 천축성과 제일 가까운 지역이라도 말이야."


안전해보여서 나도 다시 앉았다.


"의심해서 미안하군."


"이런 걸로 제 의심이 풀리는 건가요?"


"당연하지. 자신없으면 이렇게 얘기 못 해."


"믿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그래. 아아!! 우선 옆구리부터 다시 치료하지!!"


"아프네요..."


아저씨는 서둘러 내 옆구리를 치료해주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아저씨 행동 때문에 아픔을 못 느끼고 있었는데 안심하니까 아픔이 확 왔다.


"미안하네."


"괜찮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아저씨는 담배를 물고 다시 내 앞에 앉았다.


"다시 상제폐하를 만나야 될 걸세."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결정하려면 그래야겠죠."


"가는 길은 알고 있는 것이야?"


"모르죠. 도와주실 건가요?"


"먼저 날 도와줄 수 있을까?"


"당연하죠!! 제 생명의 은인이신데. 갑자기 때려서 놀랬지만."


"그 부분은 미안해. 하지만 이해해줘야돼."


"이해합니다."


"고맙군."


"제가 뭘하면 될까요?"


"자네 말대로 오래 전 난 상제폐하 옆에서 일했네. 은퇴하면서 상제폐하께서 내게 이 집을 주셨고 덕분에 안전하게 살고 있지."


"맹수가 들끓는 곳에서 사는데 안전해요?"


"식량을 얻으니까 좋아."


난 고개를 끄덕였다.


"여긴 상제폐하가 사시는 천축성과 제일 가까운 지역인 세이브일세. 약 3개월 전부터 반란군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반란군이요?"


"응. 세이브 성주가 나름대로 해결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네. 내가 도와주고 싶어."


"왜요?"


"여긴 상제폐하가 계시는 곳에서 제일 가깝네. 반란이 성공해서 여길 반란군이 차지하면 바로 상제폐하를 공격할 수 있어."


"그렇게 되면 위험하죠."


"나도 나서서 도와주고 싶은 걸세."


"아저씨 생각은 알겠습니다. 저한테 도와달라고 하는 것보다 혼자하시는 게 더 편할 것 같은데요."


"왜 그렇게 생각하지?"


"한 손으로 성인남자를 들어올릴 정도면 말 다 한 거 아닌가요?"


"난 늙었잖아."


"......"


나이를 얘기할 줄 몰랐다.


늙었다고 하시는 분이 낼 수 있는 힘이 아니다.


"일하면서 상제폐하께 받은 은혜를 갚고 싶어."


"잘해주셨나봐요?"


살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제가 뭘하면 될까요?"


"반란군의 임시거처는 내가 어릴 때 살던 저택일세. 여기서 그리 멀지 않아."


"우연치고 신기하네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세이브에서 많은 인원이 모여서 작당하고 숨기에 좋은 곳이 거기 밖에 없어."


"저는 뭘 도와드리면 될까요?"


"임시거처에 반란군 대장에 보내는 편지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네."


"그게 전달되지 않게 뺏으면 되나요?"


"그렇지!! 혼자 몇 번 시도해봤지만 계속 실패하고 있었는데 자네가 와서 천만다행이야."


"어쩐 지.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이상했어요."


"반란군이 나타난 지 거의 3개월이 지났네. 설마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을까."


"그러네요."


호탕하게 웃으신다.


오래 전 은퇴한 부하가 이 정도로 나서는 걸 보면 옥황상제는 착실하게 나라를 통치한 것 같다.


"해줄 수 있겠는가?"


"네. 절 도와주신 분을 무시할 수 없죠."


"고맙네."


"아닙니다."


"반란군 대장에게 보내는 편지 말고 또 있어. 지금 생각나버렸군."


"뭐죠?"


"천축성 공격을 위한 진입경로와 작전내용."


"제일 중요한 걸 지금 떠올리시면 어쩌자는 거죠?"


"나이 먹으면 이렇게 돼. 자네는 안 그럴 거 같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아무 말도 못하잖아요."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이렇게 말한 걸세."


나보다 한 수 위에 있다.


"반란이 일어난 이유를 아시나요?"


"알려주고 싶지 않네."


"왜죠?"


"이 곳에서 생활하다보면 알게 될테니 내 입으로 말하지 않겠네."


"알겠습니다."


"두 번의 대전쟁 후 휴전 중이지만 언제 갑자기 전쟁이 시작될 지 몰라. 이럴 때 반란이라니. 뿌린대로 거둔다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안 좋다고 생각해."


"반란이 일어난 이유 말인데요."


"뭐지?"


"정부나 지도자를 반대하기 때문에 반란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렇지."


"방금 아저씨가 말씀하신 뿌린대로 거둔다."


"......"


입을 꾹 다무셨다.


"아저씨 말만 들었을 때 옥황상제가 천계를 잘 통치하고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반란군이 있다는 말은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말이 돼요."


"뭘 모르는 꼬마구나."


"네?"


"뜻이 다르면 생기는 문제일 뿐이야. 자기 뜻을 강하게 주장하고 알리기 위해 하는 수법 중 제일 악수가 반란이지."


"옥황상제는 잘 하고 있지만 자기 뜻대로 안되니까 국민들이 악수를 두고 있다?"


고개를 끄덕이는 탈 아저씨.


"그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뭐?"


"국민들 입맛대로 해주는 것도 잘못이지만 맞는 건 맞다고 해줘야죠. 맞는 걸 틀리다고 하니까 반란이 일어나죠. 옥황상제가 똑바로 못하고 있네요."


"입으로 뱉는다고 같은 말인 줄 아는 것이냐?"


"제가 틀린 말 했습니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기어오르는구나."


"아무것도 모르니까 할 수 있는 말도 있습니다."


일어서는 탈 아저씨.


나도 일어섰다.


"꼬마야. 적당히 나댈 줄도 알아야 한다."


"저도 천계인입니다. 할 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됐나요?"


내 목을 잡는다.


"모르면 가만히 있어. 그러면 중간은 가니까. 그리고 더 얘기하면 목을 비틀어버릴 거야. 내 심기를 건들이지 않는 게 좋을 걸세."


나도 아저씨 목을 잡았다.


"해보세요. 아까처럼 당하지 않습니다."


"어른한테 못하는 짓이 없네?"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하세요. 지금 아저씨가 하는 행동은 꼰대라는 걸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꼰대? 지금 꼰대라고 했는가?"


"네. 꼰대라고 했습니다."


"이 자식이 보자보자하니까 머리 꼭대기까지 기어오르네? 내가 만만해 보..."


아저씨 말을 자르고 멱살을 잡고 업어치기했다.


나무바닥이 깨졌고 아저씨는 기침을 하고 있다.


"이 자식이..."


"도와주겠다고 한 건 도와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몸을 털고 일어선다.


"꼬마 주제에 어울리지 않는 말이나 하고 말이야."


"신경끄세요."


호탕하게 웃으면서 다시 쇼파에 앉으신다.


나도 앞에 앉았다.


"쨌든 같이 해주실 거죠?"


"혼자하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하는데."


"도와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뭐?"


"저택 구조를 모르는 건 둘째치더라도 전 천계 글자를 모릅니다."


입을 크게 벌리는 아저씨.


"제가 잘못 가져오면 천축성은 어떻게 될까요?"


"......"


"같이 가주실 거죠?"


"상제폐하께서 꽤 똑똑한 인간을 천계인으로 만드신 것 같구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똑똑한 건 맞지만."


"부정할 부분을 긍정할 줄이야. 자뻑이 심하구나."


"네, 심합니다."


호탕하게 웃으시는 탈 아저씨.


"어떻게 할 지 작전을 짜보자. 할 수 있겠지?"


"저택 내부를 디테일하게 알려주세요. 저택에 반란군이 몇 명 있는 지 주변에 뭐가 있는 지. 반란군이 가지고 있는 무기도 알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 알려주겠네."


"공격 받았을 때 지원군을 부르는 지 알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필요없을 거 같아요."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하게. 다 해주겠네."


"지금부터 시작하죠!!"


작가의말

프롤로그와 같이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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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2화 저승사자와 함께. 18.05.02 487 0 15쪽
13 11화 생방송. 18.04.29 502 0 15쪽
12 10화 그날, 천계 18.04.29 467 0 15쪽
11 9화 군사가 될 수 있을까. 18.04.28 501 0 15쪽
10 8화 싫다고 말 해. 18.04.28 514 0 15쪽
9 7화 도망치는 게 부끄러우면 도망치지마. 18.04.25 581 0 14쪽
8 6화 넌 나의 적. 18.04.25 509 0 14쪽
7 5화 싸우는 날. 18.04.22 567 0 15쪽
6 4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천계인 18.04.22 587 0 15쪽
5 3화 지금 만나러 왔습니다. 18.04.21 613 0 15쪽
4 2화 이런 작전은 처음이라. 18.04.21 704 0 15쪽
» 1화 내 이름은. 18.04.18 944 0 14쪽
2 프롤로그 18.04.18 1,177 1 11쪽
1 천계왕조실록[天界王朝實錄] 18.04.18 1,841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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