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재중 귀환록 10권
저 자 명 : 푸른 하늘
출 간 일 : 2014년 12월 16일
ISBN : 979-11-04-90017-4
『현중 귀환록』,『 바벨의 탑』의
푸른 하늘 신작!
이계를 평정한 위대한 영웅이 돌아왔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부모님의 죽음.
그리고 여동생과의 생이별.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 재중은 너무 어렸다.
삶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할 때, 이계에서 찾아온 유혹.
“여동생을 찾을 힘을 주겠어요.
…대신 나를 도와주세요.”
자랑스러운 오빠가 되기 위해!
행복한 삶을 위해!
위대한 영웅의
평범한(?) 현대 적응이 시작된다!
푸른 하늘 장편 소설 『재중 귀환록』제10권 - 보이지 않는 지배자
chapter1 뜻하지 않은 변수
쐐애애애애액!!
재중이 중간쯤 내려가고 있을 때일까?
갑자기 바람을 찢으면서 빠르게 날아오는 화살들이 보였다.
정확하게 재중에게 떨어지는 낙하 속도까지 계산한 궤적으로 보였다.
하나는 재중의 심장을, 다른 하나는 재중의 머리를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무섭게 날아오는 화살에도 굳이 재중이 움직일 필요는 없었다.
착∼!
어느새 그림자가 늘어나듯 뻗어 나와 공중에서 화살을 낚아채더니,
핑! 핑!
날아온 방향으로 정확하게 되돌려 보냈으니 말이다.
—생각보다 반응이 빠른 것 같은데요, 마스터.
테라가 재중의 그림자 속에서 얼굴만 슬쩍 내밀고 말했다.
재중은 대답 대신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건 반응이 빠른 것을 떠나 아미파의 대처가 너무나 살벌했으니 말이다.
정확하게 재중의 심장과 머리를 노리고 날아온 화살이었다.
그를 통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가진 궁수가 화살을 날렸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핵심은 그게 아니었다.
문답무용(問答無用).
한마디로 왜 들어왔는지, 어떻게 들어왔는지, 어째서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었는지 따지지 않았다.
그냥 들어온다는 것 자체에 죽음을 내리는 듯, 치명적인 곳만 노리고 화살을 날렸다는 것이 문제였다.
아미파는 대(大)문파이다.
그리고 대문파의 특성은 바로 사람의 왕래가 빈번하다는것이다.
하지만 지금 재중을 향해 화살을 쏜 아미파의 반응은 절대적인 접근 금지, 또는 들어온 순간 무조건 죽이겠다는 의사 표현임이 분명했다.
그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는 화살이었으니 말이다.
사실 아미파의 장문인이 있는 곳이 절벽이라는 것부터가 조금 이상하긴 했다.
목차
chapter1 뜻하지 않은 변수
chapter2 새장 속의 새
chapter3 밀입국자
chapter4 짧은 인맥
chapter5 빅 핸드
chapter6 론도 랜필드의 속셈은?
chapter7 연습생과 쇼핑
chapter8 잠깐의 해프닝(1)
chapter9 잠깐의 해프닝(2)
chapter10 박태평과의 재회
chapter11 론도 랜필드의 진짜 목적
chapter12 보이지 않는 지배자
chapter13 연아의 사고
001. 마아카로니
14.12.25 20:54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