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등룡기 11권(완)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4년 11월 28일
ISBN : 979-11-04-90003-7
『만능서생』, 『무정도』의 작가임영기.
2014년 봄에 시작되는 그의 화끈한 한 방!
도무탄,
태원 최고의 갑부이자 쾌남.
그러나…
인생의 황금기에 맞은 연인의 배신!
‘빌어먹을…돈보다는무력(武力)이더강하다…….’
돈이 다가 아님을 깨닫고,
무(武)로 일어서길 다짐하다!
고금제일권 권혼(拳魂)과 악바리 근성,
천하제일부호와 무림최고수를 동시에 노리다!
임영기 新무협 판타지 소설 『등룡기』 제11권(완)-승천하는 등룡(騰龍)
제105장 수난
도무탄은 살수 수법 은풍연을 전개하여 주변의 경물 속으로 숨어들었다.
검에 깊숙이 찔린 그의 오른쪽 옆구리에서 뭉클뭉클 피가 쏟아지고 있다.
도무탄과 소연풍, 주천강이 영능을 두 번째 공격하고 있을 때 설마 무정혈룡이 암습을 할 줄은 꿈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으음… 천강은 어떻게 됐을까?’
도무탄은 옆구리를 한 뼘 이상 깊이로 찔린 고통보다도 주천강이 무사한지 걱정이 앞섰다.
조금 전 영능을 공격할 때 주천강이 급히 소리쳐서 위험을 알려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주천강이 도무탄을 암습하는 무정혈룡에게 일장을 발출하는 바람에 그는 자신을 암습하는 또 다른 살수들에게 최소한 삼검(三劍)을 찔렸었다.
도무탄이 얼핏 보기에 삼검이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찔리고 베였을 수도 있다.
만약 주천강이 죽었다면 그는 도무탄을 살리고 자신이 대신 죽은 것이 된다.
도무탄은 부디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기를 간절하게 빌었다.
그 일로 도무탄은 무정혈룡의 검에 옆구리를 찔렸다. 만약 주천강이 일장으로 무정혈룡을 공격하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무정혈룡이 그것을 피하려다가 공격하는 검이 약간 빗나가지 않았더라면, 검은 도무탄의 심장을 정확하게 파고들었을 것이다.
도무탄은 빙 둘러서 있는 세 그루 아름드리나무 사이에 은풍연을 전개하여 숨어 있기 때문에 좌우와 등 뒤쪽 시야가 가렸다.
그런 탓에 볼 수 있는 곳은 전방 그것도 양쪽에 서 있는 나무 안쪽의 한정된 시계(視界)뿐이다.
물론 고개를 한 바퀴 돌린다면 몇 군데 틈새로 바깥을 볼 수도 있다.
전방의 한정된 시계로 볼 수 있는 것은 영능이 온몸에서 피를 흘리며 도망치고 있는 것과 도를 움켜쥔 적유랑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광경인데 그마저도 잠시 후에는 나무들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았다.
‘무정혈룡이라니…….’
도무탄은 눈으로는 영능과 적유랑을 뒤쫓고 있으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무정혈룡의 일을 생각하고 있다.
더구나 피가 콸콸 쏟아지듯이 흐르고 있는 옆구리를 지혈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아직 놀라움이 가시지 않은 얼굴로
내심 중얼거렸다.
‘무정혈룡이 어떻게 이곳까지…….’
목차
제105장 수난
제106장 호리병 전쟁
제107장 용 사냥
제108장 우정의 이름으로
제109장 생사지로(生死之路)
제110장 땅끝까지
제111장 고개만 돌리면 피안(彼岸)
제112장 봄비 속에 만난 사람
제113장 생불(生佛)
제114장 허를 찔리다
제115장 소림 핏물로 씻다
001. 용세곤
14.11.27 22:23
차기작 기대합니다.
근데 후반으로 갈수록 다 강기만 난무하니...
이것 좀
002. Lv.4 교화(蕎花)
14.12.01 08:56
얼추 마무리가 될쯤 됐나 했는데 ~ 완결이군요. 축하드려요.
003. 마아카로니
14.12.02 23:04
완결 축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