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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용마검전 5권 - 220년 후 펼쳐진 인간과 용마족이 더불어 살아가는 새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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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용마검전 5권

저 자 명 : 김재한 

출 간 일 : 2014년 12월 12일

ISBN :  979-11-04-90013-6






「폭염의 용제」「, 성운을 먹는 자」의 작가 김재한!
또다시 새로운 신화를 완성하다!

『용마검전』

사악한 용마족의 왕 아테인을 쓰러뜨리고
용마전쟁을 끝낸 용사 아젤!
그러나 그 대가로 받은 것은 죽음에 이르는 저주.
아젤은 저주를 풀기 위해 기나긴 잠에 빠져든다.

그로부터 220년 후…….

긴 잠에서 깨어난 아젤이 본 것은
인간과 용마족이 더불어 살아가는 새로운 세상이었다.



김재한 퓨전 판타지 소설 『용마검전』제5권



제22장 마경(魔境)으로

어떤 싸움이라도 끝은 온다. 수많은 전쟁이 끝나서 역사가 되었고, 그중 일부는 전설이 되어 두고두고 사람들에게 회자되었다.

용마전쟁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전쟁이었다.

당시를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그것은 끝나지 않는 지옥과도 같았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럽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절망한 사람들의 탄식이 세상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이 기나긴 전쟁에도 끝이 있었다. 끝을 보기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며 달려온 모든 이는, 정작 끝이 보이기 시작하자 당혹스러워했다.

최종결전이 벌어지기 전날 밤, 아젤과 칼로스는 막사 안에 마주 앉아 있었다. 중대한 싸움을 앞둔 국면이기에 둘 사이에

술은 없었다. 지긋지긋한 전쟁 속에서 잠들기 위해 술을 벗 삼는다고 해서 누가 탓하지도 않으련만, 두 사람은 운명을 건 싸움에 한 점의 후회도 남기고 싶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영감님들이 웃겠지만…….”

칼로스가 어색하게 웃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이 전쟁의 끝을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

“그 말, 노친네들한테는 절대 하지 마라.”

아젤이 피식 웃으며 핀잔을 던졌다.

이때는 용마전쟁이 발발한 지 17년이 지난 시기였다. 정식으로 용마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세상은 평화롭지 않았다.

곳곳에서 전란의 소용돌이가 확대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테인이 스스로를 용마왕이라 칭하면서 인류를 상대로 정복 전쟁을 시작한 것이다.

아젤도 칼로스도 유년기부터 인생의 거의 대부분이 용마전쟁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두 사람에게 있어서 용마전쟁은 당연한 삶의 배경이었다. 용마전쟁이 끝나고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되는 평화로운 나날은 꿈에서조차 제대로 그려볼 수 없었다.

칼로스가 말했다.

“안 해. 무슨 말을 들으라고. 하지만, 하지만 말이지…….”

“무슨 심정인지는 이해해.”

“역시 그렇지?”

“하지만 그것도… 내일 이겨야 성립하는 이야기지.”

최종결전의 무대는 완성되었다. 연합군은 용마왕군의 잔존 병력이 집결한 최후 거점‘용뿔의 성채’를 포위하고 배치를 완료했다.

기나긴 암흑의 시대를 거쳤으면서도 수십만의 병력이 모인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너무 많은 목숨이 죽었고, 무사히 태어나 자란 아이들은 너무 적었으니까.

전사였던 자들은 싸움 속에서 죽었고, 전사가 아니었던 이

는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사가 되었다. 그렇게 살아남은 자들이 모두 결말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칼로스가 말했다. 아젤에게 말하기보다는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듯한 말투였다.

“이길 수 있어. 아니, 질 리가 없다.”



목차

권제: 과거의 그림자

제22장 마경(魔境)으로

제23장 인도자의 선물

제24장 과거의 망령들

제25장 수상한 움직임

제26장 추락한 마(魔)

제27장 모이는 전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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