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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왕후장상 4권- 기무결에게 내려진 숙제, 오천만 냥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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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왕후장상 4권

저 자 명 : 전혁

출 간 일 : 2014년 11월 28일

ISBN : 979-11-04-90002-0



『월풍』,『 신궁전설』의 작가 전혁이 전하는

유쾌, 상쾌, 통쾌 스토리,『 왕후장상』!


문서 위조계의 기린아 기무결.

사기 쳐서 잘 먹고 잘살던 그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바로 녹슨 칼에서 나온 오천만 냥짜리 보물지도!


기무결에게 내려진 숙제,

오천만 냥을 찾아라!

그러나 꼬인 행보 끝 도착한 곳은 동창의 감옥이었으니…….


“으아악! 이게 뭐야!! 무림맹이 왜 여기 있는 거야!”


천하제일거부를 향한 기무결의

끝없는 도전이 시작된다!



전혁 新무협 판타지 소설 『왕후장상』 
제4권




제1장 쾌검대 생사지회



“후후! 화 소저께서 친히 나설 줄은 몰랐소. 이거 영광이오. 오늘에야 화씨세가의 명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겠구려.”

서문위걸의 말투는 정중했지만, 그렇다고 긴장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다.

원래 비무를 하면 제아무리 고수라 해도 알게 모르게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인간이라면 당연한 현상이다.

적당한 긴장은 집중력에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긴장은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발목을 잡곤 한다.

하나 긴장도 긴장 나름이다. 자신의 상대로 턱없이 부족하다 싶으면 긴장하기보다는 오히려 즐기게 된다.

지금 서문위걸이 그랬다.

화씨세가의 신화가 끝난 건 십 년도 넘은 일이었다. 하물며 화은설이 화씨세가의 절기를 제대로 잇지 못한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는 일이었다.

‘흐흐, 내 손으로 마지막 남은 화씨세가의 명성을 꺾는다면 서문세가의 명성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다.’

십여 년 전 화씨세가가 무너지기 전까지만 해도 천하제일 세가는 화씨세가로 통했었다.

화진악은 당시 천하제일의 고수로 명성이 자자했다.

그의 죽음과 더불어 화씨세가의 신화도 끝나긴 했지만, 화씨세가의 박투술은 여전히 당금 십대무공 중 하나로 남아 있었다.

만약 서문위걸이 화은설과의 비무에서 승리한다면 서문세가의 명성이 지금보다 더욱 높아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흥!”

화은설이 차갑게 코웃음 치고 검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오늘의 형세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처럼 위험천만했지만, 그렇다고 지려고 나선 것은 아니었다.

“검에는 눈이 없으니 조심해야 할 거예요.”

사력을 다하겠다는 뜻이었다.

열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화씨세가의 위력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었다.

서문위걸이 문득 눈살을 찌푸렸다. 화씨세가의 무공은 박투술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한데 화은설이 검을 들고 사력을 다하겠다니 뭔가 앞뒤가 안 맞는 일이었다.

“그 검으로 지금 나를 상대하겠다는 것이오?”

“흥, 그대를 상대하는 데는 이 검으로도 충분해요.”

화은설은 입으로는 큰소리를 쳤지만, 사실 검은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익숙하지 못했다.

하나 그녀는 서문위걸 말고도 앞으로 아홉 명은 더 상대해야 한다. 처음부터 박투술을 펼쳐서 화씨세가 무공의 허실을 알려줄 필요가 없었다.

서문위걸의 눈빛이 차갑게 변했다.





목차

제1장 쾌검대 생사지회

제2장 고금제일의 보법

제3장 음모 종결

제4장 갑질의 대가

제5장 구룡회

제6장 아미삼봉

제7장 금광

제8장 고금제일의 부자

제9장 구룡겁화

제10장 새외삼패

제11장 새외삼패 고수들과의 일전

제12장 천무서원의 신입생 기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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