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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풍운사일 6권- 나는 네가 점창의 별이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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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풍운사일 6권
저 자 명 : 박선우
출 간 일 : 2014년 11월 26일
ISBN : 979-11-316-9298-1






절정고수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질주하는 현 세상.
서른여덟 개의 세력이 서로를 견제하는 혼돈의 시대.

그 일촉즉발의 무림 속에
첫 발을 디딘 어린 소년.

“나는 네가 점창의 별이 되기를 원한다.”

사부와의 약속을 지키고
난세로 빠져드는 천하를 구하기 위해
작은 손이 검을 들었다!



박선우 新무협 판타지 소설 『풍운사일』제6권



제1장 호천십영

상청궁의 겨울은 아름다웠으나 다른 어느 곳보다 추웠다.

장문인인 청현자가 머무는 곳이기도 했지만 각종 행사를 주관하는 본관이었으므로 대청의 크기는 다른 도관의 다섯 배에 달한다.

하지만 평소에는 사람이 머물지 않으니 겨울만 되면 바람이 머물다가 갈 정도로 휑한 곳이기도 했다.

다행스럽게 장문인의 거처는 상청궁의 뒤편에 있었는데 침실과 손님을 맞이하는 다실뿐이라 본관에

비하면 아늑한 편이었다.

오늘은 일 년에 두 번 있는 장로 회의가 열리는 날이었기때문에 장문실에는 다섯 명의 청자배 원로가 자리를 함께하고 있었다.

청자배에서 장로의 반열에 오른 사람은 모두 열 명이었으나 청곡과 청운이 죽고 전대 장문인 청학은 행방불명되었으며 연배가 가장 높은 청허는 노환으로 자리를 보존한 채 일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장로 회의에 참석한 사람은 여섯뿐이었다.

좌장 자리에 앉은 장문인은 참석한 사형들에게 덕담을 건넨 후 조심스럽게 오늘의 주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현재 무림의 상황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강남은 물론이고 강북마저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막사검이 안휘에 나타났으니 이제 천하 전체가 피비린내로 진동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누군가의 사주로 생긴 일이라면 진정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오. 천이라는 조직이 정말 존재한다면, 그래서 그들이 무림을 전쟁 속으로 몰아넣은 것이 사실이라면 그 음모를 막아야 하지 않겠소?”

“그래야지요. 하나 아직 그들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실체를 알아야 대응할 텐데 암중에서만 움직이고 있으니 대응이 만만치 않습니다.”

불쑥 나선 청명자의 물음에 청현자가 답답한 한숨을 내리쉬었다.

아직 점창은 그들이 만들어놓은 태풍에서 비껴나 있었지만 언제 영향권으로 끌려들어 갈지 모르는 실정이었다.

더군다나 천이란 조직에 대해서 아는 것은 현재로써 점창이 유일했기 때문에 다른 문파와의 협력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운호의 보고를 받고 처음에는 믿지 않으려 했다.

워낙 말도 안 되는 일이었으니 누군가 만들어낸 헛소문을 운호가 전한 것이라 치부하고 싶었다.

하지만 곧이어 날아온 전서에서 천과 천검회가 연결되어있고 천검회의 공격을 받아 풍운대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다는 보고를 받은 후부터는 잠시도 느긋하게 자리에 앉아 있지 못했다.

거기다가 강남의 유력 세력들인 천문과 수라맹이 그들과 한패인 것 같다는 정보가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그의 긴장은 한층 깊어만 갔다.





제1장 호천십영

제2장 은하문

제3장 팔황문

제4장 마창

제5장 점창의 신룡들

제6장 구룡회

제7장 살막

제8장 수호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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